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프다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그대 나의 사랑아

조용필, 그 겨울의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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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의 사동사 '웃기다'와 형용사 '슬프다'[1]합성어. 뭔가 웃을 만하지만 한편으로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아니 오히려 울고 싶은 상황일 때 쓴다. 2012년쯤부터 웹상에서 보이기 시작했는데, 광범위하게 쓰이는 표현은 아니지만 어감을 들으면 누구나 대충 유추할 수 있을 만한 단어라 웹상에선 꽤 쓰인다.
'웃프다'라는 단어가 생기기 전에도 유사 표현은 적지 않게 있었다. 리쌍 노래의 소절 하나인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가 대표적. 이보다 더 오래된 표현은 조용필8집 앨범 수록곡인 "그 겨울의 찻집"의 하강부 가사인 "'''아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이다.
초성체로는 'ㅋㅋㅋㅋ큐ㅠㅠㅠㅠ' 가 비슷한 표현이다.
  • 용례1: "나 오늘 집에 오다 개똥 밟고 뒤로 넘어져서 머리가 깨졌어.. 웃프다..ㅋㅋ"
  • 용례2: "본격 웃픈 사진.jpg'''

[1] '(가슴이) 아프다'로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