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비천(전생검신)

 

1. 개요
2. 설명
3. 여담


1. 개요


백련교 사대무류 중 하나인 풍신류의 수장이자 호법사자로 본명은 용비천(龍飛天)이다. 천령단이라고 하는 무한의 내공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으며 평소 검은색 호랑이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가면 속 모습은 십자 흉터[1]가 얼굴 가운데에 나있는 미남상의 중년인이며 작중 제일 먼저 모습을 드러낸 백련교 호법사자이기도 하다.

2. 설명



첫 등장은 백웅의 10번째 전생으로 당시 백웅이 고려에서 의원 일을 하며 자신의 의료 스승인 화서명과 화씨 일가를 돕기 위해 주었던 흑백련이 백련교까지 흘러들어갔고 흑백련의 원 소유자인 백웅을 백련교에 데려가기 위해 고려로 찾아온다. 백웅은 미호와 함께 그를 피해 칠요 중 하나인 월요가 잠들어 있는 마니산까지 도망치게 되고 용비천과 월요의 수호자를 충돌시켜 공멸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계책은 성공하나 용비천은 큰 부상을 입은 채 살아남았고 미호가 백웅을 구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해 버리기까지 한다. 결국 분노한 백웅은 생사팔문을 열어 용비천과 동귀어진하는 것으로 10번째 전생이 끝난다.
이후의 전생에도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백련교를 적대시 하는 황궁과 모종의 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풍신류를 제외한 다른 사대무류의 호법사자들은 이 사실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듯 하며 백련교의 하부 조직인 황산파가 풍신류 소속이며 장문인 도룡신검(屠龍神劍) 용중일(龍重壹)이 용비천의 아들이란 사실이 후에 밝혀진다. 그리고 나이를 오래 먹은 호법사자답게 다른 자식들도 많지만 유독 용중일만큼은 끔찍이 여기며 자랑스러워하고 믿고 의지한다.
백웅의 19회차 삶에서 황궁과 협조하는 이유가 밝혀지는 데 평소 백련교주를 향해 충실한 모습을 보이지만 천령단을 선심 쓰듯 주며 그 계약 내용[2]을 전혀 알려주지 않는 교주에 대한 불신. 그리고 천년 넘게 유지되온 백련교를 폭군처럼 사조직으로 만들려는 교주에 대한 반발감 때문에 황궁과 손을 잡았다.
24회차에서는 풍신류를 이끌고 소림사를 점거하고, 백웅 일행의 정보를 얻기 위해 신승을 고문하다가 죽여버렸다. 이에 열 받은 백웅 일행이 다굴을 까서 용비천을 조지는데 이때 백웅 왈 '''"힘만 쎈 멍청한 놈"''', '''"더 이상 너는 중요하지 않아!"''' 참고로 백웅은 이제 자기 혼자서도 용비천을 쳐바를 수 있지만 바쁘니까 동료들과 함께 다굴해주겠다고 말했다(...). 막타는 용비천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극호가 쳤다.

3. 여담


호법사자답게 강력한 무력을 지니고 있지만 장삼봉의 절학을 수련한 이광한테 한쪽 팔이 떨어지거나, 같은 호법사자인 한백령한테 손이 꿰뚫리거나, 수요의 주인으로 인정받은 백웅한테 탈탈 털린다거나 극호한테 죽는다거나[3] 의외로 전투력 측정기 역할을 하고 있다. 다른 호법사자보다도 한 수 위로 평가받는 수신류의 독고준이나 화신류 특유의 괴랄한 공격력의 비기 탓에 이겨도 동귀어진당한다는 한백령에 비하면 제일 상대하기 쉬운 호법사자 취급을 받고있다.
최근에는 24회차에서 백웅 일행한테 다굴 맞아서 죽었다. 참고로 백웅은 자기 혼자서도 충분히 이길 수 있지만 바빠서 동료들과 함께 다굴 때렸다.

[1] 반 세기 전 뇌신류 축출 당시 이광을 추적하다가 입은 상처다.[2] 죽은 뒤 영혼을 무생노모한테 바치겠다는 내용이며 일종의 사기 계약이다.[3] 23회차 50년 후 시점에서 진소청이 극호가 용비천을 저승길로 보내버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