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수산시장 화재

 



1. 개요


2017년 1월 15일 전라남도 여수시 교동에 위치한 교동 수산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이다.

2. 상세


화재는 15일 새벽 2시에 한 점포에서 발생했으며, 120개 점포 중 거의 전부인 116개 점포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새벽 시간이고 인근에서 잠을 자던 상인들도 발생 직후 긴급 대피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피해 규모는 소방서 추산 약 5억원으로 추정하였으나, 발생일 기준으로 약 2주 남짓 남은 설날 대목을 앞두고 생선 등의 상품 재고들이 상가에 대량으로 있었기 때문에 실제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피해 액수가 100억원에 달한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의 파악 및 안전 진단, 현장 정리에만 최소 1개월 이상 걸리는 관계로 설날 장사는 사실상 물건너간 수준. 여수시와 상인들은 임시로 시장을 대체하는 판매장 위치를 두고 협의하였다. 임시 판매장은 인근 우회도로와 배수펌프장 부지를 사용하기로 하였다.
전선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증언과 CCTV 영상을 근거로, 전기 합선이나 누전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본래 교동 수산시장과 같은 전통시장은 전기 배선이 낙후해서 화재의 위험성이 큰 편이다. 그런데 정작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여수시에서 실시한 안전 점검에선 정상으로 나와서, 행정 당국이 부실 조사를 한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시장 건물은 잔해를 정리하고 보수 공사 후 같은 해 4월에 시장을 재개장할 예정이다. 다만 보수공사의 진척에 따라 재개장 시기가 조정될 가능성은 있다.
2017년 8월 11일재개장 하였다.기사에 의하면 소방설비에만 2억 5천만원을 들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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