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패스 트래블러/직업
1. 개요
OCTOPATH TRAVELER에 등장하는 12종의 직업을 설명하는 문서.
어빌리티는 레벨과는 별개로 전투에서 같이 얻는 JP를 소비해서 배우는데, 모든 어빌리티를 습득하는 데 필요한 JP는 137040점이다 (정규 8종은 9630점씩, 추가 잡 4종은 15000점씩 먹는다).
각 캐릭터가 처음부터 갖고 있는 메인직업 외에도 서브직업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하여 아군에게 서브직업을 부여할 수 있다. 서브직업은 기존 캐릭터들의 직업인 검사, 약사, 사냥꾼, 도적, 상인, 무희, 신관, 학자 8종의 직업과 더불어 숨겨진 서브 직업 4종이 존재한다. 서브직업이 생기면 캐릭터의 전투 도트 스프라이트가 메인직업 + 서브직업이 혼합된 느낌으로 변경된다. 무희의 경우 남녀 구분없이 노출도가 증가하는 식. 서브 직업이 생기면 스탯보너스가 추가로 붙고 해당 직업의 무기와 직업 어빌리티를 사용할 수 있다.
직업별 어빌리티 습득 개수에 따라 패시브 스킬 개념인 서포트 어빌리티가 직업당 4종씩 해금되며 최종기 이외의 모든 어빌리티 습득 시 전부 획득할 수 있다. 서포트 어빌리티는 '''해당 직업이 아니라도 얻어두면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쓰지 않을 직업이라도 서포트 어빌리티가 유용하면 JP를 투자해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데미지 딜러는 검사의 데미지 한계돌파외 점성술사의 BP이터를 많이 사용하며, 신관의 회복한계돌파를 장비해주면 직업 불문 생존력이 크게 증가한다. 물론 본편 스토리만 쭉 달리면 본직업+서브직업 하나 마스터할 때쯤 끝나 버리고, 서브퀘스트도 꼬박꼬박 하는 경우엔 반대로 넣을 패시브가 너무 많아서 스탯칸이 남아나질 않는다.
각 직업의 마지막 스킬인 오의(divine skill)는 이전의 모든 스킬을 전부 다 배워야 습득 할 수 있으며, 전투중 부스트 최대 상태로 만들어야 (BP 3 이상 필요) 스킬 발동이 가능하다.
천본창, 장마화살, 폭풍우화살, 검의무예: 해태 같이 여러 번 공격하는 스킬들은 총 몇 번을 공격할지도 무작위이며, 명중률에 패널티가 있어서 명중 능력치에 보정 없이 쓰기 힘들다. 대신 조건만 맞으면 한 번에 적을 브레이크 할 수 있으므로 이런 패널티를 준 듯.
버프/디버프/방해효과 등 모든 상태이상 스킬은 BP를 투자하면 지속 턴이 증가한다. 모든 상태이상의 최대 지속 턴 수는 9턴으로 이 이상으로 지속 턴을 늘릴 수 없으니 상태이상의 지속시간을 늘리고 싶다면 한번에 많이 거는게 아니라 전투 중간중간마다 스킬을 써줘야 한다.
물리 회피, 마법 반사 같이 턴이 아니라 횟수로 버프가 걸리는 스킬들은 BP를 투자하면 횟수가 증가한다. 이 스킬들은 피격횟수에 따라 버프 스택이 감소하는 식이라 공격 받지만 않는다면 턴에 상관없이 버프가 지속된다.
수금, 훔치기 스킬의 경우에는 BP를 투자하면 성공 확률이 증가한다.
2. 기본 직업
2.1. 신관 (神官, Cleric)
회복과 아군을 보조하는 기술을 갖고 있으며 빛 속성 공격 마법도 보유. 신관 최종기는 지정 대상이 3턴 동안 스킬을 ×2로 쓰게 해 준다. 단, 최종기(디바인 스킬)은 예외. 하기할 무희의 막춤과 연동하면 4×2회 발동도 가능하며, 학자의 대마법 기술과 연동하면 속성기 4단 히트, 마술사의 특대마법의 경우 6단 히트까지도 가능하며 이 경우는 보스전에서도 한 턴에 바로 브레이크 시킬 수 있다. 누구랑 써도 유용하다. 다만 원힐 체제라면 잘못 스킬 썼다가 체력 관리에 실패할 수 있으니 주의. 주로(특히 보스전에서) 메인힐러 포지션을 맡지만, 초중반에는 효율 대비 SP 소모가 큰 편이라 패시브든 물약이든 관리가 필요하다.
부활 마법의 경우 BP투자 없이 쓰게 되면 말 그대로 부활만 하고 체력은 1인 산 시체상태로 부활하니 BP를 투자해주는 것이 좋다. BP 하나만 투자해도 회복량이 50%로 오르므로 사실상 BP투자를 강제받는다. 물론 SP 소모량도 많기에 보통은 그냥 부활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약사를 채용하는 게 낫다. 전략적으로 쓴다면 2명 이상의 광역부활이 가능하기는 한데, 애당초 2명 이상이 쓰러졌는데 신관만 덩그러니 서 있는 상황 자체가 이미 진 싸움이다.
초중반에는 마나 소모량을 감당하기 힘들어 허덕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빠질 수 없는 직업이다. 회복한계돌파 서포트 어빌리티의 경우 이미 최대 체력을 넘은 상태에서는 회복을 받지 못한다. 현재 체력이 최대 체력을 초과하지 않은 상태(즉 특성 미적용 풀체까지)일 때만 오버힐을 받을 수 있고, 이미 패시브가 적용된 상태에서 체력을 덕지덕지 붙일 수는 없다. 대신 회복한계돌파를 지닌 캐릭터가 쓰러질 경우 부활 올리브(특대)를 쓰면 9999 체력으로 부활하고, 단일 힐량이 높은 약사의 케어가 붙으면 7~8천 체력을 만들기도 어렵지 않다. 그 외에 무희나 신관이 가세시킬 수 있는 약사 오건도 HP 최대치 회복 옵션을 달고 있어, 회복한계돌파의 혜택을 볼 수 있다. 4명 다 회복한계돌파가 달려있으면 1턴부터 최대 체력+1000 정도 보험을 받고 시작할 수 있어 안정성을 높여준다.
또 무희의 오의랑 연동한 반사의 베일이 무시무시한 효율을 자랑한다. 상태이상 자체를 걸어오는 보스를 제외하면 공격에 옵션으로 상태이상이 달려있는데, 마법(불꽃, 얼음, 전격, 바람, 빛, 어둠) 공격은 그 자체가 죄다 반사의 베일에 막힌다. 또 이 기술은 마법이 아니므로 기술 자체를 막을 방법은 침묵뿐이다. 마술사 사냥 및 각종 속성기 특화 보스전에서 유용하다.
2.2. 학자 (学者, Scholar)
마법사 캐릭터로 전격/화염/얼음 속성마법을 부린다. 적을 분석하여 약점을 공개하고 잠깐 적의 체력을 볼 수도 있다.
조사(분석) 스킬로 적의 HP를 볼 수 있는데, 이 스킬이 이 게임에서 적의 상세 HP를 파악 가능한 유일한 스킬이다. 이외에 HP를 파악하는 방법은 수금 스킬과 훔치기 스킬의 성공 확률로 적의 체력을 대충 파악할 수도 있고, 적을 선택할 때 적이 하얀색이면 체력이 50%~100%, 노란색이면 50% 이하, 붉은색이면 25% 라는 점을 이용해 체력을 파악할 수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다 대략적인 체력만 알 수 있을 뿐이다. 어차피 마법 한두방이면 쓸려나갈 잡몹 상대용으로 쓸 기술은 아닌데, 보스전 상대로 학자가 조사를 너무 자주 누르면 딜이 부족해지니 적당히 상황 봐가면서 쓰자.
학자 계열 최종기는 지정 대상이 3턴간 마법공격을 전체판정기에서 단일판정기로 바꾸고 위력을 높이게(약 2배) 하는 보조기이다. 특성상 학자 외에는 거의 쓸모없는 기술이라, 학자(혹은 마술사) 서브직업 캐릭터에게 기술을 받거나 넣어주게 된다. 하지만 자기 자신에게 쓰면 사용턴이 1턴으로 계산되어 사실상 2턴밖에 쓸 수가 없는데다, BP 회복요원이 없으면 기껏해야 1번 정도 깡딜을 날릴 수 있을까 말까다. 후반에는 별의별 콤보로 BP를 안 말릴 수 있다지만 그것도 극후반에나 가능한 짓이고, 평상시에 오의까지 넣어가면서 마르지 않는 BP로 폭딜을 관리하려면 자금줄이 마를 수밖에 없다.
2.3. 상인 (商人, Merchant)
당연히 모든 스킬이 BP 투자량에 따라 영향을 받으며, 용병 소환도 마찬가지다. 휴식, 긴급회피는 자기 자신에게만 적용되고 BP패서는 자신에게는 적용할 수 없어 개인 생존과 팀 스킬 지원에 특화된 직업이다.
상인 계열 최종기는 지정 대상 1체를 무속성 마법 공격을 하고 그 피해량(남은 HP를 초과하진 않는 수치)만큼 돈을 받아내는 기술이다. 상인의 전투스타일은 SP소모량 반감 베이스로 바람계 보조/BP 서포터/생존기를 주로 쓰는지라 서브직업 없이는 딱히 할 게 없으므로, BP가 남으면 시도해보자. 돈으로 용병을 불러오는 스킬도 있기는 하지만 3장까지는 무기 맞추는데 자금난이 어마어마하니 마구 쓰기도 좀 그렇다.
SP 소모량 반감 패시브 때문에 마나를 숨쉬듯 써야 하는 법캐들의 필수코스 중 하나다. 정작 상인 자신의 SP소모량은 매우 낮은 편이고 자체 SP 회복기까지 있어 스스로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패시브이다.
2.4. 검사(剣士, Warrior)
전사답게 무난한 광역기인 가로일자베기(橫一文字斬り)와 단일기인 십자베기(十文字斬り) 등 검과 창으로 치고 박는 스킬들을 갖고 있고 위력도 높지만, 공격패턴이 다양하지 않아 방어태세를 혼자 깨기는 힘들다. 올베릭의 경우는 파티에서의 주 포지션은 한계돌파까지 끌어낸 폭딜 담당이지만, 철벽+도발로 물리탱커를 맡을 수도 있다. 광역기 앞에선 쓸 수 없는 전략이지만.
패시브 대미지한계돌파 때문에 물리 속성 가리지 않고 딜러들의 필수 코스인데, 속성계보다는 물리계 쪽이 단일히트 기술이 많고 물리공격+50도 있어 물리 딜러에게 우선도가 더 높다.
최종기는 '뇌검장 브랜드의 강격'으로 단일 대상 1체에게 검 장비로 강력한 공격을 꽂아 넣는 다소 직관적인 기술이다. 딜량이 매우 높지만 1회 타격기에 단일 타격이라 대미지한계돌파를 반드시 붙여줘야 쓸만한 기술이 된다. 실제로도 대보스 전용기.
2.5. 무희 (踊子, Dancer)
어둠 속성 마법과 아군 1체 버프를 주는 기술을 갖고 있으며, 특이사항으로 무희 직업 어빌리티인 '이상한 춤(摩訶不思議の舞, Bewildering Grace)'이라는 운빨의 극한을 보여주는 스킬을 초반에 가르칠 수 있는데, 운이 좋으면 경험치나 JP 획득량을 무려 100배까지 뻥튀기 할 수 있으나, 운이 나쁘면 아군이 크게 위험해질수도 있는 도박 기술이다.비교적 안전하게 쓰려면 보상이 많은 적 파티 (특히 메탈 슬라임 역할인 캐트린 일족을 잡는데 성공했을 때) 조우시 전체공격이 없는 녀석 하나만 남겨둔 뒤 모든 BP와 SP를 춤 요원에게 몰아주면 된다. 다만 보통 4연속 춤 혹은 신관 최종기랑 묶어 8연속 춤을 추는 방식으로 굴리는데, 연속기로 아군 전체 빈사+전체 아군 피격이 뜨면 스위치를 내던지고 싶어질 리스크도 당연히 더 커진다. 그나마 안전하게 쓰는 법은 이상한 춤->전멸 후에도 신관이나 약사가 적에게 맞지 않고 턴을 쓸 수 있는 상태에서, 그 요원에게 자동부활 패시브를 달아줘서 전멸을 막고 아군을 부활시켜 게임오버만은 막는 방법.
다만 '''보스전에서 이 춤은 어지간해서는 봉인해 두자.''' 몬스터 중에서 적 HP를 100퍼로 채우는 녀석도 뜨니, 보스 상대로 춤추다가 보스가 2~3만 체력을 더 받는 모습을 보면 대책이 없다. 그 외에도 이 기술로 아이템을 떨어뜨리면 침묵 판정과는 달리 전투가 끝날 때까지 쓰러졌다 부활해도 해제가 불가능하고, 아군 전체 중독 상태 옵션은 무려 100퍼 발동에 9턴 지속이다. 보스들이 경험치나 JP를 적당히 주기는 하지만 퍼주지는 않으므로 그냥 잡자...
무희 계열 최종기는 단일 타겟 스킬을 3턴간 전체(아군 적용시 아군 전체, 적군 적용시 적군 전체)로 바꾼다. 자기 자신에게도 전체 버프기(특히 물리방어 상승 두더지춤)를 쓸 수 있어 유용하고, 단일 딜 특화인 도적, 단일 힐 특화인 약사와도 궁합이 좋다. 다만 '''자기 자신에게만''' 적용하는 기술에는 적용되지 않으므로, 타깃 지정형 기술이 적거나 광역기를 주로 쓰는 상인/검사/신관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2.6. 약사 (薬師, Apothecary)
아군을 치유하는 기술과 도끼 계열 공격기술들을 갖고 있다. 신관이 광역힐이라면 약사는 단일힐인 대신 힐량이 더 높다. 상태이상 무효 버프가 있어서 무희의 최종기와 조합하면 상태이상이 위협적인 보스 상대로 매우 유용하다. 그 외에 부활치료는 1명뿐이지만 BP 없이도 25% 정도 체력으로 부활시킨다. 신관의 부활마법은 광역기지만 애초에 부활이 광역기로 들어갈 상황 자체가 거의 없어, 부활마법보다 여러 면에서 상위호환. 다만 공격 스킬들은 하나같이 뭔가 어정쩡하거나 써먹기 어려운 조건이 붙어있다.
오의는 자신에게 쓰면 3턴 중 사용한 턴을 까먹은 2턴밖에 써먹을 수 없으므로, 스스로보다는 다른 멤버에게 뿌려주는 게 효과적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마나소모량이 매우 적고 팀 지원능력이 뛰어나 누가 들어도 본전은 찾는 직업이다.
2.7. 도적 (盗賊, Thief)
HP, SP 흡혈 기술과 디버프 스킬들을 갖고 있다. 기술 특성상 단검 약점인 적은 부스트 없이도 2히트 대거로 간을 볼 수 있지만, 1타만 맞거나 아예 안 맞아 계산에서 엇나갈 위험은 감수해야 한다. 자체 SP가 마를 일이 별로 없어 자신의 SP를 광역힐러나 마법딜러에게 넘겨주고, 자신은 적의 SP를 빨아먹으면서 싸울 수도 있다. 다만 검 장비를 들 수 있음에도 상대가 단검 약점이 아니면 극도로 역할이 제한되어 아이템 셔틀에 가까워진다. 또 단검 약점인 상대 앞에서도 1인생존은 특화되어 있지만 팀 서포팅 능력은 어중간하다. 상성을 심하게 타는 직업.
SP패서는 1부스트만 충전해도 남은 마나 100퍼센트를 넘겨준다. 최소마나 6이 있어야 마나흡혈을 할 수 있으므로, 결국 아이템으로 회복할 거면 1턴을 낭비한 셈. 사실상 부스트하면서 쓰면 안 되는 기술이다. 특이하게도 신관 오의랑 받으면 2번째 발동시에 마나소모가 없다. 또 대상의 마나 이상을 줄 경우 SP도 오버힐이 된다.
오의는 물공과 속도 2개 지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속도가 높은 테리온이 쓰면 딜 자체는 높다. 테리온 외의 캐릭터가 쓰기엔 보정이 아주 많이 필요하다. 그 외에 패시브는 조합도 애매하고 써먹기도 힘들어, 도적 액티브로 생존할 게 아니면 굳이 고를 필요가 없는 직업. 숨겨진 서브직업 하나라도 얻으면 바로 손절해주자.
2.8. 사냥꾼 (狩人, Hunter)
활 스킬들을 다수 갖고 있다. 검사보다는 탱킹력이 부족하지만, 다단히트(특히 화살 약점) 공략이 쉽고 몬스터로 폭딜을 넣기도 용이하다. 특성상 화살에 약한 보스킬 전용 카운터. 기본기인 장마화살(さみだれ矢, Rain of Arrows)도 단일 대상만 남았을 경우 3히트 이상 나오고, 전체판정기인 폭풍우화살(どしゃぶり矢, Arrowstorm)도 최소 '''전체''' 3히트 이상 낼 수 있다. 주목할만한 기술로 점착실(ねんちゃく糸, Leghold Trap) 스킬이 있는데, 지정한 적의 행동순서를 턴의 가장 나중으로 미루는 기술이라 전략적으로 쓸모있다. 단 브레이크 2턴 후 선공은 미룰 수 없다.
오의는 전체판정 1회 타격기인데, BP는 남아돌지만 SP가 모자란 사냥꾼이 이 기술을 쓸 틈은 별로 없다. 서브직업이라면 사실상 봉인기.
패시브 중 마지막 활동은 25% 확률로 1턴을 더 주는 개사기 어빌리티라, 깡딜형이든 서포터든 브레이크요원이든 사실상 거쳐가야 하는 직업이 된다. 특히 아펜의 경우 조합이 매우 유용하니 반드시 장비시켜주는 게 좋다.
3. 상위 직업
매우 강력한 추가 서브 직업 4종이 있다. 설정상 다른 직업들과 같이 주관하는 신이 있는데, 일반 잡 8종과는 달리 그 신의 화신과 직접 대결을 해서 자격을 얻어내야 쓸 수 있다. 이하 추천하는 공략 순서대로 나열한다.
3.1. 마술사(魔術師, Sorcerer)
6종류의 모든 속성 마법을 사용 가능한 속성 공격 특화 직업. 기본 화력이 아군 직업 중 최강이기 때문에 후반부에선 레벨 노가다든 보스 공략이든 대활약한다.
속성 스킬들의 일본판 제목은 심심한 편이지만 일본판도 전투 중에 주문을 쓰면 나오는 대사는 오의를 제외하면 영문판 주문 이름으로 주문을 사용한다. 정확히는 엘리멘탈 브레이크(일본어판: 엘레멘탈 브레이크 로드)를 제외한 6개 속성 스킬은 앞단어와 뒤 단어의 순서를 바꿔 말한다.
6대 속성마법 외에 속성방어깨기는 선제 디버프기로 쓸 수도 있고, 룬마스터의 속성룬과 연속기로 터트릴 수도 있다. 하지만 오의는 BP 3개에 SP 50를 지불한 대가치고는 영 시원치 않다. '''브레이크 상태나 약점을 공격할 때는 이미 치명타 판정을 받고, 상대 실드를 남겨두고 활동하게 내버려두는 짓 자체가 자살행위라''' 쓸 상황이 잘 안 나온다. 대보스전 딜을 생각하면 차라리 학자 오의가 더 나을 지경인데, 학자조차도 오의 쓸 턴이 없다. 심지어 이 기술도 사용턴을 까먹으므로 스스로에게 적용하면 2턴밖에 못 쓰고, '''마술사가 아닌 다른 직업에게 뿌려줄''' 스킬도 아니다. 기술 발동 더빙을 듣고 싶은 게 아니라면, JP를 5000이나 까먹으니 얌전히 봉인하자.
서포트 스킬중에 약점강화는 적이 브레이크 상태가 되면 효과를 받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다. 속성 공격 강화는 마술사가 착용하면 SP소모량이 72씩이나 된다. 잡몹 상대로는 문제가 없지만 장기전이 되는 보스전에서는 SP회복을 자주 해야 해서 선호 되지 않는 편. 속성숙련화는 패널티 없이 피해량을 1.2배 올려주는 나쁘지 않은 스킬이지만 더 좋은 BP이터나 영구속성업, 딜러 필수 스킬인 대미지한계돌파 등을 끼면 자리가 남지 않아 채택률이 낮은 편.
마술사의 수호신 드라이생은 4명의 화신 중 제일 약한 관계로 가장 먼저 공략하는 게 좋다. 첫 턴 한정으로 아군 버프 불가 5턴 디버프를 걸고 이후 공격의 거의 대부분을 3티어 속성마법으로만 하는데, 5턴을 버틴 뒤 무희의 오의로 신관의 마법 반사 스킬을 전체화한 뒤 아군 전원에게 계속 깔아주면 반사 대미지만으로 자기 실드를 다 깨먹고 자멸시켜버릴 수 있다. 다만 반사로 반드시 실드가 깨지는 건 아니고, 까딱 잘못해서 마법에 맞기 시작하면 매우 아프니 턴 관리에 주의.
3.2. 천문술사(星詠人, Starseer)
비공식 번역은 '점성술사'.
약간의 속성 공격 스킬과 다양한 보조 스킬을 지닌 직업. 전체적으로 BP와 관련된 스킬들, 패시브 부여 스킬들로 이루어져 있다.
저 보복의 순환은 '''반격''' 패시브를 부여하는 것이다. '''반사 기능이 아니다!''' 무희의 반격 패시브랑 완전히 같은 성능인데, 당연히 반격시 무기는 '''가장 최근에 들었던 무기'''로 평타를 1번 시도하기 때문에 능동적으로 무기를 고를 수 없어 브레이크용 기술로서도 좀 애매하고 딜링 기술로서는 빵점이다. 무희조차도 서브직업을 얻으면 슬슬 뺄 패시브 취급을 받는 마당에 1턴씩이나 써가면서 저런 액티브 스킬을 쓸 틈은 없다. 사실상 기술칸만 차지하는 잉여 기술.
전체적으로 아군의 지속력과 딜링능력을 보조하는 서포터에 가깝다. 하지만 액티브 스킬은 활용 난이도가 높아, 패시브 때문에 거쳐가는 직종은 많아도 최종적으로 들고 있을 직종은 상당히 제한된다. 점성술사 자체는 무희 오의랑 조합하면 광역기 판정을 받는 서포트 기술이 꽤 있으므로[3] , 무희를 순수 서포터로 굴릴 거면 써볼만은 한 직업군. 바람/빛/어둠 속성 공격이 없는 학자가 들어도 괜찮지만 이 경우 다른 메인딜러를 대동해줘야 한다. 또 도적의 딜과 생존을 모두 올려주는 버프기를 지니고 있어, 궁합이 좋은 편. 또 오의는 1회 타격이므로 한계돌파 없이는 9999에 막힌다.
서포트 스킬인 BP이터는 BP를 하나 부스트하던, 세개 부스트하던 똑같이 피해량이 1.5배가 된다. 1.5배 자체가 좋은 배율이고, 어차피 딜 넣을 땐 부스트를 쓰니, 딜러 캐릭에게 무뇌하게 껴주면 된다. BP플러스도 서포터에게는 좋은 기술.
점성술사의 수호신 스테오라의 공략 난이도는 마술사보다 약간 어렵다. 기본적으로 신관의 마법반사로 물먹이면 되는 건 큰 차이가 없지만 '''모든 버프기를 5턴간 블록하는''' 상태이상을 마술사보다는 자주 거는데, 저 상태이상에는 건전화도 안 먹히므로 5턴간 얌전히 버티는 수밖에 없다. 마술사를 먼저 얻었다면 화력덕후질로 밀어버리자.
3.3. 룬마스터(ルーンマスター, Runelord)
자신의 공격에 추가 6가지 속성 피해를 주는 버프를 걸 수 있으며, 이 추가 피해는 일반 마법 공격과는 다르게 직접 사용한 무기의 개별 속성 공격력에 의존한다. 또한 이 속성공격에는 속성공격을 올려주는 각종 버프 및 마술사의 속성공격강화, 속성숙련화 같은 각종 서포트 스킬의 영향을 받는다. 계수가 높아서 후반에 적당한 지팡이나 마공 높은 무기를 들면 룬 피해가 9999씩 뜨는 걸 볼 수 있으며, 사냥꾼 패시브 '추가'가 발동되면 룬 피해가 2번씩 들어가므로 강력한 댐딜 수단이 된다. 특히 최종보스(1차전)이 빛 약점이라서 마술사로 속성방어 타격을 가하고 룬으로 두들겨 패서 죽이는 게 주 공략법.
확산의 룬은 자신에게만 효과가 있는 스킬을 광역화 하는 기술. 이 때문에 룬마스터를 가장 잘 써먹는 주인공으로 자신 대상 HP/SP/상태이상 회복기와 물리 회피기를 가진 트레사가 꼽힌다. 본래는 다른 속성 룬 부여와 연동하라고 만든 스킬이지만, 트레사가 이 직업을 들면 아군이 물리공격에 아예 맞질 않는 보호를 걸고, 아군의 물리계 전사들의 낮은 SP를 회복해주며, 보조로 속성공격까지 넣어주는 무시무시한 서포터가 된다. 다만 확산대상은 '''자기 자신을 대상으로 하는 스킬'''뿐으로, '''자신도 지정할 수 있는 기술'''(ex. 약사의 응급치료/건강화)은 확산이 불가능하다.[4] 확산 룬으로 확산 가능한 기술은 쌓기/철벽(검사), 휴식/긴급회피(상인), 속성 룬(룬마스터)뿐이고 룬마스터는 1직업으로 쓸 수 없으므로 올베릭/트레사 외에는 써먹기가 약간 어렵다.
영구속성업은 마법딜러들에게 매우 좋은 서포트 스킬이다. 공격력 버프만 해도 피해량이 50% 증가하는데다 방어력 버프까지 있는데, 속성계 능력 보조 스킬 쓰기가 물리계 보조 스킬보다 어려움을 고려하면 필수 패시브.
하지만 룬마스터의 수호신인 발로가가 상위직업 4종 중 가장 우직하게 돌파해야 하는 보스라 획득난이도는 높다. 상태 이상을 자주 걸어서 괴롭히니 약사의 건강화를 무희의 오의와 연계하여 광역으로 걸어주던가, 검사의 도발+철벽 탱커로 버텨보거나, 알핀의 2-8 조합법을 이용하면 난이도를 조금 내릴 수는 있다. HP가 50% 아래로 내려가면 '''약점 5개가 개방되지만 (발악용 오의를 제외한) 모든 공격을 광역기로 갈기므로''', 무희+약사 전체 건강화 조합에 광역힐러 신관까지 들어가면 턴 부족으로 브레이크 먹이기가 힘들고 보스에게 끌려다니기 십상이다. 물리공격 회피 마스터인 트레사+룬마스터 조합은 '''이 보스를 잡아야 가능하므로''' 선택지 자체가 없으니, 파티를 꽤 섬세하게 짜야 한다.
3.4. 무예가(武芸家, Warmaster)
6종류의 모든 무기를 사용 가능한 물리 공격 특화 직업. 최종 오의가 6가지 무기 종류로 1번씩 전체공격을 가하기 때문에 물리 약점 파악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기술 하나하나가 무시무시한 SP를 들이마시는데, 전반적으로 SP통이 낮고 SP보조계 패시브를 붙일 자리가 없는 물리계 전사들이 막 내지르기는 힘들다. 결국 오의를 제외한 다른 기술들을 쓴다기보다는, 사실상 브레이크용 무기 6종을 모두 열어준다는 점에 더 큰 의의가 있는 직업이다.
영구피지컬업은 속성업과 같이 피해량만 따져도 50%를 올려준다. 하지만 순수하게 스펙을 올리는 게 아니라 물리공격/물리방어 상승 보조효과를 무한으로 들고 나오는 것으로, 검사의 철벽이나 모으기, 무희의 사자춤이나 두더지춤과 중첩할 수는 없다. 물리방어+50은 순수 스탯 상승효과지만, 이 시점에서는 그냥 갑옷을 맞추는 게 효율적. 엄청난힘의 경우는, 이 직업을 얻을 때쯤엔 1회 피격 대미지가 1천을 훌쩍 넘기는데다 저력같은 패시브도 없는지라 활용난이도가 끔찍하게 높고, 궁합이 맞는 기술은 약사의 사중활격단 외에는 없다. 다만 올베릭의 HP를 1로 맞추고 선공이 보장되는 시합을 걸어 원턴킬해버리는 노가다 전략으로 써먹을 여지는 있다. 덤으로 최종보스가 파티원의 HP를 1로 만드는 기술을 시전해 오므로 이때 호쾌하게 오의를 질러주면 엄청난 양의 피를 까버리며, 디버프 여부에 따라서는 즉사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물리 폭딜러인 올베릭의 오의는 단일 타깃이므로, 전체 판정인 무예가 오의가 가장 반갑다. 무예가를 마지막에 가져가고 패시브도 영구지속 피지컬 업/BP이터/대미지한계돌파 3개는 준 고정 세팅하는 게 정석 배치.
무도가의 수호신 윈힐드의 공략 난이도는 준비없이 그냥 가면 네 화신 중 가장 높다. 하지만 모든 공격이 물리 판정이므로 상인+룬마스터(트레사)만 있으면 난이도가 폭락한다. 룬마스터 트레사 없이 가면 브레이크에서 회복할 때마다 턴당 행동 횟수가 1개씩 늘어나 더 자주 맞아죽게 되는 끔찍한 꼴을 볼 수 있으니, 정신건강을 위해 꼭 해당 조합을 육성해두고 가는게 좋다. 트레사가 있어도 윈힐드의 오의(발악패턴)는 전체 6회 타격 판정이므로 조심하자.
[1] 일번창은 전국시대때 전투에서 처음으로 적을 창으로 죽인 병사를 뜻하며, 현대에서도 처음으로 공을 올린 사람을 뜻한다#. Spearhead는 창끝, 선봉 이라는 뜻의 단어. 일본판 영문판 둘 다 창으로 적을 공격하면서 다음 턴 행동순서가 빨라지는 스킬의 특성을 담아낸 작명이다.[2] 소수 자릿수는 반올림 한다.[3] 심지어 부정의 순환은 적에게 버프무효와 아군에게 디버프무효를 동시에 건다.[4] 이런 류의 기술을 확산시키려면 <무도희 실티지의 속삭임(무희의 오의)>을 받아야 한다. 확산 룬과 무희의 오의 적용범위는 전혀 겹치지 않으니 사용시 주의.[5] 체력이 25%일 때 75% 증가. HP가 1만 남았을 때 200%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