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1. 개요
1947년 스쿠데리아 페라리[4] 에 기초하여 설립된 이탈리아의 고급 스포츠카 생산 기업. 예전 본사와 공장은 이탈리아 마라넬로 시에 있으며, 현 본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다. FCA 그룹 산하의 브랜드였지만 단독 상장을 위해 분사하였다. 하지만 소유권은 여전히 FCA 그룹의 지주회사인 엑소르에 있다.
2. 생산 차량 및 생산 엔진
3. 역사
3.1. 설립부터 2015년까지
1929년 설립된 레이싱 팀 스쿠데리아 페라리는 본래 모데나 시에 위치하여 아마추어 레이서들에게 알파 로메오의 차량들을 스폰서 해주던 단체였다. 이 단체의 설립자인 엔초 페라리는 그 스스로도 카 레이서였으며 알파 로메오에서 근무하면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 나가고 있었다. 그 후, 1938년 페라리는 알파 로메오 모터스포츠부의 수장으로 불려가게 된다.[5] 그 후 1939년, 페라리는 알파 로메오의 스폰서쉽과 품질에 대해 갈등을 빚다 알파 로메오를 떠나게 된다. 이 때, 알파 로메오는 페라리에게 그 자신의 이름을 건 회사를 4년간 낼 수 없도록 훼방을 놓는다. 영 좋지 않은 마지막 때문인지 그 동안은 자동차를 직접 개발하는 것에 관심이 없던 페라리는 '''언젠가 알파 로메오보다 훨씬 인정받는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알파 로메오 덕분에 페라리가 나왔고, 페라리 덕분에 람보르기니가 나왔고, 람보르기니 덕분에 파가니가 나온셈. 그리고 파가니 덕분에 군소 슈퍼카 회사인 마잔티나 달라라, 노블 등등, 인지도가 매우 낮은 많은 슈퍼카/스포츠카 회사들이 우루루 대거 등장하였다.
이후 그는 자신이 직접 레이스카를 만들기 위해 1939년 모데나에 '''Auto Avio Construzioni'''를 설립한다. 이 때 815를 만들었으며 1940년 밀레 말리아 레이스 외 13개의 레이스에 참가하여 6번의 우승을 일궈낸다. 그러나 베니토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정권이 2차대전에 참전하면서 자동차 경주는 금지되었으며, 모데나의 페라리 공장은 무솔리니의 지배하에 놓이면서 군수물자를 생산하게 된다. 그러는 도중 폭격을 맞아 페라리는 지금의 마라넬로 시로 옮겨가게 된다.
전쟁이 끝나고 알파 로메오의 영향에서 벗어나게 된 1947년 엔초는 마라넬로에 '''Ferrari S.p.A'''를 창립하며 본격적으로 레이스카를 직접 제조하는 기업화된 레이싱팀으로 변모하게 된다. 그 후 얼마 되지 않아 레이싱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져 도로 주행이 가능한 166 Inter를 1949년 출시하게 된다. 사실 엔초 페라리는 일반 도로주행용 자동차 생산에 회의적이었으나, 이 때부터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해 레이스에 출전하는 완성차 업체가 아닌 ''' 경주에 나갈 돈을 벌기 위해 자동차를 생산하는 기업'''으로서의 역사가 시작된다.
그 후, 페라리는 최고의 레이싱팀이자 최고급 스포츠카 메이커로서 입지를 굳건히 했으며 1969년 50%부터 시작해서 2014년 90%까지 페라리의 지분을 점유한 피아트그룹의 산하로 들어가게 된다.[6]
3.2. 새로운 시작
2016년, FCA그룹에서 분사되어 독립하여 완벽한 독립브랜드가 되었다. 그러나, 유념해야 할 것은 '''FCA 산하에서는 분리되었지만 페라리의 최대주주는 FCA의 모기업인 엑소르 그룹(EXOR)이다.''' 엑소르는 피아트의 창립 가문인 아넬리 가문이 소유한 기업이고, 현재도 피아트 계열 인물인 존 엘칸이 각각 사장을 역임한다.
정의하자면 페라리와 FCA는 현재 '''자매회사'''라고 볼 수 있다. 한국으로 예를 들면 한진그룹 내의 대한항공과 진에어 차이라고 보면 된다.[7] 좀더 쉽게 풀이하자면, FCA와 페라리의 관계는 같은 엑소르 그룹 안에 있되, 독립된 브랜드가 된 것이다. 이는 과거 FCA내에 있던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도 마찬가지라, 이베코 역시 FCA에서 독립하되 역시 FCA의 모기업인 엑소르 그룹의 CNH 인더스트리얼 소속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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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1일 뉴욕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를 했다. 종목코드는 '''"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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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페라리는 상장 기념으로 뉴욕증권거래소 앞에 '''자신들의 최신 슈퍼카 라인업'''을 전시했다.
4. 유별난 특징
슈퍼카 생산업체들 중 파워트레인 기술에 있어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70년대까지는 창립자인 엔초부터가 공기역학을 '파워트레인을 못 만드는 자들이나 만지는 것' 정도로 과소평가했었기 때문에 F1 레이스에서는 타사대비 기술연구가 좀 늦었다고 한다. 그러나 공기역학 성능의 우수성을 깨닫게 되면서 F1에서 사용한 가장 선진적인 공기역학 기술들을, F1에서 축적한 파워트레인 기술력과 함께 더불어 양산차량에 가장 빨리 적용시킨다. 양산차량이라 해봐야 일년에 총합 몇대 안 되는 고가의 페라리라 가능한 것일수도.
슈퍼카들의 공력 특성을 무조건적인 저항 줄이기에서, 다운포스를 최대한 극대화시키는 쪽으로 완전히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유는 페라리의 50주년 기념모델로 출시된 F50 때문. 당시 F50의 경쟁상대는 슈퍼카 중의 슈퍼카, 당대 세계 최고/최강의 슈퍼카라 불리는 맥라렌 F1이었는데, 재미있게도 페라리와 맥라렌 두 회사 모두 F1 레이스머신 기술을 극도로 활용한 궁극의 로드고잉 스포츠카라는 서로 겹치는 개발 컨셉을 내세웠으나, 맥라렌 F1의 절륜한 패키징(3인승+다양한 수납공간과 큰 트렁크)과 스펙(627마력에 최고속도 386km/h)은 당시 F50(513마력에 최고속도 325km/h)으로 상대하기는 무리라는 판단에 따라, 세계 최강의 종합 성능을(특히 코너링 성능) 목표로 F50이 제작되었다. 때문에 F50의 공기저항계수는 스포츠카로썬 굉장히 높은 0.372cd라는 값을 가지게 되었으나, 다운포스는 양산차로썬 유래가 없는 수치를 기록하며, 이런 다운포스 성능에 힘입어 당시로써는 엄청난 수치인 한계 횡가속 1.03G를 바탕으로 일본의 스즈카나 츠쿠바 서킷처럼 테크니컬 코스가 주를 이루는 서킷에서의 테스트에서 맥라렌 F1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게 되는데 성공[8] 하게 되었고, 굳이 차량의 최고속도가 높지 않더라도, 실질적인 성능이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점의 어필을 성공하게 됨에 따라, 슈퍼카=랩타임 기록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정착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이후 페라리의 다운포스에 대한 집착은 가히 병적인 것으로 보이는데, F50 이후 공개된 도로주행이 가능한 양산차에 '''단 한번도 "리어 스포일러"라고 불리우는 다운포스 윙을 단 적이 없다'''는 것이다. 포르쉐나 람보르기니, 부가티 등 슈퍼카 메이커들은 다운포스 발생과 공기저항 감소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가변식 윙을 채택하지만 페라리는 오로지 차체 곡률, 형상과 뒤에 달린 스펙에 비해 겸손해보이는 조그만 가변식 스포일러로 그 모든 다운포스를 조절한다.
4.1. 페라리의 상징
4.1.1.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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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로고는 이탈리아어로 '''Cavallino Rampante''', 영어로는 'Prancing Horse' 라고 부르는 [9]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약자인 S.F와 말이 노란 방패를 배경으로 새겨져 있으며 그 위에 이탈리아의 국가 상징 색을 칠한 형태이다. 이 상징은 엔초가 알파 로메오의 레이서 시절일 때 만난 바라카 백작 부인이 파일럿으로 싸우다 전사한 자신의 아들, 프란체스코 바라카 백작이 전투기에 도색했던 말 표식을 엔초에게 행운의 상징으로 사용할 것을 권한 것이 시초이다. 엔초의 고향인 모데나시의 상징색인 노란색을 바탕으로 하고 본래 빨간색이었던 말을 검은색으로 바꾸어 사용하게 된다. 페라리가 이 로고를 공식적으로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상징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929년이며, 지금까지도 페라리 로드카의 앞 펜더 부분에 옵션으로 달려 나온다.
'''Cavallino Rampante''' 로고가 프란체스코 바라카 백작이 격추한 슈투트가르트 출신 전투기의 문장을 자신의 기체에 옮겨서 그린것이라고 주장하는 문서 훼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아무런 근거없는 주장이다. 프란체스코 바라카 백작은 파일럿이 되기 전에 기병대 소속이었고, 파일럿이 되고난 후에 자신이 기병대 소속이었다는 점을 기념하기 위해서 비행기에 말 모양 심볼을 그려넣은것이 실제 기록으로 남아있는 사실이다. "Italian Aces of World War 1 (1차대전의 이탈리아 에이스)" 라는 서적의 프란체스코 바라카 부분을 찾아보면 해당 기록이 등장한다. 실제 사실과 무관하게 자신이 믿고 싶은대로 문서 훼손을 하는 위키러들은 생각없이 문서 수정을 하기전에 좀더 레퍼런스 체크에 노력을 기울이자.
참고로, 스쿠데리아 페라리 에서 앞 단어에 해당하는 scuderia 라는 "말 농장"이라는 뜻인데, 포르쉐를 생산하는 지역인 슈투트가르트 또한 "말 농장"이라는 뜻이다. 페라리와 포르쉐의 로고가 비슷한것에 굳이 억지로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그냥 과거 유럽 각지역에서 운송수단에 흔히 사용되어오던 심볼이 말이라서, 페라리와 포르쉐의 로고가 우연히 닮은 것이라고 보면 될듯. 도약하는 말 고로는 유럽에서는 과거부터 여기저기에서 흔히 사용되던 로고일 뿐이다.
4.1.2. 특유의 빨간색, '''ROSSO'''[10]
'''이 색상의 코드는 #d40000 '''
사실 페라리의 상징과도 같은 '''로쏘 코르사'''[11][12] 는 20년대 FIA의 각 메이커별로 출신국가를 알 수 있도록 레이스카의 색상을 통일하라는 규정에 맞추어 이전부터 관습적으로 이탈리아의 국가 상징 색으로 여겨져오던 이 색상을 페라리 뿐만이 아닌 알파 로메오와 마세라티 등에도 사용했던 역사에서 유래한다. 이 때에 다른 국가들도 이 규정을 따라 부가티와 같은 프랑스 출신 브랜드들은 파란색, 독일은 은색 등으로 맞추게 되었으나 60년대 후반에 이르러 이러한 도색은 사라지고 각 레이싱팀을 후원하는 메인 스폰서의 상징에 맞추어 도색하게 되었다. 하지만, 일부 레이싱팀들은 아직까지도 이 때의 색상을 고집하게 되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팀이 바로 '''페라리'''[13] 이다. 그렇게 이 색상은 페라리의 상징으로 남아 레이싱 카들은 물론 양산 중인 자동차에도 아주 많이 쓰이고 있다.
특유의 Rosso Corsa 뿐만 아니라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이름을 딴 Rosso Scuderia, 70주년 기념으로 나온 Rosso 70 Anniversary, 역대 나왔던 모델들의 이름을 딴 Rosso Dino, Rosso Portofino, Rosso California, Rosso Fiorano 등 다양한 Rosso를 선보이고 있다.
초기의 알파로메오와 페라리에 쓰이던 색상은 로쏘 코르사가 아닌 현재의 로쏘 바르체타[14] 라는 색상과 유사한 더 어두운 계열의 색상을 사용했다.
5. 레이싱
스쿠데리아 페라리 참조.
이 슈퍼카 제조사는 '''먼저 레이싱 팀이 생겼고 그 레이싱팀의 예산을 공급하기 위해 양산차를 만들어다 판 것이 시작이다.'''
때문에 페라리에게 레이싱이란 존재 이유 그 자체이고, 그 중 F1팀인 스쿠데리아 페라리가 최우선 순위라 할 수 있다. 오죽하면 60년대에 레이싱에 집중하고 싶던 엔초 페라리가 양산차의 경영권을 포드에 팔려고 했을 정도.[15]
또한 페라리하면 F1의 스쿠데리아 페라리를 생각하지만 사실 페라리는 전세계의 웬만한 모터스포츠에는 다 나갔다고 할 수 있다.
르망24시에도 수십대의 프로토타입을 개발, 출전해 우승했고 자사의 스포츠카 모델을 사용할 수 있는 경주는 거의 다 나갔다고 봐도 될 정도. 심지어 랠리 전용 모델도 기획했었다.
6. 미디어에서의 등장
The Rock에선 니콜라스 케이지가 숀 코네리를 추격하는 도중 '''부숴먹는다!''' 직접 부순건 아니고, 샌프란시스코 노면전차에 의해 초전박살난다. 구사일생한 니콜라스 케이지 옆에 와서 오토바이 라이더가 "형씨, 방금형씨 페라리를 말아먹었네요.(Hey Man, You Just F**ked Up Your Ferrari.)"라고 말하자 그 와중에 받아치는 니콜라스 케이지의 대사는 압권. "내꺼 아냐. (That's not mine.)"
트랜스포머: 다크 오브 더 문에 페라리 458 이탈리아 모델이 미라지로 등장했다. 다만 극중에서는 디노로 개명당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미녀 삼총사 영화판에 엔초 페라리가 등장하며, 영화 스카이라인에 F430이 등장하는데 아주 처참하게 박살난다. 또한 레지던트 이블 5편에서 599 GTO가 나온다.
한국의 드라마 스타일에서 배우 김혜수가 페라리 캘리포니아를 몰고 나오는 모습으로 등장했다.[16] 이는 아주 이례적인 일인데, 영화면 몰라도 드라마엔 협찬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페라리가 혼쾌히 승낙한터라 많은 화제를 낳았다. 한국 페라리 공식수입사[17] 측의 언급에 따르면 작중 김혜수의 고급&세련된 이미지가 페라리와 잘어울린다고 판단해 협찬에 응했다고.
2015년 3월, FMK는 효성그룹에 인수되었다.
2019년에는 페라리에 대항하는 포드 GT의 도전사를 그린 포드 V 페라리가 개봉한다.
7. 비판 및 문제점
7.1. 품질관리 실패
세계 최정상급 엔지니어링과 설계를 자랑하는 페라리이지만, 하루 동안 신나게 타고 나면 일주일간 정비고에 세워놓아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기본적인 잔고장이 많은데다가, 1980년대까지만 해도 새 차의 도색이 마르지 않은 상태로 출고시키거나, 페인트가 흘러서 덩어리가 진 흔적이 있는 것의 자잘한 문제는 예사이고 조립 과정에서의 문제로 엔진이나 변속기 등의 중요부품까지 결함이 있는 등의 극악의 조립 품질을 자랑했다. 그나마 요즘은 나아졌다지만 철두철미에 가까울 정도로 꼼꼼한 마감이 특징인 독일차들에 비하면야 아직도 허술하기 짝이 없다. [18]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라리의 매력은 매우 치명적이라 할 수 있다. 예로, BBC 탑기어에서는 '품질, 완성도, 경제성, 가치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아우디 R8이 페라리 458 이탈리아를 앞섰지만 MC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458을 골랐다. #
7.2. 이상한 고집
- 창립자의 성향이 아직 남아있는지 고집이 엄청 세고 자존심도 회사의 불이익을 감수 하고서라도 뜻을 굽히지 않는다. 근데 이게 가끔씩 도가 지나칠 때가 있어서 욕을 좀 먹기도 한다.
- 이 고집의 연장선상으로 PPL이나 라이선스를 잘 해주지 않는다. 특히 액션 영화 같은 장르에서 자사의 차가 범죄에 사용되거나 부서지는 장면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말이 정설로 받아들여질 정도. 레이싱 게임에도 소극적이다. 경쟁사인 람보르기니와는 다르게[19] 레이싱 게임에 자차를 등장시키는 것을 매우 까다롭게 결정한다.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의 대명사,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조차도 번번히 퇴짜놓인 전적이 있고, 정작 등장시키더라도 도색이나 휠 교체 외에는 개조할 건덕지가 없게 생떼를 부려 놓아서, GT나 르망 따위의 모터스포츠에 출전하는 자사 차량의 바디 파츠 외에는 별도로 쓸 수 없게 되어 있다.[20] 반면 레이싱 시뮬레이터나 심케이드 쪽으로 눈을 돌리면 페라리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바로 Assetto Corsa와 포르자 모터스포츠 시리즈. 공도 레이싱이 자주 따라붙는 아케이드에 비해 시뮬레이터 성향의 게임들은 주로 순수 모터스포츠를 지향하기 때문에 페라리의 성향과도 얼추 맞는 것이다. 페라리가 EA를 싫어하는 것이라는 말도 있는데, 페라리 독점 PPL 판권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있다.[21]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페라리 라이선스를 다른 게임에게 관대하게 주는 편인데, EA가 포르쉐 독점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포르쉐 라이선스 사용 요청을 했었지만, EA에서 거부를 하는 바람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보복 비스무리하게 페라리 라이선스를 주지 않았다. 최근에는 규정 완화를 통하여서 포르쉐와 페라리가 동시에 나오는 게임이 많다. 니드 포 스피드 빼고.
- 모형 및 완구 업계에 대해서도 소극적인 편이다. 조립식 모형은 타미야와 후지미에서만, 완성품은 라스타와 마이스토, 부라고를 포함한 기타 몇몇 브랜드에서만 페라리 다이캐스트가 나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토미카에게 라이선스를 주어서 토미카에서 페라리의 미니카가 발매되고 있다. 트랜스포머도 페라리가 해즈브로에게 라이선스를 주지 않아 페라리를 기반으로 하는 트랜스포머의 피규어는 거의 드물다.[22]
7.3. 소비자에 대한 갑질
'''고객을 고객으로 안본다.''' 페라리의 이미지가 이상하게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다고 판단되면 고객에게 클레임을 건다. 가장 유명한 사례로 캐나다의 DJ이자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인 deadmau5는 냥캣 이타샤를 만들었다가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주니 자동차로 이상한짓 하지 마라며 클레임을 걸었고 거기에 열받아서 458 스파이더를 팔아버리고 우라칸으로 갈아탔다.
또한, 영국 매체스터에 거주하는 댄 콜리라는 사람이 페라리 360 의 차체를 늘리고 마개조 하여 리무진으로 만들었으나 페라리측에서는 해당차량이 기술적으로나 디자인적으로나 더이상 페라리라 부를 수 없게 되었으니 차량의 모든 페라리 로고와 배지를 제거하라고 클레임을 걸기도 했었다.
연장선상으로 한창 포르쉐 918 스파이더 vs 맥라렌 P1 vs 라페라리 불판이 달아올랐을 때,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며 “랩타임을 재는건 상관없으나, 우리 라페라리를 빌려준 고객은 앞으로 절대 한정판 페라리를 구매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못박아 버렸다.
8. 여담
- Apple과의 협력을 통해 차량 내부에 아이패드를 옵션으로 추가하는 계획을 적극적으로 실행 중이라고 한다.참조. 후에 애플이 iOS 7을 공개하면서 자동차와 연동 가능한 "iOS in the Car"을 소개했었는데, 페라리가 채택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그래서 현재 페라리 자동차는 iPhone과 연동이 가능하다. 나중에 애플 전 부사장을 영입하면서 포르토피노에 터치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많이 개선되었다.
- 2009년부터 UAE 아부다비에 자동차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 페라리 월드를 개장해서 운영 중에 있다.[23][24]
- 몬티홀 게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상품이 페라리다.
- 드라이버들에겐 영원한 드림카지만 람보르기니를 좋아하는 사람들 만큼은 페라리를 까는 경우가 있다.[25]
- 페라리 거지라고 해서 평범한 일반인이지만 자산과 수입 거의 전부를 페라리 한 대에 올인하면서 보유중인 매니아들도 많다. # 이런 고가의 슈퍼카는 기본으로 차값에 구매 시 세금도 세금이지만, 2013년 한국 기준으로 보험료로 대개 연 2~3천만원 정도가 필요하며, 정비비 또한 만만치 않다. 게다가 이런 차들은 기본적으로 기름 먹는 하마[26] 속성이 있다. 게다가 웬만하면 이런 차들은 하이옥탄을 먹여야 한다. 한 마디로 살 수 있어도 진짜로 돈을 잘 벌지 않는 한 유지비가 감당이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진짜로 독한 각오를 하지 않는 한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한 마디로 억대 연봉으로 불릴 정도로 돈을 잘 벌거나,[27] 정말로 페라리를 사랑하기 위해 평생을 바쳐야 하는 것이다.
- 조금 뜬금없지만(?) 페라리 브랜드를 단 유모차와 유아용 카시트도 있다. 정확히 말하면 페라리에서 직접 만든 것은 아니고 프랑스의 팀텍스라는 회사에서 페라리의 라이선스를 받아서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 고급차 제조사 시장 내에서 유일하게 SUV모델을 출시하지 않았다. 포르쉐의 카이엔, 마칸 등을 시작으로 벤틀리의 벤테이가, 람보르기니의 우루스, 롤스로이스의 컬리넌 등 각각 SUV 라인업을 최소 1종씩 출시하면서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지 않은 곳은 사실상 맥라렌과 하이퍼카 전문 일부 메이커들(부가티, 코닉세그, 파가니 등)을 제외하면 페라리만 남은 상황이다. 그런데 SUV는 페라리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며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아놨다가 2021년 출시 목표로 '프로산게'라는 SUV 출시 계획이 2018년 12월 27일 발표되었다.#
[1] 피아트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본사를 네덜란드로 옮겼다. 이 과정에서 이름이 Ferrari S.p.A.에서 Ferrari N.V. 로 바뀌었다.[2] 현재 살아있는 페라리의 유일한 아들로 엔초 페라리와 그의 애인이었던 리나 라르디 사이에 태어난 아들. 엔초의 친아들인 알프레드 페라리와는 이복 형제이다.[22.91%] [10.00%] [67.09%] [3] 이 글자의 색상은 실제로 페라리에서 많이 사용하는 Rosso Corsa라는 색상이다. Rosso Scuderia로도 불리는 Ferrari Red라는 색상도 있지만 오래 전부터 로쏘 코르사가 페라리에 사용되었으므로 이 문단은 로쏘 코르사를 기준으로 작성한다. (참고로 Ferrari Red의 코드는 #ff2800이다.)[4] 1929년에 엔초 페라리에 의해 설립된 레이싱팀이다[5] 지금의 관점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겠지만 페라리에게 이것은 사실상 좌천이었다.[6] 초창기 이후 5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는 스쿠데리아 페라리 문서와 페라리/생산 차량 및 엔진 목록 문서를 참조하기 바란다.[7] 진에어 역시 과거엔 대한항공 아래에 있었으나 아예 독립하였다. 즉, 한진 그룹 내에 있되, 대한항공과 대등한 위치의 독립 브랜드가 되었다.[8] 물론 직빨이 긴 서킷에서는 F50이 F1에게 속절없이 털린다. 2002년도에 탑기어가 F50을 가지고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한 결과는 7분 47초로써, 7분 45초를 기록했다 알려지는 맥라렌 F1보다는 좀 뒤쳐지는 기록이다. 물론 차가 새차일때가 아니고, 출고된지 7년이 지난 컨디션이 된 것을 감안해도 고속 위주의 서킷에서는 맥라렌 F1보다 근소하게나마 느리다고 할수 있다.[9] 대략 도약하는 말이라고 번역이 된다.[10] 이 글자의 색상은 실제로 페라리에서 많이 사용하는 '''Rosso Corsa'''라는 색상이다. Rosso Scuderia로도 불리는 '''Ferrari Red'''라는 색상도 있지만 오래 전부터 로쏘 코르사가 페라리에 사용되었으므로 이 문단은 로쏘 코르사를 기준으로 작성한다. (참고로 Ferrari Red의 코드는 '''#ff2800'''이다.)[11] Rosso는 '붉은', Corsa는 '경주'. 즉 '''붉은 경주'''[12] 페라리의 컬러링은 대부분 레이싱이나 서킷과 관련이 있다. 파란색은 블루 투르 드 프랑스(Blu tour de France), 노랑색은 지알로 모데나(Giallo Modena), 하얀색은 비앙코 아부스(Bianco Avus), 검은색은 네로 데이토나(Nero Daytona), 은색은 아르젠토 뉘르부르크링(Argento Nürburgring) 등...[13] 다른 팀으로는 메르세데스 F1 팀이 있다. 이 팀도 2019년까지는 실버 색상을 고집했으나 2020년부터는 흑인 차별 반대 시위에 따르는 의미로 검은색으로 바꾸었다.[14] Rosso Barchetta[15] 유명한 얘기지만 수개월간 준비한 마지막 협상 자리에서 포드가 페라리의 모터스포츠 참가에도 개입한다는 '''단 몇 줄의 조항 때문에''' 엔초 페라리가 그 모든 협상을 그 자리에서 깨트렸다.(...) 이게 왜 유명하나면 엔초 페라리의 불같은 성격을(...) 잘 보여주기도 하지만 이 깽판으로 인해 수백만 달러가 눈앞에서 공중분해되고 덤으로 엔초에게 모욕까지 받아 눈이 돌아가버린 포드가 페라리를 제대로 밟아버리자고 만든게 전설의 미국산 슈퍼카, '''포드 GT'''이기 때문이다. 또한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도 엔초 페라리의 모욕적인 언행으로 인해 회사를 설립했는데 이정도면 경쟁사들에게 명차를 만들게 하는 능력이 있다고 봐야한다.[16] 페라리와 같이 피아트 계열에 속한 마세라티의 차량을 몰고 다녔는데, 쿨하게 차를 바꿨다는 설정.[17] Forza Motors Korea, 줄여서 FMK Corp. 페라리 외에도 마세라티의 공식 수입사이기도 하다.[18] 이탈리아 자동차의 낮은 조립품질과 신뢰성은 가격대를 가리지 않는다. 국산 경차만도 못한 조립 품질을 자랑하는 피아트는 말할 것도 없고, 문짝이 제대로 맞으면 마세라티가 아니라는 말은 이미 상식. 알파로메오는 가끔씩 어디 한 곳이 떨어져나간다. 탑기어 MC 제임스 메이는 자신의 알파로메오가 신호대기 중에 자기 발에 의해 바닥이 뚫린 일을 회상하기도 했다.[19] 람보르기니는 레이싱 게임 등에 매우 적극적으로 PPL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당장 내로라하는 레이싱 게임들 중에 람보르기니 안 나오는 게임을 한번 찾아보자.[20] 예를 들어 니드 포 스피드: 히트의 458 이탈리아와 488 GTB는 Liberty Walk사의 와이드 바디 킷이 실존함에도 불구하고 게임 내에서는 적용이 불가능하다.[21] 실제로 MS에서 만든 게임인 미드타운 매드니스 2에서 Red Rocket이라는 이름으로 F355를 베이스로 한 차량이 등장할 뻔했다.[22] 미라지처럼 페라리 기반의 트랜스포머는 존재하나 페라리로 변신하는 모형은 찾기 어렵다.[23] 여담으로 이 페라리 월드의 롤러코스터인 포뮬러 로사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이다.[24] 과거 파주에 페라리월드를 건설할 계획이 있었으나 무산되었다.[25] 애초에 람보르기니가 슈퍼카 업계에 발을 들인 과정은 엔초 페라리가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를 트랙터나 만드는 사람이라 무시하면서 빡친 페루치오 람보르기니가 타도 페라리를 외치며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자세한 것은 람보르기니 문서 참조.[26] 그 연비 좋다는 6기통 포르쉐도 유류비가 유지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더 나아가 페라리는 유지비를 보면 오히려 유류비가 상대적으로 낮다. 페라리의 자랑거리인 싱글클러치-F1클러치의 경우는 교환 주기와 거리가 매우 짧다. 문제는 유난스럽게 쓰지 않아도 교환 주기가 실제로는 더 짧은 수준. F355같은 경우는 3,000km전후로 교체하는 오너도 있다. 대다수가 권장교체주기보다 수명이 짧다고 말한다. 타이어 역시 300mm오버 사이즈의 광폭 타이어를 써 본 사람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27] 사실 억대 연봉이라도 페라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가계 생활에 엄청난 부담이다. 페라리가 괜히 드라이버의 로망인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