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린 증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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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카린(かりん)'이며 뱀파이어 물과 학원 러브 코미디가 적절히 버무려진 만화로 작가는 카게사키 유나다.
총 14권 완결이며 국내에서는 학산문화사에 의해 카린 증혈기라는 이름으로 전권 정식 발매되었다.
만화가 카게사키 유나(影崎 由那; かげさき ゆな; KAGESAKI YUNA, 작가 홈페이지)가 2003년 5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월간 드래곤 에이지에서 '카린(かりん)'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만화다. 정식 한국어판 제목은 '카린 증혈기'로, 정발 당시 단순히 '카린'이라는 원제로는 임팩트가 부족하다 판단한 관계자들이 미디어 믹스인 소설판의 제목을 역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 시간대는 2004년대, 우선 뱀파이어 물에 해당하는 작품이지만, 대다수 뱀파이어 물 작품들과는 기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우선 본작의 뱀파이어 설정만 보더라도 타 작품들의 비해 달리 대단한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니며, 인간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기는커녕 오히려 생존의 위기에 처한 존재들이 현대에 살아가는 생존기(?)에 가까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1]
심지어 주인공+얼굴 마담인 마아카 카린의 경우 뱀파이어인 주제에 인간의 피를 빨아들이긴커녕, 몸 안에서 늘어난 자신의 혈액을 타인에게 주입해야 하는 특이종, 즉 증혈귀라는 황당한 설정은 본 작품의 정체성을 결정해주는 참신한 오리지널 요소이기도 하다.
본 작품은 그러한 뱀파이어 및 증혈의 특성을 반영해 툭하면 늘어난 피를 코피로 쏟아내며 기절하는 특이한 뱀파이어 여고딩와 우연히 여고딩과 얽히게 된 인간 남고딩의 전형적인 학원 러브 코미디 순애보를 그리고 있다.
여담이지만 작품 전체를 가로지르는 코드는 불행이다.[2] 이른바 '불행 모에'라고 작중 대표 불행 인물인 남자 주인공 우스이 켄타는 물론, 그에 못지 않게 불행한 상황에 연이어 처하게 되는 주인공 마아카 카린 역시 작가의 취향이 듬뿍 더해져 창조되었다고 한다.
작품의 주인공인 마아카 카린과 우스이 켄타가 최근의 추세에선 찾아보기 힘든 신파극 계열의 곰팡내 나는 캐릭터 유형이고[3] , 이러한 주인공들의 가난과 불행(혹은 궁상)이 판치는 스토리가 취향에 맞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비추천.
또한 중간중간 '''막장 소재'''를 자주 다룬다는 점. 가정불화, 학생 미혼모[4] , 애 엄마한테 강제로 성관계를 요구하는 직장상사[5] , 성폭력에 가까운 행위까지...작가항목을 봐도 알겠지만 작가가 막장 소재를 상당히 좋아하는 듯한데 그걸 성인용도 아닌 메이저 시장에다 내놓는 작품에서 다루고 있다.[6] 이런 소재가 꺼려지면 역시 비추천한다. [7]
북미판이 나왔는데 뱀파이어물에 알맞게 전체적으로 표지가 빨갛게 편집되었다. 정발명은 Chibi Vampire이다.
본래 성은 '마커'이며, 일본으로 넘어오면서 마아카라는 성이 되었다.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2005년 11월 대망의 TV 애니메이션화가 이루어졌다. 제작사는 J.C.STAFF. 감독은 '마부라호', '마호로바', '작은 눈의 요정 슈가' 등을 담당했던 키무라 신이치로. 각본가는 야마다 야스노리. 전 24화 완결.
하지만 원작의 불행 모에 요소를 다소 희석시킨 부분이나 덕분에 약간의 수정이 가해진 주인공들의 관계 이외에도 제작진이 무리하게 애니메 오리지날 전개를 밀어붙인 결과, 그리 좋은 평은 받지 못했다.
이는 애니메이션 제작 당시 원작의 스토리 전개는 아직 중반부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는데, 작품의 1부라 볼 수 있는 중반부까지의 스토리 전개엔 작가의 성향이 일부 반영되어 그대로 애니메이션 化 하기에는 힘든 부분[25] 이 다수 있었던 것은 물론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 키워드들의 비밀이 밝혀지는 것 역시 하나같이 중반부 이후에서나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사실 이러한 패턴은 굳이 본 작품이 아니더라도 대다수 만화, 소설 원작을 토대로 한 미디어 믹스 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문제이긴 하다. 아무리 원작자의 감수를 받는다 하더라도 서브 컨텐츠가 원작보다 앞서 핵심 키워드를 풀어 낼 수는 없는 일이니[26] , 미디어 믹스 컨텐츠 제작자들의 역량이 아주 뛰어나지 않은 이상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단지 팬으로서는 아쉬울 뿐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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かりん 増血記
주인공인 마아카 카린, 우스이 켄타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일상과 기타 번외격의 이야기를 다룬 외전 소설이 '카린 증혈기'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작가는 카이 토오루, 삽화는 원작자인 카게사키 유나가 담당했다.
원작의 이야기 전개가 대체로 빠른 편에 작가의 스타일 자체가 자질구레한 부분은 간략하게 넘겨버리고 쉴틈없이 몰아치는 편이어서 얼핏 봐서는 도저히 같은 배경의 이야기가 아닌, 패럴레 월드로 보이기도 하지만 틀림없이 원작과 소설의 이야기는 이어지고 있다. 사건과 사건 사이에, 원작에서 단 몇 컷 만에 휙휙 넘어가버리곤 하는 간과하기 쉬운 몇 주, 몇 개월 간격이 일반적으로 소설판의 배경이 되는 시간대.
단 앞서 서술한 것처럼 어디까지나 원작의 이야기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루고 있기에 주인공이나 원작에서의 주요 인물(예 : 마아카 집안 사람들이나 카린의 절친 마키 등)을 제외한 소설 오리지널의 등장 인물들은 대체로 해당 스토리가 끝나면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이는 스토리 상 먼 곳으로 떠나거나 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지기 때문. 매우 드물게 몇몇 인물은 엑스트라로 원작에서도 얼굴을 비추긴 하지만, 이 경우엔 소설에서도 엑스트라였을 확률이 높다.
원작의 연재 개시 년도와 같은 해인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카린 증혈기'가 총 9권, 이후 '카린 증혈기 - 수줍음 다이어리' 총 2권을 추가로 원작보다 한 발 앞서 완결되었다.
한국에서는 원작과 동일하게 학산 문화사에서 정발하였으나[27] 6권 이후로는 소식이 끊긴 상태.게시판 답변그 정발된 1~6권도 2011년 10월 경 절판 리스트에 올랐다. 망했어요
여담이지만 코믹스+소설+애니메이션 통합 가이드북인 '''카린 쌍코피 부~~욱'''[28] 에도 짧은 소설이 보너스로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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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화에 앞서 2004년 7월 선행 발매된 드라마 CD가 있다. 초회한정판과 통상판으로 각기 발매되었는데, 각각의 플레이 타임은 119분과 60분으로 상이하게 차이가 난다. 이는 초회 한정판에 추가로 수록된 내용이 있기 때문이라고.[29]
또 애니메이션 DVD 발매시 각 권의 부록으로 수록된 드라마 CD가 5권까지 존재하며, 이쪽은 애니메이션의 설정 및 전체 분위기를 따르고 있기에 상당히 유쾌하고, 가벼운 진행이 돋보인다. 제목은 '''카린 증혈 스테이션'''.
이외에 OST 앨범에도 네 편의 오리지널 드라마가 수록되어 있다.
실은 엔딩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번외편과 외전이 존재한다. 2008년 3월 본편이 완결된 이후, 연재되던 잡지인 드래곤 에이지의 2008년 5월 호와 6월 호에 각기 '''번외편 마키 쨩 사랑의 구원천사'''와 '''외전 서쪽 숲의 뱀파이어'''가 연재된 바 있다. 일종의 작가 서비스에 해당하는 보너스 편이다.
5월 호에 연재된 '''번외편 마키 쨩 사랑의 구원천사'''의 경우 본편 내에서 조연으로 깨알같은 활약을 보여줬던 카린의 절친 '토키토 마키'와 그녀의 소꿉친구인 '키쿠치 유우지'가 고교 졸업 직후 연인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원작의 주인공인 마아카 카린과 우스이 켄타가 조연으로 등장한다.
반면 6월 호에 실린 '''외전 서쪽 숲의 뱀파이어'''는 본편의 이야기와는 연관이 없지만, 과거 마커 가문에서 살아남은 또 한 명의 뱀파이어[30] 의 후손[31] 이 수녀 로자리와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 흥미롭다. 이쪽은 오히려 본편보다도 무난한 해피 엔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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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상의 외전&번외편과 작가의 다른 단편 둘을 묶어 '카린 Airmail'이라는 작가 단편집이 출판되었는데, 마지막 두 페이지에 걸쳐 레알 본편의 후일담이라 할 수 있는 내용이 또 보너스로 추가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본편 엔딩의 찝찝함이 사라지기는 커녕, 오히려 현실도피에 가까운 느낌인지라….[32] 영문판이지만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그밖에도 카린을 위주로 하는 마아카 집안의 가계도가 부록으로 실려있고, 마아카 렌과 브리짓 브라우니크 사이에 태어난 아이의 이름도 기재되어 있다.
위 내용이 소개되지 않은 한국에서는, 주인공들의 후일담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단편집의 정발을 바라는 팬들이 많은 모양이지만 아쉽게도 그럴 예정은 없어 보인다.
한 편 작가의 최근 연재작인 푸른 바다의 아이온의 번외편에서도 본 작품과의 크로스오버가 전개된다고 하니, 그쪽을 기대해보도록 하자.[33] 자세한 내용은 푸른 바다의 아이온 항목 참조하라.
1. 개요
원제는 '카린(かりん)'이며 뱀파이어 물과 학원 러브 코미디가 적절히 버무려진 만화로 작가는 카게사키 유나다.
총 14권 완결이며 국내에서는 학산문화사에 의해 카린 증혈기라는 이름으로 전권 정식 발매되었다.
만화가 카게사키 유나(影崎 由那; かげさき ゆな; KAGESAKI YUNA, 작가 홈페이지)가 2003년 5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월간 드래곤 에이지에서 '카린(かりん)'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만화다. 정식 한국어판 제목은 '카린 증혈기'로, 정발 당시 단순히 '카린'이라는 원제로는 임팩트가 부족하다 판단한 관계자들이 미디어 믹스인 소설판의 제목을 역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2. 작품 소개
2.1. 특징
작중 시간대는 2004년대, 우선 뱀파이어 물에 해당하는 작품이지만, 대다수 뱀파이어 물 작품들과는 기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우선 본작의 뱀파이어 설정만 보더라도 타 작품들의 비해 달리 대단한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니며, 인간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기는커녕 오히려 생존의 위기에 처한 존재들이 현대에 살아가는 생존기(?)에 가까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1]
심지어 주인공+얼굴 마담인 마아카 카린의 경우 뱀파이어인 주제에 인간의 피를 빨아들이긴커녕, 몸 안에서 늘어난 자신의 혈액을 타인에게 주입해야 하는 특이종, 즉 증혈귀라는 황당한 설정은 본 작품의 정체성을 결정해주는 참신한 오리지널 요소이기도 하다.
본 작품은 그러한 뱀파이어 및 증혈의 특성을 반영해 툭하면 늘어난 피를 코피로 쏟아내며 기절하는 특이한 뱀파이어 여고딩와 우연히 여고딩과 얽히게 된 인간 남고딩의 전형적인 학원 러브 코미디 순애보를 그리고 있다.
여담이지만 작품 전체를 가로지르는 코드는 불행이다.[2] 이른바 '불행 모에'라고 작중 대표 불행 인물인 남자 주인공 우스이 켄타는 물론, 그에 못지 않게 불행한 상황에 연이어 처하게 되는 주인공 마아카 카린 역시 작가의 취향이 듬뿍 더해져 창조되었다고 한다.
작품의 주인공인 마아카 카린과 우스이 켄타가 최근의 추세에선 찾아보기 힘든 신파극 계열의 곰팡내 나는 캐릭터 유형이고[3] , 이러한 주인공들의 가난과 불행(혹은 궁상)이 판치는 스토리가 취향에 맞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비추천.
또한 중간중간 '''막장 소재'''를 자주 다룬다는 점. 가정불화, 학생 미혼모[4] , 애 엄마한테 강제로 성관계를 요구하는 직장상사[5] , 성폭력에 가까운 행위까지...작가항목을 봐도 알겠지만 작가가 막장 소재를 상당히 좋아하는 듯한데 그걸 성인용도 아닌 메이저 시장에다 내놓는 작품에서 다루고 있다.[6] 이런 소재가 꺼려지면 역시 비추천한다. [7]
2.2. 기타
북미판이 나왔는데 뱀파이어물에 알맞게 전체적으로 표지가 빨갛게 편집되었다. 정발명은 Chibi Vampire이다.
3. 등장인물
3.1. 마아카 가문
본래 성은 '마커'이며, 일본으로 넘어오면서 마아카라는 성이 되었다.
- 마아카 안쥬(真紅 杏樹(まあか あんじゅ): 카린의 여동생,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말수가 적고 항상 차분한 성격, 음산하고 불길하며 영혼이 깃든 사연있는 인형을 수집하는 독특한 취미가 있다. 언니인 카린을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애니메이션에선 이러한 설정이 강조되어 중증 시스콘 처럼 그려지기도 했다.[8] 본디 각성하지 않은 유일한 뱀파이어로 낮에도 활동이 가능하기에 마아카 집안의 골칫거리인 카린의 증혈 서포트를 주로 담당하고 있었지만, 작중 11권, 12세 나이를 기준으로 각성하여 성년 뱀파이어가 되면서 불가능해졌다. [9] 작중 마아카 집안이 우스이 켄타를 카린의 서포터로서 끌어들일 것을 가장 먼저 제안한 것도 그녀다.
- 부기 (ブギーくん): 마아카 안쥬가 취미로 수집한 인형 중에서도 가장 아끼는 물건이자 그녀의 유일무이한 친구라 할 수 있는 인형이다. 그 속에는 과거 17명을 살해한 엽기 살인마의 영혼이 봉인되어 있고, 가끔 멋대로 밖으로 나와 돌아다니기도 한다. 과거에 살인마였다고는 하지만 지금은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안쥬를 소중히 여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작 중 대다수의 인물이 주인공인 마아카 카린을 우선으로 하는 반면, 이쪽은 그야말로 안쥬만 지킬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의 입장 따위 어찌되든 상관 없다는 것이 행동 원칙. 애니메이션에선 안쥬가 성년 뱀파이어로 각성하는 것과 동시에 부기의 의식은 소멸하는 것으로 상황 묘사가 이루어졌는데, 이에 대한 별다른 설명이 없어 어떻게 된 일인지는 알 수 없다. 물론 원작에선 그런 것 없이 잘만 나온다. 단순히 언니와 떨어지게 된 안쥬의 고독감을 묘사하기 위해 연출적 장치로 사용되었다고 판단된다.
- 마아카 렌(真紅 煉(まあか れん): 카린의 미남 오빠다. 여자를 밝히며, 피의 취향은 '스트레스'다. 할머니 엘더에 대해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흡혈귀와 인간 사이에는 대체로 아이가 생기지 않기에 많은 인간 여자들과 난잡하고 문란한 교제를 해왔던 듯하다. 그리고 마지막 권에서 카린이 납치되었을 때에 처들어간 흡혈귀들의 본거지에서 협박한 여자 흡혈귀[10] 와 사고쳐서 애아빠가 되었다. 하지만 싸질러 놓은 걸 책임지기는커녕, 아들이 렌을 처음 만났을 때[11] 누군지도 못 알아보는 걸 보면, 본편 이후 브리짓에게 관심도 주지 않은 듯하다. [12] 하지만 그녀의 교육으로 생물학적 아들이 인간들을 필요 이상으로 겁내고 있단 걸 알고는 어떻게 교육을 시킨 거냐고 경악했다고 하는 걸 보면 어느 정도는 자식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 헨리 마커(ヘンリー・マーカー): 마아카 집안의 가장으로, 카린 남매의 아버지다. 험악해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굉장히 젠틀하며 유약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피의 취향은 '자존심'이다.
여담으로 부모와 자식 간의 이름 표기에 미묘한 차이가 있는 이유는 대륙으로부터 이주해 와 본격적으로 일본에 정착하면서 인간들의 학교에 자식들을 보내게 된 마커 가문에서 마아카 남매 대부터 자식들의 성을 비슷한 발음의 한자어를 차용한 마아카(真紅)로 대체하여 작명하였기 때문이었다.[13]
젊었을 적의 모습은 아들인 렌 못지 않게 핸섬한 나이스 가이였다는 것이 아내와의 첫 만남을 그린 번외편에서 밝혀졌는데,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된 것 또한 시아버지를 동경했던 아내 카렐라가 기왕지사 이렇게 된 거 남편의 장래에라도 기대해 봐야겠다는 심정으로 그를 조련(?)했기 때문이란다. 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나이스한 중년남이 못 된다고 피를 덜 마시게 했다고 한다. 본디 뱀파이어치고는 유약한 심성이였는데 결혼하고 아내에게 아주 제대로 꽉 잡혀 살고 있다. 그래도 너무 까지는 말자. 본인은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는 것 같다(?).
여담으로 부모와 자식 간의 이름 표기에 미묘한 차이가 있는 이유는 대륙으로부터 이주해 와 본격적으로 일본에 정착하면서 인간들의 학교에 자식들을 보내게 된 마커 가문에서 마아카 남매 대부터 자식들의 성을 비슷한 발음의 한자어를 차용한 마아카(真紅)로 대체하여 작명하였기 때문이었다.[13]
젊었을 적의 모습은 아들인 렌 못지 않게 핸섬한 나이스 가이였다는 것이 아내와의 첫 만남을 그린 번외편에서 밝혀졌는데,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된 것 또한 시아버지를 동경했던 아내 카렐라가 기왕지사 이렇게 된 거 남편의 장래에라도 기대해 봐야겠다는 심정으로 그를 조련(?)했기 때문이란다. 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나이스한 중년남이 못 된다고 피를 덜 마시게 했다고 한다. 본디 뱀파이어치고는 유약한 심성이였는데 결혼하고 아내에게 아주 제대로 꽉 잡혀 살고 있다. 그래도 너무 까지는 말자. 본인은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는 것 같다(?).
- 카렐라 마커(カレラ・マーカー): 카린 남매의 어머니, 결혼 전의 이름은 카렐라 알마슈, 알마슈 가문의 마지막 영애다. 결혼을 하면서 성을 남편 쪽으로 바꿨다.
피의 취향은 '거짓말'이다. 참고로 선의의 거짓말 같은 것이 아니라, 비열하고 악의 가득한 거짓말 쪽이라는 모양이다.
헨리와 약혼했다는 사실을 알기 전에는 시아버지인 제임스를 동경했었고 이에 따라 엘더와는 처음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다. 참고로 작중 내내 숏컷스러운 머리로 있는데 사실은 길며 머리카락을 묶어놓은 것이다. 헨리와 부부간의 금슬은 매우 좋은 모양으로, 프시케의 가계라는 혈통빨도 있긴 했지만 아이가 한동안 1명도 태어나지 않은 뱀파이어 사회에서 유일하게 애를 셋이나 만든 것은 그들이 유일했다. 덕분에 젊은 부인들 사이에서 카렐라의 인기는 엄청난 수준이다.
헨리와 약혼했다는 사실을 알기 전에는 시아버지인 제임스를 동경했었고 이에 따라 엘더와는 처음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다. 참고로 작중 내내 숏컷스러운 머리로 있는데 사실은 길며 머리카락을 묶어놓은 것이다. 헨리와 부부간의 금슬은 매우 좋은 모양으로, 프시케의 가계라는 혈통빨도 있긴 했지만 아이가 한동안 1명도 태어나지 않은 뱀파이어 사회에서 유일하게 애를 셋이나 만든 것은 그들이 유일했다. 덕분에 젊은 부인들 사이에서 카렐라의 인기는 엄청난 수준이다.
- 제임스 마커: 마아카 헨리의 아버지이자 카린 남매의 할아버지다. 데릴사위로 원래 성은 에드워즈, 작중시점 고인이다. 생전엔 여자를 밝히는 버릇이 있었다고 한다. 엘더 마커에 의하면 인간에게 매우 우호적인 뱀파이어로 평소에도 피를 빨기를 주저하는 경우가 잦아 엘더가 피를 가져다주는 일이 반복되었고. 이로 인해 장시간의 수면을 버티지 못하고 말라 죽었다. 같이 수면에 들어갔던 엘더는 평소에도 피를 넉넉히 빨았기 때문에 카렐라가 관 뚜껑에 무거운 돌까지 얹어놔서 깨어나는 시간이 상당히 지연되었음에도 죽지 않았지만 말이다. 이후 유령 상태로 집안을 배회하다 제임스인 줄 몰랐던 안쥬에게 포획되어 곰인형에 넣어졌고, 카린이 납치당한 뒤 프시케에 대한 것들을 가족들에게 알려준다.
3.2. 우스이 가
- 우스이 후미오: 우스이 켄타의 모친, 32세, 젊다. 16세에 우스이 켄타를 임신해 출산하였다. 젊기 때문에 동인지 쪽에선⋯⋯. 선천적으로 대단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마성의 여자다. 그래서 다양한 문제에 휩쓸리고는 한다. 대체로 직상 상사에게 성희롱을 당한다거나 등이 있다. 원작에선 세라복을 입기도 했다.[14]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 히사카와 아야
- 이이즈카 슈세이[15] : 애니에는 등장하지 않는 우스이 켄타의 친부다. 외관은 켄타와 쏙 빼닮아서 카린들이 잠깐 착각했을 정도란다. 학생시절은 그야말로 현재의 켄타 그 자체다. 켄타와의 차이는 얼굴에 있는 큰 상처 자국이다. 성격은 켄타와는 달리 자기중심적인 트러블 메이커지만 마음씨는 상냥하다.
후미오와는 소꿉친구 사이로, 초등학생 때 이사로 헤어졌던 후미오와 중학생 때에 재회해 연인이 되어 켄타를 갖게 된다. 결혼 약속까지 한 걸 보면 그녀와 켄타를 그래도 책임지려는 생각은 하고 있었단 걸 알 수 있지만, 후미오의 어머니의 맹반대로 후미오와 켄타를 보러가는 것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이것에 수반해 이이즈카 가족도 질려서 우스이 가와 얽히는 것을 꺼리게 되었고 그 결과 후미오가 마지막이라 생각하여 필사적으로 슈세이에게 전달한 편지도 그의 부모가 그것을 보고 후미오의 어머니가 보낸 거라 생각하여 아들에게 제대로 전해주지 않는 최악의 상황도 발생해 결국 연락이 완전히 끊어져 버렸다. 덧붙여 그의 부모는 죽을 때까지 그것을 슈세이에게 알리지 않아 그가 이를 안 것은 부모 사후 수년이 지나고 나서였다. 켄타는 어린 시절 그와 잠깐 만났지만 당시 그는 이미 다른 여자를 사귀고 있고 해서 그냥 지나치기도 했다.
후미오와 켄타의 가출을 듣고 그 이유를 알기 위해 마침 후미오를 찾고 있던 탐정 요네하라를 통해 그들과 재회한다.[16] 오랜 세월의 오해나 엇갈림은 풀고 화해는 했지만, 현재 그는 이미 다른 여자와 교제하고 있고 그 여자가 임신 중이기 때문에 그저 각자 갈 길 갔다.
후미오와 켄타의 가출을 듣고 그 이유를 알기 위해 마침 후미오를 찾고 있던 탐정 요네하라를 통해 그들과 재회한다.[16] 오랜 세월의 오해나 엇갈림은 풀고 화해는 했지만, 현재 그는 이미 다른 여자와 교제하고 있고 그 여자가 임신 중이기 때문에 그저 각자 갈 길 갔다.
3.3. 마아카 가의 친족
- 세실리아 알마슈 : 카렐라의 어머니. 안쥬를 빼닮은 용모를 가진 은발 여성으로 밝고 상냥한 성격. 제임스로부터 어프로치를 받고 있었지만, 진정한 목적(알마슈 가의 피를 받아들인다)은 몰라도 제임스가 자신을 진심으로 좋아하지 않는 것을 헤아려 거절했다. 엘더와는 200년전 대륙으로부터 도망쳤을 때에 탄 배 안에서 만났지만, 당시 가족을 잃어 상심했던 그녀에게 허물없이 대한 것 때문에 엘더에게는 타인의 고통이나 괴로움을 이해도 하지 않는다고 미움받게 된다. 프시케의 후손인 그녀의 가문은 어떤 종류의 저주를 받고 있어 그 권익을 독점하기 위해 대대로 장로인 브라운리크가에 의해 유폐되었다. 그 저주를 풀려면 알마슈의 이름을 버리는게 좋다고 하는 제임스의 거짓말을 다니엘과 함께 믿어 집을 나오면 두 번 다시 알마슈에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약속시킨 다음 카렐라를 마커 가에 시집가게 한다. 카렐라가 증혈귀에 대해 물으려고 왔을 때에는, 이미 죽었다.
- 다니엘 알마슈: 카렐라의 아버지, 부친의 명령으로 알마슈 가에 데릴사위 들어갔으며 구성은 브라운리크, 아내에게는 부모의 명령에 의한 결혼이라고 해도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녀가 죽음에 따라 살 기력도 잃어 그대로 시들어 죽으려 하고 있었다.
죽기 직전에 재회한 카렐라에게 증혈귀의 비밀을 밝힌다. 천사로 생각한 딸 카렐라와 재회했을 때에 그녀가 성장해서 나이스바디 여성이 된 것에 큰 쇼크를 받아 나의 쁘띠 엔젤이 왠 마담이 됐어!라고 절규했다.
- 에드워드 에드우즈: 제임스의 대숙부(조부의 남동생)로, 애칭은 에드, 1000년 전에 카린의 선대인 소피아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그녀를 그 운명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사랑의 도피를 도모하나 브라운리크에 의해서 살해당한다.
3.4. 브라운리크 가
- 타치바나 유리야: 카린과 켄타의 아르바이트 동료, 빈유가 컴플렉스[17] , 사실 정체는 인간과 뱀파이어의 혼혈이다. 이 때문에 가족들에게 일족의 수치라고 멸시당했다. 그나마 그녀를 감싸준 것은 삼촌인 뱀파이어 글라크로, 유일하게 자신을 따듯하게 대해준 글라크를 좋아하고 있다. 아버지가 뱀파이어로 1년에 2번 정도만 만났다고 하며 부모 두 분 다 현 시점에서는 돌아가셨다. 유리야같은 혼혈들은 모두 불임이라고 한다.
- 글라크: 브라운리크 가문에 속해있는 뱀파이어로, 오사카에 거주 중, 오사카 말투를 쓴다. 키가 작은 것에 콤플렉스가 있어, 누가 됐든 키 얘기를 꺼내면 무사히 넘어가지 못한다. 외견은 어려보이지만 실제 나이는 뱀파이어라는 종족이 다 그렇듯 훨씬 많다. 작중 본인의 대사로 어림짐작하건데 100세를 조금 넘긴 나이라고 추측된다.[18] 전형적인 실눈 캐릭터라고 볼 수 있는데, 장난끼 넘치는 천진난만한 얼굴에 친절한 태도를 보이지만 속으로는 음흉한 계획을 품고 있는 캐릭터로서 작중 행적으로 마아카 카린을 납치하고 그녀의 가슴 언저리를 물어 흡혈하는 등, 스토리 전개의 클라이막스를 펼쳐낸 바 있다. 여담으로 세상과 담 쌓는 게 일반적인 게 뱀파이어 일족이지만 이 사람은 상당한 부자인데, 오래 전부터 오사카를 거점으로 뒷세계 일에 관여하면서 돈을 많이 번 것으로 보인다. 가족에 대해서는 언급된 바가 없어 독신으로 보이며, 유리야만이 유일하게 남은 피붙이인 것으로 보인다. 유리야를 아끼며 카린 납치에 협력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가족들에게 유리야를 정식으로 일족의 일원으로 인정받게 해주려는 의도였다.
- 브리짓 브라운리크: 브라운리크 가의 공주님이라 할 수 있는 여성으로 글라크를 시켜 마아카 카린을 납치하도록 시킨 장본인이다. 하지만 그 결말은 마아카 렌에게 검열삭제를 당해 그의 아이를⋯⋯. 하지만 본인은 오히려 만족(?)한 듯,[19][20] 아이를 가졌음에 기뻐하며 원래 남편이거나 사귀었던 듯한 질베르와도 소동 끝에 헤어지고 마아카 렌에게 단단히 Falling in Love했다. 후일담 내용에 따르면, 아들인 레이가 렌을 봐도 누군지 알아보지 못하는걸 렌이 책임을 지기는커녕 일만 저지르고 브리짓을 버린 듯하다고 하는데 정확히는 도망다니는 거에 가깝다. 딱히 브리짓이 싫어서라기보다는 그녀의 가문이 싫은 것이다. 그녀와 정식으로 결혼하면 브라운리크 가의 데릴사위가 되어야 하므로 그런 답답한 곳에 가고 싶지 않다는 것이 렌의 생각이고, 집에서조차 박혀 있지 않고 만날 떠돌아다니는 렌에게 그런 생활은 고문 그 자체일 것이니 당연한 이야기이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일담 에피소드 마지막에 렌을 포획하고 메가데레급의 애정행각을 한다.
3.5. 싱클레어 가문(애니메이션 오리지널)
- 위너 싱클레어: 애니 오리지널 캐릭터다. 자칭 뱀파이어 헌터고, 실제로도 뱀파이어 헌터이긴 하지만 현실은 그런 거 없고 그냥 민폐 개그 캐릭터다.
- 빅터 싱클레어: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로 뛰어난 실력의 뱀파이어 헌터로 위너 싱클레어의 조부다.
- 알프레드 싱클레어: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로 과거 엘더 마커와 사랑을 나누었으나 시대적 비극+현실의 벽을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지게 된다. 이는 엘더에게는 인간을 증오하게 만드는 슬픈 기억을, 알프레드를 제외한 싱클레어 가문에게는 흡혈귀에게 농락당했다는 수치심을 남겨 반목하게 만들었다.
3.6. 기타 주/조연
- 토키토 마키: 마아카 카린의 절친으로, 초등학교 무렵부터 쭉 함께 지내온 동급생 여자 아이. 우스이 켄타가 나타나기 전까진 카린이 가장 의지할 수 있는 인간이었으며, 지금도 물론 마찬가지. 그녀의 집은 Toki-Books라는 서점을 운영하고 있어 작중 배경으로 곧잘 등장하고는 한다.
한편 애니메이션에서는 뜬금없이 위너 싱클레어와 얽혀 마음 고생을 하게 되었는데,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고 카린만을 챙기는 위너 싱클레어의 모습을 보며 친구에 대한 우정과 질투 사이에서 괴로워하고, 해질녁의 어두운 공원 벤치에 앉아 선물로 주기 위해 직접 짰던 목도리를 한 올 한 올 천천히 풀어헤치는 모습은 조금 섬짓할 정도. 하지만 마아카 안쥬의 개입으로[21] 별다른 사건 없이 무사히 넘어간다.
그리고 이후 원작에는 존재하지 않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전개인 카린이 흡혈귀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에선, 그러한 사실에 전혀 개의치 않고 '카린은 카린'이라며 무덤덤하게 넘기는 모습을 보이며 대인배의 기상을 뿜어낸다. 아무튼 여러모로 애니메이션에서 피해를 본 캐릭터 중 한 명이다.
원작에서는 완결까지 그저 작가가 아끼는 조연으로서가 비중의 전부였지만, 완결 기념 번외편에서 마침내 주인공 역을 차지하는데 성공. 소꿉친구인 키쿠치 유우지와 연인이 된다.
여담이지만 비주얼이 모 전설의 미연시에 등장하는 메인 히로인 한 명과 겹쳐 많은 남정네들의 마음을 설래게 했다 카더라.[22]
훗날 중학교 체육 선생이 되었다고 한다. 학생들로부턴 누님이라고 불리고 있다고... (응?)
그리고 이후 원작에는 존재하지 않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전개인 카린이 흡혈귀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에선, 그러한 사실에 전혀 개의치 않고 '카린은 카린'이라며 무덤덤하게 넘기는 모습을 보이며 대인배의 기상을 뿜어낸다. 아무튼 여러모로 애니메이션에서 피해를 본 캐릭터 중 한 명이다.
원작에서는 완결까지 그저 작가가 아끼는 조연으로서가 비중의 전부였지만, 완결 기념 번외편에서 마침내 주인공 역을 차지하는데 성공. 소꿉친구인 키쿠치 유우지와 연인이 된다.
여담이지만 비주얼이 모 전설의 미연시에 등장하는 메인 히로인 한 명과 겹쳐 많은 남정네들의 마음을 설래게 했다 카더라.[22]
훗날 중학교 체육 선생이 되었다고 한다. 학생들로부턴 누님이라고 불리고 있다고... (응?)
- 키쿠치 유우지: 마아카 카린, 우스이 켄타 및 토키토 마키와 동급생인 남학생으로 동네 공중 목욕탕 집의 아들이다. 특히 토키토 마키와는 유치원 무렵부터 쭉 함께 지내왔으며, 알게 모르게 서로를 신경쓰고 있었다. 주말엔 곧잘 집안 일을 돕고 있다고 하는데 번외편에선 본편의 이야기가 시작되기 직전의 며칠, 집에 욕실이 없어 정기 목욕권을 끊으러 왔던 우스이 켄타의 모친 우스이 후미오에게 반해 첫사랑이 되었다는 사실을 토키토 마키에게 들켜 한 바탕 병크를 펼쳐낸다. 문제는 그 직후 뜬금없이[23] 토키토 마키에게 고백을 하고 차인다. 그래도 사실 토키토 마키도 자각만 하지 못했지 싫어한 것은 아니어서 점차 관계는 발전해 결국엔 20대 말에 결혼까지 골인했다. 여담이지만 어릴 적부터 그랬듯 잡혀 산다.
참고로 본편에서는 공기 같은 비중으로 있는지 없는지도 알 수 없는 캐릭터다.
- 점장: 작중 마아카 카린, 우스이 켄타, 타치바나 유리야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의 점장이다. 말버릇은 "청춘이구나"다.
4. 핵심 키워드
- 증혈귀: 주인공 마아카 카린이 뱀파이어로서 지니는 이명으로,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인간의 피를 섭취해야 하는 흡혈귀와는 반대로 몸 안에서 늘어나 주체할 수 없게 된 피를 타인에게 주입시켜야 하는 특이종. 늘어난 피가 체내 허용량을 초과할 경우 몸이 버티지 못하고 토해내게 되는데, 카린의 경우 몇 리터(L)는 될 어마어마한 양을 코피로 뿜어낸다. 한 번 쏟아내면 그 주변은 엽기 살인 현장을 방불케 할 정도. 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일정 주기를 두고 서서히 피가 늘어나지만, 피의 취향인 불행에 찌든 사람과 접촉하게 될 경우 주기와는 상관없이 피가 급증하기도 한다. 대신 낮에도 아무런 문제 없이 돌아다닐 수 있고, 뱀파이어로서의 이능력을 지니지 않는 등 특이한 사항이 많다. 증혈귀라는 명칭은 카린의 부모인 카렐라와 헨리가 임의로 붙인 것. 하지만 그들로서는 미처 알지 못했던 증혈귀의 실체는… 뱀파이어들의 메시아, 프시케의 샘.
- 프시케: 뱀파이어 문명의 메시아에 해당하는 신적 존재. 정확히는 프시케의 샘이란 명칭으로, 뱀파이어 문명에 멸망의 기운이 드리울 때 알마슈 가문의 핏줄에서 태어나며 앞서 언급한 증혈귀로서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프시케란 혼. 그리고 방출된 피는 프시케의 생명 그 자체로, 이 피를 마신 뱀파이어는 불임의 고통에서 벗어나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프시케의 피는 사실 무한정 늘어나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의 생명을 갉아먹는 것이기에 다른 뱀파이어들에게 일정 이상 피를 흡혈 당한 뒤엔 죽고 만다.
- 피스티스 소피아: 프시케였던 자들 중 가장 오래된 이름이자, 프시케였던 자들의 영혼이 결합하여 다음 세대 프시케의 혼에 깃들어 머무르는 의식 복합체. 프시케의 피를 받아들인 자는 피의 효과가 남아있는 한 피스티스 소피아의 환상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작중 마아카 카린이 처음 우스이 켄타를 물어 증혈한 뒤 꿈속에서 카린의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자신만 볼 수 있는 카린의 환상에 당황했지만 이후 그것이 자신이 알고 있는 카린이 아닌 다른 존재라는 것을 깨달은 우스이 켄타의 물음에 비로소 정체를 밝혔다. 이후 스토리 전개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모든 사건이 끝난 뒤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우스이 켄타에게로 근원이 옮겨가 그와 마아카 카린의 딸인 우스이 카논으로 태어나면서 슬픈 운명의 반복을 끝내게 된다. 환생한 뒤엔 극심히 부모님을, 특히 아빠를 사랑하는 뽀뽀귀신이 된다. 이를 걱정하는 마아카 카린에게 자기가 아빠를 사랑하는건 전생의 약속 때문이라는 드립을 날리곤 하는데… 그래도 스쳐지나간 마아카 안쥬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하는걸 보면 이전의 기억은 남아있지 않은 듯도 하지만 그녀의 근원이 초월적 존재임을 고려해보면, 정확히는 과거의 기억은 잠재의식으로서 봉인되었다고 생각된다. 특히 후일담격 외전에서 사람물리기 결계가 쳐저있는 산에 어린 카논이 들어가 친가쪽의 사촌 오빠 레이를 만났을때(물론 서로는 서로가 사촌이라는건 모르고) 예전에도 아빠랑 함께 이 숲에 온적이 있다며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있었던 일을 언급하는 걸 보면 확실하다. 곧이어, "어라? 아니였던가?"라며 햇갈려 하긴 하지만.
여담이지만 그 존재가 작가의 후속작인 푸른 바다의 아이온과의 크로스오버 번외편에서 다시 한 번 언급되었는데, 워낙 오래된 일이라 잊어버렸다고 밝힌 바 있는 그녀의 근원은 본디 세 쌍둥이 여신 정도에 해당하는 초월적 존재의 막내였던 모양이다.[24] 하지만 푸른 바다의 아이온에 등장하는 두 언니와 달리 본 작품의 그녀가 뱀파이어의 구원자로서의 슬픈 운명을 반복하게 된 이유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5. 미디어 믹스
5.1. 애니메이션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2005년 11월 대망의 TV 애니메이션화가 이루어졌다. 제작사는 J.C.STAFF. 감독은 '마부라호', '마호로바', '작은 눈의 요정 슈가' 등을 담당했던 키무라 신이치로. 각본가는 야마다 야스노리. 전 24화 완결.
하지만 원작의 불행 모에 요소를 다소 희석시킨 부분이나 덕분에 약간의 수정이 가해진 주인공들의 관계 이외에도 제작진이 무리하게 애니메 오리지날 전개를 밀어붙인 결과, 그리 좋은 평은 받지 못했다.
이는 애니메이션 제작 당시 원작의 스토리 전개는 아직 중반부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는데, 작품의 1부라 볼 수 있는 중반부까지의 스토리 전개엔 작가의 성향이 일부 반영되어 그대로 애니메이션 化 하기에는 힘든 부분[25] 이 다수 있었던 것은 물론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 키워드들의 비밀이 밝혀지는 것 역시 하나같이 중반부 이후에서나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사실 이러한 패턴은 굳이 본 작품이 아니더라도 대다수 만화, 소설 원작을 토대로 한 미디어 믹스 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문제이긴 하다. 아무리 원작자의 감수를 받는다 하더라도 서브 컨텐츠가 원작보다 앞서 핵심 키워드를 풀어 낼 수는 없는 일이니[26] , 미디어 믹스 컨텐츠 제작자들의 역량이 아주 뛰어나지 않은 이상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단지 팬으로서는 아쉬울 뿐이란다.
5.1.1. 주제가
- 오프닝 테마 scarlet
- 작사, 작곡, 편곡: a.k.a.dRESS
- 노래: BRACE;d
- 엔딩 테마 もうひとつのバースディ
- 작사: 모리 유리코(森 由里子)
- 작곡, 편곡: 오오타 마사토모(太田雅友)
- 노래: Fm.θ
5.1.2. 회차 목록
5.2. 소설
[image]
かりん 増血記
주인공인 마아카 카린, 우스이 켄타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일상과 기타 번외격의 이야기를 다룬 외전 소설이 '카린 증혈기'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작가는 카이 토오루, 삽화는 원작자인 카게사키 유나가 담당했다.
원작의 이야기 전개가 대체로 빠른 편에 작가의 스타일 자체가 자질구레한 부분은 간략하게 넘겨버리고 쉴틈없이 몰아치는 편이어서 얼핏 봐서는 도저히 같은 배경의 이야기가 아닌, 패럴레 월드로 보이기도 하지만 틀림없이 원작과 소설의 이야기는 이어지고 있다. 사건과 사건 사이에, 원작에서 단 몇 컷 만에 휙휙 넘어가버리곤 하는 간과하기 쉬운 몇 주, 몇 개월 간격이 일반적으로 소설판의 배경이 되는 시간대.
단 앞서 서술한 것처럼 어디까지나 원작의 이야기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루고 있기에 주인공이나 원작에서의 주요 인물(예 : 마아카 집안 사람들이나 카린의 절친 마키 등)을 제외한 소설 오리지널의 등장 인물들은 대체로 해당 스토리가 끝나면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이는 스토리 상 먼 곳으로 떠나거나 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지기 때문. 매우 드물게 몇몇 인물은 엑스트라로 원작에서도 얼굴을 비추긴 하지만, 이 경우엔 소설에서도 엑스트라였을 확률이 높다.
원작의 연재 개시 년도와 같은 해인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카린 증혈기'가 총 9권, 이후 '카린 증혈기 - 수줍음 다이어리' 총 2권을 추가로 원작보다 한 발 앞서 완결되었다.
한국에서는 원작과 동일하게 학산 문화사에서 정발하였으나[27] 6권 이후로는 소식이 끊긴 상태.게시판 답변그 정발된 1~6권도 2011년 10월 경 절판 리스트에 올랐다. 망했어요
여담이지만 코믹스+소설+애니메이션 통합 가이드북인 '''카린 쌍코피 부~~욱'''[28] 에도 짧은 소설이 보너스로 실려 있다.
5.3. 드라마 CD
[image]
애니메이션 화에 앞서 2004년 7월 선행 발매된 드라마 CD가 있다. 초회한정판과 통상판으로 각기 발매되었는데, 각각의 플레이 타임은 119분과 60분으로 상이하게 차이가 난다. 이는 초회 한정판에 추가로 수록된 내용이 있기 때문이라고.[29]
또 애니메이션 DVD 발매시 각 권의 부록으로 수록된 드라마 CD가 5권까지 존재하며, 이쪽은 애니메이션의 설정 및 전체 분위기를 따르고 있기에 상당히 유쾌하고, 가벼운 진행이 돋보인다. 제목은 '''카린 증혈 스테이션'''.
이외에 OST 앨범에도 네 편의 오리지널 드라마가 수록되어 있다.
6. 번외편&외전
실은 엔딩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번외편과 외전이 존재한다. 2008년 3월 본편이 완결된 이후, 연재되던 잡지인 드래곤 에이지의 2008년 5월 호와 6월 호에 각기 '''번외편 마키 쨩 사랑의 구원천사'''와 '''외전 서쪽 숲의 뱀파이어'''가 연재된 바 있다. 일종의 작가 서비스에 해당하는 보너스 편이다.
5월 호에 연재된 '''번외편 마키 쨩 사랑의 구원천사'''의 경우 본편 내에서 조연으로 깨알같은 활약을 보여줬던 카린의 절친 '토키토 마키'와 그녀의 소꿉친구인 '키쿠치 유우지'가 고교 졸업 직후 연인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원작의 주인공인 마아카 카린과 우스이 켄타가 조연으로 등장한다.
반면 6월 호에 실린 '''외전 서쪽 숲의 뱀파이어'''는 본편의 이야기와는 연관이 없지만, 과거 마커 가문에서 살아남은 또 한 명의 뱀파이어[30] 의 후손[31] 이 수녀 로자리와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 흥미롭다. 이쪽은 오히려 본편보다도 무난한 해피 엔딩이다.
[image]
그리고 이상의 외전&번외편과 작가의 다른 단편 둘을 묶어 '카린 Airmail'이라는 작가 단편집이 출판되었는데, 마지막 두 페이지에 걸쳐 레알 본편의 후일담이라 할 수 있는 내용이 또 보너스로 추가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본편 엔딩의 찝찝함이 사라지기는 커녕, 오히려 현실도피에 가까운 느낌인지라….[32] 영문판이지만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그밖에도 카린을 위주로 하는 마아카 집안의 가계도가 부록으로 실려있고, 마아카 렌과 브리짓 브라우니크 사이에 태어난 아이의 이름도 기재되어 있다.
위 내용이 소개되지 않은 한국에서는, 주인공들의 후일담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단편집의 정발을 바라는 팬들이 많은 모양이지만 아쉽게도 그럴 예정은 없어 보인다.
한 편 작가의 최근 연재작인 푸른 바다의 아이온의 번외편에서도 본 작품과의 크로스오버가 전개된다고 하니, 그쪽을 기대해보도록 하자.[33] 자세한 내용은 푸른 바다의 아이온 항목 참조하라.
[1] 작품 내에선 주로 주인공들의 달달한 연애 노선을 타고 이야기가 전개 되는 탓에 전개 후반에 들어서기 전까진 크게 부각되지 않지만, 설정 상 현존해있는 뱀파이어들의 인원은 수십명 이내이며 현대 뱀파이어들의 출산률은 0%에 한 없이 가까운 수준이라 멸종 위기에 처해 있어 절박한 상황이다.[2] 이는 작가인 카게사키 유나의 취향으로, 본편 6권의 권말 부록 4컷 만화에서 직접 밝힌 바 있다.[3] 하지만 기믹 외에는 최근의 러브 코메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라 어떤 의미론 시대를 앞서갔다고 볼 수도 있다. 사실 이런 전개는 나름대로 클리셰화했다고 볼수도 있는 것이고[4] 낙태 언급도 있다.[5] 묘사를 보면 성희롱 정도를 넘어섰다.[6] 게다가 다른 만화들 또한 다른면으로 막장성이 짙은 만화를 다루는 경우가 늘었는데 이 작가는 후속작에서 그런 면까지 업그레이드해서 반영 버렸다.[7] 카린의 4컷 만화를 보면알겠지만 작가가 막장 스토리를 듣고 웃는 양반이다![8] [9] 이 때 카린이 축하한다고 말하자 이제 더 이상 같이 있어주지 못한다는 안타까움과 함께 서로 존재가 다르다고 말하는 것 같은 섭섭함에 감정을 쏟아내며 운다.[10] 엄마의 사촌뻘에 유부녀였다! 그래봐야 나이는 별로 차이 안 나지만 말이다.[11] 무려 중학생 정도의 나이다.[12] 작중행적을 보자면, 관심을 주지 않았다기 보다는 도망다니고 있다는 쪽에 가깝다.[13] 그런데 생각해보면, 조부모부터 부모까지 모두 혈통이 순수 서양쪽이니 카린을 비롯한 마아카 남매도 분명 일본인의 외모가 아닌 서양인의 외모를 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아무리 혼혈이나 외국인 자녀가 흔해진 현대의 일본이라지만 작중에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건⋯⋯ 뭐, 만화니까 넘어가자.[14] 켄타가 카린과 결혼하겠다고 찾아갔더니 그래서 (낳는 건) 언제니?라고 한다. 자신의 아들이 결국 슈세이 같은 짓을 저질렀는지 걱정돼서 카린의 배부터 만졌다.[15] 단행본 끝 보너스 만화에 의하면 조상이 지나가는 행인을 남자 자식이 눈도 크고 검다니 용서 못함!이라는 이유로 죽여버린 바람에 이 집안에 남자가 태어나면 7대가 대대로 눈깔 더러운 삼백안으로 태어나는 저주를 받았다고 한다.[16] 이때 만나자마자 끌어안고 후미오가 놔달라고 하자 안 놓으면서 하는 말이 "이러는 것도 15년 만이야 잠깐 냄새 정도는 맡게 해줘"였다. 후미오는 결국 고자킥을 썼다.[17] 일련의 사건을 겪은 뒤 정신을 잃고 쓰러진 유리야를 돌보던 중, 유리야의 가슴을 확인한 카린이 어떻게 이렇게 작을 수 있냐며 대성통곡할 정도다.[18] 일부 대사로 인해 실제 그의 나이는 1000세 이상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종종 퍼져있지만, 그렇지 않다. 몇 천년에 걸쳐 프시케를 연구해오고 있는 사제라는 것은 그의 가문 이야기이지, 본인이 그만큼 살아왔다는 이야기는 아니다.[19] 렌의 테크닉이 워낙 절륜했기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렌은 '여자가 말을 듣게 하는 데 폭력은 필요 없다' 고 언급했다. 브리짓은 "그 뒤로 놓아 주질 않아서..." 라며 말을 흐리며 얼굴을 붉히는데 해가 뜬 낮 동안 그야말로 '불타는 낮' 을 보냈던 것으로 보인다. [20] 출산율 제로인 뱀파이어 사회에서 누구아이건 하나라도 가질수있다는자체가 기적인 셈[21] 마아카 안쥬가 그녀를 흡혈해 질투의 감정을 흡수해버렸다. 대신 마아카 안쥬 본인이 자신의 언니에게 미움 받게 되지만.[22] 심지어 애니메이션에서 연모하는 대상과 이어지지 못하고 실연을 맛본다는 내용까지도 겹친다.[23] 정말 뜬금없다. 여자 입장에서 보면 '이런 새X 완전 짜증남'이라는 듯하다.[24] 이로써 성경의 성녀 소피아와 그녀의 세 자녀가 모티브였음이 확실해졌다. 참고로 소피아(Sofia)는 '지혜'를, 그녀의 세 딸인 피스티스(Pistis), 엘피스(Elpis), 아가페(Agape)는 각각 믿음, 희망, 사랑을 뜻한다고 한다.[25] 대표적으로는 우스이 켄타의 어머니인 우스이 후미오가 러브 모텔에서 일할 당시의 에피소드가 있다. 매춘을 하는 가출 청소년이 핵심 조연이었으니, 통째로 수정당한게 어찌보면 당연했을지도.[26] 이른바 '공식이 스포일러'[27] 익스트림 노벨이 창간되었을 당시 나온 작품.[28] 원제는 '''かりんまるごと鼻血ぶーっく'''으로, 코피가 쏟아질 때인 의성어인 부~욱과 Book을 섞어 놓은 것.[29] Short Drama라고 상품 소개엔 적혀 있는데, 시간이 두 배나 많다니, 아무리 봐도 조금이 아니잖아? 어쨌든 덕분에 초회판의 CD는 2장.[30] 엘더 마커의 남동생. 그녀는 부모가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다른 곳에 피신하여 엇갈린 것이었다. 그가 태어난 시기가 엘더가 다른 동족들과 같이 일본으로 가버리고 난 뒤였기 때문에 엘더는 남동생의 존재를 모른다. 아무튼 이렇게 태어난 남동생이 마커 가를 이었다고 한다.[31] 남동생의 장녀가 낳은 그의 손자 프리드리히. 그를 낳고 어머니가 돌아가셨기에 그를 키운 건 이모(엘더의 남동생의 차녀) 엘가.[32] 특히 마지막 한 컷으로 안쥬의 팬들이 대성통곡했다는 후문이 있다. 자세한 것은 직접 확인할 것![33] 푸른 바다의 아이온에 등장하는 인물과 그 설정을 통해 시사된 바 있지만, 본 작품과 세계관 및 시대를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