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데드(드라마)/등장인물/그레디 메모리얼 병원 생존자
1. 개요
애틀란타 도시 내부에 위치한 병원에서 살아가는 생존자 그룹. 병원답게 의사와 환자들도 있으며, 이들을 포함한 일반인들을 병원 내에 주둔하고 있는 경찰들이 보호하고 있다. 좀비들이 우글거리는 환경에 처해있기 때문에 물적 자원이 상당히 부족한 듯. 병원 외부를 차로 이동하며 돌아다니다가 생존자들을 발견하면 그대로 병원으로 데려오는 듯하다.
다만 이는 생존권을 담보로 일반인들을 경찰들의 노예로 부려먹기 위한 것임이 드러나며, 이들이 시즌 4 13화에서 베스를 납치한 것 역시 이 때문이다. 그러나 베스와 돈이 원인으로 권력을 부리던 경찰들도 상당수 사망하고 뒤틀린 병원 시스템을 만든 돈도 사망했으니 이후 체제가 바뀌었을 것으로 보인다.
2. 돈 러너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3. 스티븐 에드워즈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의 유일한 의사. 병원에 환자가 실려오면 그가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한다. 또 베스를 성추행하려는 고먼 경관을 저지해 준다. 통제광, 성추행범 등의 다른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의 생존자들과는 다른 개념인.
'''...으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는 기꺼이 남을 희생시키고 그것을 합리화하는 위선적인 인물이다. 개빈 트레빗이라는 다른 의사가 다친 상태로 실려오자, 돈은 에드워즈에게 개빈을 무조건 치료하라고 명령한다. 평소에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는 시도도 하지 않고 바로 포기해 버린다. 에드워즈는 개빈의 몸은 매우 심각한 상태고, 정확하게 진단할 시설도 병원에 없고, 진단하더라도 치료하기 어렵다고 주장하며 치료를 거부한다. 하지만 실은 경관들이 개빈을 치료되면 병원에서의 자기 입지가 흔들릴 것을 우려해 치료를 거부한 것이었다. 이전에는 그가 병원의 유일한 의사였기 때문에 아무도 그를 해할 수 없었으나 만일 다른 의사가 생긴다면...
그래도 계속 돈이 치료를 강요하자, 베스를 시켜 그를 살해한다. 베스에게 개빈에게 무슨 약물을 투여하라고 지시했다. 에드워즈가 "저번에 그 약을 투여했더니 환자 경과가 좋아지더라."라는 식으로 말하며 투여를 지시했기 때문에 베스는 당연히 해당 약이 치료제라고 생각하고 투여했다. 하지만 이 약물은 투여받자마자 개빈은 발작을 일으킨다. 이와 관련해 베스가 따지자, "난 그거 투여하라고 한 적 없는데? 그 약 말고 다른 약이었어."라며 베스가 약을 착각한 것이라 우긴다. 하지만 나중에 베스가 어느 정도 사실을 알고 온 상태로 다시 묻자 사실을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예수를 부정한 베드로 이야기로 자신의 행동의 당위성을 주장한다.
캐럴의 치료에 대해 베스가 물으러 오자, 그 일에 대해 "내가 어떻게 그런 일을 했는지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죄의식을 느끼고 있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캐럴에게 필요한 약물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베스에게 돈을 믿지 말라는 말을 한다.
돈이 데릴에게 사살당한 후에도 여전히 병원이 안전하다고 판단한 것인지 릭 일행을 따라나오지 않았다.
4. 고먼
배우는 컬렌 모스 (Cullen Moss).
돈을 도와 병원을 지키던 경찰관. 그러나 뒤에선 권력을 앞세워 여성 환자들을 성폭행하던 인간 말종이었다.
작중 조앤을 성폭행하여 그녀가 병원을 탈출하는 원인을 제공했는데, 조앤은 탈출에 실패하고 좀비에게 팔을 물린채 돌아와 미친듯이 발버둥을 치게 된다. 때마침 새로 병원에 들어온 베스에게도 작업을 거는데, 한번은 베스가 받았던 막대 사탕을 방에 몰래 들어와 훔쳐 자신이 한 번 빤 후에 그것을 강제로 베스의 입에 우겨넣는 변태성을 보여주었다. 얼마 후 베스가 병원 탈출을 위해 돈의 사무실에 들어와 열쇠를 훔치는 것을 목격하고 그 사실을 묻어두는 대신 자신과 성행위를 할 것을 요구하지만 베스에게 유리병으로 뒤통수를 맞고 쓰러지고 방 안에서 이미 사망해 워커가 되어버린 조앤에게 물려 사망한다.
5. 노아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6. 조앤
배우는 키샤 캐슬-휴즈 (Keisha Castle-Hughes).
병원에서 생활하던 환자로 병원 탈출을 시도했으나 좀비에게 팔을 물리고 결국 다시 병원으로 끌려왔다.
끌려온 뒤엔 워커화를 막기 위해 팔을 절단했다. 병원 탈출을 결심한 계기는 경찰관들의 권위를 내세운 노동 강요와 고먼의 성폭행 때문인 듯하다.
거동이 가능해지자 돈의 사무실로 들어가 스스로 가위를 사용해 절단 부위의 출혈을 유발하고 그대로 과다 출혈을 일으켜 자살한다. 잠시 후 베스가 탈출을 위해 돈의 사무실로 열쇠를 찾기 위해 들어왔다가 조앤의 시신을 발견하며 고먼에게 들켜 난처한 상황에 처하자 베스가 유리병으로 고먼의 뒤통수를 후려쳐 쓰러트리고 그대로 조앤이 잡아먹게 내버려둔다. 비록 사망해버렸지만 자신의 손으로 설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7. 오도널
병원을 통제하던 돈의 부하 경찰관.
고먼과 마찬가지로 병원의 경찰관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DVD 시청 등 유희를 즐기는데 생존 목적에도 쓰기에도 모자란 자원을 펑펑 소모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중태에 빠진 캐럴이 있던 방의 의료 장치에 드는 전기가 아깝다며 장치를 꺼버리자고 돈에게 제안한다. 병원 내 일반인들에게는 이유같지도 않은 이유를 들어 노인을 폭행하는 등 나온 장면에서는 성폭행만 안했지 고먼과 다를 바 없는 악의적인 인물.
돈이 엘리베이트 통로가 있는 복도에서 베스와 대화를 할 때 베스가 경찰관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엿듣고는 이를 기회로 생각해 그녀를 감싸들었던 돈을 제거하려 한다. 하지만 돈과 베스의 협공에 밀려 엘리베이터 통로 아래로 추락한다. 생사는 불명. 그러나 높은 곳에서 그대로 추락한데다가 밑에는 시체를 먹으러 오는 워커들로 가득한지라 추락에 의해서건 워커에 의해서건 사망했을 것이다.
8. 밥 램슨
병원에서 탈출한 노아의 말에 따르면 좋은 사람들 중 하나. 평소엔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의 일반인들에게도 신사적으로 대한듯하다. 릭에게 포로로 잡힌후 인질 교환을 준비하는 릭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자신이 파악한 돈의 성격에 비춰 더 먹힐만한 방식을 제시하기도 하고, 사샤에게 아스팔트에 늘어 붙은채 워커가 되어 죽지도 못하고 잇는 옛 동료의 이야기를 하며 그를 편하게 해줄 것을 부탁하는 등 선한 인물로 보였지만 '''훼이크'''.
사샤가 그의 옛 동료라는 워커를 저격하려 창가에 서있을때 몸통 박치기를 날려 기절시키고 도주. 이후 추적해온 릭에게 붙잡히고 본심을 드러내는데 사실 자신이 돈을 몰아내고 병원의 실권을 장악해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르려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 결국 위험한 인물이라 판단한 릭에게 헤드샷을 당해 사망. 안타까운 점은 만약 릭 그룹이 램슨을 인질로서 계속 살려두었다면 2:2 인질 교환이 끝난 후 돈이 우격다짐으로 노아를 내놓으라고 하는 일 없이 캐럴과 베스 뿐만 아니라 노아까지도 무사히 데려올 수 있었다는 것. 그랬다면 베스가 돈을 찌르지도 않았을테고 그녀가 죽을 일은 없었을 것이다.
9. 리카리
총성을 듣고 생존자를 수색하러 온 밥 램슨과 아만다 셰퍼드가 릭 일행에게 생포당했을때 둘을 구출해 도주를 시도한 그레디 메모리얼 그룹의 경관. 릭 일행의 사격에 뒷 타이어 하나가 펑크난 채로 달리다 워커의 시체가 앞 바퀴에 말려 들어 멈춰선 차량을 버리고 데릴과의 격투를 벌인 끝에 릭 일행에게 붙잡혔다. 붙잡힌 이후로는 밥 램슨이나 아만다 셰퍼드와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협력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안전을 고려해서인지 돌발 행동 없이 고분고분하게 굴었고 그 덕에 무사히 병원 그룹으로 돌아갔다.
10. 아만다 셰퍼드
총성을 듣고 밥 램슨과 함께 생존자를 수색하기 위해 병원 밖으로 나왔다가 릭 일행에게 붙잡힌 경관. 평소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 그룹을 이끄는 돈에게 불만을 품고 있었으며 밥 램슨이 리더로서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밥 램슨이 릭에게 죽은 뒤엔 자신이 무사히 병원으로 돌아가기 위해 밥 램슨이 워커에게 죽었다고 거짓말을 해 협상이 무사히 이뤄지도록 만든다. 릭 일행과 병원 그룹의 포로 교환 장소에서 베스의 돌발 행동으로 돈 러너와 베스가 죽고 서로 총격전이 벌어질 뻔한 위기의 순간 동료들을 제지하며 충돌을 막고 병원 그룹으로 돌아가 자연스레 퇴장. 돈의 후임으로 지도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