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일본 테크 트리/구축전차
[각주]
1. 개요
6.9 업데이트로 추가된 일본 구축전차 테크 트리이다. 일본 구축전차는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에만 있는 테크 트리이다. 트리 시작점이 7티어로 중국 중전차, 소련 기동형 구축전차와 동일하다.
트리의 공통점은
- 정면 한정으로 독일 장갑구축[1]보다 나은 깡패급 방어력, 고폭탄[2]에도 뚫리는 옆면 (...)
- 티어 대비 좋은 관통력
- 거대한 덩치
- 괜찮은 기동력
- 철갑탄인 프리미엄 탄
- 설계도면상 존재는 확실하나 주포가 허구의 주포라는 점
참고로, 10티어 Ho-Ri Type III는 인게임 내에서 '''가장 높은 은탄 관통력[3], 가장 높은 골탄 관통력[4]'''을 가지고 있다.
2. 구축전차 트리
2.1. Chi-To SPG (자주포형 치토) - 7단계
스톡포가 상당히 고달프다. 애초에 일구축 스톡포는 오래 써서 좋을 게 없으므로 가능하다면 자유 경험치로 넘어가자. 무포탑 구축전차이므로 바로 연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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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점
- 괜찮은 최종포
최종포는 연사력도 상당한 주제에 한 방 310 데미지, 관통력 215 ㎜다. 이 정도면 동일 단계에서 St. Emil 다음 가는 상위권 주포[5]이다. 내림각도 -10도이다.
- 은탄 기준 단단한 정면장갑
정면장갑이 각이 살짝 들어간 150 ㎜다. 동단계 이하 전차의 은탄은 방호 가능하다. 모두의 약점인 차체 하단은 가리자. 포방패와 장갑 접합부가 묘하게 겹쳐있는데 이게 종종 관통될 탄을 튕겨내기도 한다. 치토 SPG를 상대할 때는 주의하자.
- 괜찮은 기동력
최고 속도 40 ㎞/h를 자랑한다. 원하는 위치에서 방열한 채로 전투를 시작하거나 들켰을 때 상대방이 러시 오기 전에 빠질 수준은 된다.
- 단점
- 고폭탄 프리패스인 측후면
측후면이 50 ㎜ / 40 ㎜이다. 전장에 152 ㎜나 122 ㎜가 넘처나므로 주의하자. 152 ㎜ 고폭탄을 잘못 맞으면 바로 차고행이고, 122 ㎜ 고폭탄 역시 피의 3분의 2이상이 증발한다. 운이 좋아서 살았다고 해도 빈사상태 + 드러눕는 승무원 + 부품 반병신은 덤. 특히 152 ㎜는 측면에 대해서 구경우세이므로 이게 싫다면 개량 장갑을 골라야 한다.
- 골탄을 들면 뚫리는 장갑
은탄 기준으로는 괜찮은 방어력을 보여주지만, 상대가 골탄을 들면 포방패를 제외한 부분이 숭숭 뚫리기 시작한다.
- 거대한 덩치
참으로 거대하다. 발각도 잘 되는편. 그나마 정면장갑이 좋다는걸 위안으로 삼자. 내림각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언덕에 들이밀면 처칠 건 캐리어 마냥 큐폴라와 전투실 상부가 먼저 드러나기 때문에 헐 다운에 그리 유리 하지 않은 편이다.
2.2. Ho-Ri Type I (호리 1형) - 8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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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점
- 주포 성능
8단계 구축전차치고는 다소 작은 구경의 12 ㎝ 포를 갖고 있다. 전 단계보다 내림각은 나뻐져서 -8도지만 좌우포각은 13도로 향상 되어 여전히 쓸만하고 은탄 관통력도 상위권이다. 조준 시간도 빠른 편이고 철갑탄 주제에 거리별 관통력 감소도 4%로 우수한 편이다. 8.6초대 까지 내려가는 재장전 시간으로 2 800 DPM에 육박하는 화력을 낸다. 8~9단계에 넘쳐흐르는 15 ㎝ 이상 대구경포에 비하면 한 방이 약하지만 높은 연사력과 치고 빠질 때 쓸만한 정면 방호력으로 충분히 밥값을 할 수 있다.
- 정면 장갑
무적 까지는 아니어도 그 큰 전투실에 150 ㎜ 장갑이 꼼꼼하게 덮여있으며 전 단계보다 경사각이 더 잡혀서 실질적으로 220 ㎜대 방호력을 가진다. 동 단계 이하 은탄에 대해서는 내탄성을 가진다고 여겨도 무방한 수준이다. 큐폴라도 200 ㎜대 방호력이 나오며 전투실 상단에 튀어나온 부위는 55 ㎜ 장갑이지만 구경우세를 내주지 않고 경사가 크게 져있어서 전투실 정면과 비슷한 방호력을 가진다. 정면 거의 전부가 250 + 110 ㎜ 공간 장갑 판정 포방패로 덮여있어서 여기에 맞은 탄은 모조리 튕겨낸다.
- 기동성
전후진 45 / 15 ㎞/h에 평속 26 ㎞/h로 경쾌 하지는 않아도 빠른 방열 및 진지 변환에 문제 없는 수준이다. 정면에 발린 장갑에 비하면 이정도 기동력은 상당한 이점이다. 선회 속력은 지형에 따라 26~44도/초로 중전차나 장갑형 중형 정도는 상대 가능한 수준이다.
- 위장률
300 미터 관측 범위에 대해서 위장막 켜고 사격하면 232~ 미터의 안전 거리가 확보 된다. 이 정도 덩치에 중장갑을 바른 전차 치고는 상당하다. 한 방 대신 연사력으로 화력을 내는 구축전차에게는 큰 이점. 들켜도 끼고 있는 지형이 좋아 차체 상단 위만 보이고 있다면 상대가 공격하기 주저할 것이다.
- 단점
- 측후면 장갑
일본 구축 계통도의 공통 약점이다. 8단계 구축전차로서 치토 SPG보다 훨씬 더 빈번하게 대구경 주포를 상대하게 된다. 덤으로 8단계 부터 슬슬 나타나기 시작하는 고관통 고폭탄인 HEP/HESH에 측후면이 신나게 노려진다. 불행 중 다행으로 측면 장갑이 딱 5 ㎜ 두꺼워졌는데 이것 때문에 개량 장갑 없이도 152 ㎜ 주포에 대해서 구경우세를 방지할 수 있다.
• 낮은 내구도
대체로 1400대인 동단계 장갑형 구축전차들에 비해 1100 HP로 경전차 수준의 낮은 내구도를 갖고 있다. 은탄으로 호리를 뚫을 수 있는 15 cm급 대구경 포를 가진 전차는 단 두 방에 호리를 차고로 보내 버릴 수 있다. 심지어 그 경장갑이라는 스코피온 G도 1200 HP로 호리 보다 맷집이 좋다.
• 낮은 내구도
대체로 1400대인 동단계 장갑형 구축전차들에 비해 1100 HP로 경전차 수준의 낮은 내구도를 갖고 있다. 은탄으로 호리를 뚫을 수 있는 15 cm급 대구경 포를 가진 전차는 단 두 방에 호리를 차고로 보내 버릴 수 있다. 심지어 그 경장갑이라는 스코피온 G도 1200 HP로 호리 보다 맷집이 좋다.
2.3. Ho-Ri Type II (호리 2형) - 9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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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점
- 우수한 골탄을 가진 14.9 ㎝ 주포
드디어 상대적으로 어중간했던 주포를 15 ㎝급 대구경포로 올린다. 호리 3식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은탄 관통력 290 ㎜와 3% 미만의 대미지 저하만 가진 340 ㎜ 관통력의 골탄 철갑탄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골탄 휴행탄수를 좀 더 늘리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조준 시간이 살짝 길어지긴 했지만 용납 가능한 수준이다. 재장전시간은 최단 11.8초로 쏘고나서 피탐이 지워질 때까지 엄폐하기 좋은 시간대라고도 할 수 있다. 골탄인 98식 철갑탄은 철갑탄의 장점인 5도 입사각 보정에 더불어 1 000 m/s의 비교적 빠른 탄속과 3% 미만의 거리별 관통력 저하를 가진 단점이 없는 545 대미지 짜리 고급 탄종이므로 적극적으로 사용하자.
- 금강불괴 차체 상단
190 ㎜ 장갑판을 가졌으나 이게 차체 거의 전부를 덮고 있고 경사각이 무려 70도이다. 정면에서 봤을 때 유효 방호력이 자그마치 520 ㎜대로 여기에 들어온 탄은 무조건 튕겨나간다. 차체 최하단도 단순 두께는 120 ㎜이지만 경사가 더 심해서 실질적으로 370 ㎜급 방호력이다. 전투실은 오히려 차체만 못하지만 내림각 8도를 전부 줄 경우 그럭저럭 은탄에 대한 방호력은 가진다. 야크트티거와 비슷한 수준이다.
- 기동성
- 7~8단계에 비해서 상당히 안 좋아졌지만 정면 방호력이 크게 상향 된 것에 비하면 감내할만한 수준이다. 37 / 15 ㎞/h에 평속 23 ㎞/h는 야크트티거나 토터스, T95 같은 중구축전차에 비하면 양반이다.
- 단점
- 전투실 방호력과 약간의 약점
전투실이 너무 곧이곧대로 우뚝 선 250 ㎜라 차체 방호력이 빛을 잃는다. 최대한 내림각을 주고 쏴워야 은탄에 대한 방호력을 확보하고 그나마 골탄을 들면 맞추기도 뚫기도 아주 쉽다. 포방패는 여전히 260 + 100 ㎜ 방호력으로 좋지만 포방패 주변부가 좁긴해도 120 ㎜ 장갑판이라 재수 없으면 여기 맞고 뚫린다. 차체 하단은 매우 좁은 편이라 약점이라고 하기 뭣하지만 유효 방호력이 120 ㎜라서 모든 은탄이 관통 가능하며 HESH탄에게도 취약하다. 특히 차체 전면 상단과 하단사이 수직장갑 부분는 183 HESH에 관통되니 너무 공격적으로 운용하지 말자.
- 변함 없는 측후면
7단계 부터 10단계까지 계속 되는 특징으로 75 / 55 ㎜ 장갑판이라 아주 가볍게 뚫린다. 문제는 9단계 부터는 데스 스타 FV215b (183)과 센추리온 7/1, FV4202를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220 ㎜ 관통력의 프리미엄 HESH탄에는 69도 입사각에서도 방호를 장담할 수 없는 것이 문제이다. 8단계와 마찬가지로 152 ㎜ 주포에 구경우세를 당하지 않는다는 것만이 다행이다.
2.4. Ho-Ri Type III (호리 3형) - 10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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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일본 구축 계통도의 종착점. 산만했던 덩치가 더욱 커져 마치 Jagdpanzer E 100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크고 아름다운 주포와 덩치를 보여준다. 8단계 부터 내내 이름도 우려먹어서 이질감이 크지 않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전단계와 차이가 큰 편. 2식 호리와 비교했을 때 떨어지게 된 부분도 상당부분 존재한다.
- 공격
- 조악하게 생긴 외형과 달리 막강한 포탄을 장비하고 있다. 가뜩이나 철갑/철갑이라 노멀라이제이션 보정으로 관통에서 큰 이득을 보는데, 은탄 관통력도 310 ㎜라는 최상급 관통력을 가지고 있다. 은탄 관통력이 그 강력하다는 FV251b (183) 은탄 관통력과 같고, 골탄은 Obj. 268이나 Jagdpanzer E 100의 380 ㎜관통력과 같지만 Ho-Ri는 철갑탄이다! 골탄을 사용한다는 가정 하에 대부분 전차를 조준하지 않고 우클릭 박고 쏴버려도 뚫어버리는 위엄을 보여준다.
- 한 방 위력은 아쉽다. 발당 560인데 15 ㎝급을 사용하는 대구경 전차들의 한 방이 거의 640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아쉬운 부분. 하지만, 골탄 몰빵을 하게되면 이야기는 달라지는데, 타국 구축전차들이 골탄을 사용하면 DPS가 545로 떨어지는데, Ho-Ri도 545다. 은탄과 고작 15밖에 차이가 안 나기에 크레딧에 여유가 있다면 올골탄 플레이도 고려해 볼만 하다. 고폭탄 공격력은 680hp밖에 안되어 매우 아쉽지만, 정신 나간 골탄에 만족하도록 하자.
- 이렇게만 보면 사기적인 공격력을 가진 전차로 보이겠지만, 포각과 부각이 심히 안습하다. 좌우포각은 전단계의 10/10도에서 7/7도로 30%나 좁아졌고 부각 역시 -8도에서 -6도로 악화 되었다. 실제로 운용을 해보면 Foch 155 마냥 매우 답답하다. 위장률도 쓸만한 Ho-Ri를 저격용으로 굴리기 힘들게 만든다. 운용 내내 공격이 매우 뻣뻣한 느낌을 느끼게 될 것이다.
- 기동
- 나쁘지 않은 기동을 보여준다. 추중비 자체도 15가 넘어가고, 유효추중비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선회력도 전 단계의 매우 답답한 선회에서 해방되어 빠른 선회를 보여준다.
- 방어
- 거대한 상부전투실과 차체 상단은 250 ㎜급 방호력을 낸다. 대부분의 9~10단계 전차의 은탄을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이다. 물론 상대방이 골탄을 들면 뚫리니 너무 맹신하면 안 된다.
- 차체 상단의 어깨 부분 역시 그대로 250 ㎜ 장갑이다. 이 부분은 정면에서 보면 360 ㎜급 방호력을 자랑하니 약점이 전혀 아니다. 다만 차체 상단에 조종수 관측창이 있는데 이게 딱 200 ㎜ 장갑이라 여길 맞으면 바로 뚫리니 조심하자.
- 차체 하단의 수직 장갑 부분은 177 ㎜ 유효 방호력으로 아무 포탄이나 관통 가능하며 영국 전차의 HESH에는 꿀 같은 대미지를 뽑아낼 수 있는 곳이다. 모든 전차의 약점인 차체 하단인 만큼 최대한 가리고 전투하자. 다행히 같은 차체 하단이라도 경사 장갑 부위는 330~440 ㎜ 수준이라 하단을 내놓았는데 탄을 튕겨냈다면 보통 이 부분에 맞은 것이다.
- 측면은 90 ㎜ 장갑으로 도탄 직전 입사각인 69도에서도 253 ㎜ 유효방호력이 겨우 나온다. 궤도가 달려있는 측하단과 후면은 한술 더떠 60 ㎜ 장갑으로 아무리 용을 써도 167 ㎜ 이상의 방호력이 나오지 않으므로 정정당당하게 정면을 들이밀고 싸우자.
- 운용
- 시가지 같은 비교적 평탄한 전장에서 하단을 가려줄 낮은 엄폐물을 끼고 들어오는 상대 전차를 우월한 골탄으로 박살내주는 것이 최선인 전차이다. 측면 장갑도 좌우포각도 별로라서 받음각을 주며 싸우는 전법 보다는 쏘고 빨리 빠지는 것이 좋다. 빠질 때 드러나는 측면을 가려줄 집이나 벽이 있다면 금상첨화이다.
- 사격 성능 자체는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저격도 충분히 좋은 전차이며, 위장률이 생각보다 나오는 편이라 242 m 이상의 거리에서 위장막 켠 채로 정지 사격하면 들킬 가능성도 낮다. 들켜도 그 정도 거리에서 호리의 정면 장갑을 뚫는 건 그릴레 정도의 명중률을 가졌더라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 일대일 육박전에서는 생각보다 잘 싸우는 편이다. 물론 뺑뺑이 당해서 측후면을 노출하면 망하지만 정면 헤드온 싸움에서는 상대방에게 15% 대미지 페널티 붙은 골탄을 강요하고 자신은 페널티 거의 없는 골탄 철갑탄으로 상대방을 뻥뻥 뚫을 수 있다. DPM도 ~3236으로 10.1초마다 한 발씩 발사 가능하기 때문에 들이받아서 선회 자체를 봉쇄하지 않는 한 상대가 함부로 대결을 걸 수 없다.
- 장점
- 우수한 골탄
- 은탄 정면 방호력
- 준수한 기동성
- 단점
- 빈약한 측후면 장갑
- 나쁜 포각
- 기타
- 정식 명칭은 3식 호리(Ho-Ri Type III)지만 인게임에서는 그냥 Ho-Ri로 표시된다.
- 전설 위장 '사무라이'가 존재하며, 적용시 전투 중 전차 이름이 'Ho-Ri Samurai'로 변경된다. 차체 뒤로 이어진 방사형 무늬 중간에 원이 있어 전범기로 오해하기 쉽지만, 차체 측면의 사무라이 얼굴에서 알 수 있듯 측면의 투구 그림과 이어지는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