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존명왕

 



불교 용어. 오대 명왕ㆍ오대존ㆍ오력 명왕 등으로도 부른다.
진언종에서 받드는 다섯 명왕을 일컫는 말로, 중앙의 부동명왕(不動明王), 동방의 항삼세명왕(降三世明王), 남방의 군다리명왕(軍茶利明王), 서방의 대위덕명왕(大威德明王), 북방의 금강야차명왕(金剛夜叉明王)이다. 천태종에서는 북방의 명왕을 금강야차명왕 대신 오추사마명왕(烏枢沙摩明王)이라하며 받든다.
퇴마록에서 등장하는 오대존명왕진(五大尊明王陣)은 준후가 펼치는 부적술 중 두번째로 강력한 방어진[1]. 현암이 간단히 칠 때는 단순히 각 방향에 맞는 명왕의 부적을 붙이는 걸로 끝났지만, 준후가 사용할 때는 각 부적에 피를 적셔 사방으로 날리면 중앙의 부동명왕부를 중심으로 불바퀴가 되어 빙글빙글 돈다.
[1] 가장 강력한 방어진은 수십,수백장의 부적을 날려 구형의 진을 만드는 만부원진(萬附圓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