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지하철 실종사건
1. 개요
인터넷에 퍼져 있는 도시전설 중 하나.
배경은 1863년 1월 10일,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일어났다는 사건으로 그 날 평소처럼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을 타려고 역을 찾았고 지하철을 이용하던 사람들은 평소와 다름 없이 지하철을 타고 이동 중이었는데 어느 순간 지하철이 통째로 사라져버렸다는 미스터리 사건이다. 그런데 1주일 뒤에 갑자기 그 지하철이 등장했고 수사를 맡은 영국 경찰이 승객들에게 "일주일 동안 당신들한테 뭔 일이 있었던 거요?"라고 묻자 승객들이 "무슨 일이라뇨? 우린 20분 전에 출발했을 뿐입니다."라고 대답했다는 사건이다.
일단 사건이 일어난 날짜부터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1863년 1월 10일에 이 사건이 일어났다고 했는데 이날은 런던 지하철이 개통한 날이다. 그리고 사고가 일어난 구간은 사우스 켄싱턴 역과 모뉴멘트 역 사이였다고 한다. 그런데 1863년 당시 그 역들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1863년 처음 지하철이 개통되었을 당시 지하철의 구간은 패딩턴 역과 패링던 역 사이였다. 이러한 2가지 사실만 보아도 이 지하철 괴담은 그저 괴담에 불과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결정적으로 이 사건의 배경이라는 영국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는지조차 모른다. 이는 누군가가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조작한 일종의 도시전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2. 기타
지하철은 아니지만 철도 차량이 통째로 실종되는 단편소설이 있다. 저자는 코난 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