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조네스 B3
마징가Z에 등장하는 기계수.
큰 뿔이 달린 일본의 도깨비 오니와 닮은 외눈박이 기계수. 눈에서 화염광선을 발사할 수 있고 배에는 미사일 발사구가 있다. 가슴에는 용해액을 발사하는 2개의 튜브가 달려있는데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건물조차도 녹일 수 있을정도로 강력하다.
도시를 파괴하던 도중 마징가 Z와 아프로다이 A가 오자 갑자기 물러나는데 이는 아수라 남작의 계략. 아수라는 인간 여성으로 변장하고 기계수가 날뛰는 것은 광자력연구소와 마징가 Z 때문이라면서 불안에 빠진 시민들을 선동한다. 분노한 시민들 때문에 유미 교수가 공격받고 높으신 분들은 광자력연구소를 없애버리자는 생각까지 하고, 아수라에게 선동된 폭도들은 코우지의 집 앞으로 몰려와 행패를 부린다. 삐진 코우지는 방콕한다.
다시금 도시에서 날뛰는 것을 유미 사야카가 아프로다이 A로 출동하여서 막아보려고 하였지만 당연히 상대가 되지 못하고 당하기만 한다.[1] 하지만 용해액에 양 다리가 부서지고 당하기 일보직전에 뒤늦게 시로의 말로 마음을 다잡은 코우지가 마징가 Z를 타고 와서 구해주고 이후 마징가 Z와 대결한다.
하지만 화염광선과 미사일은 마징가가 간단하게 피하였고[2] 비장의 용해액은 초합금 Z로 만들어진 마징가에게는 기스조차도 못내었다(...)[3] 로켓 펀치를 맞고 마징가와 힘겨루기를 하다가 배에 마징가 킥을 얻어맞아 쓰러지고 힘에 밀려 양 다리가 뜯겨나간후에 니킥과 펀치에 머리가 날아가버린 상태에서 브레스트 파이어를 맞고 폭발. 처음의 무시무시한 포스에 비하면 여러모로 초라한 최후였다.
사건이 끝난 후, 코우지와 사야카 일행이 폭도들에게 당해 부서진 코우지의 집에 모여 서로 사과하면서 훈훈하게 끝. 참고로 분노한 시민들은 어느샌가 쥐도 새도 모르게 해산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