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매춘
1.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성매매 알선 방식
간판을 내걸고 특정한 건물에서 업소 형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닌, 인터넷 홈페이지 등의 온라인 접수 방식을 거쳐 각종 숙박업소를 통해 매춘을 하는 것.
원류는 미국의 즉석 인터넷 알선 사이트인 것으로 추측되나, 비슷한 시기에 다양한 방식으로 인터넷 온라인 매춘이 동시다발적으로 급증했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다. 국내에서도 각종 성매매 근절운동을 통해 홍등가의 운영이 어렵게 되자 변칙 성매매 수단으로 2000년대 후반부터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들을 단속하기 위한 새로운 근거가 필요하다고 각종 시민단체에서 끊임없이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2. 온라인 게임에서의 1회성 셀프 매춘
온라인 게임에서 여성 유저가 게임머니 혹은 아이템을 현질로 구하지 못하게 되었을 경우, 직접 '''자신의 몸을 팔아 원하는 아이템이나 게임머니를 얻었을 경우''' 이를 온라인 매춘이라고 하기도 한다.
단발적인 제보나 보고사례 등으로 몇몇 건수들이 알려져 있을 뿐 정확한 집계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이미 어지간한 메이저 게임들에서는 '''최악의 연령대의 매춘'''에 관한 루머가 끊이지 않고 돌아다니고 있으며, 아이템이나 게임머니의 차원을 넘어서서 현실 세계의 돈을 목적으로 하는 만남으로 악화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
2.1. 실제 적발 사례
이와 관련해서 놀랍게도 실제 적발 사례가 있다. 한국은 아니고 미국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심즈 시리즈의 온라인 게임 버전인 '심즈 온라인'에서 발생했다. 에반젤린(Evangeline)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유저가 심즈 온라인 상에 홍등가를 설립하고 매춘부들을 모아다가 포주 노릇을 하던 게 딱 걸린 것.[2]
사실 심즈 온라인은 심즈의 온라인 버전이다 보니까 목적이 '사는 것' 정도밖에 없는 거의 아바타 채팅이나 마찬가지인 게임이 되었기에 사람들이 좀 더 재미있는 걸 요구했고, 그 결과 일어난 게 이런 거. 홍등가라고는 해도 시스템상(?) 불건전한 짓은 못하고 기껏 해봐야 에반젤린이 돈을 받고, 여자와 남자가 한 방에서 앉아 음담패설을 하는 정도의 방식으로 굴러가긴 했지만 온라인 게임 사회상에서 구체적인 성매매 사례가 발생했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었다.
게다가 포주였던 에반젤린은 사건 당시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밝혀졌고, 대부분 매춘부들도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또 파문. 결국 해당 계정과 홍등가는 삭제되긴 했지만 심즈 온라인의 몰락을 부추긴 사건 중 하나로 알려졌다.
자세한 설명은 여기서.[3]
[1] 버디버디처럼 아예 원조교제의 온상이 되어버린 컨텐츠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 어떤 의미에서는 당연한 이야기이긴 하겠지만…[2] 미국법 기준에 따르면 대략 1번 항목과 2번 항목의 혼합이라 할 수 있다.[3] 이 설명에서도 나오지만 처음으로 문제가 된 것은 세컨드 라이프였고, 저 본문 내에서도 언급이 없지만 나올 수 있는 대부분의 온라인 성매매 관련은 저기서 다 나왔단 평을 받았었다. 다만 심즈 온라인이 새삼 화제가 된 것은 기업적 매춘을 시도한 것과, 미성년자가 행동한 것을 넘어서 가해자가 미성년자라는 것이 추가되었으며, 강제노동으로 임금체불까지 이뤄졌기 때문이다. 즉, 범죄의 질이 좀 더 사회적으로 막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