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스런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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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개그콘서트에서 했던 전 코너. 제목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따왔다. 출연진은 황승환(오승훈), 김준호, 이태식.
황마담역을 했던 황승환이 여장한 역할[1], 김준호는 승순이가 좋아하는 카리스마있는 남성, 이태식은 승순이에게 열렬하게 대쉬하는 깜찍한척하는 남자지만 승순이는 얘를 싫어한다.
주로 승순이가 준호에게 애교를 부리지만 너무 심하게 부려서 준호에게 혼나고, 다른 한명에게 위로를 받지만 그를 쌀쌀맞게 차버리고 준호에게 가서 다른 한명이 위로해줬던 방법으로 준호에게 또다시 애교를 부리려 하지만 중간에 꼬여서 가운데손가락이 나와서 준호의 화만 돋구는 개그를 보여줬다.[2]
나중에는 승순이의 목소리가 걸걸해지고('''당연히''' 이게 원래 목소리다.) 말투와 행동도 남자답게 행동하는 개그들도 나왔다.[3]
마지막 방송분에서는 이병진이 단역 출연하였다.
  • 명대사
    • 자, 자, 자기야~!
    • 하이룽~
    • 승순이, 방가방가!
    • 승순아, 가까이 와보렴.
    • 이케요?
    • 귀엽지, 반했지, 사랑 사랑 사랑스럽지~?
    • 훌쩍, 훌쩍, 삐짐!
자주 나오던 이태선 밴드 연주곡은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 신중현의 미인 이었다.

[1] 단, 술집 여자같은 황마담과는 달리 '''승순'''이라는 소녀 컨셉이었다. 복장과 말투도 소녀스러웠다.[2] 당연히 태클을 먹었고 후에는 메롱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정말 가운데손가락을 국내 방송에서, 그것도 지상파에서 내보이다니.[3] 예를 들면 남자가 여자친구의 존재 사실을 어머니께 숨기는 장면에서 이태식이 어머니 역할로 나와 '''"준호야! 옆에 있는 애는 누구니!"'''라고 묻자 김준호가 '''"아, 제 군대 동기예요."'''라고 말하고 황승환이 남자답게 '''"안녕하세요!"'''라고 말한다든가, 2002년 설날 때는 등장인물 3명이 모두 시청자에게 큰절을 올리는데 황승환이 여자처럼 절하면서 "새해 복..."까지 말해놓고 '''갑자기 남자 목소리로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한다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