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리 머신 3호
1. 개요
록맨 3의 와일리 스테이지의 보스.
2. 스테이지
그냥 아이템 몇 개가 놓인 공간이 스테이지의 전부다(...) 이는 다음 스테이지도 마찬가지라서 이 스테이지와 다음 스테이지의 배경음악은 웬만해서는 끝까지 들을 일이 거의 없다.
3. 공략
와일리 머신 답게 두 페이즈로 이루어져 있다. 첫 페이즈는 의외로 쉬운 편으로, 아래에 있는 포대에서 큰 탄을 발사하고 이 탄이 원을 그리며 퍼져 나간다. 탄 자체는 피하기 어렵지 않고 피격 부위도 그냥 대충 쏴도 맞는 위치에 있는데다 마찬가지로 피격 무적 시간이 없다. 스파크 쇼크나 하드 너클로 공격하면 한 방에 무려 7칸이나 닳기 때문에 정말 순식간에 끝낼 수 있다. 서치 스네이크도 4칸씩 데미지를 주기에 다리 아래로 들어가서 연사하는 것도 가능.
두 번째 페이즈는 첫 번째에 비해 월등히 어렵다. 와일리 머신이 포물선 궤도로 콩알탄을 쉬지 않고 쏘는데다 피격 부위도 일반 점프로는 닿지 않는 높은 곳에 있다. 와일리 머신이 내려찍기 공격을 할 때가 유일한 공격 기회이다. 약점이 하드 너클이지만 와일리 머신이 잠깐 내려왔다 다시 올라가버리기 때문에 맞추기는 매우 어렵다. 이 때문에 간혹 스피드런 유저들은 슬라이딩으로 다리 사이에 들어가서 바로 윗방향으로 섀도 블레이드를 난사하기도 하는데, 약점무기를 쓰는 것보다 시간을 더 단축시킬 수 있다. 물론 와일리 머신이 가끔 내려찍는 공격을 하니 계속 있으면 안 되고 타이밍을 봐서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야 한다.
참고로 두 번째 형태를 쉽고 빠르게 깨는데에는 러쉬 제트만한 것이 없다. 러쉬 제트를 타고 와일리의 피격 부위가 있는 곳까지 올라가서 버스터를 연사하면 정말 편하게 깰 수 있으니 정 어렵다면 러쉬 제트를 이용하자.
4. 기타
[1] 목이 용수철로 되어 있어 깜짝 상자처럼 머리가 튀어오른다. 이 가짜 와일리는 록맨 2: 더 파워 파이터즈에서 다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