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더텍 레이스웨이 라구나 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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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더텍 레이스웨이 라구나 세카'''
'''WeatherTech Raceway Laguna S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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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 정보'''
'''위치'''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
'''개장'''
1958년
'''개최 경기'''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쉽, US 모터사이클 그랑프리
'''길이'''
3.602km
'''코너'''
11개
'''랩레코드'''
1:05.786 (마크 제네, 페라리 F2003-GA, 2012)[1]

풀 코스 레이아웃 주행
1. 소개
2. 소음 제한이 있는 트랙


1. 소개


서킷을 짓기 이전 몬테레이(Monterey)는 농업에 의지를 하고 있었는데, 작황에 따라 호황과 볼황이 계속되자, 이런 현상을 타개하고,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사람이 한적한 몬테레이 공원에 서킷을 짓게 된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마쯔다의 이름이 붙은 서킷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실제로는 2000년 부터 공식 메인 스폰서로 이름을 넣었다. 마쯔다가 스폰서로 있는 동안 서킷 유명세도 높아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엄청난 효과를 줬다. 그러나 2018년 4월부로 마쯔다가 스폰서십을 종료하면서 미국의 차량용품 전문 업체인 웨더텍(WeatherTech)이 스폰서를 이어받게 되면서 앞에 붙는 이름도 변경되었다.
라구나 세카 서킷 길이 자체는 3.6km로 길지 않다. 따라서 코스 이해는 쉬운데 공략은 의외로 까다롭다. 한마디로 테크니컬한 곳. 게다가 반시계방향으로 돌면서 고저차 변화도 커서 나름 재밌는 서킷으로 분류된다. 보통 재밌는 서킷들은 하나 이상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데 이 서킷도 마찬가지. 8번과 8A번의 '콕 스크류(corkscrew)' 코너가 굉장히 유명하다. 5-6번 코너를 통해서 쭉 올라가다가 8번코너부터 갑자기 급경사가 나오는데, 코너 자체가 굉장히 타이트해서 좌로 한번 우로 한번 스티어링을 꺾어줘야 한다. 더구나 극심한 고저차 때문에 에이펙스도 잘 안보이는 블라인드 코너라서 진입 이전에 브레이킹을 확실하게 해주고 들어가야 정확한 라인으로 코너를 탈출 할 수 있다.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바로 모래밭으로 빠지게 되니 주의. 그리고 마지막 코너도 의외로 타이트해서 브레이킹에 실패하면 언더스티어로 코스아웃 하기 쉬운구간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5번코너부터 올라가기 시작해서 8번에서 급경사, 그리고 완만한 경사구간을 가졌다. 차량의 브레이크 제동력 그리고 드라이버의 코스 이해와 브레이킹 능력이 중요해서 공식 레이스 경기 이외에도 자동차 테스트 주행 용으로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
1999년 발매된 그란 투리스모 2를 시작으로 보통 심 레이싱 게임에는 이 서킷이 거의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레이싱 게임에서도 충분히 달려 볼 수 있다.
참고:실제 주행영상이 담긴 루리웹 유저의 글

2. 소음 제한이 있는 트랙


차들이 씽씽 달려야 하는 레이스 트랙인데 소음 제한이 있다. 트랙 주변으로 이사 온 거주민들이 매 주말마다 동네방네 울려퍼지는 엔진 소리가 성가시다고 민원을 끊임없이 밀어넣었고, 그래서 몬터레이 카운티에서 적용한 소음 제한은 90 데시벨. 진공청소기 수준의 소음이다. 이 기준을 넘는 차는 트랙에서 달릴 수 없기 때문에 일명 "라구나 세카 파이프(Laguna Seca Pipe)"라 불리는, 트랙 회전방향으로 굽은 특별한 소음장치를 배기구에 달고 출전하게 된다. 직접 검색해 보자. 그런데 이게 의외로 보기 싫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때문에 출력저하가 생겨 기껏 튜닝한 차가 제 성능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현재는 대형 행사가 아닌 이상 해당 지역과 그 주변 거주자 외에는 이용객이 줄어 타격을 많이 봤다. 심지어 몇몇 차들은 출고 상태로도 소음기준을 넘는 바람에 북미 자동차 동호인들 사이에서 이 트랙이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5번과 6번 코너 사이의 직선주로에 고정된 소음측정 부스가 있지만 여기를 기어간다고 소음제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스태프들이 이동식 마이크를 들고 다니면서 다른 코너에서도 기습적인 소음 측정을 하기 때문.

[1] 정식 경기에서 나온 기록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