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이동기지선
1. 개요
'''원정이동기지선(Expeditionary Mobile Base)'''
차량 및 장비 등 대규모 물류 이동 능력을 갖춘 미군의 특수선박.
2. 상세
우리나라에서는 종종 기동상륙지원선(MLP : Mobile Landing Platforms)으로 잘못 번역되는 원정이동기지선(ESB : Expeditionary Mobile Base)은 비슷한 함종인 ESD 와 달리 헬리콥터가 이착륙할 수 있는 넓은 비행갑판을 갖춘 점이 다르다. 미 해군에 4척 밖에 없는 특수선박이자 귀중한 전략자산인 이 선박들은 작전 지역의 제해권은 미 해군이 장악했지만 상륙을 하기 위한 항구가 없거나 작을 경우 육군과 해병대의 기동전력과 물자 등을 해상에사 직접 상륙지로 발진시키는 떠다니는 기지로 운용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직접 해안가로 접근하여 장비와 물자들을 하역시키는 상륙함과는 달리 목표 지역에 항구가 마땅하지 않을 경우 해상사전배치선단이 적재한 물자를 이 배로 옮긴 후 LCAC이나 헬리콥터 등을 이용하여 상륙작전에 투입되는 전략물자 수송선단의 모선으로 목표 지역으로 원할한 상륙을 돕는다.
미 해군은 2015년 9월 4일부터 원정 지원을 위한 새로운 함정에 "E"를 사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합동 고속 수송선 (JHSV)은 EPF(Expeditionary Fast Transport)로 변경됐고 MLP(Mobile Landing Platform)로 불리던 몬트포드 포인트급(Montford Point class) 함정들은 원정 이동 도크(Expeditionary Transfer Dock) 또는 ESD로 분류되었다. MLP 중에서도 부유식 해상기지(Afloat Forward Staging Base (AFSB) 형식은 Expeditionary Mobile Base 또는 ESB로 분류하게 된다. 2020년 기준 루이스 B. 풀러(USS Lewis B. Puller ESB-3)와 허셸 우디 윌리엄스(USS Hershel "Woody" Williams ESB-4) 2척이 위역해 있는 상태로 샌디에이고에 있는 제네럴 다이내믹스 산하의 NASSCO 조선소에서 건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