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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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생이의 등장 인물로, 배우 지일주가 연기한다.
오인수의 아들. 조용하고 말수가 적은 성격으로 금옥을 마음에 들어하고 있었다. 의외로 남성적인 것을 동경하고 있으며[1] 지독한 모습도 보이기도 한다.[2]
박동우에게 씨름을 지고 난 후에 봉금옥이 "힘센 사람보다 머리좋은 사람이 좋아"라는 말을 하자 소설 읽기를 그만두고 공부에만 매진하여 경기중-경기고-서울대법대 코스를 밟게 된다. 석삼생을 생각했지만 삼생이가 폐렴에 걸려 피하자 자신을 싫어하게 된 줄 알고 입대하게 된다. 그 후 제대하고 어찌하게 되어 삼생이와 가까워지게 되고 연인 비슷한 관계로 된다.
충분히 능동적인 남자 주인공이지만 이따금 벌이진 진상짓이 만만찮게 심하다.[3]
금옥이가 지성에게 열렬히 구애했고, 양가모두에서 둘이 결혼하길 원했지만 막상 지성은 삼생이와 동우가 커플로 맺어질려는 찰나에 둘의 사이에 난입한다. 삼각관계에서 고민하던 삼생이가 동우에게 가려하자,가출해버린다. 산속 두막에서(삼생이가 폐병에 걸렸을때 황노인을 만났던 그 오두막) 골골대는 지성을 발견한 삼생이가 맘을 돌려 지성이를 택하게 되고, 삼생이를 찾으려 산속에 들어간 동우는 지성과 입맞춤을 하는 삼생이를 먼발치서 바라보며 피눈물을 흘린다.
삼생이와 함께 석봉출 살인의 음모를 찾으며 사기진의 뒤를 캐지만, 사기진의 계략에 걸려, 간첩혐의로 중정에 잡혀들어가 고문을 받게 된다.
결국 살아남기 위해 삼생이를 배신해버리고, 봉금옥의 도움을 받아 풀려났지만 사건이 해결되고 난뒤에 삼생이를 볼 면목이 없다며 삼생이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선고해버리는 등 이모저모 민폐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과거 어린시절 삼생이에게 실수로 뜨거운 물을 엎질러 흉터를 남기고, 그때 일을 두고두고 맘에 두며 삼생이를 운명의 배필로 여겼는데 그때 있던 아이가 사기진의 아이라고 생각하고 삼생이가 금옥이와 바꿔진 걸 생각하면 지성이가 흉터를 준 상대방은 실은 봉금옥이었다. 그리고 점차 극의 최후반부로 갈수록 봉금옥과 연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결국 119화에 유학을 가고 5년이 지난 120회(마지막회)에 금옥과 귀국하고 결국 금옥에게 고백한다.
시민법률사무소를 차린다는걸 보면 사법고시에 붙은 것 같다.
[1] 주로 읽는 소설이 범죄 소설이고 서부 영화를 보고 흉내내기도 했다.[2] 금옥을 괴롭힌 상급생들에게 먹을걸 주고는 쥐약 먹고 죽은 쥐를 던져주고 '''"너희도 이렇게 될 수 있어."'''라는 쪽지를 던져줬다.[3] 삼생이가 동우에게 갈것 같으니까, 산속 오두막에 숨어버리고 독버섯을 잘못 캐먹고 골골거리는중 삼생이에게 구출 되거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