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 마커
카린 증혈기의 등장인물.
1. 개요
헨리 마커의 어머니이자 카린 남매의 할머니. 고연령자 답게 뱀파이어로서의 완력 또한 여타 뱀파이어들 따위 손가락 질로 가지고 놀 수 있을 만큼 뛰어나다. 최소 200세 이상의 고연령자이지만 외견상으론 오히려 자신의 손주들과 동년배로 보일 정도. 하지만 이쪽의 경우 성격이 무척 난폭하고 자기 중심적이며, 굉장히 보수적이라는 차이가 있다.
애니메이션과 원작의 차이가 큰 캐릭터이기도 하다.
2. 애니메이션
뱀발로 원본에서는 붉은 색으로 백발 머리에 명암을 넣은 외형이였는데 애니메이션은 그냥 분홍색 머리가 되어버렸다. '할머니'라는 캐릭터를 생각하면 원본의 백발머리가 더 캐릭터에 적합하다.
애니메이션에선 고작 인간 뱀파이어 헌터인 빅터 싱클레어에게 당할 정도로 안습한 행보가 이어진다, 원작 최강자 포스을 보고 반한 팬이라면 괴리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피의 취향은 원작에선 딱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사랑'이라는 오리지널 설정이 주어졌다.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과거 인간 남성과 사랑을 나누었지만, 서로 이해하지 못한 채 헤어진 가슴 아픈 과거를 지니고 있다.
3. 원작
작중 최강의 존재로 묘사되며[1] 그만큼 의지의 힘이 강하다고 한다.[2]
남편 제임스 마커를 아주 좋아한다. 처음에는 제임스가 '다른 여자' 대신 자신을 선택했다고 제임스를 의심하지만 머리카락에 키스하는 매우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받고 제임스에게 푹 빠졌다. 엘더 본인은 나중에 생각해보니 제임스는 그냥 여자 전반을 좋아한 것같다고 평가했다.
원작에서는 흡혈귀 사냥으로 일족이 멸망[3] 하여 홀로 살아남은 것을 제임스가 위로해주었고 그와 결혼하여 깨가 쏟아지다 못해 닭털이 날리는 사이가 되었다고 묘사된다. 이런 경험 때문에 인간을 몹시 증오하며, 자신의 가족들이 멸족당할 때 인간과의 투쟁을 포기하고 대륙을 탈출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이유로 다른 뱀파이어들 역시 싫어한다. 덕분에 동년배 흡혈귀들 사이에서는 여러가지 악행으로 악명을 떨친 바 있다.[4]
4. 기타
카린과는 머리색과 가슴 크기[5] 를 제외하면 도플갱어라 해도 좋을 정도로 카린과 판박이이다. 실제로 초기 설정 상 모든 것이 카린의 반대 성향을 지니는 캐릭터로서 그려졌다고 한다.
카렐라 마커와 고부갈등이 매우 심각하다.
[1] 작의 최후반, 다른 뱀파이어의 사역마(박쥐)까지도 당연하다는 듯이 자신의 종으로 부렸을 정도. 헨리의 언급으로는보통 뱀파이어 스물은 너끈히 상대할 수 있는 모양이다. 마지막에 단신으로 브라운리크 가문으로 쳐들어가서 다 쳐부수고 혼구멍을 내 놓는 걸 보면 최강이라 불리는 이유가 다 있는 셈. [2] 글라크는 박쥐를 다 털리고 나서 "남의 박쥐까지 맘대로 부리는 의지의 힘이라.. 엘더가 최강이라 불리는 이유가 있었군." 이라고 언급했다.[3] 사실 남동생이 살아 남아있었다. 그리고 이 남동생의 후손들이 번외편의 주인공.[4] 엘더의 이름만 듣는것만으로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거나 카린 얼굴만 봐도 엘더로 착각해 공포에휩싸인다. 마아카 렌 역시 카린의 얼굴을볼때마다 엘더가 떠올라서 조금은 무서웠다고...[5] 손녀인 카린이 쭉쭉빵빵이니 반대에 해당하는 이쪽은…. 첫 대면시, 진노한 나머지 손녀의 가슴을 쥐고 주물럭거렸다. 할 말 다 했다. 덤으로 카린 가슴보고 카렐라 유전자가 왔다며 투덜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