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나
웹툰 《메트로놈》의 히로인.
1. 개요
장신에 긴 생머리를 가진 상당한 미인이지만 친구가 한 명도 없다. 이유는 그녀에게 고백을 하거나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은 가까운 시일내로 사고를 당하여 불행해지기 때문에 사람이 유나를 피하기 때문이다. [1] 그래서 타인과의 교류가 없어진 유나는 매사에 부정적이고 암울하며, 소극적인 성격으로 변했다. 자신감이 없어서 고개를 숙이고 땅만 보고 다녔기에 신발만 봐도 누군지 알아맞출 수 있다.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수학여행 겸 소풍으로 갔던 유원지에서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줬던 반장을 몇 년째 좋아하고 있다.
장래희망이 작가로 진로 희망서에
1지망 외길대 국어국문과 [* 문학창작과로 수정된 적도 있다.]
2지망 원진대 문학창작과
3지망 성정대 국어국문과
를 써냈다.2지망 원진대 문학창작과
3지망 성정대 국어국문과
국내 소설 중에서 성강의 소설을 가장 재미있게 읽고 있다고 한다. 서점에서 우연히 만난 성강이 책에 사인을 해줄 때 무척 기뻐하였다.
사용하는 폰은 빨간색 터치폰으로 시간이 지난후 진분홍색으로 변경했다.
[1] 첫 등장부터 같은 학교 남학생에게 소문은 믿지 않는다며 고백받았는데 불행을 이유로 거절했다. 그리고 그 남학생은 창문에서 떨어진 화분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2. 작중 행적
인생이 험난함 그 자체. 6살에 신린에게 부모님이 살해당하고, 10살때부터 훔쳐보는 사람이 있고 친한 친구들이 다치기 시작하며, 중학교 때 담당했던 급식에서 독극물이 나온 이후로 사람들이 유나를 멀리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5년간 유나밴드의 집착으로 인해 피해망상 환자로 몰려서 지금은 경찰도 포기한 상태다.
외톨이로 지내던 어느 날, 학교 옥상에서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수상한 남자 노온유와 만나게 되었고 그로부터 사랑한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 온유에게 이끌려 같이 도망가면서 1년 후면 죽는다, 누군가 쫓아온다라는 말을 들으면서도 처음엔 그저 단순한 장난일거라고 생각했었지만 진지한 온유의 모습을 보고 이게 과연 단순한 장난일까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온유와 함께 계명동의 k대학교로 도망치다가, 그들을 미행했던 뻐꾸기와 만나게 된다. 온유가 뻐꾸기와 싸우다가 놓친후, 미래의 일이 그대로 일어났단 얘기를 듣게된다. 온유와 함께하다 우연히 성강을 만나고[2] 유나 성강 온유 셋이서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다 핀잔만 받게 된다. 온유의 의심스러운 부분을 성강에 의해 지적받고 온유에게서 벗어라고 듣지만 아무 결정도 내리지 못해 성강에게서 핀잔을 듣는다. 그럼에도 온유의 말을 믿지 않고 신용도 하지않고 있었으나, 온유가 지하철 역에서 카메라를 이용한 시간 이동 능력을 보이자 놀라워한다.
온유와 함께 행동한 이후 선아 선미 쌍둥이와 친밀해지지만 그 둘에게서 온유의 험담을 듣기도 하고 아버지에게 남자친구를 집에 데려오는 것은 이르다느니 트러블을 겪는다. 하지만 온유의 지나친 스토킹과 현실에 질려 온유에게 폭언을 퍼붓는다. 그리고 마음을 추스린 후 성강에게 고백할 것을 결심. 18화에서 반장에게 고백을 하지만 냉정하게 거절당하고, 피범벅이 된 채 유나의 발목을 붙잡고 오열하는 온유에게 마음을 조금씩 열게 되었다.
유나밴드 내에서 위험에 처하게 된 성강이 자신의 정체를 밝힌 이후, 성강, 온유와 함께 행동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늘 다투는 온유와 성강이 친해지기를 내심 바라는 중이다.
강이가 뻐꾸기를 끌어내기 위해 쓴 방법 때문에 [3] 느시에게 납치당할 뻔하나 트윗을 보고 나타난 강준후로 인해 구조된다. 자신을 구하기 위해 준후가 쓰러졌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한쪽에선 강이가 크게 다친지라 강이만 신경쓰다가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누군지 신경쓰지도 않았다. 준후에 의해 한 고비는 넘겼지만 다시 느시가 다가오고 다시 위험에 처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준후의 친구들에 의해 구사일생한다. 눈 앞에서 준후가 쓰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칼 맞은 강이만을 신경 쓰다가 준후의 친구들에게 험한 소리를 듣고 나서야 준후에게 신경을 쓰게 되고 그제야 준후가 자신이 아는 사람임을 알아본다.
준후의 회상에 따르면 신린에게 부모님이 살해당할 당시 한 공원에 있던 같은 피해자다. 신린이 무차별살인을 벌일 당시. 공을 주우러 갔던 준후를 숨겼다. 신린이 잡힌 후에는 시설에서 함께 지내며 가까이 지냈던 모양. 1년 정도 함께 지내다 입양되어 가면서 준후에게 연락처를 남긴것으로 보아 꽤나 친밀했었던 것 같다.
느시 습격 후, 준후와 성강이 한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유나는 지인이라는 것을 이유로 준후를 습격하려는 성강과 온유를 말린다. 결국 준후와의 교섭은 유나가 하게 된다. 병원 옥상에서 준후와 만나 얘기를 나누다가 준후로부터 누나와 같이 도망가고 싶다란 말을 듣지만 성강을 좋아한다며 거절한다. 그리고 이야기 중 느시와 온유가 무서울정도로 닮았다는 것을 준후에게 듣게 된다. 이후 준후와 다시 이야기할 것을 기약하지만 결국 준후와의 마지막 만남이 되고 말았다.
온유와의 만남을 계기로 점차 적극적인 면을 보이고 좋아하던 성강과도 가까워지지만, 좋아하는 것을 넘어 성강에 대해 지나친 집착을 보이고 있다. 하루에 문자와 전화를 수십번씩하며, 책을 읽어달라면서 붙어있거나, 2인실을 쓰던 강이의 옆자리가 비자 온갖 도구를 놓고 살림살이를 할 정도. 성강의 회상에서 자신이 햄스터, 유나가 독뱀으로 묘사될 정도로 무서운 사람.....유나밴드의 활동이 사실상 정지되고 성강과의 시간을 갖게 된 사이. 성강과 얼결에 사귀게 되고 성강과 관계를 맺게 된다.
준후의 행방불명 이후 온유와 행동을 따로 하게되었고 2달 후. 준후를 쫓던 온유와 약속일이 되어 성강은 길임역으로 외출하게 된다. 외출 전 성강은 유나에게 '자신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 온유가 시키는 대로 하라'고 당부하게 된다.
성강을 기다리며 집을 지키던 유나 앞에 느시가 나타나 느닷없이 유나를 끌어안는다. [4] 느시는 유나에게 왜 자기를 버렸냐는 등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지만 하지만 유나는 느시가 누군지 전혀 알아보지 못했고, 자신은 강이가 좋다면서 방해하지 마라며 소리친다. 그 때, 칼에 찍힌 휴대폰에 성강으로부터 전화가 오자 각성한 유나는 느시로부터 칼을 빼앗아 휘둘러 느시에게서 벗어났고 방에 들어와서 도망치는 데 방해가 되는 머리카락을 단칼에 자르고, 창문에서 뛰어내려 도망친다. [5]
도망쳤지만 성강이 돌아와 느시와 만날 것을 우려했고 집에서 폭발음이 나자 달려와 다친 온유를 발견한다. 심하게 다친 온유에게 성강의 행방을 묻지만 그 때 성강을 살해한 느시가 나타난다. 피에 젖은 칼을 들고 나타난 느시를 보고 겁에 질리지만 온유의 능력으로 30분 전으로 그와 함께 타임리프를 한다. 그 때 벽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 우신웅과 만나고 도움을 요청해 함께 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한다. 차 안에서 30분 전의 자신의 모습과 다친 온유와 성강을 발견하지만 우신웅의 과거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는 만류를 듣는다.
도주 후 병원에서 며칠만에 깨어난 온유를 보며 울음을 터뜨렸지만, 온유는 능력의 부작용으로 인해 지금까지의 일을 모두 잊어버린 상태였고 유나는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성강이 집을 나가기 전에 했던 말과 죽기 전에 휴대폰에 남긴 음성메세지를 듣고는 온유를 믿고 그가 하자는 대로 하기로 마음 먹고, 온유와 단 둘이 먼 곳으로 도망가기로 결심한다.
우신웅의 도움을 얻어 새로운 핸드폰을 얻고 온유와 도주를 계획한다. 이 때 화장실에 간 유나의 독백으로 생리가 없으며 임신했다는 것이 나타난다. 이 때 유나는 성강이 살아있을 것으로 믿고 성강이 기뻐해줄 것을 상상하며 행복해 하지만 바로 온유를 떠올리며 '온유는 필요없네, 기억도 없고, 한 집에서 살면 놔 둘 곳도 없고'라고 독백한다. 지금까지의 온유의 헌신과 현실적으로 유나를 지키는 동반자를 것을 생각하면 섬뜩한 장면. 이내 유나는 온유를 설득시켜 미래로 보내버리자고 생각한다.
온유와 도주하는 날. 기차역에서 잠시 온유와 헤어진 사이 신린에게 협박당해 밖으로 나가게 되고 준후를 내놓으라고 협박당하지만 소란을 눈치챈 온유에 의해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신린과 온유가 혈투를 벌이는 사이 느시에게 붙잡히게 된다. 이 때 처음으로 느시의 얼굴을 가까이에서 보고 온유와 느시가 동일인물임을 눈치채고 홀로 도망치게 된다. [6]
홀로 도망친 후, 성강이 살아있으리란 일말의 기대를 품고 혼자서 출산을 하게 된다.
그리고 태어난 아이는 바로 어린 온유 [7] 태어난 온유를 보고 온갖 감정에 휩싸여 온유를 상당히 외롭게 자라게 만들고 매일같이 성강이 마지막으로 남긴 음성메세지를 듣는 폐인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외로움에 견디다 못한 어린 온유는 어머니의 관심을 받기 위해 유나가 아끼는 스피커 [8] 를 부수고. 유나는 그 날로 정신마저 놓아버리려는 듯 울다가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한다.
필사적인 노력 끝에 소설이 출판되게 되고 유나는 처음으로 어린 온유 앞에서 명랑하게 웃으며 책의 내용을 어린 온유에게 상세히 설명해준다. 이 때 유나 입에서 나온 말로는 '아들이 엄마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라고 그리고 처음으로 온유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며 같이 놀러가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은 전부 유나의 페이크로 책의 출판은 온유를 이용해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만들어 낸 것. 책을 출판하면서 현재의 주소 이력 사진등을 책의 날개에 써 대대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알렸고 느시를 유인해냈다. 그것으로 느시가 다시 유나를 찾아내 스토킹을 시작하자. 유나는 일부러 한적한 공원으로 어린 온유와 함께 간 뒤 느시와 어린 온유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다.
결국 마지막에 와서야 밝혀진 유나의 사인은 상사병으로 인한 자살. 성강을 그리워한 나머지 자신의 운명을 바꿀 것을 떠넘기고 그대로 사망했다. 이후 느시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 나머지 시간을 다시 거슬러 올라가고 기억을 잃고 이번에는 유나를 지킬 것을 결심해 1화의 온유가 된다.
또, 어린 온유는 유나의 사후. 유나의 유품을 인계받고 코인로커의 열쇠를 얻게 된다. 그리고 코인로커 안에서 유나의 사진, 디카, 노트[9] 를 발견하고 유나를 지키기 위해 과거로 가 느시가 된다.
우신웅이 느시를 죽여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간 세계에서는 부모님이 살해당하지도 않고 스토킹도 당하지 않아 삐뚤어지지도 소심하지도 않게되었으며 성강과 멀쩡히 잘 살게되고 아무런 일도 당하지 않게 되어 평화로운 삶을 보내게 된다. 그 세계에서는 온유 역시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크게 된다.
3. 성격
오랜 불행과 스토킹으로 인해 극도로 소극적이고 우울하고 집착이 심한 성격이 되었다. 또한 타인과의 관계에서 결정하는 것이 어려워 신용하지도 거부하지도 않으며 끌려다니는 경우가 많다. 실질적으로 타인을 알려하지 않고 남을 이해하지도 않고 공감하지도 않는 편. 온유나 준후가 자신에게 극도로 애정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성강만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에서 잘 드러나는 편이다.
초반까지는 불운하고 안타까운 캐릭터지만 뒤로 갈수록 온유 이상으로 정신이 돌아있는 캐릭터, 메트로놈 스토리의 시작의 원흉이기도 하면서 어떤 의미로는 가장 미쳐있는 인물이다.
4. 능력
45화에서 본인 왈, 자신이 쓰는 이야기는 실제로 일어난다고 하였다. 그 때문에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만 쓰고 싶다고 한다.
5. 인간관계
- 노온유 : 유나에게 연심을 품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남자.
- 성강 : 중학교 때부터 자신을 유일하게 챙겨줬던 남자. 유나의 짝사랑 상대이자 좋아하는 작가.
- 강준후 : 유나의 지인. 1년간 같은 고아원에서 지냈던 동생.
- 느시 : 느시의 말에 의하면 유나가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을 하더라도 사랑할거라고 말한 듯.[10]
- 우신웅 : 유나의 의붓아버지.
6. 기타
20살인데 고3이다. 아무래도 학교를 1년 늦게 갔나보다.
인생 자체가 불행에 휘둘린 여자긴 하지만[11] 온유에게 있어선 그다지 좋은 어머니도 아니었다. 애초에 온유의 여러 번의 시간여행이나 어머니에 대한 집착 모두가 유나의 의도/태도로부터 나온 샘. 다만 유나의 고질적인 성격 문제를 감안하면 유일하게 의지하던 성강의 사망을 딛고 홀로서기에 성공해 온유를 사랑으로 돌보긴 힘들었을듯하다. 애초에 타인에 대한 공감대가 낮고 자기 고통에만 사로잡히는 성격이기도 했으니...[12]
집착적인 구석이 강한 성격이나 돌아있는듯한 면모는 어째 아들인 노온유 = 느시와 닮아있다.
[2] 사실 쌍둥이가 너무 무모하게 행동한 나머지 직접 온유를 조사하기 위해 움직인것[3] 준후의 학교 정문 앞에서 유나와 키스했다. 그리고 유나밴드위에 둘이 도피한다며 전송[4] 온유와 성강에게 자신이 다른 곳에서 나타날 것인 양 정보를 뿌려 일부러 유나와 멀어지게 만들었다[5] 이 때 유나의 핸드폰이 망가진다[6] 이 때, 신린은 온유의 한 쪽 눈을 뭉개고 도망쳤으며 온유는 기억도 초기화 된 상태인데다 유나의 바뀐 핸드폰 번호를 알지 못해 연락할 수가 없게 되어버린다. 느시는 우신웅이 붙잡았다[7] 어린 온유이지만 이름은 먹칠이 되어있다.[8] 성강의 마지막 음성 메세지가 나오게 되어있었다[9] 온유가 가지고 있던 트위터의 내용이 적혀진 노트다[10] 이걸 증명하듯 최종화에서 유나가 어린 온유=느시에게 엄마 구해달라며 똑같이 말한다.[11] 만악의 근원인 신린이 유나네 부모님만 언 죽였어도 유나의 불행은 없던 게 될 정도.[12] 다만 이게 타고난 성격은 아니고 일종의 PTSD로 형성된 성격인게 짐작 가능한데, 어릴 적 유나는 자기보다 더 어린 준호를 숨겨줄 정도로 이타적인 성품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여러 나쁜 일을 연달아 겪으면서 성격이 이기적이고 의존적이며 공감대가 저조한 케이스가 되는 식으로 크게 망가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