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리프트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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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Oculus에서 개발한 PC 기반 가상현실 HMD로, Oculus Rift의 후속 기종이다. 2019년 3월 20일 GDC에서 공개되었다. 2019 봄에 출시를 한다고 알려왔고 2019년 페이스북 F8 컨퍼런스에서 공식출시일이 나왔다. 5월 21일에 399$ 가격으로 출시되었다.[1]
2. 특징
오큘러스 퀘스트와 동일하게 외부 센서 없이 내장 카메라로 트래킹하는 방식이고, 퀘스트보다 하나 많은 5개의 카메라로 추적을 한다. HMD 머리 고정 방식이 HTC VIVE Pro 시리즈와 동일한 방식으로 되어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전작인 리프트보다는 향상됐지만 미들엔드 기종인 퀘스트보다는 약간 뒤 떨어진다. 다만 퀘스트는 펜타일 방식인 반면에 리프트 S는 RGB 방식이라 실체감 해상도는 리프트 S가 더 높다. 디스플레이 주사율은 리프트의 90Hz에서 80Hz로 오히려 낮아졌다. 퀘스트가 OLED를 사용하는 반면, 리프트 S는 LCD를 채택했다.
전작인 기존 리프트, 같은 3세대 HMD인 퀘스트와는 다르게 동공간 거리를 물리적으로 조절할 수 없다.[2]
GDC에서 공개된 데모 기기들은 모두 PC와 유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이었으며, HTC VIVE Pro 시리즈처럼 무선 어댑터를 지원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언급이 없다.
가격은 399달러로 퀘스트와 같다. 리프트가 599달러에 출시됐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가격. 반면 하드웨어 스펙은 VR 마니아들이 기대했던 하이엔드 VR 기기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 기타
리프트 S 출시를 기해, 모든 GO, 퀘스트, 리프트 S의 앱을 같이 쓸 수 있다.
기존 리프트와 달리 리프트 S는 레노버에서 제작되었다.
한국에서는 퀘스트와 마찬가지로 정발되지 않았다. 전작인 리프트가 끝내 정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리프트 S의 국내 정식 출시 가능성 역시 불투명하다.
센서 사각지대가 등 뒤밖에 없는거처럼 보이지만 하단에 센서가 없다보니 오큘러스 리프트 S 본체의 밑부분에 컨트롤러를 갖다 대면 트래킹을 못한다고 한다.
독립형 VR인 퀘스트가 PC와 유선연결이 가능해지면서 리프트 S의 포지션이 애매해졌다. 다만 편의성과 트래킹, 특히 PC VR 성능과 화질에 있어서는 리프트 S가 퀘스트보다 확실하게 우위에 있으므로, PC VR을 중요시 여긴다면 현재로서는 리프트 S가 합당한 선택이다.
오큘러스에서 더 이상 PC 기반 VR 기기를 만들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오큘러스의 마지막 PC 기반 VR 기기로 남게 되었다.
[1] 공홈에서도 주문 가능했던 고와 다르게 한국가격은 물론 예약조차 막혀있는걸로보아 기존의 리프트처럼 한국 출시는 미지수이다.[2] IPD 관련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vr_games_xuq&no=3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