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멘탈

 

타란튤라의 일종.
타란튤라 중 Poecilotheriae속에 속하는 종류로 핑크토류와 더불어 유명한 나무위성종이다. 나무위성종 답게 매우 재빠르고 다리가 매우 길며 대부분의 바분류, 타일랜드블랙 등과 더불어 부화주기가 비교적 짧고[1], 매우 빠른 성장속도를 자랑한다.[2] 2019년 11월부로 오너멘탈의 모든 종이 CITES 2등급에 지정되었다.

1. 종류


대한민국에서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오너멘탈류중 상당히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오너멘탈. 국내에 처음 유통되기 시작했을 때 유체가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하던 최고급 타란튤라였으나 브리더들의 노력으로 저렴한 가격에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름처럼 푸른 빛을 띠고 있다. 덕분에 원산지인 인도 구티지방에서는 멸종위기 위급 등급이다(icun 레드리스트 크리티컬 등급)
오너멘탈의 대명사. 제일 저렴하고 제일 많이 유통된다. 하지만 독이 의외로 강하니 흔한 종이라고 만만히 보진 말자.[3]
  • 스리랑카 오너멘탈
인디언 오너멘탈과 함께 가장 많이 풀린 오너멘탈. 인디언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발색과 등갑 무늬가 다르고, 인디언과는 달리 배에 흰 띠가 없다. 프린지드와 함께 독이 매우 강한 편이니 조심히 관리해야 한다.
  • 프린지드 오너멘탈
오너멘탈 입문을 마친 사육자가 중급 난이도로 도전할 만한 오너멘탈. 스리랑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발색과 다리 무늬가 다르다. 오너멘탈 중 대형종에 속하는 종이며, 레드 슬레이트 다음으로 큰 종이다. 스리랑카 오너멘탈과 함께 오너멘탈 중에서도 독이 가장 강한 종인만큼 사육 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 샬렘 오너멘탈
보랏빛 무늬가 아름다운 오너멘탈. 티그리스 오너멘탈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등갑의 보랏빛 무늬가 더 선명하다.
  • 벵갈 스팟 오너멘탈
다리의 선명한 흑백 발색과 특징적인 등갑, 배 무늬가 인상적인 오너멘탈. 한때 구티, 아이보리와 함께 3대 럭셔리 오너멘탈이었으나 브리딩이 여러 번 성공하여 그냥저냥한 중고가에 구할 수 있게 되었다.
  • 아이보리 오너멘탈
구티 다음으로 쳐주는 오너멘탈. 구티가 화려하고 선명한 발색으로 승부수를 본다면, 아이보리는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발색으로 승부수를 본다. 한때는 구티를 바싹 쫒는 만년 콩라인 신세였으나 구티의 매물이 많이 풀린 최근에는 되려 이들의 가치가 더 높아졌다. 하이랜드 폼과 로우랜드 폼이 나뉘어져 있는데 요즘 추세로는 로우랜드 폼을 더 높게 쳐 주는 듯하다.
  • 레드 슬레이트 오너멘탈
오너멘탈 중 최대종. 경간 길이가 23센티를 넘는 괴물이다. 발색도 흑백발색이 주가 되는 다른 오너들과 달리 전체적으로 옅은 올리브빛을 띄는 등의 이질적인 색상을 하고 있다. 당연하겠지만 고가종. 최근 매물이 좀 풀려 가격이 약간 착해졌다. '''약간.'''
  • 페더슨 오너멘탈
고스트 오너멘탈이라고도 하며 스리랑카가 주 서식지이다. 인디언 오너멘탈과 지나치게 비슷하게 생겨서 오너멘탈 입문자들이 가장 헷갈려하는 종 중 하나.[4] 인디언과의 차이점을 굳이 서술하자면 페더슨 쪽의 발색이 전체적으로 더 희끄무레하고 등갑에 옅은 보라색이 돈다는 정도이다.
  • 타이거 오너멘탈
티그리스 오너멘탈이라고도 하며 2006년에 학명이 정해졌다. 등갑의 보라색이 선명하게 드러나며 오너멘탈 중 덩치가 상당한 편에 속한다.
  • 옐로우백 오너멘탈
한때 레어종으로 취급되는 종이었으나 벌러지닷컴의 수입 이후 똥값
  • 라메쉬와람 오너멘탈
학명을 따 하누마빌라수미카 오너멘탈이라고도 한다.[5] 스리랑카 오너멘탈과 헷갈리는데, 스리랑카와의 차이점은 배의 무늬가 다르고 발색이 미묘하게 어둡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귀한 종이다. 오너멘탈 콜렉터들의 최종보스.
  • 마이소어 오너멘탈
성체의 경간이 20센티 전후인 상당히 거대하게 자라는 오너멘탈이다. 성체가 되었을 때 등갑에 아름다운 보랏빛이 나타나는데, 아성체에서 준성체까지는 발색이 다른 오너멘탈에 비해 확연히 떨어져 인기가 없다.

[1] 단 스리랑카 오너멘탈 등 부화주기가 매우 긴 종류도 있다.[2] 보통 유체부터 준성체까지 빠르면 반년이면 도달한다.[3] 실제로 애완용으로 기르던 인디언 오너멘탈에게 물려 온몸에 근육경련이 일어나 응급실에 실려간 사례도 있었다[4] 실제로 '지호의 곤충농장'이라는 절지류 판매 사이트에서 210여 마리의 페더슨 오너멘탈 유체와 90여 마리의 인디언 오너멘탈 유체가 섞이는 사고가 발생한 적 있다. 가뜩이나 구별하기 힘든 종류인데 유체가 섞여버리는 사고가 발생해서 결국 섞인 유체들은 인디언 오너멘탈 가격으로 분양되었다. [5] poecilotheria hanumavilasum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