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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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885년~기원전 874년
북이스라엘 왕국의 6대 국왕, 오므리 왕조(아합 왕조)의 시조.
북이스라엘의 군사령관이었으며 시므리가 왕위를 찬탈하자 군의 지지를 얻어 시므리와의 내전에서 승리해 왕위에 올랐다. 하지만 또 다른 군의 실력자 디브니 역시 왕위에 오르고자 했고, 이후 4년에 걸쳐 내전이 벌어졌다. 4년 후 내전에서 이겨 디브니를 제거하고, 왕위를 공고히 했다. 왕위에 오른 뒤 세멜에게 2달란트를 주고 산을 사서 요새화시켰다. 그리고 그 성읍의 이름을 세멜의 이름을 따서 사마리아라 하고 북이스라엘 왕국의 새로운 수도로 삼았다. 거듭되는 왕위 쟁탈전은 오므리의 승리를 기점으로 일단 안정되었고 북이스라엘은 안정기에 접어든다. 이후 왕조 교체 후에도 주변국에서 북이스라엘을 '''오므리 왕조'''[1] 이라고 부를 정도로 오므리가 북이스라엘에 미친 영향은 크다.
[1] בת עמרי. 베트 오므리, 비트 훔리. 즉 "오므리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