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남작
1. 개요
마징가 시리즈에 나오는 악역.
닥터 헬의 부하로 닥터 헬이 봄베이 화산에서 숨진 남녀의 시체를 합쳐서 만들어낸 양성인간이다. 만화책 판에선 고대 미케네의 남녀 미라를 가지고 만든 존재. 그래서 남성과 여성의 몸이 반반(오른쪽이 여자, 왼쪽이 남자)으로 이루어져 있다. 때때로 여자로 변장해서 사람들을 이용하기도 한다. 그 기괴한 모습 때문에 마징가Z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캐릭터다.
주로 '바도스의 지팡이'라는 것을 휴대하고 다니는데, 이 지팡이를 이용해 기계수를 원격조작 할 수 있다.
2. 미디어 목록
2.1. 코믹스 마징가Z
첫 등장때, 기계수 가라다 K7과 더블라스 M2를 끌고 마징가Z와 결전을 벌인다. 그 이후에도 여러번 마징가Z와 여러번 싸운다. 그리고 로렐라이편에서 죽는다. 극 후반에, 닥터 헬이 아수라를 살려내게 되어서 진 마징가 충격! Z편에도 나오는 "기계수 대작전"을 하게된다. 이편에서 해저요새 사루드가 폭발한다. 최종결전때는 새로운 해저요새 부드를 타고 등장한다. 하지만, 해변에서 상륙해 있다가 마징가Z에 의해 추락하는 브로켄 백작의 공중요새 "구울"이 부드와 충돌하게 되고, 폭발한다. 그리고 아수라는 사망한다.
샤워씬도 나오는데, 눈이 썩는다.
2.2. TV판 마징가Z
닥터 헬에게 바도스의 지팡이를 하사받아 그것으로 기계수를 조종하며, 해저요새 사루드를 본거지로 삼고 있다.
하지만 매번 마징가Z에게 당해서 도망가는 역할. 그리고 언제나 "용서해 주십시요! 닥터 헬!"[8]로 마무리. 오죽했으면 중간보스가 다 이긴 싸움에서 방심으로 지는 것을 아수라 남작 증후군이라고 부르던가... 쌓인게 많았는지 한번은 거인 생성 총으로 거대화해서 닥터 헬에게 하극상하려다가 다시 작아진 후에 데꿀멍했다. 그렇지만 후반에는 수많은 삽질에도 자신을 인정하고 여러번 기회를 준 닥터 헬에게 진심으로 충성을 바치게 된듯.[9]
39화에서 브로켄 백작이 새로 영입되어 초조해진 나머지, 자리간 G8을 끌고 나갔다가 삽질끝에 사루드를 날려먹고 브로켄에게 부끄러운 줄 알면 당장 죽으라고 신나게 디스당한다. 하지만 닥터 헬은 도쿄를 초토화시켰으니 됐다면서 그런 아수라를 용서해주고 새로운 해저요새 부드를 만들어준다.
물론 다시금 부드를 타고 작전을 전개해나가지만 매번 실패한다는건 달라지지 않았다. 거기다 브로켄과 견원지간이라 서로 디스하다가 작전을 말아먹은 적도 많았다.
그러다가 77화에서 몸이 두동강이 난 브로켄을 대신해 구울을 타고 출격했다가 작전을 말아먹고 구울을 반파시켜버리는 사고를 치고 브로켄과 닥터 헬에게 욕만 쳐먹은 아수라 남작은 78화 '아수라 남작 태평양에 가라앉다'에서 열받은 철십자 군단이 브로켄의 허락없이 자신을 제거하려다가 실패하자, 뒤늦게 철십자를 막으러 온 브로켄의 변명을 무시하고 냅다 가출한다.
가출한 직후, 지나가던 카부토 코우지의 "아수라 남작과 닥터 헬 따위는 한주먹거리도 안된다."라는 말을 듣고 머리끝까지 빡친 아수라는 고오곤 대공을 찾아가 요기계수를 빌려달라고 요청한다.
처음에는 고오곤 대공이 도망자와 엮여봤자 자신은 좋을 게 없다고 거절하지만 아수라 남작은 진심으로 용암에 뛰어들어 자살하려 한다. 고오곤 대공은 아수라 남작의 필사의 결의를 보고 죽음을 각오한 자를 무시할 수 없다며 아수라를 말리며 자신은 못 본 걸로 할테니 요기계수 엘레판스 γ3를 훔치라는 식으로 빌려주고 아수라 남작은 부드를 타고 마징가Z에게 최후의 결전을 걸어온다.
먼저 연구소에 미사일을 날려 마징가Z를 바다에 유인하고, 동시에 엘레펀스로 광자력 연구소를 파괴하려는 대규모의 양동작전을 실행하여 자신은 부드로 직접 마징가Z에게 도전한다. 그리고 카부토 코우지의 발을 묶다가 목숨을 걸고 자폭하여 마징가Z를 침몰시킨다.
허나 그 대가로 부드는 완전히 박살나고 사력을 다해 간신히 살아나온 아수라가 마징가Z는 어찌되었냐고 묻자, 그를 부축해주던 고오곤 대공이 아수라의 마지막을 편히 보내주기 위해 마징가Z는 파괴되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는 엘레펀스에 의해 파괴되는 광자력 연구소를 바라보며 안심하고 고오곤의 품에서 숨을 거두는데, 이 장면은 실로 감동의 도가니탕.
[image]
하지만 카부토 코우지는 바퀴벌레같은 생명력으로 살아남았고, 아수라가 죽자마자 물 속에서 기어나와 엘레펀스를 박살낸다. 이에 고오곤 대공은 이를 갈면서 아수라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마징가Z를 박살낼 것을 결의한다.고오곤:「아수라 남작, 잘 봐라. 드디어 광자력 연구소의 최후의 순간이 왔다!」
아수라:「닥터 헬에게 전해주십시오. '''아수라는 최후까지 용감하게 싸웠다고…'''.」
고오곤:「아수라 남작…!!」
그의 사후 닥터 헬은 그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하여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백작 칭호를 내리고 철십자, 철가면 군단, 고오곤 대공, 브로켄과 함께 아수라의 석상을 세운 후에 아수라의 모습을 본 딴 기계수를 만들어 복수전을 준비한다.
마지막에 백작 칭호를 받은 것 때문인지 한국에서는 처음 방영되었을 때 남작이 아닌 백작으로 번역되어 나왔고 이것 때문에 한국 사람들에게는 아수라 백작이라는 이름이 더 친숙하기도 하다.
어릴 때 TV로 봤을 때는 그냥 끈질긴 악당 졸개라고 미워하고 무시했지만 어른이 되어 다시 보면 주인 격인 닥터 헬에게 매우 충성스런 충신. 몇 번이고 계속 이어지는 패배와 좌절에도 굴하지 않고 마징가 Z를 물리치기 위해 진심을 다해 분투하고 나중에는 그걸 위해 자기 목숨까지 바칠 정도로 성심성의를 다하는 모습을 보면 악당이기 이전에 성실하고 충성스런 인간으로서 감동스럽기 까지 하다. 또 닥터 헬도 부하인 아수라 남작의 거듭되는 패배와 실패에도 계속 기회를 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요즘 보기 드문 대인배 상사이다. 둘 다 재평가 받는 악당들. 패자에게 기회를 주는 멋진 상사 악당이니까 까여야 한다고?! 이제는 재평가 받아야 할 케릭터들 '''목표가 세계정복이라도 그 방식이 비인륜적이지 않았다면 주인공 대신 옹호받는 적 리스트에 올라와 있었을 것이다.'''
또한 후대의 아수라 남작이 주로 남성성을 강조한 반면 이 작품에선 여성으로서의 모습을 더 강조했다. 대사도 여성의 목소리로 읽어내린 것이 훨씬 더 많으며 행동도 여성에 가깝게 묘사하였다.
2.3. 마징카이저(OVA)
2.3.1. 마징가 Z: 인피니티
[image]
전용 기계수인 '''아수라 P1'''.[10]
토에이판 마징가Z의 정식 후속작인 본작에서는 평행세계의 아수라 남작이 마찬가지로 평행세계에서 소환된 브로켄 백작 및 재생산된 기계수 군단과 함께 등장한다.
도입부에서 재생산 기계수 군단을 이끌고 미국의 광자력 발전소를 침략했으며 전용 기계수인 '''아수라 P1'''에 탑승해 그레이트 마징가를 조종하는 츠루기 테츠야와 대결하였고 접전 끝에 휘하 기계수들인 담담 L2와 제노사이더 F9으로 발전소를 폭파시킨 후 그레이트와 테츠야를 납치해간다. 이후 후반 결전에서 브로켄이 조종하는 브로켄 T9과 함께 마징가를 몰아붙이지만 코우지의 임기응변[11]에 당한 뒤 루스트 허리케인을 맞고 브로켄과 사이 좋게 분해당한다.
2.4. 진 마징가 충격! Z편
진 마징가 충격! Z편에선 과거에 발견 당시 신체 절반이 각각 좌우로 부패(라고는 하지만 그냥 갈색으로 색이 변한 것 빼고는 뭐가 부패한건지 모를 외관)된지라 닥터 헬의 아이디어인 '''이렇게 된거 멀쩡한 절반을 붙여서 살려내보면 어떨까?'''라는 의견[12]으로 조수인 니시키오리 츠바사와 함께 살려낸다.
하지만 살려낸 직후 알 수 없는 이유로 니시키오리에게 달려들어서 죽이려고 했는지라 카부토 쥬조가 전원을 꺼버려서 겨우 동작을 중지. 그 후 불안을 느낀 니시키오리가 몸 안에 '''자신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하면 즉시 전기충격으로 몸을 마비시키는 기능'''[13]을 박아둬서 니시키오리 츠바사에겐 손끝하나 댈 수 없게 되었다.
이후 충공깽스러운 업그레이드를 거쳐서 '''맨몸으로''' 마징가Z에게 일격을 가했다. 마징가를 제우스로 착각한 것이 이유. 참고로 오프닝과 닥터 헬의 과거 회상에서 합체되기 전의 모습이 등장했는데 여자는 상당한 미인이었다. 닥터 헬은 뛰어난 과학자이기는 해도 성형에는 재능이 없는 모양이다.
하지만 결국 쥬조 박사의 경호원으로 붙어있던 선생에게 칼로 세로로 베이고 처참하게 처발리고 분노한 코우지에게 죽을 뻔했다가 겨우 도망 나왔다. 그리고 안코쿠지 경감으로 변장해 호버 파일더를 찾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니시키오리 츠바사에게 전기쇼크로 죽기 일보직전까지 몰리기도 한다.
겨우 도망쳤지만 금방 따라잡혀서 파일더의 미사일 맞고 끝장나나 했지만 피그맨 자작의 자신의 눈을 망가트려서 의도적으로 위해를 가하는 게 아니게 되는 편법으로 겨우 도주한다.
그 후 닥터 헬에게 맨날 혼나고 만것에 제대로 뚜껑이 열려서 기계수를 몰고 바도스 섬을 떠나게 된다. 마징가Z를 쓰러뜨릴 때까지 닥터 헬과 잠시 이별.
맨몸으로 마징가Z를 쓰러뜨리는 모습이 나와서 안습한 기존의 모습을 버리나 했더니 기계수를 연속으로 끌고와서 마징가 Z를 총공격하지만, '''아수라 남작은 역시 안된다'''라는 사실만 증명해버렸다…….
마징가Z를 빼앗는 것에 성공한 후에는 초딩 기질에 각성. 유미 사야카를 인질로 삼아서 마징가 Z를 포획하고 코우지를 사로잡는데 성공한다. 그리고는 닥터 헬에게 진상하기 전에 한번만 타보겠다며 '''호버 파일더를 타고 신나게 공중곡예를 하며 기분 좋다고 낄낄대다가''', 이전부터 해보고 싶었다며 파일더 온을 시도했지만 '''멋지게 실패'''. 부하들이 다 보는 앞에서 굴욕적인 개그신을 선보이고는 하는 말이 '''"카부토 코우지가 타는 물건치고 제대로 된 게 없어."'''
이미 쪽 다팔려놓고서는 죽어도 자기가 제대로 탈 줄 몰라서 그랬다고는 말 안한다. 완전 초딩. 이 때문에 일부에선 '''아수라 귀엽다'''라는 반응이 폭발.(…)
그리고 마징카이저 OVA에 이어서 '''이번화에서도 샤워씬을 선보였다.''' OME!!!
2기 오프닝이 처음 공개된 직후의 프롤로그에서는 은근슬쩍 마징가Z를 '''우리들의 얘기'''라고 말하면서 주인공인 척 했다.(...)[14]
그 후 닥터 헬이 다시 살려줬다면서 재등장. 그리고 2기 오프닝에서 껴안고 있던 두 남녀의 정체가 밝혀졌는데 과거 아수라 남작이 되기 전의 두 명의 모습이였다. 남자쪽은 '트리스탄', 여자쪽은 '이졸데'. 트리스탄과 이졸데라는 원작에서 그대로 가져왔다! 부부였으며 고오곤 대공과 전우였다는듯. 폭주하는 케도라를 멈추기 위해 케도라의 의식으로 들어갔을 때 밝혀졌다.
참고로 여자쪽인 이졸데는 상당히 미인(작중 기준)에 쭉빵하다.
그리고 아수라의 모습을 본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경악을 하면서 가까이 오지 말라고 소리친다. 그저 지못미. 역시 아수라 남작은 안습의 대명사(...) #
이때도 여전히 안습이라서 사로잡힌 후 제우스를 속이기 위한 제물로 위장되기도 하고 케도라를 때려잡을려면 아무리 가상공간으로 만들어진 과거라지만 미케네를 배신해야하는것에 대해 고뇌하지만 결국은 닥터 헬에게의 충성을 선택한다.
그 후 케도라가 보여준 가상현실이라고 하지만 미케네 멸망을 직접 보게된 충격으로 닥터 헬한테 못돌아가고 잠시 쿠로가네 온천에 눌러붙어 있는데 욕탕은 왠지 망설임없이 여탕을 쓴다. 아수라의 알몸을 보고만 보스 일당 왈 '''"세...세계 7대 불가사의!!!"'''.
그런데다가 니시키오리 츠바사가 테츠야의 귀신(피그맨 자작의 술법이라지만) 때문에 아주 맛이 갔는지라 코우지도 일단은 아수라가 온천에 눌러붙어 있는 걸 놔두는 상황.
...그런데 알고보니 그 때 나온 아수라는 피그맨 자작이 변장한 것이었다.
사실 그는 기억 속에서 나와 방황하고 있을 때 브로켄이 잡아서 닥터 헬의 치료를 거친 후 처음 발견되었던 그곳에 잠들어 있었다. 깨어난 직후 자신이 가상의 미케네를 멸망시킨 것에 대한 충격으로 자살하려 하지만, 닥터 헬이 미리 '''자신이 죽지 않는 한 자살할 수 없게 하는 암시'''를 걸어 둔 바람에 죽지 못한다. 그리고 그 때 자신을 모티브로 초합금Z를 사용해 만들어진 '''기계수 아수라 남작'''을 보고 다시 한 번 충성을 맹세한다.
이 기계수 아수라 남작을 가지고 다시 코우지 앞에 나타나 그에 대한 증오를 토해내고, 결투를 신청한다. 덧붙여서 이 때 마징가 군단과, '''처음 등장한 비너스 A'''를 쳐발라버린다.
그리고 마징가Z에게 1:1대결을 신청한다. 코우지는 작전을 우선시로 하고 참아보려 하지만 보스, 시로의 일갈에 아수라 남작과의 최후의 대결에 응하기 위해 결투 장소로 향한다.
하지만 1:1대결은 함정이었다. 아수라는 결투 장소에 가지도 않았고, 대신 강력한 기계수 8마리를 남겨놓는다. 그리고 아수라는 해저요새 부드를 타고 아타미로 간다.
그리고 광자력 연구소 총 공격전에서는 보스보로트와 결전을 벌인다. 슬쩍 고전해가며 보스보로트를 발라버리지만, 보스보로트의 자폭으로 기계수 아수라 남작은 거의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된다. 아수라는 해저요새 부드에서 1화에 나왔던 신전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고오곤 대공을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고오곤은 "우리들의 뜻을 펼칠 때가 되었다!"라고 하면서 하늘을 보라고 한다. 아수라는 하늘을 봐라보며 좋아한다. 하지만, 갑자기 신전과 고곤 대공이 사라지면서 공중요새 구울이 떨어지는 것을 보게된다. 구울은 아수라가 타고 있던 해저요새 부드에 박혀버리고, 폭발한다. 그리고 아수라 남작은 사망...
최종화에서 코우지가 조종 중인 파일더 위에 올라타고 '''닥터 헬을 습격한다'''. 18화에서 과거의 영상을 보게 되었을 때, 트리스탄과 이졸데 각각의 반신은 '''사실 어떤 이상도 없었으며''' 사실은 닥터 헬(그리고 카부토 켄조)의 음모에 의해 같이 잠든 미케네인들은 전부 기관총에 맞아 죽었고, 반신은 약물로 썩어버리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닥터 헬에 대한 충성심은 증오심으로 바뀌어, 니시키오리 츠바사와 미리 공모하여 닥터 헬을 쓰러뜨리고자 한 것. 즉 '''아수라의 결투 신청마저도 블러핑'''이었다는 것이다.
이후 지옥왕 고든이 과학요새연구소로 돌진할 때 파일더 위에서 미끄러지며 닥터 헬을 쓰러뜨리라는 말을 남기고 리타이어하는 듯 싶었으나…
[image]
그 누구도 이 작품에서 '''코드 미케네 반역의 아수라'''를 볼 줄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다시 한번 감사하지, 니시키오리 츠바사, 네가 우리를 한 사람으로 있게 해준 것을! 그리고 카부토 코우지, 너는 닥터 헬을 쓰러뜨렸다. 덕분에 의식에 필요한 제물이 이 손에! 그것은 바로 우리 두 사람의 자멸의 피!! 자, 되살아나라!!! 미케네의 신들이여!!!!'''
백연발 로켓 펀치&빅뱅 펀치 콤보로 지옥왕을 쓰러뜨린 코우지. 하지만 갑자기 '''BGM이 정지되면서 하늘에는 칠흑같은 어둠이 깔리면서 분위기가 말그대로 180도 전환되더니''' 미케네의 7대 장군들이 나타난다.
사실 아수라는 과거의 영상을 보게되어 진실을 알게된 후 닥터 헬에게 복수하고자 했으며, 암시를 통해 자신의 자해를 막고 있었던 닥터 헬을 해치우기 위해 코우지를 속여 이용했을 뿐이었다.
그리고는 마침내 닥터 헬이 죽어 '닥터 헬이 죽기 전에는 자해할 수 없다'는 암시가 해제. '''미케네 제국을 부활시키기 위해 자신의 생명. 즉,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생명을 공양한다.'''
그 전편의 어이없는 리타이어를 가볍게 불식시키는, '''지옥왕을 쓰러뜨린지 단 3여분만에 벌어진 충격적인 결말'''.[15][16] 그대로 암흑대장군의 횡베기에 후지산이 두 동강 나면서 진 마징가 충격! Z편은 끝난다.
"…뭐야 뭐 이렇게 의미불명으로 배배 꼬인 스토리는?" 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진짜 이렇다.'''
2.5. 진 마징가 ZERO
그다지 비중은 없다. 이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닥터 헬의 명령 아래 철가면 군단을 이끌고 인류 최후의 보루인[17] 광자력 연구소를 침공하고 있으며, 매번마다 실패해서 닥터 헬에게 혼나고 브로켄 백작에게 쪽을 당하는 일도 동일... 사루드는 마신대전 때 날려먹고 부드를 근거지로 삼고 있다.
극초반에 기계수 셋(타우로스, 고스트파이어, 바르가스)을 이끌고 직접 침공해오며, 마징가와 아프로다이를 핀치에 몰아넣는데 성공하지만 미네르바 X의 난입으로 전세가 역전되어 겨우 8화만에 마징가의 브레스트 파이어를 맞고 몸 대부분과 남성 얼굴 반쪽이 날아가며 리타이어.
이후 광자력 연구소의 최종 침공 때는 자신의 몸의 일부를 기계로 개조하고, 자신의 모습을 본딴 신형 기계수 아수라와 융합하여 마징가 Z와 싸운다. 기존의 기계수와는 차원이 다른 움직임[18]과 초합금 Z로 만든 바늘탄[19]으로 마징가를 고전시키지만 결국 전신 초합금 Z인 마징가의 무식한 내구도와 힘에 밀려 패배하고 만다.
최후의 수단으로 마징가를 기습적으로 붙잡아 함께 자폭하려 하고, 본편 이전의 루프에선 실제로 성공해 마징가가 박살이 나는 결말도 있었지만, 코우지가 이전 루프의 기억으로 간단히 회피해버린다. 본인과 마징가의 피해를 감수한 초 근거리 브레스트 파이어로 자폭 시스템을 녹여버리고 고열에 누가 먼저 녹나 버티기 대결을 한다. 결과적으로 몸체의 일부분만 초합금 Z였던 아수라 백작의 기계수가 먼저 녹아버려 아수라 백작은 허망하게 사망해버린다. 코우지의 몸도 생체조직이 거의 녹아버리다시피 했지만 이 세계의 코우지는 이미 사이보그로 개조되었던 덕에 살아남았고 공중원소고정장치로 완전히 재생해버려 피해가 거의 없었다.
중간에 나오는 독백을 보면 닥터 헬에 대한 충성심은 진심으로, 거의 충성심을 넘어 어버이에 대한 사랑에 가까운 감정을 느끼고 있었던 모양. 닥터 헬에게 칭찬받고 그와 함께하는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할 정도...
본편 이전의 루프 전 세계에서는 기계수의 모습으로 등장해 다른 기계수와 함께 무패행진을 달리던 마징가를 굴복시키고 바늘탄으로 유미 사야카를 살해하는 등 나름대로 활약을 했다. 마지막에 마징가가 자폭까지 했는데 상처 하나 없기까지... 결과적으로 이 패배 때문에 마징가 ZERO라는 존재가 탄생하게 된 것이나 마찬가니...
2.6. 그 외
단편인 마징카이저 신마신전설에선 닥터 헬이 찾아냈을 때부터 원래 양성체인 존재였다고 하고 선의 아수라라는 남녀위치가 반대인 아수라가 나온다.
UFO로보 그렌다이저에서는 이 아수라 남작을 조금 오마쥬한 것으로 보이는 간달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한다.[20]
로봇 걸즈 Z에서는 여성으로 등장. 부하들과 Dr.헬 사이에 끼어서 온갖고생을 다하는 중간관리직 누님으로 등장한다. 마징가 일당한테 깨지고, 풀이 죽고 사고 치는 부하들 다독이랴, 상사의 갈굼에 시달리는 것을 보면 안습이... 결국은 빡돌아서 "시끄러워 '''영감탱이!'''"라고 질러버리다가 배로 갈굼당하고, 이후 구조조정에 휘말려서 짤린다. 하지만 충성심이 높았던 가라다와 더블라스가 미케네 제국이 제공한 '체험판' 로봇을 몰고와서 둘의 설득끝에 그 로봇을 타고 Z팀을 몰아붙이지만 체험판의 사용기간이 다 되어서 멈춘 틈에 공격을 당해서 날아가고 지하제국도 미케네 제국의 계획에 휘말려서 파산. 마지막 전투에서 체험판 로봇을 대강 수리해서 암흑대장군한테 닥돌하고 발려버렀지만 발악끝에 약점을 노출시키는 활약을 한다. 그 뒤에 마지막에는 카레 트럭을 탈취하여 지하제국 재건의 밑천으로 만들기 위해 도망가지만 역시 로켓 펀치에 박살... 성우는 히사카와 아야. 원체가 여자이기 때문에 유일하게 남자성우가 없다. 대신 히사카와 아야가 살짝 목소리를 굵게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 애니판에서 타마마가 분장한다.
1998년 범우사에서 낸 애니메이션 영화사이란 책자에선 골때리게 썼는데 아수라 남작을 아이들이 보기에 나쁘다느니 정서적으로 나쁘다느니 일본 로봇애니를 YWCA 옛 방식으로 비난하는 글을 써댔다. 이 황선길 같은 경우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석사, MBC 영화제작위원 PD,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초대교장, 홍익대학교 조형대학 우대겸임교수 같은 직책을 가진 사람이며 애니 전문가랍시며 2010년대에도 "다시 뛰자! 머털아"같은 애니관련 서적을 썼던 이가 이랬다.
2.7. 슈퍼로봇대전
마징가가 나오는 시리즈에 대부분 출연해서, 주로 구울을 타고 나오는 적이다. 탄 기체가 그루라 그런지 브로켄 남작과 함께 그냥 내구가 높은 졸개에 지나지 않는 수준이다. 요즘에 들어서 마징가 스토리는 닥터헬이 사망한 이후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서 출연이 거의 없다. 지못미 아수라 남작...
원작에선 사루드, 부드 등 주로 해저요새를 맡지만 두 전함이 잠수함이어서 그런지 슈로대에선 주로 구울에 탑승한다. 또한 알파에선 메카자우르스 다이에 탑승한 적도 있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선 이벤트 전투로 충격! Z편 원작에서 보여준 맨몸으로 후려치기를 보여준다(!).[21] 게임상에서 본인이 적 보스로 나오는 건 사루드를 타고 나오는 한번뿐이지만 기계수들의 전투씬에서는 기계수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역할로 목소리가 자주 나온다.
그렌라간과 교전을 시키면 "어째서냐...?! 녀석을 보면 가슴이 조여온다!", "알고있어...! 나는 저 녀석을 알고 있다고!", "내 안의 기억이 요동친다! 녀석을 쓰러뜨리라고!"라는 뉘앙스의 대사를 늘어놓는 걸 보면 그렌라간의 과거(로제놈&라젠간)와 진 마징가의 과거(제우스&Z마징가), 미케네 제국이 서로 모종의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 자세한 것은 링크 참조. 덤으로 슈퍼로봇들에게 피격당하면 "이 녀석, 마징가에 필적할 정도의 힘을 지니고 있는 건가!"라는 대사도 한다.[22] 참고로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다리 아다이와 기미 아다이한테 있어서는 그의 반남반녀스러운 모습이 상당한 트라우마가 되어있어서 제새편 이후에 재회할때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뱀발이지만 각자의 얼굴이 차례대로 나오는 컷인, 대사창의 째려보는 얼굴, 대사가 죄다 필요 없을 정도로 박력적이다. 아니, 열혈성으로 따지면 되려 이쪽이 주인공 같다.(…) 성우들이 감정을 담아서 강렬하게 열연한 듯 하다.
제세편에서도 등장하지만 엔딩에서 미케네 부활을 위한 자살은 하지 않고 때를 기다리기로 하고 잠시 몸을 숨긴다.
시옥편에서는 종언을 향하는 지구의 운명을 알게 되고 브로켄 백작을 되살리고 미케네 제국의 부활을 위한 준비를 한다. 마지막에는 원작처럼 카부토 코우지와 Z-BLUE에게 자신의 진짜 목적을 밝히고 자살함으로서 하데스 신을 비롯한 미케네의 신들이 부활한다.
슈퍼로봇대전 BX에서도 진마징가 버전으로 적으로 나온다. 교전 대사 중에 마징카이저 SKL의 카이도 켄에게 '''"남자여자!! 네놈 면상은 지옥의 염라대왕님도 분명 놀랄걸!!"'''이라는 희대의 외모 디스를 듣는다.(…)
참고로 아수라 남작이 당하는 화의 제목은 보통 아수라 남작의 최후 라는 타이틀로 사용되는데, 슈로대에서 꽤 많이 사용된 타이틀이다.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서는 기지 내부가 무대인 19화[23]의 타이틀이기도 한데, 비행요새 구울에 탄 아수라 남작을 쓰러뜨리면 최후직전에 기지 자폭장치를 가동시키기때문에 아군 전원이 6턴 이내 기지를 탈출해야하는 시나리오로 유명하다.
슈퍼로봇대전 V에서의 아수라는 기억을 되찾고 닥터 헬을 뒤통수치고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하데스 신이랑 미케네의 신들을 부활시킨다. 물론 하데스가 다시 부활시키지만... 다시 사망한 뒤 코우지가 '''널 용서할 수는 없지만 평생 너와 너와 벌인 싸움을 잊지 않겠다''' 며 라이벌이자 아치에너미였던 아수라를 추모하는 대사를 남기기도 한다. 다만 진엔딩 루트라면 어둠의 제왕이 또 살려주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붙어야 한다.
3. 기타
이름은 아수라 남작의 특징과는 상관 없이 지은 듯 하다. 아수라 남작은 어디가 아수라인거지?
아슈라 남작(あしゅら男爵)이라고도 부를 수 있지만 아수라의 일본어 발음이 아슈라라 어차피 그게 그거. 한국에서는 아수라 '''백작'''이라고 많이 알려져있는데, 생전의 계급은 남작이다. 백작 작위는 헬 박사가 아수라 남작이 마징가 Z와 싸우다가 최후를 맞자 특진으로 추서한 것. # 사실 서울문화사에서 코믹스 마징가 Z 정발판을 낼 때 '''아수라 백작'''으로 번역했기 때문에 어느쪽이든 상관없다. 70년대 국내 TV에서 방영시에도 백작으로 번역되었다.
일본의 귀족 작위는 메이지 유신 때 유럽제도를 동양의 오등작에 대입한 것이다. 공작 > 후작 > 백작 > 자작 > 남작의 등급으로 되어있다. 따라서 서열상으로 보면 고오곤 대공[24] > 브로켄 백작 > 피그맨 자작 > 아수라 남작의 순으로, 제일 꼴찌인 셈.
디자인 경위를 나가이 고의 자전적 작품 '게키만'에서 밝혔는데 마징가Z 기획 중 악역과 기계수 디자인을 이시카와 켄에게 맡겨놓은 상태였다고 한다. 어느 날 이시카와 켄이 악역 하나를 남자, 여자 두 버전을 디자인해서 샘플로 각각 반쪽만 그려와서는 둘 중에 괜찮은 걸 하나 고르라고 했는데 나가이 고가 즉흥적으로 '''이거 반쪽씩 있으니까 합쳐서 하나로 만들어버리자.''' 라고 해서 지금의 디자인이 되었다고 한다.
퀴즈과학상식에서 잠깐 등장한다.
[1] 고오곤 대공, 카부토 켄조, 헬 박사와 중복[2] 피그맨 자작과 중복[3] 너무 젊은 음색이라 좀 아쉽지만 연기력과 케미가 좋다는 평이 대부분[4] 마징가 Z 인피니티의 캐스팅을 옮겨왔다.[5] 구 TVA의 성우를 그대로 캐스팅 했다.[6] 대원 TVA재 더빙판에서 그대로 캐스팅 된다.[7] 유일하게 남자성우가 없다 . 대신 히사카와 아야가 살짝 목소리를 굵게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8] 이는 마징카이저 OVA 마지막화의 최종결전에서도 그의 유언이 된다.[9] 중반부에 하도 코우지에게 깨져서 자괴감 끝에 자살하려고 하자 닥터 헬이 손수 아수라 남작을 꾸짖으며 "인간의 지혜는 무한하다. 또 악한 지혜도 무한하다. 너는 내 부하인 이상 악한 지혜를 마음껏 발휘해 반드시 마징가Z를 쓰러트릴 책임이 있다. 함부로 죽는 건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10] 아래에 있는 기계수는 브로켄 백작의 전용기인 '''브로켄 T9'''.[11] 아수라 P1의 아수라 프레스에 붙잡혀있는 상황에서 파일더 오프 뒤 미사일과 기총으로 브로켄 T9의 머리를 공격해 조준을 흐트러뜨렸고 그 결과 브로켄 T9이 아수라 P1의 오른쪽 가슴 레이저 발사구를 공격해버리면서 아수라가 당황한 틈을 타 재차 파일더 온, 마징 파워로 떨쳐낸 뒤 브로켄 T9의 머리를 차버려 아수라 P1의 사이에 끼워버린다.[12] 물론 살려낸 진짜 이유는 과거의 기계수 조작법이나 역사를 물어보기 위한 것이었다.[13] 이것은 브로켄 백작과 피그맨 자작도 마찬가지로, 다시 말해 브로켄과 피그맨 역시 니시키오리가 되살려냈단 소리.[14] 진 마징가 충격! Z편을 다 본 사람이라면 '''이 말이 사실임을 알 것이다'''.[15] 사실 이에 대한 복선이 아에 없었던 것은 아니였다. 2화 초반에 카부토 코우지가 정신을 잃은 상황에서 나레이터가 카부토 코우지의 슬픈 후회가 머신(마징가) 전신에 울린다고 했는데 그 '''후회'''란 것이 '''아수라 남작을 믿은 것'''이란 의미가 된다. 또 위의 각주에도 나와 있듯이 아수라 남작이 2기 오프닝이 처음 공개된 화에서 아수라 자신을 주인공처럼 묘사한 것도 포함된다.[16] 하지만 여러저러 부분에서 분량을 못 맞춰서 급하게 끝낸거 같은 부분이 보인다. 암흑대장군도 1화에서는 아랫니가 송곳니로 되어있었는데 최종화에서 나올 땐 다시 원래의 뭉툭한 이빨로 돌아와 있다던가... [17] 이 작품에서는 닥터 헬이 세계 정복에 사실상 성공해서 광자력 연구소 반경 200km밖의 인류 문명은 전부 멸망하고 닥터 헬의 손아귀에 들어가 있다.[18] 아수라 백작의 모습을 본딴 기계수답게 중앙선을 기준으로 짝짝이 형태인데 반으로 갈라져서 공격을 회피하기도 한다.[19] 이 초합금 Z는 마신대전 당시 파괴된 마징가 군단의 부품에서 추출한 초합금 Z로 만들었다고 한다. 다만 마징가 군단의 잡졸 로봇들은 마징가처럼 전신이 초합금 Z로 건조된게 아니라 겉만 약간 코팅되었기 때문에 기계수 다수를 강화시킬만큼의 분량은 나오지 않아서 무기로 사용한 것.[20] 간달 역시 자웅동체긴 하지만 초반에는 몸 자체는 남자인데 얼굴이 갈라지면서 여자 간달이 나오고 후반에는 남자와 여자의 몸 하나를 같이 쓰지만 남자 간달, 여자 간달로 변신하는 형태이다.[21] 이벤트이긴 하지만 마징가의 체력의 1/10을 깎아버리는 저력을 발휘한다. 애초에 발차기 한방으로 멀리 날리고 그 속도를 따라잡아서 무다무다러쉬를 펼치는데, 쓸때없이 멋있다... [22] 덤으로 건담계열과 교전시키면 "건담녀석...! 맨날 방해만 하다니 이런 피래미 같은놈...!!" 이라는 대사를 한다. [23] PS용인 제4차 S에선 20화[24] 헬 박사의 직계 부하가 아니라 미케네 제국의 지상 침공을 위한 선봉대 + 첩자로 헬 박사와는 동맹 관계나 다름없는 관계다. 거기다 이쪽은 요기계수라 불리는 전용 기계수 자체 제작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