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딜로

드래곤 퀘스트8의 등장인물. 3DS판 성우는 야마노 후비토.
마이엘라 수도원의 원장으로, 부모를 잃은 마르첼로와 쿠쿠루를 거두어 키운 사람이다.
현 교회의 최고지도자인 법황과 학창 시절 친구 사이이며, 7현자 중 한 명인 신의 아이 '에제우스'의 후손이다.
부폐한 성직자를 싫어하는 쿠쿠루가 존경하는 몇 안 되는 성직자. 상당히 청렴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드퀘의 캐릭터가 다 그렇듯 이 사람도 문제가 하나 있는데 바로 개그 매니아라는 것. 수도원에 있는 그의 전용 자택에 들어가면 엄청나게 많은 책장이 있는데 그걸 하나하나 다 읽어보면 알지만 종교 서적은 거의 없고 다 유머책이다.
특히 말장난 (다쟈레)를 좋아한다. 인생의 목표는 '매일 다쟈레 10회, 개그 5회' (…)[1]
그리고 어느 날 잠을 청하던 중 갑자기 들어온 도르마게스에게 습격당해 주인공 일행과 마르첼로가 보는 앞에서 도르마게스에게 살해당한다. 죽기 전에 도르마게스 앞에서는 "신께서 원하신다면 나는 기꺼이 죽음을 맞이하겠다. 하지만 신께서 원치 않으신다면 여기 있는 사람들은 너에게 죽지 않는다!"라면서 꽤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

[1] 오딜로가 죽고 나서 그의 방에 들어간 다음 책장들을 조사하면 나온다.그때 주인공의 대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