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라 폰 하인리히
1. 개요
어떤 계모님의 메르헨의 하인리히 공작의 외동딸.
우아함의 대명사라 불릴정도로 수도 제일의 미소녀로 불리는 인물.
2. 회귀 전
제레미의 약혼녀로 나이는 슈리보다 4살 아래, 제레미보다 2살 아래다. 1화에서 그이(제레미)가 슈리에게 결혼식에 올 필요 없다고 말하며, 슈리가 그녀석이라면 시건방지게 앉아서 비아냥거리고 이죽거릴 녀석인데 왜 약혼녀 시켜서 그 말을 전하냐고 의심하자 정확히는 "입버릇처럼 말하는 그 의무는 내일 자신들이 서약을 맺는 순간, 끝날 텐데 하루 빨리 벗어버리는 게 후련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또한 솔직히 너무한 처사라 생각하지만 그이가 너무 완고하고 일이 이리 된 건 무수히 스캔들을 쌓고 친척들도 발 못 붙이게 내쫓아서 원망을 산 부인 책임도 있다고 말해서 상처 입힌다. 그리고 이는 슈리가 4남매 몰래 하이델베르크로 떠나다 산적에게 살해당하는 계기가 된다.
외전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는 오하라의 거짓말. 제레미와 다른 형제들은 슈리의 진실을 눈치채고 있었고, 제레미가 결혼을 늦춘 이유는 자신이 가주가 되면 슈리가 위험해질까봐 슈리를 지킬 준비가 될 때까지 시간을 끈 것이다. 그러나 엘리아스의 입방정으로 슈리가 오해를 풀지 못하자 깜짝 쇼를 준비한다. 동생들이 제레미에게 찾아가 진실을 확인하고, 일을 수습하기 위해 레온이 낸 아이디어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하여 다음날 슈리를 결혼식장에 데려가 어머니라고 불러주자고 계획하지만 타이밍이 어긋나 슈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결국 분노한 제레미에게 결혼식장에서 목이 졸리고 파혼당한데다 혼삿길도 막혀 거짓말을 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소설에서는 거짓말한 이유가 자세히 묘사되지않지만 웹툰에서는 좀더 설정이 추가되어 자신의 어머니처럼 남편에게 버림받을까봐, 자신의 위치가 위협받을까봐 모자 사이를 갈라놓기위해 거짓말한걸로 묘사된다.
3. 회귀 후
회귀 후에는 슈리에게 제레미와 결혼시켜 달라고 부탁하러 오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지만 별 효과는 보지 못한다. 아버지가 어머니가 죽은 뒤 자기 또래뻘인 여자를 정부로 들여 희희낙락하는 것 때문에 슈리에게 화풀이를 하려 했다가 레이첼에게 음료수 세례를 맞고 슈리의 팩트폭력에 아무 반박도 못하기도 한다. 그 일로 연회장에서 나와 혼자서 속상해하다가 엘리아스와 이야기를 나누고 그와 접접이 생겨 내전이 벌어졌을 때 엘리아스를 찾아와 아버지 하인리히 공작이 노이반슈타인 가 방계 친척들과 손을 잡고 교황청과 내통해 슈리를 죽이려 한다고 알려준다. 그 고발 덕분에 하인리히 공작가가 몰락하는 와중에도 엘리아스의 비호를 받아 무사히 살아남았지만 뉘른베르 공작가에 의해 가족들의 처형을 보게된다. 제레미는 그녀가 슈리를 구하는 데 기여했다고 인정하고, 쌍둥이는 그녀가 예전에 슈리한테 싸가지 없게 굴어서 싫어하지만, 엘리아스는 그녀가 내부고발로 슈리를 살린 대신, 그녀의 가족을 모두 잃었다며 그녀를 아끼고 바람둥이 생활도 접는다.
외전 3편에서는 그녀와 속도위반을 해서 노라로부터 결혼 승락을 받으려고 전전긍긍하고 있었으나, 의외로 쉽게 허락 받고[1] 슈리의 아들 미하엘의 탄생을 알브레히트 부부, 노라, 노이반슈타인 4남매와 함께 기다리다 미하엘을 안아보기도 하며, 나중에 딸 아나벨라를 낳는다.
[1] 사실 엘리아스x오하라 부부나 제레미 등에게나 의외지. 별 이상할 건 없는 일이다. 노라 본인은 슈리를 지키기 위해서라지만 슈리네 친가를 사실상 멸족시켜놓고 결혼한, 가족과 개인을 구별하는 사람이다. 거기다 가족 관계가 좀 복잡미묘해져서 그렇지 원래는 "노라는 뉘른베르 가주면서 엄연히 가주가 따로 있는 노이반슈타인 후작가의 일에 참견이냐!"라고 말하면 함부로 끼어들기 곤란해지니 당연히 노이반슈타인 4남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기 마련이다. 특히 슈리가 딱히 반대는 하지 않을 일이라면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