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뱀 콘도르 피딩 사건

 


1. 개요
2. 결과
3. 유사사건


1. 개요


어느 초등학생이 몇 년간 애지중지 키우던 애완뱀인 옥수수뱀(통칭 콘스네이크) '콘도르'를 부득이하게 입양을 보내게 되었다.[1] 초등학생이기에 그의 어머니가 대신 인터넷 카페를 통해 분양[2]을 하게 됐는데, 킹스네이크를 키우고 피딩으로 유명한 파충류 애호가 모 블로거가 데려갔다.[3] 킹스네이크를 잘 돌보는만큼 콘스네이크도 애정을 가지고 키우겠거니 하고 만족스럽게 분양을 보냈지만...
분양을 받은 이후, 모 블로거는 콘도르의 인증샷을 거부했다. 알고 봤더니 그는 자신이 키우는 킹스네이크에게 '''콘도르를 먹이로 던져주고 영상까지 찍어서 올렸다.''' 그리고는 자신의 카페에 '''설치류[4]와는 또다른 최고의 영양분을 흡수 중인 상태입니다.'''[5]라는 충격적인 발언도 하였다.
결국 사태를 파악한 초등학생과 그 어머니는 사과를 요구했지만,[6] 해당 블로거는 변명[7]을 하면서 거부했다.

2. 결과


결국 해당 블로거는 블로그를 초기화시켰고, 카페에서 잠적했다. 현재 고소가 진행 중이며, 1심에서 블로거에게 벌금 100만 원이 나왔다고 한다. 이에 블로거가 항소를 해서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링크[8]를 참고
현재 해당 블로거는 닉네임을 바꾸고 블로그의 관련 내용을 싹 수정해 지우고는 카페와 본인의 블로그에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멀쩡하게 활동하는 중이었으나 카페가 개편되면서 신고된 뒤 강퇴당했다. 한번 명예가 깨졌을 때 인과응보, 자업자득이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를 깨닫게 만들어줄 정도다.

3. 유사사건



[1] 어머니가 고양이를 새로 데려왔는데, 고양이가 뱀을 해칠까봐 그렇다고 한다. 원래 고양이는 사냥본능이 있기에 설치류나 조류 등의 동물이 있으면 공격당할 확률이 있다.[2] 학생의 어머니는 돈을 준다는 것을 무료로 분양했다고 한다.[3] 이 블로거는 상당히 잔혹한 피딩을 찍어서 올렸는데, 심지어 자신이 키우던 소형 도마뱀이 병이 들자 '''자신이 키우는 대형 도마뱀에게 산 채로 먹이고 동영상까지 올렸다.'''[4] 보통 뱀에겐 냉동 쥐를 준다.[5] 이 사건 이후, 다른 사람들은 그에게 킹스네이크를 분양해달라면서, 자신도 설치류와는 또 다른 최고의 영양소를 먹이고 싶다고 빈정거렸다.[6] 죽은 것은 어쩔 수가 없으니 내린 판단이라고 밝혔다. 단, 동물보호협회에 10만원을 기부하는 것도 요구했다.[7] 콘도르를 온욕을 시키던 중에 킹스네이크가 덤벼들어서 잡아먹었다고 변명했다. 참고로 콘스네이크와 킹스네이크는 체급이 완전히 다르다. 드워프 햄스터와 골든 햄스터 정도의 체격 차이와 비슷할 정도로 콘스네이크가 훨씬 작다. 킹스네이크는 '''방울뱀''' 같이 독을 가진 뱀도 즐겨 먹는데 독도 없고 온순한 편인 콘스네이크는 킹스네이크의 본능에는 더할 나위 없는 먹이로 여겨졌을 것이 뻔했다.[8] 피해자의 지인이 올린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