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포트리스 포에버)/매치업
1. 개요
엔지니어의 1:1 전술.
엔지니어는 적에게 큰 위협이 되는만큼 자주 공격을 받으며 센트리 건과 함께 최우선 공격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한다. 유감스럽게도 9가지 병과 모두 센트리 건에 대항할 수단을 한 가지 이상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상대하기가 엔지니어 입장에서 참 골치아픈 일이다. 센트리 건의 내구력도 그리 높지 않고, 엔지니어 역시 몸이 약골인 탓에 센트리 건 부수기 위해 한 공격에 같이 맞아 죽는 것이 일상이다.
센트리 건을 설치할 때는 최대한 공격을 잘 받지 않는 곳을 잘 선정하고 무기를 활용하여 센트리 건의 사각을 보완하자. 센트리 건 뒤에서 렌치질만 하는 것이 아닌 센트리 건과 함께 직접 싸워야 하는 것이 엔지니어의 숙명이다. 엔지니어 본인이 만능이 아닌 관계로 아군들과 함께 활동하는 것은 필수다. 일단 포트리스 포에버는 부활 시간이 짧으므로 죽는 것은 그리 걱정하지 말고, 죽을 때마다 굳건하게 구조물을 지어 아군을 돕도록 하자.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구조물이 파괴될 때 그 폭발에 휘말리면 건물을 지은 엔지니어 본인이 그 건물의 폭발에 휘말려 죽을 수 있으므로 구조물을 계속 수리할지 과감하게 버릴지 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구조물 폭발이 피해를 입힌다는 점을 활용해 일부로 구조물을 폭발시켜 부수는 전략이 있긴하다.
1.1. vs 스카웃
그나마 쉬운 상대. 다행히 스카웃은 공격용 수류탄을 소지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센트리 건을 잘 못부수는 편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상대적일 뿐, 스카웃에게는 못총이 있어 센트리 건 사정거리 밖에서 센트리 건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 엔지니어가 직접 수류탄을 던져 처리하거나 레일건으로 견제를 해줘야 한다.
이동 기술이 극에 달한 스카웃이라면 센트리 건의 회전속도가 스카웃의 이동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하여 센트리 건 주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농락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역시 엔지니어가 직접 처리하는 수 밖에 없다. 어쨋든 스카웃의 이동을 제한하는데 있어 센트리 건의 역할은 중요하므로 스카웃의 이동을 제대로 저지할 만한 곳에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1.2. vs 스나이퍼
스나이퍼는 저격 소총의 충전 사격을 통해 센트리 건을 일격에 파괴할 수 있다. 다른 무기의 경우 아무리 강력해도 어느 정도를 쏴야 부술 수 있는 센트리 건을 단 일격에 부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무시무시하다. 되도록 스나이퍼가 자신의 구조물을 부수지 못하도록 짓는 것이 상책이다. 스나이퍼의 내구력은 엔지니어와 동일한 약골이므로 함부로 다가오지는 못 할 것이다.
1.3. vs 솔저
엔지니어의 천적 그 첫번째.
솔저의 로켓 발사기는 일직선으로 나가는 발사체를 발사하므로 센트리 건의 사정거리 밖에서 센트리 건을 공략할 수 있다. 로켓의 피해량은 꽤 높기 때문에 2~3방에 센트리 건이 파괴되므로 주의하자. 그나마 로켓 발사기의 연사 간격이 그리 빠른 편은 아니고, 로켓이 날아오는 시간도 있기 때문에 대처하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다. 그러나 솔져가 센트리 건 쪽으로 수류탄, 특히 레이저 수류탄을 던진다면 그냥 센트리 건을 회수하거나 파괴하자. 레이저 수류탄은 특성상 움직일 수 없는 센트리 건에 매우 치명적이다.
솔저는 기본적으로 엔지니어보다 능력치가 우월하므로 함부로 정면 승부를 낼 생각은 하지말자. 정 어쩔 수 없이 싸워야 한다면 레일건으로 견제만 하거나 EMP 수류탄을 사용해서 빠르게 처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