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인 히스토리아
[clearfix]
1. 개요
보스 몹답게 행동하세요, 스왈로우 씨!에 등장하는 '''제국의 용사'''. '철권', '징벌자', '모래 지옥의 영웅' 등의 칭호를 지니고있다.
2. 상세
하늘색 웨이브 진 머리를 길게 기른 가녀린 미소녀로, 연령은 작 1권 기준 17세. 소속은 에델브레아스 흑랑기사단으로 일개 토벌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베른과 달리 특정 집단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3]
3. 성격
용사답게 불의를 참지 못하고, 자신의 목숨보다 민중의 목숨을 우선시 하는 정의로운 성격. 다만 3권에서 나온 바로는 어릴 때부터 세뇌되다싶이 제국민의 안전과 제국에 대한 충성심을 주입받은 모양이라 불쾌할 정도로 생각하는게 이질적인 면도 있다. 나이가 아직 어린 만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미숙하며, 현실적인 판단보다 이상론을 쫒는 경향이 있다. 이를 흑랑기사단 일원들은 때묻지 않은 순백의 순수함이라 보고 있으며, 스왈로우를 쓰러뜨리기 위해선 언젠가는 그 순수함이 더럽혀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이러한 순수함이 자신들의 진실을 볼 경우 적으로 돌릴 가능성이 높기에 아르의 지시 하에 벌어지는 민간인 학살 등 흑랑 기사단의 악행은 우인에게는 완전히 기밀로 처리되고 있으며, 우인 옆에는 가롯이 붙어 보호라는 명목으로 그녀를 밀착 감시하고 있다.
그리고 아르의 사탕발림에 속아 넘어가서 이 소녀도 점점 타락해 가는 중. 사실 아르만큼 자신을 신경써주는 사려깊은 사람도 드물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아르의 말이라면 의심도 하지 않고 무조건 따르는게 문제다. 가식으로 가득 찬 웃음과 멀쩡한 웃음도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미숙하기에 아르가 시키는 온갖 더러운 일에 본인도 모르게 협조하고 있다. 5권에선 인간을 지켜야 하는 용사의 입장임에도 인류의 미래에 해가 되는 '''인간'''을 처리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아무 망설임 없이 처리하겠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섬뜩할 지경.
4. 전투력
'''인간 최강'''
외형적으로는 어디까지나 가녀린 소녀이지만, 용사라는 칭호가 장식은 아니라서 '''초월적인 강함'''을 보유하고 있다. 그 신체능력은 인류 최강으로, 제대로 된 장비가 없음에도 토벌단원들과 합공 시 단두의 이빨을 사용하는 레네와 호각을 이룰 수 있으며, 호문쿨루스 마르몰리아 정도는 단독으로 토벌이 가능하다는 듯. 심지어 경매장에서 처음 스왈로우와 대치했을 땐 스왈로우의 예상을 초월한 일격을 가해 스왈로우가 잠시 당황하기도 했다.[4] 심지어는 모조 아포칼립스를 끼긴했지만 걸작을 두개나 든 성기사를 상대로 걸작 둘의 방어를 뚫고 맨몸에까지 데미지를 주는 막강한 일격을 끊임없이 가하기도 했다.
철권이라는 칭호답게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건틀렛 혹은 맨손으로, 가벼운 몸을 이용한 빠른 움직임으로 접근이나 회피를 하면서 주먹으로 파쇄라는 막강한 일격기를 날리는 전투법을 사용한다. 다만 그녀의 힘을 버틸 수 있는 건틀렛은 세 번의 충격을 무효화시킨다는 아이템 아포칼립스의 모조품 뿐이라고 하며, 작중 1권에 착용하고 나온 물건도 이 건틀릿이다. 이후엔 아르가 응집된 힘 타령을 하며 36걸작을 갈아넣어가며 오리지널 아포칼립스를 만들고 있지만 완성해도 먹힐지는 미지수고 36걸작의 태반이 스왈로우에게 있어서...
다만 전대 용사인 라슈머의 평가에 의하면 그 괴력에 비해 몸놀림이 너무 단조롭고 솔직해서 일정 수준 이상의 상대는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으며, 크네히트에서 레네와 싸웠을 당시 본인도 그런 점을 뼈저리게 느낀 듯. 어디까지나 1대 다수였기에 동수를 이루었을 뿐이지 1대 1로 싸웠으면 우인 본인이 이길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느끼고 있었다.
과거 베른 히슈탈츠와 대련을 해 본 적이 있었는데 이때 처참하게 깨졌다는 듯. 베른의 스승인 라슈머의 평가에 따르면 재능과 힘은 베른이나 라슈머에 비하면 우인쪽이 압도적이지만 노련함과 기량, 실전경험같은 면에서 아직 한참 부족하다고 한다.
5. 작중 행적
5.1. 1권
1권에선 베른이 태고의 중추에서 허무한 죽음을 맞자 용사에 대한 불만이 터진 민심을 잠재우기 위해 경매장 경비의뢰 같은 가벼운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으나, 그 경매장에 단두의 이빨이 출품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그것을 회수하러 스왈로우가 경매장에 출두했고, 경매장의 사람 전원을 갈기갈기 찢어 건물과 함께 매장해 버리겠다며 선언한 스왈로우에게 파쇄를 날렸으나 상술한대로 노 데미지였고 건틀릿마저 깨먹었다. 이후 스왈로우의 일격에 맞아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가롯의 재빠른 대처로 목숨만은 건지게 되었다. 스왈로우의 정체를 알아차린 가롯의 말을 듣고도 증원을 불러 스왈로우를 저지해야 한다며 주장하지만 스왈로우의 정체를 알아챈 가롯 입장에선 택도 없는 주장이었고,[5] 빈사상태가 된 몸에 응급처치만 받은 채로 방치되어 있다가 어떻게든 시간을 끌기 위해 제대로 걷기조차 힘든 몸 상태로 지팡이를 짚으며 다시 경매장으로 돌아갔다.
이후 다시 경매장에서 스왈로우와 대치,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주변 사람들이 대피할 시간을 최대한 벌고자 스왈로우에게 다 죽어가는 상태에서 주먹질을 하고, 쓰러진 뒤에는 발목을 잡고 버티는 등 그야말로 처절함이 느껴지는 싸움 끝에 쓰러졌다. 스왈로우의 입장에선 단숨에 죽일 수도 있었지만 의지를 가진 인간의 힘을 보고싶다는 이유고 전력을 다 하지 않았다. 우인의 분투를 본 스왈로우는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이름을 기억 해 준다고 말한 뒤[6] 단숨에 고통없이 죽여주고자 했으나 그 순간 흑랑기시단의 난입으로 우인을 죽이는걸 접어두고 아르와의 협상을 통해 우인과 그 자리에 있던 전원이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
5.2. 3권
스왈로우와 싸우다가 중상을 입은 탓에 몇달간 요양을 취하게 되었고, 원래 컨디션을 되찾게 되었다. 전신의 뼈가 으스러져 인간 모습을 유지하는게 고작인 상태라 했으나 한달만에 회복했다는 모양. 본래 쉬고 있을 예정이었지만 크네히트에서 행해지는 호문쿨루스 실험의 예상 못한 변수에 대한 예방차원에서[7] 실험 시작 후 몇 시간이 지나면 크네히트로 오도록 조치 해 놓았다.우인 본인은 근처 실험실에서 호문쿨루스가 탈출했다고 알고있는 상태다.
그러나 멜쥬는 여유롭게 제압할걸로 예상되었던 마르몰리아가 역으로 멜쥬에게 당한데다[8] 그 안에서 나온 '무언가'는 스왈로우에게 순식간에 박살이 났으며 설상가상으로 레네에게 호문쿨루스의 실체가 발각되어 스왈로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에 크네히트로 올 우인을 스왈로우와 조우하도록 방치할 수 없었던 흑랑기사단 전원이 크네히트에 발이 묶여버리게 되었다. 결국 흑랑기사단원들의 분투로 무사히 크네히트로 넘어온 뒤 텔레포트 허브를 박살내러 온 레네와 대치하고 호각으로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최대한 빨리 크네히트를 탈출해야 하는 상황임을 전해 듣고 레네를 죽이지 못해 매우 분해했다.
결국 아르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왈로우가 아르를 포함한 흑랑기사단이 모여있던 장소를 찾아내서 그곳에 직접 강림하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고, 결국 스왈로우에 의해 주변의 동료들이 하나하나 죽어가자 죽여버릴거라며 분노하여 달려들려 했으나 아르의 필사적인 만류로 그러지 못하고 무사히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5.3. 5권
5권 시점에서 아르가 쓰러지자 그제서야 아르에 대한 100% 신뢰감이 사라졌는지 상황을 냉정하게 관찰했고, 그 결과 흑랑기사단원들이 아직까지도 다들 자신에게 무언가 숨기는 것이 있음을 눈치챘다. 그에 분노하여 가롯에게 따졌고 결국 가롯이 불러온 수 많은 호문쿨루스들을 보고 자신의 상상 이상으로 더러운 일들이 자신이 모르는 곳에서 행해지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것을 보고 제발 아니길 빌었던 상상이 맞아 떨어져 허망했는지 전쟁 중임에도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5.4. 7권
결국 이러한 사태를 겪은 결과 7권 시점에선 이제 자신은 용사라고 불릴 자격따위 없다며 완전히 냉혹하고 무자비한 성격으로 타락해버렸다.
5.5. 11권
시안과 같이 부대를 이끌고 모래지옥을 토벌하러 갔지만 요정들의 불온한 움직임에 요정들과 대치한 라슈머와 가롯을 구하며 나름 갈피를 잡은 모습을 보인다. 또한 용사의 틀을 넘어설 정도로 재능이 개화하고 있는 모양.
6. 기타
- 모래 지옥의 영웅이라는 칭호를 보면 과거 태악굴 '모래 지옥'에 다녀온 적이 있었던 모양. 이는 5권에서 헥사벨 본인이 인증했는데 본편 시점에서 1년 전 16세의 나이로 모래 지옥의 정벌에 도전했던 과거가 있으며, 이 때 보스인 헥사벨과 싸워 무승부를 기록했었다고 한다. 헥사벨 또한 정면으로 싸웠으면 자신이 죽었을 것이라며 그녀에 대해 높게 평가했으며, 하늘색 머리의 어린 암컷 인간으로 기억하고 있다는 듯.
- 작가공인으로 다른 태악굴 보스인 쿠락과 싸우면 이길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이는 상성적인 이유도 크다고. 어찌되었든 태악굴 보스급의 실력이라는 점은 확실한 듯.
7. 관련 문서
[1] 이때가 흑화를 하고난 후라서 그런지 처음과는 다르게 분위기가 완전 딴판이다.[2] 오른쪽 남성은 아르 에델브레아스 갈프 리비스텐.[3] 이는 둘의 시작점의 차이인데 베른은 탈주한 전직용사가 탈주이후 직접 가르친 제자이기 때문이고 우인은 제국측이 발견해 키워냈기 때문.[4] 스왈로우 본인의 폴리모프실력이 미숙해 재생능력은 둘째치고 신체강도가 엄청나게 내려갔다지만 그래도 팔이 파괴될정도라곤 생각못했다. 스왈로우 왈 심장에 직격했으면 변신이 풀렸을 것이라고, 사실 스왈로우는 우인의 능력자체에는 '오호 얘 봐라 은근쎈데?'정도였지만 그 정도위력에 심장을 직격당하면 폴리모프가 풀릴 가능성이 있고 제국을 망치게 하고싶진 않았던 스왈로우로서 변신이 풀리는건 인간측이나 본인측이나 이득이 될건 없어서 당황한 정도였다.[5] 오히려 스왈로우의 정체를 아는 가롯입장에서 우인의 말을 해석하면 '''동료들 불러서 먹이로 던져주고 괜히 흥분시켜서 제도 리아제도 싸그리 말아먹자'''란 뜻으로 들릴수 있는 상황이었다.[6] 그러나 2권에서 모습을 보면 며칠 지나지 않아 잊어버렸다.[7] 실험체 마르몰리아가 과도하게 폭주하여 도시 사람들을 몰살시킬 가능성이 있어 그것을 제압하기 위한 조치였다.[8] 원래 스펙이 비슷한상황에 개조수술까지 받은 마르몰리아가 원래라면 이겼겠지만 멜쥬가 스왈로우의 마력을 받아두고 그걸 이용해 공격을 날려서 결국 막판뒤집기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