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귀스탱 포겔크로우
1. 소개
우리들의 기적의 등장인물.
모스비그 제 3 왕자 유진의 근위대장.
모스비그 왕가의 방계에 해당하는 포겔크로우 가문 출신으로, 본래는 오귀스탱에게 근위대장을 맡을만한 역량이 없으나 가문의 위세를 빌어 지위를 얻은 것에 불과했기 때문에 부하 근위기사들로부터 거의 허수아비 취급을 당했다.[1]
2. 작중 행적
가문의 힘으로 근위대장이 되어 유진 왕자를 따라 라인츠베르그 성으로 왔으나 유진과 베로니카의 결혼식 후 모스비그 본국의 군대가 쳐들어오자 어쩔 줄을 모르며 당황하다가 부하인 콘라드 카르바할에게 '''넌 어차피 할 줄 아는것도 없는 장식용 대장이니 내가 시키는대로 움직여라'''라는 말을 듣고 발끈하지만 그럼 전쟁이 벌어진 지금 상황에서 네가 뭘 할 수 있느냐는 일갈에 망연자실한다.
그 뒤 콘라드와는 결국 따로 행동했는지 그보다 늦게 유진 왕자를 발견하고 검을 쥔 채 정신없이 달려오다 누군가가 쏜 마법에 의해 살해당했는데, 범인은 다름 아닌 신관 뤼카 에를랑제. 검을 손에 쥔 채로 달려오는 오귀스탱을 보고 이슈멜 왕자가 심어놓은 암살자일 가능성을 의심한 뤼카가 그를 죽인 것인데, 물론 오귀스탱과 이슈멜 왕자는 아무 접점이 없었다.
[1] 이러한 오귀스탱의 입지는 유진 왕자를 수행해 처음 라인츠베르그 성에 도착하여 베로니카 왕녀가 베푸는 연회에 참석했을 때 귀천과 지위의 구분 없이 자리가 배치된 것에 불만스러워 하며 투덜거리자 형식상 '''부하인''' 빈스 에버렛이 다가와 주의를 주는 장면에서 잘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