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시라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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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수치.
WE ARE BANDIT!!의 주인공이자 산적단을 이끄는 단장이다. 항상 도깨비나 귀신을 연상시키는 가면을 쓰고 있다. 일반적인 일본RPG의 왕도적인 주인공들과는 다르게 이런저런 이유는 있으나 결과적으로 극악무도한 악당이다. 중립 악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혹은 혼돈 중립이거나. [1]
오카시라는 일본어로 수령, 또는 두목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2. 능력치
만렙시 체44, 힘20, 술10, 기19, 속19, 직22, 수16, 저12의 스탯을 가지게 된다. 별개로 최대 성장치는 체70 힘25 술23 기25 속25 직26 수25 저23의 스텟을 찍는다.영웅이라는 직업 특성상 어느 한 분야에 특화되어 있지는 않은 밸런스 캐. 부상을 입어 전성기 실력을 되찾지 못했다는 설정[2] 탓인지 그리 강캐는 아니지만 중 후반이후 능력치업 이벤트를 통해 보완해 줄 수있다.[3]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각 특화 능력치 만렙을 찍는 새로운 인물들이 영입되기에 오카시라의 롤이 애매해지긴 하나 모든 장에서 필수 출전 캐릭이므로 육성 우선 순위는 높다. 도핑템을 발라줄 가치가 충분히 있으며 상대적으로 부족한 술, 저항쪽에 투자한다면 만능으로 거듭날 수 있다. 검, 도끼, 법서를 장비 할 수있는데 검을 위주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속도와 직감이 파티 내에서도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하기 때문에 사용횟수가 많으며 추격을 노릴 수 있는 검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외전에서 입수 할 수있는 영기 '뱀파이어'는 피흡이라는 레어한 옵션이 달린 검으로 보스와 1:1을 해야할 오카시라의 딜과 생존을 보장하는 좋은 선택이다.
초반에는 적들이 1차 직업들 뿐이라 잡졸 잡는데 적극적으로 쓰는 것은 입수 경험치 면에서 손해다. 그러므로 8장 정도까지는 다른 1차 저렙 동료들을 육성하고 오카시라는 무식한 데미지의 보스들을 상대할 때 쓰는 것이 좋다.
3. 인물
산적이라는 것과는 어울리지 않게 굉장히 박식하다. 국제정세, 지형, 유적, 보물등 웬만해서는 모르는 게 없다. 오히려 가만히 있다가 소피나 실비가 이건..하는식으로 아는 척을 하면 그래, 역시 ~아가씨는 알고있군 하는식으로 설명을 하는것이 일정한 패턴. 이러한 지식을 이용한 작전수립 능력도 뛰어나다.
게다가 엄청난 카리스마의 소유자. 작중 내내 오카시라는 인물의 카리스마로 산적단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언급이 종종 나오며 포무이 3형제는 오카시라를 전적으로 따르며 지적이고 이상적인 이미지의 롬바르드도 당신이 죽으면 당장이라도 산적단을 떠날테니 최대한 오래 살아달라는 말도 한다. 게다가 일개 산적으로 기사단을 상대하는걸 보면 용병술도 엄청나며 작중 몇몇 인물도 칭찬. 작중내내 한번 사로잡혀 패배하긴 하지만 이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외에는 전승. 게다가 인맥수준도 높아서 하나디안 공작과는 도움을 주고받을 정도며 게임내 최고 네임드급 인물에 대해 자세히 알고있다. 삼국지 시리즈로 따지면 통무지정이 모두 높은 사기 캐릭터라고 볼수 있겠다. 간간히 언급되는 과거로만 보면 대규모 병력을 지휘했던 경력도 있는듯. 도대채 일개 산적단장의 정체가 뭐길래 이런 의문이 드는정도인데.....
4. 작중 행적
오카시라와 산적단은 첫 약탈 표적으로 어느 귀족 자택을 습격하다가 성문(聖紋)을 발견한다. 보자마자 이것이 승자의 위광이라는 보물인걸 알아봤지만 설마 진품을 이렇게 허술하게 보관하겠나 하고 넘어간뒤 유유히 산채로 향한다. 그러나 소규모 산적단에 견습이지만 기사단까지 내보내는 공국의 모습에 오카시라는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이 성문이 타인의 마음을 꺾은뒤 강제로 세뇌하여 지배하에 둘 수 있는 진짜임을 확신한다. 그리고 이렇게 크게 해먹은 이상 돌려주든 안주든 위험하기는 마찬가지기에 산적단을 이끌고 아예 하나디안 백작령으로 망명하기로 한다.
오카시라가 털어간 성문은 사실 오늘내일 하는 공작의 뒤를 이을 후계자인 루자가 정식으로 공작위를 계승하기 위해 필요한 3대 비보(군포데르, 굴팍시, 승자의 위광)중의 하나였다. 더 이상 일을 크게 불릴 수 없었던 베르나 공국에서는 공국을 대표하는 3용사 중 이제 막 3용사에 임명된 2대 백은의 용 '류시'에게 오카시라 토벌을 명령하게 된다. 다만 류시가 숲 속에서 소변을 해결하는 과정을 들킨 바람에 속옷도 못챙기고 도망치는 실수를 범해 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고 만다. 그 결과 오카시라와 대결 과정에서 패배하고 기사단은 괴멸당한다. 류시는 그대로 사로잡힐 뻔 했지만, 그녀의 용 네벨의 기지로 겨우겨우 빠져나간다.
이어 추격해오는 기사단과 맞서기 위해 산적단의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 오카시라는 거쳐가는 마을들을 약탈하고, 전작의 등장인물인 피클과 여성들을 산적단에 가세시키며 세를 불려나간다. 산적단은 오카시라가 가지고 있던 마법주머니라는, 물자들을 부피와 무게부담없이 보관할 수 있는 템 덕분에 공국의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북상할 수 있었다. 서쪽의 해안으로 돌아가는 방법과 그대로 협곡을 지나가는 두 갈래 길에서 오카시라는 최단 루트를 선택하고 공국 탈출을 기도한다. 산적단은 혼자서라도 그들을 막기위해 날아온 만전 상태의 류시와 다시 한 번 격돌하고, 이번에는 완연히 수적으로 앞서기 때문에 류시를 쓰러트리고 생포하는 데 성공한다. 쉽게 굴복하지 않을 강직한 그녀의 성격을 알고 있던 오카시라는 다른 여자들과 다른 방식으로 함정을 파 류시를 공략한다. 그녀를 바로 겁탈하지 않고 용의 눈을 돌려주기도 하면서 신사적으로 포로 대우했다가 탈출을 시도했을때 붙잡아 희망을 무너뜨려 스스로의 선택을 후회하게 만들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류시에게 별다른 의심 없이 돌려주었던 용의 눈을 감지한 용들 때문에 산적단의 위치는 기사단에게 까발려진다. 이에 전례 없이 당황하며 즉시 도망치려 하지만 이미 기사단 본대가 코앞까지 도착한 상황. 나머지 산적단원을 먼저 탈출시킨 후 시간을 벌다가, 결국 기사단에게 포위당한다. 포포의 압박에다, 영기 군포데르를 사용하고 신관들의 각종 축복을 받는 루크리네와의 1:1 대결에서 패배하고 그대로 사로잡힌다.
그 후 오카시라의 신병은 다른 베르나 3용자 중 한명이자 1대 '홍련의 늑대' 실종 후 필두로 알려진 심록의 곰 '포포'에게 맡겨지나 포포는 굉장히 탐욕적이고 정치적인 야망이 높은 인물이라 공작이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걸 알아채고, 공작의 약점을 오카시라로부터 캐기 위해 개인 사유 감옥에 그를 수용한다. 그러나 오카시라가 미리 포섭해놓은, 포포의 부하였던 용기병 베프시와 산적단이 일으킨 혼란 덕에 무사히 탈출하고, 바로 하나디안 백작령으로 향한다.
하나디안 백작은 오카시라와 구면인 사이였으며 베르나를 망치고 싶다는 둘의 사적인 목표도 같았기 때문에 정치적인 꼼수로 오카시라는 백작의 비호를 받게된다. 백작은 북방 야만족을 핑계로 동맹국인 베르나로부터 조약을 근거로 병력을 빌리고, 서쪽으로는 이웃나라 고로제국의 도발을 사주해 주력군이 그쪽으로 쏠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산적단은 표면적으로는 하나디안이 붙잡은 범죄자로서 연금된 상태였지만 비밀리에 백작령 동쪽 황무지를 거쳐 다시 한 번 공국에 침입해 양면전선을 만든다. 사령부 본진 공략전에 동쪽 보급 사령부에서 포포의 오른팔인 검사 루가모를 격파하고 각지에 교란작전을 벌였는데 산적단이 북쪽에 망명해 있는줄 알았던 공국으로선 누가 동쪽을 털어대고 있는지 정체조차 알 수 없었다. 한편 오카시라를 놓친 처벌로써 포포는 동쪽 사령부로 좌천당한다. 오카시라는 포포가 무력으로 이름을 떨치던 예전의 모습을 잃어 정쟁에 찌든 나약한 인간이 되었음을 느끼고 망설임없이 사령부를 함락시킨다. 뒤늦게 오카시라가 누군지 안 포포는 옛일을 후회하고 목숨을 구걸해보지만 오카시라는 출세욕에 눈이 먼 포포를 비웃으며 배신자를 처단한다.
동쪽 사령부가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루자와 루크리네에게 전해지고 그들은 사실확인을 위해 수정구로 사령부에 연락을 취한다. 오카시라는 그 수정구를 통해 사령부가 이미 산적단의 손에 떨어졌음을 알린다. 그리고 루자는 오카시라의 정체를 단숨에 알아채는데...
[열기]
[1] 강간같은 선을 넘는 짓거리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오카시라는 선악을 구분하여 행동하지 않는다. 영웅으로의 삶이나 악당으로의 삶이나 모두 가치가 있으니 스스로가 원하는 걸 알아서 선택하라는 그의 대사는 그의 가치관을 잘 나타낸다.[2] 오카시라의 클래스는 '영웅'으로 하급직이 아닌 엄연한 상급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레벨의 오카시라의 스테이터스는 상급직이라고 보기에는 상당히 부족하다. 특히 오카시라가 산적이 되기 전에 가졌던 직업과 그의 라이벌의 실력을 생각해 보면 게임 내에서 묘사되는 오카시라는 전성기의 실력에 비해 약해졌다고 판단할 수 있다. [3] 그래도 캐릭터 별 특화된 스테이터스들이 20을 넘는다는 점을 생각해 보았을 때 대부분의 스테이터스가 20에 근접해 있다는 점을 보면 올라운더 치고는 정말 강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