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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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옛 한화그룹 계열 유무선 통신기기 제조업체이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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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에 신현만 창업주가 '동남미네론'을 세운 게 기원이다. 창립 이듬해 새로 생긴 구로공단에 입주해 카펫을 만들어 수출했다가, 1973년에 오림포스관광산업[2] 으로 매각돼 '오림포스상사'로 바꾸고 1974년 5월에 전자사업부를 발족하여 전자시계 공장을 세운 후 '오트론' 브랜드로 전자손목시계를 개발/생산해 아남산업(알펙스), 오리엔트시계, 금성사(코스모), 삼성시계(카파) 등과 더불어 전자 손목시계 5대 메이저로 거듭났으며, 12월에는 전자사업부를 떼내 '오림포스전자'란 독립법인으로 출범시켰다.
1976년에 오림포스전자를 도로 합병하고 1977년 퐁 기반 게임기 '오트론 TV스포츠'를 생산하기도 했다. 그러나 1980년 제2차 오일쇼크 여파로 경기가 안 좋아져 부도를 맞고 회사정리절차를 거쳤으나, 종업원들의 합심으로 재건을 거듭하여 1983년 '오트론'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미국 GTE와 제휴해 전화기를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통신기기 제조업체로 개편했고, 1986년 내수생산도 개시했다. 1988년 자동응답기도 생산했다. 1994년 한화그룹에 인수된 후 (주)한화 정보통신부문과 업무를 통합해 'G2'나 '한화 파워900' 같은 제품들을 하청생산하다가 1998년 그룹측 구조조정으로 6월 퇴출 후 12월 파산되어 사업부와 공장이 (주)한화 정보통신부문으로 넘어갔다. 양수 과정에서 근로자 고용 승계가 제대로 안 돼 논란이 된 바 있다.
3. 사훈
1995년 한화그룹 편입 뒤 폐기됐다.
'''정직한 마음으로 책임을 다하자'''
4. 역대 임원
- 대표이사 회장
- 유화열 (1973~1980)
- 대표이사 사장
- 신현만 (1966~1973)
- 유한열 (1973~1980)
- 박의찬 (1980~1982)
- 안익희 (1982~1984)
- 김태규 (1984~1995)
- 공태근 (1995~1997)
- 김용구 (1997~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