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캠페인 공략/수리야바르만 1세

 





1. 개요
2. 공략
2.1. 주권 강탈(Usurpation)
2.2. 폭동 진압(Quelling the Rebellion)
2.3. 위험한 임무(A Dangerous Mission)
2.4. 제해권 도전(Challenging a Thalassocracy)
2.5. 너바나파다(Nirvanapada)


1. 개요


[image]
11세기 초반, 크메르 제국은 내부적으로 당파의 경쟁과 주변의 적대적인 이웃에 둘러쌓여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라이벌을 물리치고 과거 크메르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가진 유일한 사람은 수리야바르만 왕자 뿐입니다. 왕좌를 차지하는 것은 많은 임무 중 시작에 불과합니다. 수리야바르만은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고 적수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쌓아 너바나를 이뤄낸 왕으로써 영원히 남을 족적을 세워낼 수 있을까요?
플레이 문명
화자
성우
'''크메르인'''
'''크메르 장군 상라마'''
'''안효민'''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의 캠페인 중 아시아 대륙에 속하는 '''수리야바르만 1세(Suryavarman I)''' 캠페인 공략을 정리한 문서.
HD판 공략을 보려면 이 곳으로.
크메르의 특성인 농장의 식량을 다시 가져갈 필요가 없다는 것을 활용해 아무 곳에나 농장을 펴도 상관없다. 이 캠페인 내내 수도사가 허구한 날 전향을 하러 오니 경기병은 거의 필수. 시기 상 화약 무기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전이라 대포 갤리온만 그것도 딱 한 번의 미션에서 쓸 수 있다.
스토리는 수리야바르만 1세가 이미 세상을 떠난 후 반란을 진압하러 가는 장군이 휘하 장수들을 대상으로 정신교육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액자식 구성이다.

2. 공략



2.1. 주권 강탈(Usurpation)


전진! 해가 나무들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
나는 크메르 제국의 명예로운 장군 상라마로서, 반란 진압 임무를 수행 중이다. 존경받는 수리야바르만 1세의 승하 이후 1년, 후계자는 완강한 반대에 직면했다. 이 혼돈은 50년이나 걸려 건설된 제국을 무너뜨릴지도 모른다.
대규모로 징집된 병사들은 대부분 농부나 장인들이라 사기를 올리기 어렵다. 싸우는 방법도, 전투의 혼돈에 대해서도 모른다. 이들에게 왜 싸워야 하는지 알려줘야 한다.
진흙탕을 헤치고 느리게 걷다가, 지휘관들을 대열 앞으로 소집했다. 그리고 그들이 태어나기도 전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병사들이 싸울 각오를 하게 하려면 알아야 할 내용이었다.
수리야바르만은 원래 아주 미약한 왕위 계승권을 가진 유력자였다. 우다야디티야바르만 1세는 앙코르에 자리를 잡고 제국 전체를 자신이 지배한다고 선언했다.
군대를 소집한 수리야바르만은 앙코르로 진군하여 도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진영을 세웠다.
'''주 목표'''
● 우다야디티야바르만 1세 처치
'''최대 인구수'''
100
'''주요 세력'''
문명
외교 관계
'''우다야디티야바르만의 군대'''
크메르인

'''앙코르'''
'''우다야디티야바르만 1세'''
'''지역 주민'''
동맹
[clearfix]

맵 전체를 강이 반으로 가르고 있으며 강을 너머 12시 꼭대기에 주 목표와 주 목표의 주황 기지가 있고 주황 기지로 가는 길목이자 강 입구에 빨강 기지 둘이 자리잡고 있다.
빨강 기지나 주황 기지나 규모가 그렇게 큰게 아니지만 아군 역시 성주시대와 인구 100 제약이 있어 유닛구성을 효율적으로 해줄 필요가 있다. 성을 부술 공성무기가 공성추 뿐이므로 공성추에 넣을 보병인구까지 계산해야 한다. 아니면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성벽을 둘러쳐서 적들이 쳐들어오는 입구를 한 곳으로 좁힌 뒤 그곳에 다수의 성과 망고넬 투석기를 배치해 우주 방어를 하면서 폭파병을 뽑아 적의 생산 건물과 성벽을 조금씩 갉아먹은 뒤 마지막으로 성을 부수는 플레이를 해도 된다. 공성추 쓰기 귀찮다면 상아검 업그레이드 한 코끼리를 써먹자. 단, 코끼리를 쓸 경우 전향을 끊어줄 경기병은 필수. 크메르는 이단이 없어서 성주 시대에는 그냥 빼앗긴다.
6시의 회색 마을과 교역하려면 7시~8시 언저리에 있는 전진 기지부터 파괴하자.
적이 오는 경로가 강 두군데이므로 석재를 캔뒤에 강 입구마다 성을 박는것과 동시에 빨강 기지에게 니가와 전략을 쓸수 있다. 빨강 기지는 전멸할 때까지 계속 유닛을 무한생산하지만 트레뷰셋같은 장거리 공성무기를 못뽑아서 성을 끼고 싸우는 아군은 못이긴다. 강 양쪽에 성을 박고 니가와로 빨강 기지 두 병력을 걷어내고 건물을 전부 쓸어버리면 적은 12시의 주황 기지밖에 남지 않는다. 공격 전에 전진 생산건물을 지어놓고 12시 성을 부수고 왕을 죽이면 게임이 끝난다. 필요하다면 1시 쪽의 빨간색 시장은 남겨두고 교역으로 쪽쪽 빨아먹어도 상관없다.
지휘관들은 찬탈 행위에 대한 내 설명을 주의깊게 들었다. 수적으로 불리했지만, 수리야바르만의 전술 감각은 이 위험천만한 공격을 성공시키며 증명되었다. 우다야디티야바르만 군대는 수리야바르만의 훈련된 보병과 코끼리 군단에 무참히 패했다.
앙코르에 들어선 수리야바르만은 자신의 군대에게 도시를 파괴하거나 민간인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고 명령했다. 그는 백성에 대한 잔혹한 폭정으로 통치를 시작할 생각이 없었다.

2.2. 폭동 진압(Quelling the Rebellion)


권력을 쥐는 건 쉽지 않다. 짐승의 머리를 자르면 그 자리에 세 개의 머리가 자라나는 법. 수리야바르만의 적들 역시 그러했다.
앙코르의 북쪽, 동쪽, 남쪽에서 반란군 세력들이 일어났다. 불만에 빠진 병사들이 도시로 진군하여 수리야바르만이 권력을 잡은 속도만큼 빠르게 그를 끌어내리려 했다.
그중 가장 위험한 반란 세력은, 왕좌를 노리는 말레이시아의 군벌 자야비라바르만이 이끄는 세력이었다. 빠른 속도로 남쪽에서 올라온 그는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지지를 얻어냈다.
수리야바르만은 빠르게 행동해야 했다. 반란군들이 통합된다면, 힘든 원정 끝에 최근에야 승리를 거둔 그의 군대에겐 아주 힘든 싸움이 될 것이었다.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주 목표'''
● 북부 반란군 정복
● 동부 반란군 정복
● 자야비라바르만 처치
'''보조 목표'''
● 각 적군 마을의 주요 강화 성벽 파괴
'''최대 인구수'''
200
'''주요 세력'''
문명
외교 관계
'''자야비라바르만의 군대'''
말레이인

'''북부 반란군'''
크메르인
'''동부 반란군'''
'''지역 주민'''
동맹
'''자야비라바르만'''
말레이인

[clearfix]

사방으로 퍼진 3개의 적 진영을 점령해야 한다. 진격로에 따라 아군 기지가 점점 멀어져 유닛 충원 라인이 길어지는데 이를 위해서인지 적 기지의 성과 탑만 모두 제거하면[1] 해당 기지의 모든 적 생산건물이 플레이어 소유로 들어오도록 설정되어 있다. '''따라서 최대한 생산건물 파괴를 자제하고 성과 탑만을 우선시해 부숴야 한다.''' 그리고 플레이어 소유로 들어오는건 건물 뿐이고 이미 생산되어 싸우고 있는 적 유닛들은 플레이어 소유로 들어오지 않으니 유닛은 그냥 죽여도 된다. 마지막 자야비라바르만의 기지 역시 마찬가지로 성을 부수고 자야비라바르만을 처치하면 게임이 끝나지만, 마지막이라 어차피 유닛을 더 생산할 일이 없으니 성으로의 진격로 확보를 위해 주변 건물들을 쳐도 상관없다.
우선 시작하면 재빨리 성을 짓고 벽을 칠 준비부터 하자.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적들의 전투 갤리선이 몰려온다.
성주 시대 제한이기 때문에 성에 유효타를 먹일 공성유닛이 공성추 밖에 없다. 그래도 해당 캠페인에선 성주 시대부터 보강된 공성추를 사용할 수 있으니 공성추 4~5개만 있어도 성이든 방어탑이든 다 부수고 다닌다. 어떤 식으로든 성과 탑만 날리면 해당 기지는 플레이어 것이라 그냥 주력 부대로는 적 유닛을 상대하고 공성추는 억지로 우겨넣어서 성과 탑을 부숴줘도 된다. 적들도 공성추를 섞어서 오니 방어할 때 서둘러 처리하자. 10시 ~ 11시 언저리의 북부 반란군은 망고넬까지 가져온다.
단, 수도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최우선으로 처리하자. 이 미션의 수도사는 '''건물까지 전향하려 든다.''' 크메르가 가뜩이나 이단도 없고 이 미션도 성주 시대 제한인데 가능하면 건물을 뺏기지 않도록 주의.
인간은 흥미로운 생물이다. 때로는 놀라운 지능을 보여주지만, 어떤 때는 고집 센 바보처럼 행동한다!
조화롭지 못한 반란군들의 어리석음은 그저 놀라울 뿐이다. 나뭇가지를 여러 개 엮으면 부러뜨리기 어렵지만, 한 개씩은 쉽게 꺾을 수 있다.
수리야바르만의 승리는 병사들에게 이 교훈을 깊이 각인시켰다.

2.3. 위험한 임무(A Dangerous Mission)


제국이 성장하면서 이웃들은 약해졌다. 이웃 국가들은 이 호랑이가 제일 약한 사냥감부터 먹어치울 것임을 알고 있었다.
어떤 국가들은 전쟁을 두려워하며 공포가 그저 기우이기를 기도했다. 또 어떤 국가들은 전쟁을 준비했다. 위대한 스리위자야의 제해권을 받은 제후국 탐브라링가 왕국은 그 야망을 특히 두려워했다.
제국은 적대적인 이웃 국가에 둘러싸였고, 분쟁이 임박한 상태였다! 문제는 누가 먼저 공격할 것인가였다. 현명한 수리야바르만은 수동적인 행동은 재앙을 불러올 것임을 알고 있었다.
제국의 서쪽에 있는 버마의 여러 왕국들은 제국에 적대적이었지만, 그 너머에 동맹을 맺을 국가가 있었다. 인도 아대륙의 남부에 위치한 강력한 촐라 왕조 또한 스리위자야의 몰락을 원했다.
선물들을 지참한 특사들을 보내기만 해도 라젠드라 촐라는 수리야바르만과 동맹을 맺을 것이었다.
'''주 목표'''
● 특사와 교역 마차가 서쪽의 안다만 항구에 도착
● 근처 4개의 진영 중 2개 진영의 지휘관 선택
[1] 성이 있는 기지는 성만 부수면 남은 탑들은 아군소유로 바뀐다.
'''주요 세력'''
문명
외교 관계
'''크메르 제국'''
크메르인
동맹
'''지역 주민'''
'''안다만 항구'''
인도인
'''적대적인 지역 주민'''
크메르인

[clearfix]

3시 끝 아군 진영부터 9시 끝 동맹 진영까지 도착해야 하는 모험맵이다. 처음에 금 200을 주고 부대를 고용하라 하는데 한 번에 100씩 나가며 부대는 총 4종류가 있다. 거두절미하고 코끼리 근접과 원거리로 고용하는게 제일 낫다. 보병류는 자원이 받쳐줄 때 물량으로 뽑아 몰아붙일 때가 좋은거지 소수로 모험맵을 떠날 때는 전혀 좋은 선택이 아니다. 가뜩이나 난이도 불문하고 대책없는 카이팅을 해대는 Ai 특성상 근접 보병류 소수는 제대로 된 역할을 아무것도 기대할 수가 없다. 조금이라도 많이 버티는 코끼리류와 원거리 위주로 고용하는게 좋다. 특히 9시 지역의 나무를 제거하는 꼼수를 쓰려면 노포 부대가 필요하다.
표준 난이도면 수도사가 동행하지만 보통부터는 수도사도 없어서 더욱 유닛 관리가 중요해진다. 부대 고용을 마친 후 서쪽으로 약간 나가면 강이 보이는데 배를 구하려면 남쪽으로 가야 한다. 여기서 북쪽으로 가면 배 없이 육로로도 이동이 가능한데 중간중간 적 병력이 매우 많아 적 전멸을 하는 하드코어 플레이를 하려는게 아니면 비추되며 6시 남쪽에서 배를 얻고 서쪽의 상륙 가능한 모래 지점에 상륙한다음 아래로 나가다보면 서쪽과 남쪽으로 이어지는 갈래길이 나온다. 아군 몇이 합류하면서 서쪽엔 감시 초소가 있으니 돌아가라는 말을 하는데 실제로 탑과 많은 병력이 대기중이니 조언대로 남쪽으로 돌아가면서 천천히 진군하다보면 목표 지점인 9시 가까이 다가오며 9시 입구를 지키는 마지막 적 병력을 걷어내고 입구로 통과하면 클리어된다. 이 난이도 한정으로 여기서 엄청난 꼼수가 있다. 크메르 제국을 중립으로 놓은 다음 수도사로 하나씩 전향하면 모두 아군으로 만든 채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다만 각 용병대장을 전향하면 클릭하자마자 고용되므로 주의하자.
9시 입구를 지키는 병력을 만나지 않으려면 입구 남쪽의 나무를 뚫어야 하므로 처음에 반드시 노포 코끼리를 고용해야한다. 참고로 코끼리를 포기하고 보병 위주로 골라 부상당한 유닛들을 지도 곳곳에 있는 탑에 주둔시켜 치료하는 방식으로도 돌파할 수 있다.
적대적인 지역을 통과하는 여정은 험난했지만, 외교 사절단은 약간의 피해만 입은 채로 촐라의 땅에 도착했다. 라젠드라 촐라는 특사가 가져온 후한 선물에 기뻐했다.
특히 그의 마음에 든 것은 앙코르의 일류 장인들이 만든 대형 전차였다! 도량이 넓은 통치자를 대할 때는 넉넉한 선물과 신중한 언변이 큰 도움이 된다.
거래가 성사되었고, 특사는 동맹의 소식을 가지고 앙코르에 돌아왔다.

2.4. 제해권 도전(Challenging a Thalassocracy)


동맹이 맺어졌고 말들이 장기판 위에 배열되었으니 전쟁은 불가피했다. 탐브라링가 자체는 큰 위협이 안 됐지만, 그들은 해상 제국 스리위자야의 지원을 받고 있었다.
스리위자야 해군의 기량은 아주 훌륭했지만, 이들의 연합은 전략적으로 불리함을 가져왔다. 크메르군은 북쪽의 육지와 동쪽의 바다에서 적을 위협했고, 촐라군은 서쪽에서 공격했다. 적은 모든 방면에서 포위되고 만 것이다.
수리야바르만은 촐라군에게 말레이 반도에 거점을 세우라고 전했다. 먼저 행동을 취한 그는 스리위자야와 탐브라링가의 해상 패권을 겨룰 만한 대규모 해군을 만들라고 명했다.
모든 것은 본토에 상륙한 촐라군이 성공을 거두냐에 달려 있었다. 촐라군이 강력한 위협이 되어 적의 육군을 맡아준다면, 수리야바르만은 해상의 패권을 겨루며 육지와 바다 양쪽에서 강력하게 침공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촐라가 거점을 잃고 내쫒긴다면 크메르는 혼자서 적들을 상대해야 한다. 그것은 수리야바르만으로서는 생각하기도 싫은 상황이었다.
'''주 목표'''
● 스리위자야 정복
● 탐브라링가 정복
● 촐라 동맹 생존
'''최대 인구수'''
200
'''주요 세력'''
문명
외교 관계
'''촐라의 영향력'''
인도인
동맹
'''탐브라링가'''
말레이인

'''스리위자야'''
[clearfix]

원판보다 훨씬 빡세졌다. 시작부터 끝까지 스리위자야의 항구에서 아군 항구로 랠리를 찍고 배가 뽑히는대로 줄줄이 공격을 온다. 황당하게도 난이도 불문하고 공세 주기랑 쉬는 타임 자체가 아예 없으니 한 번 밀리면 그대로 끝이라 배가 적은 초반은 성과 탑을 이용해 일방적으로 이득보는 방어를 하면서 배를 모아줘야 한다. 적은 정예 대포 갤리온선을 포함한 해군을 지속적으로 찍어 아군과 동맹을 노리니 무작정 방어시설로만 버티진 말고 배를 많이 모아줘야 한다. 맵의 대부분이 바다니 인구낭비 걱정하지 말고 '''고속 화공선'''과 '''정예 대포 갤리온선''' 위주로 배를 미친 듯이 뽑아내야 한다. 화공선으로 적 해상을 제압하면 적 대부분의 육상건물이 대포 갤리의 사거리에 들어오기 때문에 해상 병력만으로도 대부분의 적을 섬멸할 수 있다.
적은 배만이 아닌 상륙도 시도한다. 특히 4시 끝자락의 해안가는 성과 항구로 지켜지는 정면이 아니라 일꾼들이 금을 캐는 반대쪽으로 돌아 들어와 일꾼 테러부터 시도한다. 따라서 게임 처음부터 금을 이쪽을 캐서 이쪽 금을 전부 캐버린 다음 내륙의 금을 캐는게 좋다.
원판에서는 촐라 동맹이 1:2도 견딜만큼 강했으나 이번에는 오히려 적의 공세가 훨씬 더 강해져 촐라 동맹이 잘못하면 무너지는 일이 발생할 수가 있다.[2] 시작하자마자 주민들을 일부 수송선에 실어 촐라 기지로 보내 성과 항구를 추가로 지어 방어선을 보강해야 하며, 그 동안 아군은 최대한 빠른 발전을 통해 해군을 계속 찍어낼 준비를 해야 한다. 적들은 항구가 파괴되면 다시 짓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적의 항구를 파괴해야 한다. 항구가 줄어들수록 적의 병력생산도 급격하게 줄어든다.
일단은 11시 방향에 있는 '''탐브라링가'''를 먼저 밀어내는 것이 좋다. 스리위자야는 6시에서 7시 사이에 위치하는데 접근방법이 해로뿐이기 때문에 캠페인 제목대로 제해권을 잡지 못하면 항구를 미는 것은 커녕 막아내기조차 버겁다. 따라서 만만한 탐브라링가를 먼저 밀어내는게 정신건강에 이롭고 탐브라링가의 11시쪽 기지들은 척후병과 장창병을 위주로 한 빈약한 육상병력을 꾸리는데, 시작병력에 척후병+트레뷰셋만 약간 섞어줘도 금방 박살난다. 플레이어의 기지는 바다에서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기 때문에 자원이 풍족해보여도 소모전을 하기에는 안정적으로 캘 수 있는 자원이 많지 않고, 그렇기에 방해받지 않는 내륙의 자원은 꼭 확보해야할 필요가 있다. 12시의 수도사가 들고 있는 유물도 해당되는 점이다.
시작하자마자 12시에 있는 병력을 위치사수로 바꿔준다. 성을 적당히 박고 마을회관을 늘려서 자원을 펌핑한 다음, 금과 나무를 왕창 먹으면서 대포갤리에 대비해 화공선과 갤리선을 적당히 모으자. 그리고 기지 전체에 있는 지상병력을 탐브라링가의 기지 방향에 있는 불상쪽에 집결시키고 척후병을 모아준다.
왕정이 되자 마자 트레뷰셋을 두 기쯤 뽑아서 진격하여 해안쪽으로 가지 말고 트레뷰셋으로 항구와 탑, 그리고 생산 건물을 제거해준다. 이때 경기병과 코끼리, 보병들을 소모하는 걸 아까워하지 말자. 어차피 나중에 배로 환산해야 하는 인구 수다. 트레뷰셋의 고기 방패로 맘껏 쓰자. 그 다음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12시의 병력들을 남하시켜 양방향에서 덮쳐 제거해주자. 이렇게 하면 맵을 거의 반띵하게 되는데 11시쪽에도 마을 회관과 항구를 두고 촐라쪽으로 빠르게 지원을 보낼 환경을 갖춰도 좋다.
만약 이 방법을 사용하려고 하는데 도저히 스리위자야의 공격을 받아내면서 왕정 시대로 발전하기 버겁다면 다른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기지 안에 석재 자원이 풍부하므로 이것들을 우선적으로 캐서 탐브라링가의 기지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맹그로브에 거의 붙여서 성을 건설해준다. 위치선정이 중요한데, 파괴선의 어그로도 같이 끌리게 하기 위해 맹그로브와 거의 붙여 지어야하며, 탐브라링가의 성벽이나 건물이 성의 사정거리에 닿을 정도면 충분하다. 초반 병력의 규모가 엄청나므로 적절히 들이받아서 성을 지을동안 몸빵을 해도 좋다. 이때 대학에서 빠르게 탄도학, 가열 포탄, 살인구멍을 연구해주고 성이 완성되면 탐브라링가의 건물을 때려서 선박들의 어그로를 끌어준다. 맹그로브가 자라는 곳은 여울과 같은 판정으로, 선박도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선박들이 맹그로브 사이로 비집고 들어와서 성을 때려준다. 다시 말하지만 파괴선의 어그로도 함께 끌어줘야한다. 파괴선은 애초에 몇 대를 들이받아도 성에게 그렇게 큰 데미지를 입힐 수가 없으며 석재가 충분하여 적당히 수리만 해주면 성은 다시 말짱해진다. 파괴선의 어그로를 끌지 못하면 그 파괴선은 곧장 우리 선박과 동맹군의 해전에 크게 어깃장을 놓게 된다.
이렇게 성으로 타워링을 하고 선박들의 어그로를 먹으면서 천천히 왕정을 탄 후에 적절히 밀어주면 된다. 포인트는 탐브라링가의 선박의 어그로를 먹으면서 스리위자야 선박의 어그로는 먹지 않게 해서 탐브라링가의 해전을 억제하는 것. 하지만 이 방법은 탐브라링가를 밀어버린 후엔 엉뚱한 곳에 세워진 성 한채만 남게 되고, 나무와 금을 펌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좋은 방법은 아니다. 무엇보다 스리위자야도 대포 갤리온을 운용하는 관계로 그걸 빠르게 끊어 줄 화공선도 필요하다.
탐브라링가의 나머지 기지는 가운데 섬과 7~8시쪽의 작은 기지가 있는데, 가운데 섬까지 밀면 촐라의 기지에서 힘싸움을 할 방향이 정해진다. 7시와 8시는 해상으로 진군하려고 하면 스리야자야가 촐라에게 러시가는 길목이라 골치아픈데, 적들이 수도사를 운용하지 않고 닫혀있는 길목도 없으니 코끼리와 트레뷰셋을 보내서 육상으로 밀거나 촐라의 기지에 항구를 잔뜩 짓고 힘으로 밀어버려도 된다. 9시에는 약간의 금광과 나무들이 있으므로 여기도 먹어치우고 전면전으로 뚝배기를 깨주자.
말은 쉽지만 사방에서 덤벼오는 적들이 가증스럽게 느껴질만한 지옥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미션이다. 세이브를 자주 하면서 천천히 진행하도록 하자.
여담으로, 촐라의 본래 영문명이 '''Chola Forces'''인데 '''촐라 부대'''라는 매우 적절한 번역을 놔두고 '''촐라의 영향력'''이라는 뭔가 어색한 이름으로 직역해버렸다.
이 미션에서 대포 갤리온을 쓸 수는 있지만 아직 화약 무기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전이라 대포 갤리온 이외의 화약 유닛은 사용할 수 없다.
큰 폭풍이 일어 나무로 만든 함선들이 서로 충돌했다. 파편들이 매섭게 휘익 소리를 내며 공기를 갈랐다. 수천 명이 성난 파도 아래로 가라앉아 다시 떠오르지 않았다.
촐라 육군은 용감하게 싸우며 최후까지 버텼다. 그들은 탐브라링가와 스리위자야의 동맹군에 패할 것 같았지만, 크메르의 군세가 몰려오며 상황이 호전되었다.
승리의 맛은 달콤하다. 단 한 번의 전투로, 제국의 영향력은 전례 없는 수준까지 상승했다.

2.5. 너바나파다(Nirvanapada)


제해권을 두고 겨루던 상대를 꺾고 나자, 수리야바르만은 본토에 관심을 돌렸다. 탐브라링가-스리위자야 동맹군과의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수도 주변 다른 라이벌들이 자신의 파멸을 바라고 있는 것을 간과하지 않았다.
여러 버마와 참 왕국들의 통치자들이 수치스런 비겁자들처럼 그림자 아래 숨어있었다. 이웃 통치자의 위대함을 인정하지 못하고 망하기만을 바라며 반란을 부추기고 있었다니!
이런 행동은 용납할 수 없었다. 수리야바르만의 적들은 크메르를 마주하기에 겁을 냈을지 모르지만, 수리야바르만은 이웃들을 대적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제국의 영토를 늘리기에 적합한 때가 왔다. 메콩 강과 차오프라야 강이 흐르는 기름진 땅을, 타락하고 불안정하여 정복하기 쉬운 왕국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승리는 수리야바르만의 군사 기록에 또 하나의 업적을 추가할 것이었다.
'''주 목표'''
● 적 세력 5개 중 3개 처치(선택)
● 불가사의 건설 및 방어(선택)
'''보조 목표'''
● 대월에게 금 1000을 공물로 보내 참족과 전쟁
'''최대 인구수'''
200
'''도전 과제'''
유물 수집가:
'''모든 유물 수집'''
[2] 그래도 보통 난이도까지는 잘 버텨준다. 후반 되면 오히려 촐라가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친다.
'''주요 세력'''
문명
외교 관계
'''하리푼차이'''
버마인

'''라보 왕국'''
'''북부 참족'''
베트남인
'''남부 참족'''
말레이인
'''크메르 반란군'''
크메르인
'''대월'''
베트남인
중립동맹
[clearfix]

원판과는 달리 대월과 처음부터 동맹이 아니라 제국 척후병을 만들 수 없다. 우기인 관계로 아군과 적들 모두 대포 갤리온을 운용할 수 없다. 하지만 해전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으니 성은 트레뷰셋으로 부수자.
병력 관리와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불가사의보다는 정복이 오히려 편할 수 있다. 시작하자마자 적들이 공격을 여러군데서 들어와서 손이 많이 바쁠 것이다. 그렇지만 지도에 흩어져 있는 유물들을 다 확보하면 금이 누적되어 자원 수급이 편안해질 것이다.
처음부터 모든 목재와 금을 트레뷰셋에 올인하고 전진 기지의 병력들을 모두 끌고 올라가 크메르 반란군부터 끝내버리면 부담감이 확 줄어든다. 당연히 코끼리가 나오는 성과 기병 양성소를 먼저 깨는 것이 좋다.
어려움에서는 크메르는 거의 하는게 없지만 잘못 건들면 10분만에 4컬러 풀조합 다굴을 얻어맞게 되니 내버려두고[3] 철석궁병+정예 척후병+고급 기병+수도사+트레뷰셋으로 보라->파랑->주황(크메르 반란군) 순서대로 밀거나 보라->파랑까지 밀어두고 불가사의를 짓는게 훨씬 수월하다.
공격이 귀찮으면, 9시 구석에 불가사의를 짓고 버티는 방법이 있다. 초기 병력을 모두 9시로 보내 라보 왕국을 먼저 공격하고[4], 동시에 모든 주민들로 근처 석재와 나무를 캔다. 라보가 멸망할 즈음엔 이미 충분한 자원이 모였을 것이다. 그 후 9시로 통하는 다리 두 곳에 성벽을 몇 겹 둘러치고 안쪽에 성을 충분히 건설한 뒤 9시 구석에 불가사의를 짓는다. 그리고 남는 목재와 금을 이용해 상대 공성무기 저격용으로 트레뷰셋을 최대한 많이 뽑아 성벽에 배치한다. 어차피 보라색과 주황색은 유저가 버리고 간 본진에 어그로가 먼저 끌리고, 초록색은 대월과 싸우느라 바쁘기 때문에 빨강 하리푼차이의 몇 안되는 군대만 가끔 막아주면 충분하다.
대월은 나중에 북부 참족을 공격하는 대가로 금1000을 요구하는데 처음에 보이는 유물을 잘 긁어모았다면 금이 남아날테니 과감하게 줘버리자. 북부 참족의 육상 공격이 굉장히 뜸해진다.
도전 과제인 '''유물 수집가'''는 지도상의 유물을 모두[5] 모으면 된다. 육지에 총 8개가 있고 3시 방향 섬에 한 개가 있으니 유물을 다 모으기 전에 적을 먼저 전멸시키지 말 것. 유물 9개에서 금이 생산 되므로 금 많이 먹는 유닛 생산에 부담이 없다. 다른 적들은 수도사가 없는데 9시 파랑만큼은 수도원과 수도사를 가지고 있어서 수도사를 퍼뜨려 계속 유물을 훔쳐대려 한다. 따라서 최소한 하나 정도는 9시 섬멸을 목표로 해주는 게 좋다. 거기다 9시 파란색은 수도원 업그레이드가 이단 빼고 다 되고 수도사가 강력한 문명인 버마라 더더욱 쓸어내야 한다. 거기다 버마 팀 보너스가 유물 위치 표시라 적극적으로 유물을 탐낸다.
크메르 제국의 힘과 위상은 수리야바르만 1세의 통치하에 더욱 높아졌고 모두가 번영하는 시기가 되었다.
비록 위대한 정복자라고 알려져 있지만 수리야바르만은 단순한 군사적 침략주의자가 아니었다. 그의 통치 중에 제국의 공공 기반시설이 크게 향상되었고 종교적 관용이 강조되었다.
그는 수많은 궁전과 사원을 건설하고 자애롭게 통치했다. 그 유산은 이 건축물들, 우리 시민들의 자부심, 크메르 제국의 힘을 통해 살아 남아있다.
이 유산은 지켜낼 가치가 있다. 이것이 바로 일반 군사들의 마음에 불꽃을 피우기 위해 필요한 위대함인 것이다.
[3] 어차피 건들지만 않으면 존재감도 거의 없다시피하다.[4] 이 때 파랑의 본진에서 수도사를 끝없이 양산하므로 트레뷰셋을 끌고 가 수도원을 꼭 점사해줘야 한다.[5] 12시쪽 바다에 있는 돌 사이에 위치한 유물은 유물 승리 방지용이라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