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굴리기

 

1. 개요
2. 그 외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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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굴리기의 예시.

1. 개요


시험을 볼 때 다각형 연필에 숫자를 적은 다음 굴려서 원하는 면(주로 맨 윗면)에 나온 숫자를 마킹하는 방법. 시험을 포기한 자들의 최후수단인 찍기 중 하나로 되면 대박, 안 되면 쪽박. 엄청난 운이 따르면 100점도 노릴 수 있는 기술이지만 역시 시험은 공부를 한 다음에 치르도록 하자.
비슷한 방법으론 내려긋기가 있다. 한 번호만 찍는 찍기로, 이 역시 시험을 포기한 자들이 하는 행위.
연필을 굴려서 나온 답이 아닌것 같아서 문제를 풀었는데 틀리는 경우 엄청난 자괴감이 몰려온다 카더라.
예전에 일본의 야구선수 신죠 츠요시가 한 퀴즈 프로그램에 나가 연필 굴리기로 천만엔(약 1억원)을 따 내는 기행을 저질렀다.

2. 그 외


연필 굴리기를 노린건지는 알 수 없으나, 둘레가 육면으로 되어있는 일반 연필의 특성상 4지선답 객관식 문제에 있어서 발생하는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사각 연필이 나와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하지만 현재 4지선답보다도 더 자주 나오는 5지선답에는 역시 부적당하다는 것도 문제다. 오히려 한칸이나 두칸을 비우고 쓰면 되는 6면에 비해 4면은 그런 선택지 자체가 없다. 사각형이 잘 안굴러간다는 단점도 있기 때문. 발상의 전환으로 6면으로 할경우 한칸을 다시 굴리기로 써두는 경우도 있다.
일본에서는 이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오각 연필이라는 아이디어 상품이 출시되어 있다. 일본어로 오각 (五角(ごかく)이 합격 (合格(ごうがく)과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과 실제 시험에선 오지선답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한 아이디어 상품. 괜찮아 보이기도 하는데 생각외로 손에 익숙하지 않아 오히려 시험 집중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는 듯.
현재는 연필보다 샤프를 많이 쓰는 추세고, 연필들도 원기둥 형태로 많이 출시되다보니 현재는 잘 보이지 않는 놀이다. 그시절에 유행했던 추억의 놀이가 되었다.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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