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대학원대학교
1. 개요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대로33길 23에 위치한 원불교 산하 원불교학 대학원대학이다. 국내에서 원불교 교무를 양성하는 유일한 기관이다. 원불교 교무가 되고 싶은데 원불교대학원대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면 미국에 있는 '''미주 선학대학원대학교'''에 진학하여 미주 지역을 교화하는 교무가 되어야 한다. 다만 영어 성적이 따라줘야 한다.
학교가 원불교 중앙총부 구내에 위치하고 있고, 길을 건너면 원광대학교 캠퍼스와 바로 붙어있다. 원광대학교에는 원불교 교무와 교도 및 일반인을 위한 별도의 교학대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원불교대학원대학교가 원광대학교 교학대학원(석사) 역할을 수행한다.
2. 학과
석사 과정만 개설되어있다.
- 원불교학과
3. 여담
- 입학하면 2년 동안 전액 교단에서 지급하는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받는다고 한다. 교육비용은 장학금으로 운영되며, 생활관과 학습실이 제공된다. 과정은 원불교학 석사(학술학위, 전문학위(교화학)) 있다. 다양한 성직자 육성 방식이 존재하는 타교단과 달리 이 과정을 이수해야 원불교 교무가 되는거고 퇴임 이후까지 개인의 모든 권리가 교단에 귀속된다. 학비는 기숙사 운영을 위한 관리비만 내면 2년의 과정동안 별도의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 2년 간 소정의 용돈까지 모두 장학금으로 처리된다.
- 원불교대학원대학교는 외부 강사를 채용하지 않고, 교무 중에서 자격이 되는 자를 교수 등으로 채용한다. 원불교는 소속 성직자의 신상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교무 출가서원을 올린 이상에는 외부 학교에서 공부를 계속할 수는 있으나 교단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 대학원에 입학 즉시 신분이 예비교무로 착복식을 거치면 교무의 정복을 입을 자격이 부여된다. 입학과 동시에 원불교 교당과 기관 등의 실습지를 배정받아, 방학 기간에도 '교화실습'을 정규 과목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곳에 재학 중인 예비교무들은 석사 논문 이외에도 새벽 5시 좌선 부터 저녁 9시 염불까지 타이트하게 짜여진 일상 생활까지 수양, 취사 과목으로 적용해 평가를 받게 되어 있다. 국내 종교 중에는 천주교와 더불어 가장 가혹하리만치 까다롭게 운영하는 성직자 양성 과정인지라, 일반인이 쉽게 상상할 수 없는 관문을 거처야 정식 출가식을 올리고 교무가 된다.
-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와 영산선학대학교 원불교학과 학부생들이 1차 교무고시에 합격해야 진학할 수 있다. 교류가 별로 없던 양대 학부생들이 원불교대학원대학교에 진학해 서로 교무 동기가 되어 화합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