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류동천

 

종로구 행장구역 청운효자동 (법정동 옥인동) 인왕산 동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청계천으로 합류하는 서울의 하천.
자하문 부근에서 발원하는 백운동천과 함께 청계천 발원지로 추정되는 하천이다. 2010년대 후반에 복원된, 겸재 정선의 그림에도 나오는 수성동계곡이 있으며, 당시 시범아파트 로 지어졌던 옥인아파트(2011년 철거) 옆 계곡을 통해 흐르다가 누하동에서 복개천 아래로 흘러서 지하에서 백운동천과 합류하고 세종로에서 청계천으로 흘러들어간다.
청계천 발원지라는 팻말이 수성동계곡에도 있는데, 수성동계곡 상류는 인왕산길을 넘어 산속이고 군부대가 있는 군사 보호 지역이라 김신조일당 출현으로 군사지역이 된 이후부터 민간이 출입이 허가되기까지 수십 년간 통제 구역이었다.[1] 그 때문에 정확한 측정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어느 쪽이 발원지인지는 2019년 현재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2]
인왕산이 바위산이라 원래 수량이 풍부한 하천이 아니라 흐르는 물이 적다. 겨울에는 물이 마르는 건천을 유지한다. 2019년 현재는 눈으로 보이는 노천 부분은 거의 없으며, 수성동계곡에서 바로 복개되어 하천의 모습을 전혀 볼수 없다.
수성도 계곡은 복원되어 공원이 되었고 주민들의 산책로로 쓰고 있으며, 아래쪽으로 통인시장 등 서촌 거리가 펼져져 오국 관광객과 사진 찍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관련 문서
* 청계천
* 정선

[1] 수방사 대대급 부대가 인왕산 속에 주둔하고 있다.[2] 지도상의 거리로 보면 백운동천이 조금 멀긴 하지만, 발원지가 밝혀진 백운동천과 달리 옥류동천은 어디부터인지를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