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크 하르크스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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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향을 모른다. 하지만 혹시 이곳에 있으면 언젠가는 알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릴리아'''가 지키고 싶었던 곳, '''크톨리'''가 돌아가고 싶었던 곳.

나는 지금 그곳을 독차지한 채 내가 언젠가 돌아가야 할 곳을 찾고 있다.

크톨리는 나야, 하지만 나는 크톨리가 아니야.

1. 개요
2. 작중 행적
2.1. 1부
2.2. 2부


1. 개요


'''엘크 하르크스텐'''
CV: 오카다 히카리[1] / 모니카 리얼.
라이트 노벨 종말에 뭐 하세요? 시리즈의 등장인물.
크톨리의 잠식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전생의 기억으로서 단편적으로 등장하다가, 1부 5권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1부 5권의 표지모델.

2. 작중 행적




2.1. 1부


성신(비지터스)일족 가운데 살아남은 두 성신 중의 한 명. 나머지 한 명인 닐스가 또다른 세계에서 온 다른 성질의 이방인임을 고려하면 창세 신화에 나오는, 짐승에 의해 지배되었던 광야를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어 낸 성신 일족의 유일한 생존자이다. 다른 성신들이 자신들의 영혼을 파편화해 지구상의 인간 형태로 흩어져 사라진 반면, 어린아이였던 엘크는 성신들이 우주를 방랑할 때 이용했던 배(성선) 안에서 결계에 의해 가둬진 채로 생존해 있었다. 이본 캔들, 제이드 네일, 카마인 레이크의 세 명 지신(포토)에 의해 보호받고 있었는데, 엘크는 이들을 각각 '''이보''', '''제이''', '''카마''' 라고 부르며 가족처럼 여겼다.
약 500년 전에 빌렘과 릴리아, 스완이 포함된 용사 파티가 토벌하려 했던 찬광교회에서 인정한 적성 성신(비지터스)이다. 자신을 죽이기 위해 결계를 뚫고 찾아온 릴리아와 대화를 하다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죽이고 세계를 구하겠다는 릴리아의 표정을 보고 동경을 느끼며 그녀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하며 죽는다[2]. 불로불사의 존재이지만 모든 것들을 '죽은 자'로 바꾸는 성검 세니오리스의 특필 능력에 의해 죽은 상태가 되었다. 사실 인류에 적대적인 존재는 아니였다만 인류가 짐승으로 회귀할려하자 인류를 멸망시키기 위하여 움직인 지신들을 막기 위하여 지신들의 주인인 엘크 하르크스텐을 죽인것.세니오리스의 저주를 받아 봉인된 후 인류가 짐승으로 회귀하는걸 막기 위하여 진계 재상 성가대(트루월드)에게 영혼까지 추출당하는[3] 신세가 되었으나 인간의 기술의 한계로 영혼이 흩어져 버렸다.[4] 그리고 부셔진 흩어진 영혼의 파편들로부터 인간과 닮은 황금요정만이 태어났다고 한다[5]. 즉, 그녀는 크톨리를 포함한 모든 황금요정의 전생에 해당하는 존재이다.[6]
저주를 받아 죽어 있는 상태로 육체는 지상의 빙하에 갇혀 있으며, 정신은 최초의 짐승이 만들어낸 공간 속에서 꿈을 꾸면서 엘크 자신의 영혼의 파편에 해당하는 요정병들의 생애를 지켜보고 있는 상태. 반복되던 요정병들의 삶을 꿈꾸는 것에 지루함을 느끼던 중, 어느 푸른 머리 요정병의 생애에 깊이 빠져들었고, 그 모습이 자신이 동경했던 릴리아를 닮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녀를 응원하며 이야기의 끝을 지켜본다.
이후 엘크의 육체를 발견한 닐스의 도움을 받아, 죽음의 저주에서 일부분[7] 풀려나게 된다. 마찬가지로 닐스의 도움으로 짐승을 일부 봉인받은 빌렘과 만난다[8]. 빌렘과 함께 행동하면서 코리나디루체 시에 있는 아스타르트의 여관에서 머문다. 빌렘에게 크톨리를 연상시키는 이야기들을 해 보지만 봉인의 영향으로 기억을 잃은 빌렘은 혼란스러워 할 뿐 이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이후 네프렌과 함께 카마가 찾아오지만 빌렘을 혼자 내버려둘 수 없어 고집을 부리며 빌렘 곁에 남는다. 요정병들을 위해 스스로의 봉인을 풀어 짐승화한 빌렘을 말리지 못했고, 그의 말에 따라 카마인 레이크와 이본 캔들이 있는 2번 부유섬으로 귀환한다. 몸을 되찾아 성선을 타고 세계를 떠나자는 카마의 이야기에 엘크는 이 세계가 마음에 들어서 아무데도 가지 않겠다고 이야기한다. 좋아하는 남자라도 생겼냐는 이보의 물음에 릴리아도 크톨리도 너무 눈이 낮다며 그런 사람 하나도 멋있지 않다고 답한다.[9] 그 후 2번 부유섬에 안치되어 있는 빌렘의 시체 옆에 누워 자려고 하다가 네프렌에 의해 끌려나간다.

2.2. 2부


2번 부유섬에서 활동하다 봉인되어있던 제이드 네일을 부활시킬려 했지만 제이드 네일의 몸에서 짐승이 나옴으로써 2번 부유섬과 함께 추락 같이 있던 대현자 및 이본 캔들의 행방이 묘연해졌으며 현재로써는 대현자는 죽은걸로 알려졌다.
[1] 아역이다.[2] 아직 어리고 불사자였기 때문에 죽음을 알지도 못함.[3] 닐스는 아직 어린 성신인 엘크가 희생당하는게 싫어서 같은 성신인 자기 자신을 희생시킬려고 릴리아에게 싸우러 나가지 말라고 부탁하였으나 거절당했다.[4] 나부르테리가 말하길, 모래알처럼 잘게 조각내야 하는데 인간의 기술이 부족하고 제일 중요한 닐스 디테크 포리너가 없기 때문에 반은 아직도 덩어리 상태고 나머지 반도 자갈크기 정도로, 잘게 부셔지지 않아 인간의 짐승화를 막지 못했다고 한다. 짐승화를 막지 못해 결국 세상은 멸망하여 영혼들은 흩어지게 된다.[5] 허나 황금 요정은 부유대륙국을 지키기 위하여 인위적으로 대현자와 이본 캔들이 발생시킨것[6] 다만 모든 황금 요정의 직접적인 전생체이라고는 할 수 없는데 나뉘어진 파편은 그 뒤에도 또 다시 황금 요정으로 환생을 거쳤기 때문. 성검 세니오리스는 500년전, 릴리아 아스프레이같이 타고난 비극을 짊어진 자가 아니면 사용할 수 없는 검이었는데 엘크가 모든 황금 요정의 직접적인 전생체이자 자격자라면 모든 황금요정이 제한 없이 세니오리스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각자 적합도가 달라 사용할 수 있는 성검이 달랐으며, 아이세아는 자신의 전생은 황금요정이었으며 더그웨폰을 사용하다가 죽었다고 밝혔다.[7] 움직이는 시체 같은 상태로 육체는 1/100, 영혼은 1/2 정도의 부활이라고 한다.[8] 엘크의 심장에 난 상처를 살피기 위해 옷깃을 열고 가슴을 들여다 본 빌렘에게 양쪽 싸대기를 선물한 인상적인 만남이었다.[9] 진짜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런 말을 한 건 아니고 크톨리가 좋아했던 사람을 좋아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