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포장기

 

포장구멍에 우산을 집어넣고 앞으로 잡아빼면 우산비닐에 포장되어서 나오는 물건이다. 구멍이 하나 있는 것은 보통 크기의 우산을, 두 개 있는 것은 접이식 우산도 포장한다. 가격은 2015년 기준 2~30만원대. 대형 건물의 경우 나갈 때 우산비닐은 버리고 나가라고 큰 쓰레기통을 비치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밖에서 비를 맞았던 우산을 실내에 가지고 들어가면 물방울이 떨어지게 되고, 대형 건물의 경우 우산꽂이를 구비해서 거기에 두고 가도록 하면 워낙 우산들이 많아 자기 것을 찾기 쉽지 않은데다 우산을 잘못 가져가거나 도난당할 위험이 크므로 널리 사용되게 되었다.
우산비닐회수기라는 것이 있는데 비닐을 손으로 벗기지 않고 간편하게 회수할 수 있다. 우산포장기와 일체형으로 나오기도 한다.
우산비닐은 우산모양에 맞는 크기로 만들어진 손잡이 없는 비닐봉투다. 하루가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우산을 감싸면서 물방울이 새지 않을 정도의 성능만 되면 제 목적을 다 할 수 있으므로 쉬이 찢어지니 취급 주의. 별 거 아닌 것 같아 보여도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막대한 자원을 소모하게 된다. 재질상 충분히 재활용될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재활용되지 않는 실정이다. 참고 비닐이 물에 젖으면 상당히 미끄럽기 때문에, 바닥에 함부로 버리면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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