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모녀 사망 사건

 

1. 개요
2. 상세
3. 과정
3.1. 사건 전 배경
3.2. 후속조치
4. 원인
4.1. 사회적 배경
4.2. 가정적 배경
5. 기타 사건
5.1. 언론사의 부검 결과 미보도
5.2. 다른 자살 사건들과의 공통/차이점


1. 개요


2020년 12월 19일, 용산구의 한 주택에서 두 모녀가 사망한 사건이다. 시체는 이웃 주민의 신고로 같은 달 21일 발견되었다.

2. 상세


실제로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우울해진 상태에서 사건이 발생했고 후술하겠지만 시체가 이틀 뒤에나 발견된 점과 기자들이 정확한 사실 검증을 거치지 않고 돌아다니는 소문을 그대로 실은 것도 영향을 끼쳤다.

3. 과정


12월 19일, 코로나로 생활고를 겪던 전직 저가 항공사 승무원 A(35)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뒤이어 몇 시간 뒤, 사망한 그녀를 발견한 A씨의 어머니인 B(63)씨도 뒤따라 목숨을 끊었다.

3.1. 사건 전 배경


A씨는 몇 년 전, 항공승무원직을 그만둔 뒤, 다른 직업들을 알아보려고 조사 중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불경기가 지속되자, 그만 생활고를 못 이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또 사건 당시, A씨의 부모는 각각 따로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3.2. 후속조치


'''사건 발생 이틀 뒤, 두 모녀는 이웃의 신고로 발견되었다. ''' 실제로 자살 사건이 발생한 뒤 시체가 이틀 뒤까지 발견된 경우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매우 드물다.
경찰은 두 모녀가 자살한 것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또 시체를 국립수사과학원에 의뢰한 결과, 두 모녀가 이틀 전에 사망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4. 원인



4.1. 사회적 배경


두 모녀가 자살할 당시, 사회는 코로나 때문에 각박해졌고 많은 사람들이 생활고에 시달렸다. 또 2020년 상반기만 해도, 공식적으로 코로나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1]

4.2. 가정적 배경


A씨의 가정은 뉴스에도 보도되었듯이 당시 부모가 따로 떨어져 사는 상태였다. 그래서 A씨는 실업에 부모까지 감내해야 해서 괴로움과 압박감을 받았을 가능성도 크다.

5. 기타 사건


12월 21일, 국내의 중요 매체들은 중앙일보를 시작으로 비극적인 소식을 보도했다.
12월 22일, 인터넷에서 두 모녀에 대한 시민들이 만든 합동 온라인 추모소가 열려서 개설 6시간 만에 5,000명을 돌파했다.

5.1. 언론사의 부검 결과 미보도


12월 21일, 중앙일보는 시체를 국립과학수사원에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하지만 그 후, 중앙일보나 다른 매체들은 부검 결과를 보도하지 않았다. ''' 보통 부검 결과는 시체가 쉽게 썩는 특징을 감안해서 보통 3~4일이면 나온다. 하지만 매체들은 그 소식을 알려 하지도 않고 보도를 하지 않았던 것이다.

5.2. 다른 자살 사건들과의 공통/차이점


이 사건은 지난 같은 해 11월 7일에 있었던 강서구 승무원 자살 사건과 흡사한 면이 있다. 일단 둘 다 시간이 흐른 후, 목격자의 신고로 발견되었다는 점이다. 또 두 사건 모두 생활고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점도 있다.

[1] 예시 사례로 자살로 유명을 달리한 20대 여성이 코로나 범유행 기간인 2020년에 예년에 비해서 45%나 증가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