에온(이런 영웅은 싫어)
네이버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의 등장인물.
1. 개요
고트의 직속 부하.
192화에서 처음 등장. 다이아몬드(♢) 모양에 가까운 눈동자 모양과 홍채와 눈썹이 연분홍색이 특징인 청년. 백모래와 외모가 닮았으며, 첫 등장 때는 아예 백모래 코스프레를 하고 있어서 그와 매우 흡사해 보인다.[1]
2. 작중 행적
어려보이는 외모와 달리 삶에 아무런 미련이 없다면서 고트의 명으로 나가에게 죽기 위해 찾아왔다. 정확하게는 '''나가가 백모래와 비슷한 외모의 자신을 죽임으로 써 백모래를 죽이는 예행연습을 하는 것.'''[2]
이 말도 안되는 소리에 나가가 당황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사사에게 떡이 되도록 맞는다. 생각해보면 아무리 자기 주인이 불안해하기로서니 '''살인'''의 예행 연습을, 그것도 아직 미성년자인 나가에게 시키러 찾아온 것이니 그 무골호인 사사라도 빡칠 만한 일이지만...
197화에서 본모습으로 재등장. 분홍 머리라는 점이 혜나와 닮았다. 역시나 염색이 맞았다. 의상은 헨리와 비슷하지만 넥타이는 없고 장갑도 고트나 헨리와 다르게 검은 색. 백모래 코스프레는 고트가 무서워해서 그만뒀다고 한다. 혜나와 빵을 먹고 있는 나가의 옆에 와 생글생글 웃으면서 고트를 안전한 곳에 요양하고 싶다고 나가에게 은거지까지 동행을 부탁한다. 그러나 나가는 에온의 말을 다 듣기도 전에 "싫어요." 라며 딱 잘라 거절했다.[3] 그러나 에온이 줄기차게 부탁을 하자 나가는 욕을 할 뻔했다. 혜나 때문에 참은 것일 뿐.
결국 나가가 따라간 후, 나가에게 안대를 씌우며 도착하면 깜짝 놀랄 거라고 하지만 나가는 투시가 가능해서 안대를 집어던진다. 나가가 안경을 쓴 다음에는 나가에게 얻어터질까봐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도착한 후에는 나가에게 며칠 쉬다 가라며 제안을 하나 나가는 딱 잘라 거절하고 돌아갔다.
3. 평가
독자들의 평가는 고트와 함께 바닥을 치는 중. 아무리 상사의 명이라지만 어린 고등학생에게 자신을 죽여 달라며 살인을 권하는 짓거리에 나가가 겪을 정신적 피해는 생각도 하지 않으면서 무작정 자신을 죽여달라는 게 곱게 보일 리가 없다.
괜히 '''그 무골호인 사사가 개 패듯 팬 게 아니다.''' 작중 인물들의 평가도 '백모래 짭', '고트 따까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며, 다나는 에온에 대해 노골적으로 짜증을 냈고, 나가도 그에게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냈다. 만일 혜나가 자신의 옆에 있지만 않았다면 나가도 에온에게 욕을 했을 것이다 [4]
4. 기타
외모는 잘생긴 편이지만, 앞에서 서술한 일들 때문에 첫 등장부터 안티를 대량 생산하고 말았다.
고트에 대한 충성심 때문인지 헨리처럼 고트와 BL로 엮이기도 한다.
시라노의 부하와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다. 둘 다 외모는 꿀리지 않는 편이지만, 상사들의 명령 때문에 각각 나가와 랩터에게 민폐를 끼쳐서 스푼 직원들에게 얻어터지고, 본인들 또한 독자들에게까지 까이는 점이 같다. 다만 시라노의 부하는 랩터가 먼저 화해하자고 해서 화해했지만[5] 나가는 에온에게 화해를 청하지도 않았고[6] , 에온 역시 고트의 명만 수행하는 점이 대조적이다.
5. 관련 문서
[1] 단행본에 실린 백모래의 원안에서 디자인을 따왔을지도. 다만 머리색은 염색이다.[2] 원래는 3년간 나가를 정신적으로 케어하면서 천천히 준비해나갈 생각이였지만 헨리가 죽어 고트가 완전히 맛이 가 버렸고 자신도 자기 주인이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서 이 결정에 동의했다는 듯. 그런데 고트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3년 후라는 건 취소다, 내일 당장 부탁한다." 라는 말을 하고 바로 다음 날 에온이 찾아왔다는 건 살인 연습 계획까지도 미리 세워두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긴데...[3] 에온은 속으로 나가의 성격이 좀 변했다고 생각한다.[4] 연출을 보면 혜나 때문에 참고 있지, 에온이 줄기차게 달라붙자 짜증을 내려다가 말았다.[5] 그러나 전에 랩터에게 맞은 것 때문인지 시라노의 부하는 랩터가 화해하자고 할 때 땀을 흘리며 쩔쩔매고 있었다.[6] 그리고 에온 역시 전에 사사에게 얻어터진건 신경쓰지 않고 나가에게 계속 무시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