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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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DSC-RX1RM2
1. 개요
2. 한국의 카메라 역사
3. 브랜드
4. 위기
6. 여담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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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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寫眞機 / Camera[1]
사진을 찍는 데 쓰는 기기. 한자어로는 사진기라고 부른다. 종류에 따라 사진뿐 아니라 영상을 찍을 수도 있으나 전적으로 영상만을 찍는 것은 따로 '캠코더'라고 나누어 부른다.
어원은 스케치용 도구인 "카메라 옵스큐라"(라틴어로 '어두운 방'이라는 뜻)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기 카메라인 다게레오타입을 시작으로 현대 디지털 카메라까지 모두 카메라 옵스큐라처럼 어두운 공간에 작은 구멍을 뚫어 굴절하는 빛을 맺히게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는 생물의 안구와 원리가 같고 단지 안구는 망막과 시신경을 사용해서, 카메라 옵스큐라는 사람이 직접 그려서, 필름 카메라는 필름에 반응시켜서, 디지털 카메라는 이미지 센서에 노출시킨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2. 한국의 카메라 역사


한국 사람으로는 1883년에 황철이란 사람이 중국 상해에서 최초로 들여왔는데, 카메라를 이용하면 후대에 기록이나 자료를 남기는 데 편리하겠다고 생각했다고. 그래서 자신의 집에 사진관을 세우고, 날마다 카메라를 들고 도성을 돌아다니며 저잣거리 풍경이나 궁궐을 찍었다. 하지만 당시 관료들도 서양문물에 익숙해져가던 사람들이었고, 국가보안상 대략 좋지 않다고 판단하여 황철을 의금부에 잡아 가두기도 하였다.
이런 보안상의 문제도 있지만, 초기 사진관들은 애들 살과 뼈를 녹여 사진의 재료로 삼는다는 유언비어에 시달리고는 했다.[2][3] 그러다 사진이 대중화 된 것은 단발령이 떨어진 뒤부터였는데, 머리를 자르기 전 상투를 틀고 있는 모습을 또렷히 남기고 싶었던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사진관도 호황을 누리게 되었다고... 본격적인 상업용 사진관의 시초는 1907년 개업한 '천연당 사진관'이다. 사진의 역사에서 최초로 사진이 등장하고 인물 사진이 보편화 되기까지는 상당히 긴 시간이 걸린다. 상술한 촬영 방법도 문제긴 하지만 서구의 대중들도 처음으로 접하는 이 신기한 장치에 대해서 영혼을 빼앗아 간다고 생각 할 수밖에 없었다.

3. 브랜드


세계 카메라 시장은 일본이 지배하고 있다. 세계 3대 메이저 카메라 회사인 캐논, 소니, 니콘 모두 일본 회사다. 그리고 나머지 파나소닉, 올림푸스, 펜탁스, 후지필름마저 일본 회사다. 필름과 인화지 제조사로 알려진 코닥도 실은 여러 가지 카메라를 생산하던 회사인데, 세계 최초로 디지털 카메라를 양산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망했었다. 삼성전자도 카메라를 예전부터 개발해 왔지만 모종의 이유로 시장에서 철수했다.[4] 그 다음에는 독일 브랜드가 있는데, 콘탁스 브랜드로 유명한 자이스 이콘사는 이미 파산해서 사라진지 오래고, 1996년 라이카에 인수된 미녹스(Minox), 2009년 도산한 롤라이(Rollei) F&H등, 일본 이외에는 경쟁제품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사치품 카메라로 유명한 독일의 라이카나 중형카메라 포맷을 생산하는 스웨덴의 핫셀블라드, 그리고 덴마크의 페이즈 원 정도가 있는 상태. 아니면 영화촬영용 카메라 시장에서 독일의 아리나 미국의 레드, 호주의 블랙매직 디자인이 있다. 그런데 다 초고가를 자랑하는 제품들이라 일반 소비자에게는 크게 영향력이 있지는 않다.

4. 위기


영상을 촬영하는 캠코더가 아닌 사진을 촬영하는 카메라는 2010년을 정점으로 2011년 이후 쇠락하고 있었다. 바로 스마트폰의 보급이 대중화되었기 때문이다. 굳이 고성능의 카메라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스마트폰 폰카로 사진을 촬영하고 곧바로 블로그트위터, 페이스북 등등의 SNS에 올릴 수 있어서 컴팩트 카메라 시장이 크게 축소됐다. 카메라 업계에서도 사진 공유 기능에 대해 인지는 했지만. 너무 크거나(갤럭시 NX), 소프트웨어와 SNS에 대해 무지하거나, 소니처럼 자사 스마트폰 라인과의 경쟁을 우려해서 다들 나사가 하나 둘 씩 빠진 제품들만 나왔다. 저가형 보급기 시장에서 시작한 스마트폰의 카메라 대체 현상은 상위 제품군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다. DSLR과 같은 고사양 고성능 고가 제품군은 크게 상관이 없지만 가벼운 무게가 강점인 미러리스의 경우 스마트폰에게 어느 정도 위협을 받고 있다. 심도 때문에 큰 카메라를 쓴다는 얘기가 무색해지는데 아이폰 7을 기점으로 듀얼 렌즈를 이용해 심도를 옅게 만드는 기능을 달고 나온 스마트폰이 한 두 개가 아니라 앞으로 카메라 시장이 많이 위축될 거라는 전망이 있다. 그리고 스마트폰 카메라의 기능은 점점 다양해지면서 LG G5를 시작으로 일반, 초광각 렌즈 구성으로 나오는 스마트폰이 다양해지면서 폰카의 용도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가뜩이나 점유율이 확장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카메라와 렌즈가 팔리질 않아서 결국 2015년 후반기에 카메라 시장에서 철수했는데, 이게 오히려 빨리 발을 뺀 격이라 손해는 그다지 크지 않았다. 일본 회사들의 경우에도 카메라 기술을 기반으로 다른 분야로 뻗어나간 기업들은 타격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으나, 카메라에만 집중한 기업들 사이에서는 제법 큰 타격이 가해지고 있다. 니콘의 경우 2017년 기준으로 1인치 카메라의 개발을 취소할 대위기를 맞았다. 보급기 기종들이 많이 팔리긴 하지만 스마트폰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감당 못 하는 처지. 결국 DSLR과 미러리스로 전문화 및 고급화를 이뤘으나,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의 축소는 불가피한 일로 여겨지고 있다. 일반인 입장에서는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한데 굳이 비싼 장비를 쓸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영상용 카메라 시장의 경우 애초에 영상용 카메라 자체가 굉장히 비싸고 구매 루트도 한정 되어있어 주로 전문 직종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5] 일반 카메라의 경우 전문가용 카메라를 제외한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는 크게 규모가 줄어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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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래프만 봐도 스마트폰의 비중이 얼만큼 차지하는지를 알 수 있다. DSLR과 미러리스는 굉장히 적은 편이지만 DSLR은 기자 및 스포츠에 특화된 카메라 시장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익을 얻으며 미러리스는 나온 지 얼마 안 되었기에 매우 적은 편이다. 컴팩트 카메라의 경우 스마트폰이 나온 뒤로 대폭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전체적인 카메라 생산이 많이 줄어든 상황인데 점차 스마트폰이 카메라 시장을 흡수하기 시작한다면 카메라는 자칫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도 있다는 점.[7] 현재론 아직 큰 센서 및 좋은 렌즈를 쓰는 DSLR 및 미러리스가 버티고 있지만 작은 센서로도 중형급 화질이 나온다면 더이상 큰 카메라들을 쓸 필요가 없다.
애초에 카메라의 역사는 소형화의 역사였다. 대형 카메라가 전문용으로 많이 쓰였을 때 핫셀블라드 같은 회사에서 중형카메라를 선보이면서 작아졌지만 여전히 쓰였다가 35mm 카메라가 나왔을 땐 일반인이 쓰는 카메라라는 인식이 있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아예 35mm가 표준이 되었고 캐니콘 같은 회사가 위력을 떨친 뒤 나중에 아이폰이 나타나면서 점차 일반인들은 작고 편리한 스마트폰을 카메라 대신 쓰고 있게 되었다. 그러나 기술과는 관계없이 물리적으로 작은 센서가 큰 센서를 따라잡을 수 없다. 만약 작은 센서로 지금보다 우수한 화질을 얻게 된다면 큰 센서는 이미 훨씬 앞질러 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기술이 발달하더라도 당연히 큰 센서의 카메라는 고가의 전문가용 장비로서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것이 영원히 가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인간이 시각으로 인지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는 문제가 있다. 작은 센서보다 큰 센서가 물리적으로 훨씬 앞서갈 수밖에 없는 건 사실이나 상당한 시일이 지나서 작은 센서로도 아주 충분한 화질을 얻어낼 수 있게 되어 상위 1%의 전문가들의 인간의 감각(육안)으로도 작은 센서와 큰 센서의 결과값을 구분할 수 없는 날이 온다면 애초에 이미지의 판독조차도 육안이 아닌 별도의 기계를 쓰는 특수 목적 분야를 제외하고서는 카메라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개인용 및 가정용 레벨에서는 QHD, 아무리 가도 4K UHD가 개인시장 보급의 끝일 것이라는 추측이 존재했다. 즉, 8K나 14K를 아예 안 만들 것이라는 게 아니라, 그건 극히 일부의 특수 목적용으로만 사용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8K와 14K를 위한 120인치 이상 디스플레이[8]의 점유율과 사용 목적은 매우 협소하다. 이 때문에 향후 카메라도 점차 전문가용 기기로 밀려날 것이라는 전망도 존재하나, 삼성, LG, BOE 등 세계 주요 디스플레이 회사들이나 세계 각국의 주요 방송국들이나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미디어 기업들에서 수익성을 향상하고 기술 개발 비용의 매몰을 막기 위해 일반 소비자용 시장에도 대대적인 8K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고, IT 업계의 공룡인 애플 또한 전문가 대상 제품군을 시작으로 4K 화질 이상의 제품들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변수가 존재한다. 그리고 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을 시작으로 초당 프레임 값 경쟁 또한 시작한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초고화질 시장 전개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론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 여파로 위에서 언급된 QHD 60fps가 개인/가정용 레벨에서 한계일 것이라는 이론은 사실상 폐기됐다.
2010년대 말부터 모바일 기기를 제외한 20인치 대 후반 이상의 모니터와 TV에서는 기업들의 마케팅으로 인해 4K가 안정적으로 정착했고, 2020년대 초부터는 일부 영역에서 8K가 도입되고 있다. 이는 삼성, LG, BOE 등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기술력 경쟁이 붙으면서 대형 제품군을 대거 출시하고 마케팅을 전개한 영향으로, 일반 가정의 거실에 들여놔야 하는 일반 사용자들이 구매할 수 있는 TV의 크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다. 때문에 시기가 뒤로 밀려났을 뿐, 언젠가는 대형화 경쟁과 고화질 경쟁이 끝나게 될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TV는 대화면 제품군이 주류를 이루면서 2019년 기준으로 4K 비중이 전체 출하량의 50%를 넘길 정도로 압도적이지만,[9] PC모니터는 30인치 초반 대 이상을 벗어나면 보통의 시청 거리에서 화면 전체를 보기가 어렵다는 한계와, 하필 가장 점유율이 높은 PC OS인 윈도우에서 가변 DPI배율의 지원이 원활하지 않아 흐려짐 문제, 호환성 문제 등이 발생해 100% 배율 사용이 강제 되는데, 이때 UI 크기 및 텍스트 가독성 문제로 4K를 오히려 기피 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2019년을 기준으로는 여전히 27인치 FHD가 신품에서도 가장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다.[10] 이후 2020년을 거치며 QHD 144hz 모니터의 보급도 상당히 진전됐고, 모니터 업체들의 마케팅으로 4K 제품군의 공급과 수요가 크게 늘었으나 아직 모니터 시장에서는 4K보다 FHD와 QHD의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UHD가 TV 시장을 중심으로 보급이 되었지만, 해상도가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직전 세대 제품군의 도태가 늦어지고 해상도 이외의 다른 요소들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이행이 이뤄진 1990년대 이후 SD에서 HD, HD에서 FHD로 이행하는 데에 일반적으로 차세대 제품의 최초 제품 출시 이후 기존 세대 제품의 단종까지 5년 정도가 걸렸고, 해상도를 강조하는 마케팅이 주류를 이뤘다. 이후 QHD는 FHD에서 이행할 메리트가 적었기 때문에, 4K가 들어가는 것이 기술적으로 힘들거나 4K를 넣기에 애매한 모바일 디바이스들이나 중소형 디스플레이 제품들에 적용됐고, 이외의 하이엔드 시장에서는 FHD에서 QHD를 생략하고 UHD로 곧바로 이행했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FHD 디스플레이 제품들은 모바일 시장에 처음으로 QHD가 도입되고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이 UHD 제품군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한 2014년으로부터 약 7년 가량이 지난 2020년대 초까지도 현역 제품들로 판매되고 있으며, 시장은 대형화된 TV를 비롯한 가전사업군에 속하는 대형 디스플레이는 UHD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노트북, 모니터 등 전자사업군에 속하는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QHD로 나뉜 상황이다.
때문에 FHD에서 4K로 이행하는 과정은 이전 세대의 이행 과정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LG나 삼성 등의 가전 회사들도 해상도에 주된 방점을 두기는 하나, 고주사율(120~144Hz)이나 HDR, SYNC기술, 시야각, 고성능 내장 스피커, 다양한 포트 지원, 베젤리스 등 다양한 요소들을 홍보하고 있다. 즉, 이전과 같이 해상도만으로는 충분한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기에 부족하다는 것이다.
8K 제품군의 경우 2010년대 중반부터 등장하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시장에 나오는 제품군의 대다수는 실험적 성격이 강한 제품들이고, 기술적 한계나 판매 전략의 문제로 인해 100인치를 넘기는 초대형 디스플레이 제품군이 주류이다. 현재 상황에서 일반적인 선진국 대도시 거주 중산층 가정에서 들여놓을 수 있는 TV 크기의 한계로 여겨지는 70~80인치대까지 8K TV를 축소하는 것은 현재 기술적으로도 무리가 있고, 그렇게 8K TV를 축소해봤자 형성되는 가격이 마케팅 타겟이 되는 선진국 중산층 가정에서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때문에 현재 삼성, LG, BOE 등의 전략은 4K 제품군을 향후 5년 내외의 기간 동안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여 개발 비용을 회수한 후, QD-OLED나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발전시켜 선진국 중산층 대상 시장에 판매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와 가격의 8K TV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다만 이는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희망 사항이 담긴 전략이고, 실제로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전략에 맞춰 AMD, 엔비디아, 인텔 등의 반도체 기업들이나 소니, 캐논 등의 광학장비 기업들도 4K~8K 90~120fps를 소화할 수 있는 사양의 컨텐츠 제작 장비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이다.[11] 때문에 카메라도 일반 시장이 아닌, 컨텐츠 제작과 특수 목적 시장에서 전문가용 장비로는 물론이고 아마추어 제작자용 장비로 존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으며, 특히 아마추어 제작자의 풀이 과거와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늘어나면서 제작자 시장의 규모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는 스마트폰과의 경쟁으로 인해 점차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세계 시장에서 제일 점유율이 높은 캐논조차 카메라 시장이 계속해서 축소될 거라는 사실을 인정한 상태다. 결국 전문가용 카메라와 같은 영역 외에는 스마트폰에 의해 시장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물론 소니나 캐논처럼 카메라 외에도 여러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라면 다른 사업 영역에서 손실을 만회하면 되고, 올림푸스, 라이카, 후지필름 등과 같은 일부 카메라 및 관련 장비 제작 기업들은 광학 장비와 화학제품 제조 능력을 이용해 우주/항공 산업이나 자율주행차 산업, 방송-통신 산업, 의료 산업, 화학 소재 산업 등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펜탁스니콘처럼 오로지 소비자 및 전문가용 카메라에만 집중한 회사들은 시장 규모의 축소에 타격을 입고 있다. 이 때문에 카메라임에도 불구하고 시네마 카메라 성능과 기능들을 탑재하기 시작해서 영상 기능을 대폭 올리고 있는데, 이로 인해 일반 소비자용 시장에서 캠코더를 미러리스가 대체하는 현상도 나타났다.[12]
2020년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S20 Ultra는 1억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달고 나옴으로써 점점 카메라와의 격차를 좁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한 때 기대를 끌어모았다.
갤20울트라와 대포카메라 비교 갤20울트라와 DSLR 비교



이후 갤럭시 S20 Ultra에 대한 분석 결과가 나왔는데, 결론적으로는 아직 DSLR이나 전문가용 카메라의 화질 및 디테일을 따라오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삼성의 1억 800만화소도 아이폰 12 프로에 비해 화질이 그렇게까지 차이나는것도 아니고 이마저도 센서크기로 인한 화질차이까지 고려해본다면 작은 센서로 인한 한계는 아직까지 명확하다는것이다.[13] 그러나 출고가 160만원의 스마트폰과 550만원의 카메라의 비교에서 이 정도면 꽤 선방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이후 갤럭시 S20 Ultra에서 초점 문제가 터지면서 카메라에 대해 혹평이 크게 증가했고, 커다란 카메라와 223g의 무거운 무게로 말미암은 디자인 설계 실패에 가격 문제가 겹치면서 판매량까지 악화하면서 사실상 실패작 취급을 받게 됐다. 맘 먹고 들고 나가야 하는 전문가용 카메라와 주머니 속에서 찍고 싶을 때 찍는 스마트폰 카메라는 편의성 면에서 비교할 수 없는 차이를 보여주나, 동시에 카메라와 근본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는 스마트폰에서 카메라 스펙 향상의 한계 또한 갤럭시 S20 Ultra의 사례가 보여줬다. 애초에 좋은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는가가 평가 기준의 거의 전부인 카메라와 달리, 스마트폰에는 디자인이나 무게, 사용성과 같은 다양한 평가 기준들이 존재하고, 고객들의 가격에 대한 심리적 저항 또한 카메라에서보다 스마트폰에서 더 강하게 형성된다. 즉, 카메라 기능의 강화에 몰두하던 휴대전화 제조사들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던진 것이다.
아직까지 일반 카메라가 스마트폰 카메라 대비하여 강력한 우위가 있다면, 센서 크기에서 오는 얕은 심도와 낮은 노이즈 그리고 렌즈교환식 한정으로 오래된 렌즈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외부 순간 조명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얕은 심도라는 말은 곧 아웃포커싱을 의미하며 이는 곧 심도 표현과 빛망울을 이용한 표현을 중요하게 여기는 인물 사진에서 큰 장점을 갖는다. 낮은 노이즈의 경우 무조건 판형이 클 수록 유리하다. 물론 몇몇 예외가 있고 스마트폰의 경우 강력한 AP와 후처리 기술로 이를 보완 하고 있어 곧 따라 잡힐 부분으로 보인다. 외부 순간 조명이라 함은 스튜디오와 같은 어둡고 빛이 제어된 환경에서 플래시를 이용한 촬영이 가능한데 아직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는 이를 지원하지 않는다. 다만, 아이폰의 경우 이를 지원하는 어플과 장비가 등장 하였으나,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오래된 렌즈 활용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과거의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는 감성 부분과 특정 렌즈의 특이한 색감이나 색수차나 플래어/할레이션 효과를 얻어내고자 하는 경우 유용하다. 또한 색수차/플레어에 의한 효과는 작은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구현하기에 어려운 부분이다. 조금만 잘못하면 고스트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일반 카메라의 미래는 영상용 카메라로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발매되는 대부분의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영상 특화기능을 대부분 갖추고 있으며, 사진 특화 장비보다도 더 많이 출시되고 있다. 이는 YouTube와 트위치 등 1인 미디어와 개인 컨텐츠 제작 시장의 발전에 따른 것으로, 대부분의 일본 카메라 제조사들의 경우 자체적인 영상 Log 기능을 비롯하여 이런 1인 컨텐츠 제작자들에게 필요한 기능들을 다수 지원하면서, 영상 제작 시장을 통한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또한 방송국에서 제작하는 영상용으로도 간간히 일반 촬영의 경우 캠코더가 아니라 DSLR/미러리스 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 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즉, 영상시장쪽으로도 영향력을 넓혀서 그나마 위기에서 많이 벗어난 상황이다. 다만 펜탁스와 같이 카메라의 사진 촬영 자체에만 집중한 회사들의 시장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14]
결국 카메라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사진 촬영 영역에서는 대부분 하이엔드 및 고급화를 추구함에 따라 입문하기 더 어려워질 수 밖에 없고, 사실상 전문시장과 영상 촬영 시장이 주력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이미 시네마 카메라처럼 고가의 카메라만 파는 전문 회사들이 엄연히 여럿 존재하고, 그나마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사진은 물론 영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 영상 시장에 파고들고 있기에 무작정 스마트폰에 의해 완전히 카메라가 대체된다고 볼 수 없다. 그리고 사진 성능에서도 스마트폰의 한계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들이 존재하는데, 1억 800만 화소에 일반 카메라 급의 센서를 탑재한 삼성 스마트폰조차 실제로는 아이폰 12 프로보다 약간 더 좋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훨씬 떨어지는 수준의 퀄리티 밖에 안됐기 때문이다.[15] 한편, 영상 기능을 개선하거나 사업을 다각화 하지 않은 회사들은 오로지 사진에만 집중하는 회사들은 카메라 시장에서 철저히 뒤쳐지거나 몰락한 상태로, 대표적으로 올림푸스와 펜탁스가 존재한다. 카메라 시장이 몰락할 것이라는 종전의 전망은 크게 약해졌으나, 사진만으로 살아남기에는 이제는 힘들다는 얘기이다. 즉, 카메라 기업들에게 살아남을 길이 열렸으나, 동시에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변화하지 않으면 결국 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5. 종류 및 용어


카메라 관련 정보 참조.

6. 여담


덕후계에서는 오디오 덕질, 시계 덕질과 함께 돈 잡아먹는 3대 덕질 중 하나로 카메라 덕질을 꼽는다. 이 물건들은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초고가품과 몇만 원짜리 싸구려가 공존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창작물에서는 사진에 나온 인원수와 실제 인원수를 헤아려보고서 '그럼 카메라를 든 사람은 누구지?'라면서 의문을 주는 것이 클리셰로 많이 사용된다.
ex) "우리들은 4명인데. 영상에 찍힌 사람도 4명이야! 그럼 카메라는 누가 들었지?"
놀랍게도 총 모양 카메라도 있어 간혹 아는 사람에게든 모르는 사람에게든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고 있다. 예시1예시2예시3예시4예시5

7. 관련 문서



[1] 실제 영어 발음은 '캐머러'에 가깝다.[2] 한국 뿐 아니라 일본이나 중국도 처음에 카메라를 접할 때에 '사진을 찍으면 혼이 빠져나간다'는 것과 같은 미신을 가지고 있었다. 아직도 외국의 오지에서는 사진 찍으면 영혼이 빠져나간다고 하는 유언비어를 믿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 화를 내거나 구타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3] 그런데 사진 필름의 재료인 젤라틴은 동물의 피부와 뼈에 붙은 인대에서 얻는 것이 맞다. (=아교) 사람을 가지고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4] 렌즈 회사는 살아 남아서 삼양옵틱스라는 국내 회사가 남아 있으며, 서드파티 렌즈 회사중 가성비가 매우 우수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5] 물론 상업용 영상 카메라 시장 이야기이고, 캠코더 같은 전통적인 비디오 카메라들은 쓸려나간 지 오래이다. 하지만 액션캠 같은 스마트폰이 대체 불가능한 스펙(방수방진에 내충격성)을 지닌 제품들은 지금도 살아있다.[6] 원본을 보면 알겠지만 카메라 시장과 스마트폰 시장을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일 정도로 카메라 특히 미러리스 및 DSLR 시장이 매우 좁다.[7] 특히 MP3 시장은 사진 카메라 산업과 똑같을 정도로 닮았는데. 스마트폰에 의해 보급기 시장이 흡수당하고, 스마트폰의 성능을 넘어선 DAP로 타개하나 싶지만. 스마트폰의 음질 성능도 올라서 그마저도 위험하다.[8] 120~140인치쯤 돼야 일반적인 TV에서 4K랑 8K 구분이 명확해진다고 한다.[9] <‘4K TV가 대세'... 올 누적 점유율 50% 넘어서>, 조선비즈, 2019.11.25[10] <최신 게이밍 모니터, 크기·해상도·주사율별 대세는?>, 스마트 PC 사랑, 2019.12.30[11] 이외에도 애플, 구글, MS 등의 종합 IT 기업들이나 유튜브, 넷플릭스, 아마존, 디즈니 등 미디어 컨텐츠 기업들이나 닌텐도, 소니, 텐센트 등의 주요 게임사들, 그리고 이들의 컨텐츠 데이터를 망과 서버에 수용해야 하는 통신사들 또한 4K는 물론이고 장기적으로는 8K의 상용화까지 대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12] 물론 영상 카메라 분야는 매우 크게 차이가 나는데, 시장 크기부터 압도적으로 크다. 오히려 개인 컨텐츠 제작의 활성화로 인해 영상에 관심이 많아진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 시장이 더 커지고 있다.[13] 센서크기로 인해 대부분 소프트웨어 및 AI를 활용해서 화질을 올리는거라서 아무리 고화소로 내놓아도 센서부터 훨씬 큰 카메라에 뒤쳐질 수 밖에 없다.[14] 올림푸스도 카메라 시장에서는 펜탁스와 같은 문제로 위기이나, 의료기기와 같은 다른 영역에서 얻어내는 수익 또한 크기 때문에 회사의 존립에까지 영향을 줄 정도의 위기는 아니다.[15] 이마저도 센서 크기로 인한 화질 차이까지 생각한다면 말로만 1억 화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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