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우드 킵초게
1. 소개
케냐의 마라톤 및 장거리 육상 선수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마라톤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2:01:39 의 공인 마라톤 세계기록을 보유 중인데, 2018년 베를린 마라톤에서 달성했다.
유소년 및 20대 초반 시절에는 3000m, 5000m를 전문으로 하는 중장거리 트랙 선수였고,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5000미터 종목에 케냐 대표로 출전하여 메달을 획득하였다.
2. 선수 경력
2010년 무렵 마라톤으로 전향하여 기존 분야인 중장거리를 월등히 추월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출전한 12회의 마라톤에서, 2위를 기록한 2013년 베를린 마라톤 단 한 번을 제외하면 모두 우승하였다.
2시간 벽을 처음으로 돌파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여겨지고 있다.
2.1. 2017년
나이키의 이벤트 대회 Breaking2에서 2:00:25를 기록하였다. 자신의 최고 기록도 넘지 못했던 라이벌들과 달리 자신의 "최고 기록"을 달성했고, 불과 25초의 아까운 차이였기 때문에 2019년 INEOS 1:59 Challenge 대회에서 혼자 재도전하였다.
2.2. 2018년
베를린 마라톤에서 2:01:39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2.3. 2019년
INEOS 1:59 Challenge 대회에서, 페이스메이커[1] 수십명과 같이 달리며 자전거를 탄 주최측 요원으로부터 음료를 전달받은 결과, 1:59:40의 기록으로 골인하였다. 이로서 인류 최초로 2시간 이내에 마라톤 코스를 달린 선수가 되었다. 다만, 이는 다수의 페이스메이커가 동원되어 만들어진 기록이기에, 정식 기록은 아니다.
그러나 기록 달성을 위해서 나이키는 특수한 신발을 제작하여 사용했는데, 이게 기술 도핑이나 다름 없다며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킵초게가 신은 나이키 제조 마라톤화가 도핑이나 다를 거 없다고 국제육상연맹이 결론내리면서 이 신발은 정식 마라톤 대회에서 금지되었다. 정확하게는 국제육상연맹은 4개월 이상 일반인에게 시판된 운동화만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즉, 단 한사람만을 위한 특수 제작 운동화는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한 것이다. 여담으로 '나이키 에어 줌 알파플라이 넥스트% 엘리우드 킵초게'라는 이름으로 이를 기념한 러닝화가 판매중이다. 이 신발과 킵초게가 사용한 러닝화가 완벽히 동일한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특수제작 운동화와 관련한 규정을 피하기 위한 편법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4. 2020년
런던 마라톤에서 8위를 기록하여 8년 간 지켜오던 마라톤 연속 포디움 기록이 깨졌다.
3. 수상 기록
[1] 이들 모두가 중장거리 및 마라톤 엘리트 선수들로, 일반적인 마라톤 대회의 페이스메이커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