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늑대 트리트
1. 개요
NomNomNami가 2016년 RPG 쯔꾸르 VX Ace로 개발한 게임.
한글화도 완료되었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한글판을 할 때는 전용 폰트를 반드시 설치하자. 자세한 방법은 한글판 번역자의 블로그를 참조.
시럽과 최고의 디저트와 세계관을 공유한다. 또한, 개발자의 다른 게임인 그녀의 눈물이 나에게 빛이 되었다는 트리트 시리즈에서는 소설로 여겨지고, 계약악마와도 연관되있다. 여담으로 개발자의 게임 중에서는 오직 KAIMA만 트리트 시리즈와 연관성이 없다.
2. 스토리
2.1. 극초반
늑대 수인인 트리트는 모종의 이유로 무리로부터 도망나왔다.[1] 그런데 눈사태가 나 늑대들이 사는 마을로 돌아갈 수 없게 되어[2][3] 토끼들의 친절한 마을 프로스팅 마을에 오게 되었다. 그러나 토끼들이 트리트를 싫어하고 쫓아내기 바빠, 트리트는 프로스팅 마을 인근 빈 집에 얹혀살게 된다.[4]
2.2. 두 달 뒤
[5]
배가 고픈 트리트는 마트에서 먹을 걸 구하기로 하고[6] 컵라면[7] 을 사 나오지만 쥬쥬에게 시비가 걸려서 말다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 컵라면으로 허기를 달랜다.
마트에 다시 들어갈 경우 엘레니에게 말을 걸 수 있다. 무서운 것을 좋아해 늑대를 동경하지만 트리트는 이를 불편해하는 기색을 보인다.
여담으로 이 때부터 에니 메 온천이 열린다는 간판이 생긴다.
2.3. 모치의 등장
컵라면을 먹고 잠시 뒤, 갑자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한 토끼가 트리트의 집으로 살려달라며 뛰쳐들어온다. 근데 하필 늑대의 집이라면서 놀라고, 트리트에게 먹지 말라고 빌고, 안 먹는다고 하자 놀라며 사정을 얘기해 준다. 사실 여우에게 쫓기고 있었다고. 그리고 그 토끼는 모치라고 이름을 얘기해 준다. 그래서 트리트는 집 옆 나무 뒤에 숨어있던 여우를 쫓아주고, 그 보답으로 모치는 카레를 만들어주기로 한다.
2.4. 후반부
트리트와 모치는 카레를 만들기 위해 모치의 집으로 향허지만, 재료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편의점으로 가 쌀을 사고, 닭고기를 넣기 위해 여우들이 사는 여우년 오두막으로 가게 된다.[8] 그 곳에는 모치를 쫓던 여우인 목시가 있었고, 목시는 모치를 먹으라고 트리트를 설득하려 들지만 이내 관둔다. 여우년 오두막 안에 있는 편의점에서 닭고기를 구한 트리트와 모치는 트리트의 집으로 돌아가려는 길에 모치의 사촌 언니인 쥬쥬와 만나 늑대는 위험하다는 설교를 듣는다. 쥬쥬가 간 후, 트리트와 모치는 집에서 얘기를 나누게 된다. 트리트는 사실 자신이 무리로부터 도망나왔고, 돌아가고는 싶지만 눈사태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사정을 밝힌다. 그렇게 게임이 끝나며 이후 친절한 토끼 모치로 내용이 이어진다.
3. 등장인물
- 트리트
트리트 시리즈의 주인공, 프로스팅 마을 인근 빈집에 거주하는 늑대 수인이다. 모종의 이유로 무리를 떠나고 눈사태가 나서 다시 마을이나 야생에 돌아갈 수 없다. 비록 늑대지만 토끼나 다른 동물들을 잡아먹지 않는다. 성격이 소심해서 토끼들에게 배척받아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어쨌든 사냥을 하지 않기에 프로스팅 마을에 대니의 마트에서 음식[9] 을 사 먹는다. 어느 날, 자신을 배척하지 않는 토끼 모치를 만나고 모치를 여우 목시에게서 구한다. 그 후, 토끼 모치에게 카레를 보답으로 받고 둘은 친구가 된다.
- 모치
트리트 시리즈의 또다른 주인공, 프로스팅 마을 내부에 거주하는 산토끼다. 혈연 관계로는 오직 쥬쥬밖에 없는 듯 하다. 성격이 매우 밝고 친절해 프로스팅 마을의 토끼는 물론 포식동물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한다. 어느 날, 여우 목시에게 쫒겨 트리트의 집으로 와 살려달라고 한다. 그 후, 보답을 갚고 싶다며 여우년 소굴로가 닭고기를 사 트리트와 같이 카레를 먹는다. 그 후, 늑대 트리트와 친구가 된다.
- 목시
여우, 모치를 잡아먹으려고 한다. 다만, 모치가 트리트에게 도와달라고 해, 트리트에게 쫓겨난다. 그 후, 트리트와 목시가 닭고기를 사려고 온 여우년 소굴에서 재등장한다. 그러나,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 솔트&페퍼
여우, 여우년 소굴에서 등장한다. 트리트에게 왜 옆에 신선한 고기(모치)를 두고 왜 고기를 사가냐는 질문을 한다.
- 쥬쥬
게임을 시작할 때, 트리트가 처음으로 마을로 들어갈 때 마을에 늑대가 왔다며 모두 도망가라고 한다. 그 후에 트리트가 계속 들어올 때 마다 트리트에게 나가라고 하거나 굶어 죽었으면 좋겠다는 둥 상당히 무례하게 군다. 모치의 사촌 언니이며 포식자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하는 모치가 영 맘에 들지 않아 한다.
- 대니
프로스팅 마을의 편의점 주인, 트리트에게 불친절하지만 마을의 토끼들 중에서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쥬쥬와 친하다.
- 시나몬
쥬쥬와 같이 트리트에게 매우 불친절하다, 왜 프로스팅에 들어와서 아기 토끼를 놀래키냐고 트리트에게 따진다.
- 엘레니
프로스팅 마을에 사는 토끼[10] , 무서운 것을 좋아해 트리트를 동경한다.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
[1] 사실상 도망이라기보단 여행에 가깝다.[2] 야생으로 가려고 해도 막힌다.[3] 이 때의 눈사태는 후속작에서 트릭이 트리트를 찾아나서게 되는 계기가 된다.[4] 얹혀살기보다는 주인 없는 집에 거주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5] 두 달 뒤도 겨울인 걸 보면 두 달 전은 12월, 현재 시점은 2월인듯 하다.[6] 트리트가 왔던 길은 막혀있고, 전에 나온 야생으로 가는 길은 "먹을 걸 찾는데 밖까지 나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라며 가지 않는다.[7] 컵라면의 개수와 상관 없이 트리트가 집으로 돌아오면 모두 소진되며, 컵라면을 2개 이상 살 경우 후술되는 닭고기를 모치가 대신 사게 된다. 스토리에는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다.[8] 토끼인 모치는 닭고기 대신 당근을 넣어 만든 카레를 먹는다.[9] 토끼 마을이라서 당연히 고기는 없다.[10] 사실 토끼가 아니고 모두를 속이고 있는 것이다, 포식동물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