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록흔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3.1. 중심인물
3.2. 황룡궁
3.2.1. 부접
3.2.2. 마도굴
3.3. 창해표국
3.4. 복륭사
3.5. 남연국
3.6. 그외
4. 세계관
4.1. 국가
4.2. 관련 용어


1. 개요


설백빛 뜨락을 굽어보니 달이 사느랗게 서려있네.

삭풍은 맵차 결 없으니 때 아닌 꽃조차 지누나.

그 꽃 애참하게 붉으나 서린 그늘은 그저 검어

설월위에 비친 그림자 하양 서럽고 서글프매

눈시울이 우련 붉도다.

대한민국의 (여주인공의 이름을 제목으로 한) 로맨스 소설. 작가는 한수영. 무협소설의 탈을 쓴 로맨스 소설 로 볼수 있는데, 남장여자 로맨스 소설 의 시초라고 볼수있다. 섬세한 심리묘사와 뛰어난 필체, 떡밥회수가 인상적인 작품.
2002년 총 3권으로 출판되었으며, 내용을 더 추가하고 다듬어 5권으로 완성한 연록흔 <재련>이 2012년 출판되었다. 관련 후속작으로는 <범이설>이 있다. <연록흔> 초판에는 안 나오고 <연록흔 재련> 즉 재판에 새로 나온 '이설'이란 인물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작품이다. 2016년 4월 현재 4권까지 나오고 미완상태다.
카카오페이지에서 2018년부터 웹툰으로 연재중이다.

2. 줄거리



본 내용은 재련판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창주성에 있는 집을 떠나 복륭사에서 과거 공부를 하고 있던 연무한은, 연두 쌍일(정월 초하루) 축제를 빌어 잠시 해산한지 얼마안된 아내 백아연과 불꽃 축제를 구경하러 나온다. 이때 창주성 태수 금라한은 백아연을 눈여겨 보게되고, 그의 욕망으로 인해 연무한의 아내는 겁탈 후 살해당하고 어머니를 비롯한 가솔들이 처참한 죽음을 맞게된다. 연무한은 하나 남은 어린 딸(연록흔)을 복륭사에 의탁한채, 스승에게 배운 무공으로 복수의 길을 걸으며 당랑도귀 라는 별호를 얻게된다.
하지만 절에서 자라고 있는 어린 딸을 보며 마음을 점차 가다듬게 된다. 그리고 딸을 남장을 해서 키우게 되는데... 이는 소중한 딸이 어머니와 같은 운명을 걷지 않게끔 하기 위함이었다. 연록흔 또한 장난밖에 모르는 개구쟁이에서 아버지의 존재를 깨닫게 되며 어린나이에 부쩍 철이 든다. 이후 표사 일을 하면서 곤아산 산자락에 집도 마련한 연무한은, 딸 연록흔과 백중절을 맞아 복륭사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다. 기억에 없는 어머니의 존재를 찾던 연록흔은, 검은 베일을 쓴 선녀를 보고 하늘에서 내려온 천녀인줄 알고 뒤따라 가게되는데.. 당연한 일이겠지만 하늘에서 내려온 천녀도 아니었다. 연록흔의 맑은 눈동자를 본 천녀는 두개의 유골단지를 연록흔에게 주게되고, 연록흔은 자신의 어머니와 할머니를 받들듯 정성스레 유골단지를 절에 모신다.
세월이 지나고 새 황제가 등극하면서 나라가 안정되고, 연무한도 점차 옛 상처를 잊어 새로운 아내, 산해를 맞게 된다. 띠동갑 이상의 나이차를 가진 어린 아내 산해를 처음에는 어색해 했지만, 점차 마음을 열게 된다. 이후 산해는 연록흔의 남동생, 연서흔을 낳게 되지만 산고로 인한 산욕열을 얻어 사경을 넘나들게 된다. 갖은 약을 다 써보지만 점차 위중해지고.. 의원은 황궁 깊이 천자의 보물창고에 있는 만보고(萬寶庫)에 있는 용뇌 를 쓰지 않는 이상 가망이 없다고 한다. 죽음을 각오하고 연무한은 황궁을 침투하게 되지만, 고강한 무공을 가진 황제 가륜에 의해 바로 잡히게 되고, 장성 외곽의 처형장에서 형이 집행되게 된다. 이를 안 연록흔은 아버지를 구해내려 시도하지만 황제에 의해 실패하게 되고, 황제와 '연무한을 살려주고 용뇌를 주는 대신 연록흔이 평생 황제를 위해 일한다'라는 거래를 하게 된다. 이후 궁에서 살게 된 연록흔은 글공부 및 무술을 배우게 된다. 황제와 대련을 하던 중 연록흔에게 황룡검을 쥐게 하는 황제. 이때 황룡검이 황룡에서 뛰쳐나오면서(황룡검은 황제 및 황후의 손에서만 발호한다는 떡밥이 이때 던져진다.) 황룡은 황궁 밑에 있는 마굴을 열게되고, 연록흔을 거기로 던져 황룡의 동량이 되게끔 하라고 황제에게 제안한다. 황제는 연록흔을 발로 차 마굴에 밀어 넣는데....
이후 록흔은 마굴에서 무공이 봉인당한 채 죽어가고 있던 천령귀 설타견을 만나게 된다. 전황제 가광과의 악연이 있는 설타견에게 그 사정을 듣게되고.. 설타견에게 무공을 전수받는 대신 은원을 갚아주기로 맹세한다. 설타견은 사제의 연을 맺기 위한 조건으로 마도굴에 있는 사념천의 물을 떠오도록 시킨다. 사념천의 물을 뜨러 가는 과정에서 연록흔은 빛나는 버섯 밭을 보게되는데 굶주림에 못이겨 버섯을 먹은 연록흔은 극심에 복통을 느낀다. 알고보니 그 버섯 밭은 자신을 지신이라고 칭하는 사람만한 사마귀가 가꾸고 있는 버섯밭이며, 지신초로 알려진 그 버섯은 자색의 경우 일 갑자, 청색의 경우 십 갑자의 내공을 주는 놀라운 버섯 이었다. 지신의 마음에 든 연록흔은 지신초를 먹은 대가로 일년 반 동안 끊임없이 버섯을 탐내는 사령들로부터 밭을 지키는 밭지기 노릇을 하게 된다. 이 동안에 록흔은 사마귀인 주제에 수천 년이나 묵어 세상사에 통달한 영물이 된 지신으로부터 세상에 대해 배우고 억울하게 마굴에 떨어진 선한 영혼들에게 운기변검이나 칠현금 연주 등 재주들을 배운다. 이후 사념천의 물을 떠가 설타견에게 무공을 전수받게 되고, 설타견의 백은 연록흔의 검인 수연도에 깃들어 이후 마도굴에서 빠져나온 록흔이 설타견의 원수 스라유를 만나자 스라유를 잘 다져진 고기와 같은 시체로 만들어버린다.
연록흔은 황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황궁으로 돌아가게 되고, 가륜은 연록흔에게 천자 직속 정예 친위대장인 호분중랑장 이라는 중책을 맡긴다. 이후 부접을 만나 부접들에게 접두(부접들의 우두머리)로 인정을 받고 황룡국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처리하게 된다. 그러던 와중 설타견의 마지막 소원이던 설타견의 처, 옥안선녀 류안을 해방시켜주기 위하여 천자의 탄일 벌어진 연회에서 몰래 빠져나와 궁녀로 분장을 하고 전대 천자 가광의 위해가 보관된 휘록전으로 스며든다. 이때 가광의 사념이 품은 독기와, 가광의 사념으로 인해 달려온 월한의 암기에 중독된 록흔은 청죽원 근처에서 정신을 잃게 된다. 평소 운기변검으로 얼굴을 남성스럽게 감추었던 연록흔의 진짜 얼굴을 모르던 가륜은 자신의 처소에 쓰러져있는 연록흔에게 한눈에 반하게 되고, 구해주게 된다.
이때 연록흔이 독기가 다 빠져나가지 못해 이름을 '연'까지만 말하게되어, 가륜은 연록흔이 연일거라는 생각은 하지못한채 연과의 첫날밤을 보내게 된다. 이후 연은 몰래 빠져나가고, 중랑장들을 시켜 연을 찾게 하지만 당연히 찾지 못한다. 이후 귀족가의 신부살해사건(홍랑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신부로 분장해서 잠입하게 되는데, 하필 이날 가륜과 마주치게 된다. 가륜은 연이 정말 시집가는 줄 알고, 어린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그녀를 잡지 못하고 놓아주게 된다. 그리고 태후(가륜의 할머니)에게 황후 간택을 요청한다.
이후 격무에 시달리던 연록흔에게 황제는 휴가를 주게 되는데, 휴가를 받아 곤아산 집을 찾아 쉬던 연록흔은 산해의 오빠인 왕산청을 만나게 된다. 운기변검을 해제한 연록흔에게 한눈에 반한 왕산청은 작업도 걸겸 의뢰도 처리할겸 연록흔에게 신검 조양우의 무공이 담긴 휘석으로 만든 거문고의 운반을 요구한다. 이를 받아들여 운반하던 중, 조양우의 처로 잠입하여 살던 독랑 반야희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처리하던 도중 일시적으로 목소리를 잃게 된다. 이때 목적지에 거의 다다른 순간 하필이면 다시 만난 사람이 몰래 궁을 빠져나온 가륜. 다시 만난 연을 놓칠 수 없었던 가륜은 단숨에 연록흔을 나꿔채 별장으로 향하고, 가륜을 거부할 수 없는 연록흔은 그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고, 가륜은 연록흔이 위장으로 입은 상복을 보고 남편을 잃은 줄로 착각한다. 다시금 그와의 하룻밤을 보낸 연록흔은 시 한 편만을 남긴 채 거문고를 기다리고 있는 왕산청에게 배달을 완수한다. 자꾸 도망가는 연에게 빡친 가륜은 그녀의 초상화를 그려 또다시 중랑장들에게 그녀를 찾게 한다. 그리고 당연히 찾지 못한다.
한편 황룡국 곳곳에 발생하는 끔찍한 살인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투입된 부접과 접두들은, 황제가 준 힌트인 사람 피부로 만든 책 <리갈>을 단서로 하여 얼굴과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곽아밀을 잡게 된다. 이때 곽아밀은 연록흔이 가진 운기변검술을 지극히 탐내어 자신의 무기인 '철잠' 으로 연록흔을 압박한다. 무공과 기운을 빨아들이는 철잠으로 인하여 완전히 지친 연록흔은 어디선가 들려준(가륜이 전음으로 알려준 것으로 추정된다.) 노래로 철잠을 해제하게 되는데, 이때 곽아밀과 연록흔의 대화를 듣고 가륜은 어느정도 연록흔의 정체를 짐작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후 곽아밀은 살인사건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호중설을 단서로 하여 사건을 계속 추적하게 되는데, 불법으로 모피를 벗겨내는 작업장을 찾던 와중 왕산청이 연록흔에게 반강제로 동행을 요구한다. 왕산청이 가진 고강한 무공과 정신적인 성숙함에 남몰래 감탄하던 연록흔은 황룡국 전체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들이 모피를 얻기위해 희생당한 생명들이 다시금 태어나면서 전생의 한을 잊지 못해 벌어졌다는 사실을 청쟁을 통해 알게 된다. 청쟁과 친구들을 봉인된 은호에서 풀어주면서 공간이 없어지기 전, 왕산청은 연록흔에게 반강제로 키스하고, 입술의 특정부위를 씹어먹듯이 빨고서는 사라진다.
이후 연록흔은 가륜에게서 백년 단위로 발생하는 사류성의 금호로 인한 사건을 지시받게 되고, 참고차 <백귀도>라는 책을 받게 된다.[스포주의] 보통 사람이었으면 혼이 빨렸을 백귀도를 읽고 나자 완전히 지친 연록흔은 잠이 들게되고, 이후 부접들과 함께 사류성으로 출발하는 과정에서 가륜이 암행에 동참한다. 이후 모종의 방법으로(아마 기가 약해진 상태에서 잠이 든 연록흔은 자신도 모르게 운기변검술을 거둬 들킨 것으로 추정한다.) 연록흔이 연이라는 것을 확신한 가륜은 진화무와 이선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연록흔을 떠보는데... 연록흔은 자신을 연으로 대하는 가륜에게 당황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이선과 자신은 다른 사람이라며 잡아뗀다. 결국 사류성으로 가는 길에 있던 온연곡이라는 온천에서 문사란을 통해 연록흔을 낚시한 가륜은 연록흔의 가슴에 있는 붕대를 잡아찢음으로써 연록흔에게 빼도박도 못하게 침발라버린다.
이후 사류성의 일을 해결하고, 금호의 마지막 자손인 호류무를 거둬들인 연록흔과 가륜은 부접(+호류무)들은 돌려보낸 채 둘만의 암행을 시작한다. 계속해서 운기변검을 해제하는 가륜으로 인하여 운기변검을 포기한채 뒤따르던 록흔은, 초상화를 그림으로써 혼을 그림에 담아버리는 기술을 가진 화가 언사천을 만나게 되고, 그 화가가 화령(花靈)의 피를 이어받은 연인 루국의 모습을 화첩에 담는 과정에서 루국의 젊음마저 담아버리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오른손을 스스로 잘라버렸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가륜과 연록흔은 국예성을 방문하였을 때 언사천의 오른손이 리갈을 모으고 있는 곽아밀의 삼촌인 작생 곽우안 선생에게 넘어가 장기매매 및 여기에 수반된 이익활동에 사용된다는 사실마저 깨닫게 된다. 이후 국예의 일은 해결했지만 완벽하게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 채 황룡 최남단 주루성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 있는 가륜의 친우(가륜이 복륭사에 이모와 누님의 유골을 맡긴 채 떠돌아 다닐 때 함께했던) 진문과 송은라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 해신 창심의 눈물이라는 옥을 받아 가륜은 연록흔에게 청혼하게 되는데... 창심의 눈물을 얻으러 가는 과정에서 축제의상을 한 연록흔에게 한눈에 반한 남연국의 왕자 주융은 연록흔에게 치근덕거리지만 가륜에게 남쪽 방언을 지적받고 한발 물러서게 된다. 이후 황후 간택을 중단하는 과정에서 가륜이 궁을 비운동안 누군가가 요괴의 가죽을 덮어쓰고 황후 후보들을 강제로 범하여 그 중 상당수를 임신시킨 사실을 알게된다. 이 사건의 해결을 위해 록흔이 자청하지만 가륜은 받아들이지 않고, 어거지로 떼를 써서 일을 맡은 연록흔은 요괴를 잡는 과정에서 큰 부상을 입게되고, 자신도 모르게 황제의 처소로 향하게 된다.[1] 이때의 부상으로 인해 운기변검이 해제되면서 연록흔이 연이었다는 사실이 자연스럽게 궁 내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다.
연록흔의 부상이 낫자 정식으로 결혼식이 행해지고, 이때 축하 사절로 참석한 주융은 자신이 주루성에서 만났던 몽적연(꿈에서 나타나는 인연) 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결혼식을 깽판놓으려 하지만, 상허의 필사적인 저지로 겨우 참게된다.[2]
신혼 생활을 즐기던 연록흔은 태후가 관리하고 있던 사당에서 한 여인을 만나게 되는데, 여인의 사정을 들은 연록흔은 가륜 몰래 빠져나가 부접 및 고하준과 함께 일을 처리하지만, 예전에 먹었던 지신초의 부작용으로 한혈을 앓게된다. 한편, 연록흔의 잠행을 알고 황후궁에서 록흔을 기다리던 가륜은 돌아온 록흔이 얼음을 토하자 대경하여 록흔의 호분중랑장 일을 일체 금지한다. 이후 잦은 악몽으로 인해[스포주의2] 수척해진 록흔을 데리고 범람한 현강으로 찾은 가륜은, 이랑진군에게서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자세한 내용을 듣기를 거부한다. 이후 가륜은 록흔의 회임 사실을 알게 된다.
록흔의 출산이 가까워오면서, 주북과 주남에서 황충이 들끓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무한의 고기를 지급할 수 있는 황제에게 복속된 시육의 관리를 위해 가륜은 궁을 떠나게 된다. 이후 돌아온 가륜은 록흔이 아들을 출산한 직후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록흔으로 위장된 시체가 아님[3] 을 확인한 가륜은 장례식을 치르고, 이후 예하,서로,남연과의 전쟁을 하기 위하여 떠난다.
가륜은 전쟁을 잘 이끌지만, 록흔의 부재에 고통스러워 한다. 전쟁의 승기가 황룡국으로 기울어져갈 때, 황제의 군막에 사람들이 나타났다. 이는 다름아닌 연록흔과 호류무, 연무한. 사실 연록흔은 출산 시 죽은 것이 아니었다. 황충 문제로 인하여 황제가 자리를 비우기를 기다려 찾아온 가조 일행에 의해 록흔은 가조의 후궁인 서린으로 대체되고[4], 록흔과 호류무는 마도굴로 떨어진다.[5] 이후 마도굴에서 딸을 출산한 록흔은 마도굴에 있던 우호적인 인물(당랑,소린,해의 등)의 도움으로 마도굴을 빠져나오고, 이후 딸은 곤아산 집에 맡긴 채 아버지와 호류무와 함께 가륜을 찾아온 것. 무공이 고강한 록흔이 맥없이 당했던 것은 임신 직후 한혈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일시적으로 가륜에 의해 무공을 눌렀기 때문이다.
이후 전쟁은 완벽하게 승리하고, 주융은 한쪽 눈과 한쪽 팔을 잃은 채 패퇴한다. 역천의 도당인 가조,은소현,장월한,묵비+@ 등은 벌을 받고(이때 나머지 일당들은 모두 목숨을 잃었으나 장월한은 죄를 뉘우쳤고, 가륜에게 큰 힘이 되었던 장진과와 그 아버지의 공을 참작해서 장 100대 후 섬에 유배되는 형을 받는다.) 서린의 아들은 아이가 없는 파류 공주가 거두어들여 진류가 된다.
다만 이후 떡밥이 남아있는데, 주융은 곽우안의 힘을 빌어 시력과 한쪽 팔을 다시 회복한다고 한다. 또한 가율과 진류 사이에 연애 플래그가 서는데, 여기에 대한 후속작은 없다.[6]

3. 등장인물



3.1. 중심인물


  • 가륜 : 황룡국의 황제. 힘세고 강한 남주인공. 황룡국의 특성상 이전 황제의 내공을 다음 황제에게 적금할 수 있어 황제는 항상 힘세고 강하다는 설정이다.[7] 가륜 역시 고강한 무공을 지니고 있다. 애초에 선황제 가광이 가륜의 어머니를 NTR 해서 취했기 때문에 출생이 불운하다. 아버지가 다른 동복누이가 있었는데, 어머니가 죽고난 후 들어선 마혜태후가 자신의 아들을 후계자로 옹립하기 위해 황태자였던 가륜을 죽이는 과정에서 대신 희생되었다는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다. 이때 수습한 자신의 이모와 누이의 유골을 어린 연록흔에게 맡기고 떠나는데, 이후 연무한의 처형장에서 연록흔을 다시 만났을 때 그때 그 꼬마를 알아보는 듯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냉혈한으로 대표되고, 다른 여자에겐 차갑지만 내 여자에게만은 따뜻하겠지 의 전형적인 표본이다. 황룡국 전체에 미인으로 소문난 미랑 은소현이 목을 매달아도 거들떠도 안본다. 심지어 향접궁 궁주라는 직함을 걸고 있는 나비조련사 문사란이 최면향으로 꼬셔도 넘어오질 않는다. 그야말로 여성들이 꿈꾸는 백마탄 왕자. 호분중랑장의 탈을 벗은 연록흔을 보고 한눈에 반해 쫓지만 작품 중반에 돼서야 겨우 알게된다. 작품 내내 차가운 느낌을 유지하지만, 연록흔이 죽고 난 뒤 출정한 뒤 온 건물의 유리창을 다 깨부수는 등 동요가 심한 모습을 보여준다. 죽은줄로만 알았던 연록흔이 막사로 찾아왔을 때, 눈물을 떨어트리지만 이를 연록흔에게 보여주지 않으려한다.
  • 연록흔
매우 아름답고 청초한 외모에 순수하고 여성스러운 심성을 지닌 로멘스물 여주인공의 전형. 설정상 남주 가륜을 제외하곤 최강자 라인이지만 어째서인지 구르고 또 구른다. 자세한 내용은 줄거리 참고.

3.2. 황룡궁


  • 설무진
  • 장진과
  • 장월한
  • 은소현
  • 고하준

3.2.1. 부접


  • 창해
  • 유장
  • 남사강
  • 기리단
  • 아진
  • 사하균

3.2.2. 마도굴


  • 당랑
  • 설타견
  • 소린
  • 해의

3.3. 창해표국


  • 연무한
  • 왕산해
  • 연서흔
  • 왕산청

3.4. 복륭사


  • 혜덕
  • 일엽

3.5. 남연국


  • 주융
  • 상허

3.6. 그외


  • 백아연
  • 호류무
  • 범산
  • 이설
  • 곽아밀
  • 가은
  • 가율
  • 가힐
  • 대류아
  • 문사란
  • 가조


4. 세계관



4.1. 국가


  • 황룡국
  • 남연국
  • 예하

4.2. 관련 용어


[스포주의] 아마 곽아밀과의 사건으로 단서를 얻은 가륜은 곽아밀의 도움을 받아 왕산청으로 분장하면서 이를 확인했을것이고, 정말 확신하고자 연록흔의 기를 빨아들이기 위해 백귀도를 준 듯 하다. 왜냐하면 이후 백귀도의 내용이 사류성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라는 언급 혹은 백귀도의 대한 재언급은 전혀 없기 때문이다.[1] 아마 부상으로 인한 열로 이성적인 판단이 내려지지 않는 상황에서 황제에 대한 걱정이 앞선 것 같다.[2] 주융은 남연국 이상의 야망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위한 계획이 실현되어 황룡국이 자신의 수중이 된다면 연록흔 또한 자신의 것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스포주의2] 이는 가조 및 은소현 일당이 황후를 괴롭히기 위하여 맥을 협박하여 악몽을 붓게 했기 때문이다.[3] 록흔의 어깨에 있는 사념에게 물린 신월흔을 확인하였다.[4] 서린과 록흔은 굉장히 비슷한 외모를 지녔다고 한다. 이때 조금씩 다른 부분들은 곽우안이 다듬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록흔의 어깨에 남아있는 신월흔의 문제는 여전히 떡밥으로 남아있다. 곽우안이 보이지 않는 어깨의 흉터까지 따라할 능력은 없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5] 원래 주융과의 계약으로 인하여 록흔은 은소현의 궁 안에 있어야 했었으나, 연록흔에게 원한이 깊었던 가조 및 은소현 일당은 이를 배신하고 마도굴로 밀어넣었다.[6] 따지자면 가율, 진류, 범원(이설의 아들) 삼각관계.[7] 일반적인 무협소설에서는 선대의 내공을 후대에게 물려주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실패할 확률이 크다. 실패했을 때에는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간신히 성공해봤자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내공만을 전수할 수 있을 뿐이다. 또한 아무리 같은 내공심법을 수련했다 한들 개인의 체질에 따라 내공이 미묘하게 디르기 때문에 받아들인 내공을 조화시키는 데에 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연록흔은 무협소설의 형식을 빌린 연애물이기 때문에 남자다운 주인공의 강함을 세세하게 설명하기보단 인물들의 심리묘사에 치중하기 위해 이런 설정을 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