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옉트 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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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ChTZ에서 개발되었던 소련의 미사일 전차다. 주무장이 일반 전차포가 아닌 강선식 125mm 건런처다. 미사일은 2가지로, 하나는 사거리 4km에 60도의 경사장갑 250mm를 관통할 수 있는 "Lubin" 대전차 미사일이고, 다른 하나는 사거리 9km짜리 "Bur" 지대지 미사일이었다. 두 개 모두 적외선 유도 방식을 채택했고, 전자의 경우 분당 4~5발의 사격이 가능하고 후자는 분당 8~10발 사격이 가능했다.
분명 미사일로 전투를 수행하는 전차의 컨셉은 나쁘지 않았지만, 오비옉트 775는 승무원의 시야가 영 좋지 않다는 문제점과 복잡한 구조와 미사일의 신뢰성 부족으로 채택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