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네이드

 

판타지 소설 무한의 마법사의 등장인물. 주인공 아리안 시로네의 친구 중 한명이며 전기와 마법공학을 장기로 한다.
1. 소개
2. 성격
3. 강함
4. 작중 행적
4.1. 과거
4.2. 현재
5. 사용 마법

'''"푸른 전기……. 분명 눈앞에 있는데도 잔상만 보고 있는 느낌. 네이드는 그런 후배였던 것 같아."'''

-25권, 에이플 리즈.


1. 소개


초자연 심령과학 연구회 삼총사 중 한명. 전공은 전기이며 계열은 전격이다. 몰락한 귀족가문인 웨스트 가문 출신으로, 정작 부모님들도 모르는 사실이지만 웨스트 가문 역대 최고의 천재라 불릴 재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웨스트 가문은 과거엔 찬란했으나 현재는 가문원들이 네이드를 제외하고 모두 술과 폭력에 찌들은 방탕한 삶을 살고 있으며, 네이드 또한 그런 집안의 분위기를 대단히 싫어하고 있어 집안에 대한 이야기는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
작중 마법쪽에서는 시로네와 이루키에게 밀려 존재감이 흐릿하지만 대신 마법공학의 천재처럼 묘사된다. 고급반 시절 당시 왕국의 연구기관인 용뢰측에서도 이론만 발표된 광섬유를 이리저리 고생하다가 완성시켜 동아리 성과 발표식에서 멋지게 사용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2. 성격


일단 외적으로는 말주변이 좋고 친근감 있는 성격. 작 초반의 내용만 보면 인간 관계에 관심이 없어서 혼자서 나머지를 왕따시키는 이루키나 낮가림이 조금 있는 시로네와는 달리 고급반에서도 친구들이 많고 모두가 좋아하는 분위기 메이커다. 사교성 없는 이루키에도 유일한 친구가 네이드였을 정도. 하나씩 나사빠진 면을 가지고 있는 둘과 다르게 무난무난하게 학창 시절을 지내는 편이다.
'''그러나...'''

현재의 모습만 보면 전혀 상상이 가지 않지만 사실 시로네가 입학하기 이전, 알페아스 마법 학교에 입학했을 당시엔 미친듯이 살기를 뿜어다니고 다녀 아무도 친하게 지내지 않았다고 한다. 이루키와 친구가 된 것도 독자들의 예상과 달리 네이드쪽이 접근한 게 아니라 이루키가 네이드에게 먼저 접근한 것이 계기가 된 것. 현재의 성격은 평생의 은인이자 첫사랑인 전 초자연 심령과학 연구회 회장 에이플 리즈와 만나게 된 이후 형성된 성격이다.
사실 겉으로 밝아보이는 모습을 유지하는 것은 본심을 숨기기 위해서이며, 본심을 드러냈을때는 평상시와는 180도 다른 차갑고 잔인한 성격. 이런 성격이 형성 된 이유는 어릴 적부터 최악으로 치달은 부모와의 관계가 원인으로, 3살 때 오버플로우를 겪고 8살 때 어머니에게 버림받아 도적단에게 붙잡혀 고문을 받은 이후 이런 성격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시로네에게는 이런 모습을 들키기 싫어하기에 필사적으로 본성을 억눌렀었다.[1]

3. 강함


'''뇌신.''' 주변인들의 평가에 따르면 '''걸어다니는 자연재해.''' 마력 동화를 제어하지 않아도 답이 안 나오는 괴물이고, 제어할 시 세계관 최강자 중 한명에 들어갈 실력자다.[2]
이루키의 설명에 의하면 네이드의 강함은 한계가 있는 강함이지만, 다만 그 한계가 일반적인 마법사의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정점이라고 한다. 모종의 이유로 8살부터 최강이 되었고, 시불상폭매에 개사기 오브제 아르망까지 사용한 25권 시점의 시로네의 능력으로도 네이드를 넘어설 수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작 후반 밝혀진 네이드의 마법의 정체는 바로 '''마력동화'''. 마법융합이라고도 부르는 이 현상은 마법 그 자체와 정신이 동화되는 경지로 이성적인 마법사가 마법, 즉 자연현상과 동화 된다는 비이성적인 현상이기에 이 상태에서 제정신을 유지한 마법사는 역사상 단 한 명도 없다고 한다.[3] 특히 네이드는 전기마법과 동화되어 있기에 본능만 남은 자연재해나 다름없는 상태다.[4] 이 때문에 네이드는 전기마법을 당해도 아무런 피해가 없다. 게다가 전지의 영향으로 반응속도가 비상식적으로 빨라서 빛의 속도로 발동되는 시로네의 광폭을 입자 하나가 닿자마자 피해버리는 정신나간 반응속도를 보여주었다.[5]
작 초반엔 초자연 심령과학 연구회 3인방 중 이루키나 시로네에 비해 마법을 이용한 전투에 나서는 비중이 거의 없고, 단테 그룹의 사비나와의 싸움에서도 중간에 쿨하게 포기해 버렸기에 오랜 시간동안 싸우는 모습을 거의 볼 수 없었다. 사비나와의 싸움 이후에서야 그 이유가 설명되는데 싸움 도중 정신적인 문제로 폭주할 가능성이 높아 일부러 싸우지 않는 것이라고. 그러나 이 사비나와의 2차 대결도 과정이 생략되고 결과만 나왔기에 한동안 네이드의 강함은 독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부분이었다.
이루키에 의해 밝혀진 과거 이야기에 따르면 네이드와 승부를 보기 위해 자신의 뇌세포를 죽여 수명을 줄여가며 마법을 사용해야만 했을 정도로 네이드가 강하다는 떡밥이 투척되었다.[6] 그러나 이렇게 강력한 힘을 갖고 있으면서도 어떤 이유인지 마법을 쓰기를 극도로 싫어하고 마법사가 되지 않으려고 한다.

4. 작중 행적



4.1. 과거


'''세살 때''' 어떠한 마법 이론을 배우지 않은채 오버 플로우를 경험했으며[7] 이후 스스로 마법과 마법공학을 터득해 여러가지 발명품을 만들게 된다.
여덟살 때 가문의 마차를 습격한 치킨헤드 도적단에게 전기 마법을 사용하며 가족들을 구출해내지만 가문원들이 자신을 버리고 가고[8] 치켄헤드 도적단에게 붙잡힌 뒤 자신이 만든 발전 기관이 탑재된 발명품을 가지고 온갖 처참한 고문을 당했다. 이 때 당시 전기고문을 당하면서 전류와의 마력동화를 익히게 되었고. 그것을 통해 단신으로 도적단들을 몰살시키고 스스로 탈출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부모님과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그 상태에서 알페아스 마법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입학하고 난 뒤 이루키를 친구로 사귀게 되고, 열 다섯살때 인생의 은인이자 첫사랑인 에이플 리즈와 만나 리즈에게 점차 마음을 열게 된다.
리즈가 연금술 상회의 조직원들에게 붙잡혀가자[9] 한걸음에 달려나가 그 상회가 대놓고 사기를 치고 있음을 까발린 뒤, 상회가 고용한 길드 출신의 프로 마법사들과 싸웠다. 그 와중에 리즈를 인질로 붙잡혀 꼼짝도 못하는 위기 상황에 놓였고, 그 상태에서 전기 속성의 마력포에 맞아 억누르고 있던 마력동화가 폭주하여 일대를 초토화시키기에 이른다. 여기서 리즈의 고백을 듣고 역사상 아무도 제어하지 못했던 마력동화를 제어하는 데 성공. 이후 이루키와 함께 초자연 심령과학 연구회에 가입한다.
에이플 리즈가 졸업한 뒤로는 이루키와 함께 고급반을 진학하며 지내다가 열 여덟살이 되는 해 알페아스 마법학교에 새로 입학하게 된 아리안 시로네와 만나게 되었다.

4.2. 현재


시로네를 초자연 심령과학 연구회로 입부시킨 후 무난한 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었으나, 더 이상 초자연 심령과학 연구회가 아무런 성과 없이 놀고 먹는걸 볼 수 없었던 올리페르 시이나의 이스타스 퇴거 경고를 받고[10] 이에 시로네, 이루키와 바깥에서 손가락 빨면서 고민하던 도중 시로네의 아이디어로 심령 현상이 없으니 아예 심령 현상을 만들자는 의견에 동의(...) 광섬유와 자신이 만든 음향장치, 그리고 이루키가 쨔 준 알고리즘과 시로네의 광자 마법을 이용해서 진짜로 전교에 귀신 소동을 일으킴으로써 퇴거 조치는 취소되었지만 일주일 정학 크리를 먹게 되었다(...)
이후 존재감 없이 지내던 도중 에어하인 단테 일행과 시비가 걸린 시로네를 도와주기 위해 3:3 싸움에 참가. 이루키의 후속 타자로 두번째로 나와 사비나와 싸우게 되었지만 사비나가 제대로 싸워보려는 차에 갑자기 싸움을 포기하고 패배를 선언했다.
이후 현장을 벗어나서 한적한 곳으로 향하다가 네이드를 쫒아온 사비나가 웨스트 가문의 현실을 언급하며 네이드를 도발하고, 이에 분노해서 순간 폭주하여 본 모습을 드러내고 그녀를 일방적으로 린치했다.[11] 마무리로 아무 감정도 없이 피를 증발시켜 죽이려 들다가 머릿 속에 울리는 누군가의 목소리를 떠올리고 간신히 제정신을 차렸고, 죽기 직전까지 가서 제정신이 아닌 사비나에게 이 일은 비밀로 하라고 경고했다.
여기서 간신히 절제력을 발휘해 살인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이 사건 이후 사비나와는 껄끄러운 관계가 유지되고 있었다.
이후 시로네와 이루키를 따라 졸업반에 올라가게 되었지만 본인은 졸업할 마음이 전혀 없는 듯. 졸업반 순위가 굉장히 낮게 측정되어 있었다. 방학이 지나 2학기가 시작되고 금화륜 멤버들이 이스타스 상층부 지배권을 놓고 스크럼블 로열을 걸어오자 초자연 심령과학 연구회를 지키기 위해 시로네, 이루키와 함께 싸우기로 했고. 이에 부족한 팀원을 채우기 위해 한 명씩 팀원을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시로네는 에이미에게 부탁해 보겠다고 했고 이루키도 파트너를 진작 결정한 상황에 네이드만은 파트너를 고르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시로네나 이루키가 사비나를 추천하지만 네이드 입장에선 사비나를 대하기 굉장히 껄끄러웠기에[12] 거부권을 행사. 그러나 결국 스크럼블 로열 전날까지 파트너를 구하는 데 실패했다. 결국 네이드의 답답한 행동을 보다 못한 사비나가 먼저 말을 걸어옴으로써 의도적으로 계속 피하고 있던 사비나와 대화를 하게 되었고, 그녀가 자신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음을 알고 마음속으로 울음을 터뜨린 뒤 사비나를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친구로 받아들였다.
이후 스크럼블 로열 도중 안찰의 요술마법에 당해 억누르던 마력동화를 개방시켜버리고, 사비나를 성추행하려던 변태 프링스를 상대로 다시 한 번 폭주, 산 하나를 지워버리는 수준의 낙뢰로 프링스를 숮덩어리로 만들어 버리고 아무 망설임 없이 숨통을 끊으려 드는 모습을 보여줬다.[13] 결국 여기서도 간신히 자제력을 발휘해 살인까진 가지 않았으나 자기 혐오에 빠져 스크럼블 로열에서 이탈해 실종되어 버렸다.
이후 근처 숲에서 노숙하고 목욕탕에서 씻는 등의 생활은 했던 모양. 그 광경을 시로네에게 들키고 할 말이 없었는지 서로 발견하자마자 도망치려 했지만 결국 잡혀서 도로 한 가운데서 나뒹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알페아스 마법학교 근처에 볼일이 있어 방문한 에이플 리즈와 재회하게 되었다.
리즈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심적 동요를 가라앉히고 학교로 복귀했으나, 첫 사랑인 그녀가 약혼자라며 데려온 클리드 오스카를 보고는 매우 심란해했다. 그리고 두 사람을 지켜보던 도중 우연히 오스카가 외도를 저지르는 현장을 목격했고, 그 사실을 리즈에게 전해주었지만 오히려 현실부정에 빠진 리즈의 대응에 침울해하며 그녀와 헤어졌다.
이후 분노한 상태로 오스카를 습격, 리즈에게 사과하라며 윽박질렀으나 오히려 네이드의 실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벼락 마법으로 기습을 가한 오스카 때문에 억누르고 있던 마력동화의 폭주가 풀려버리고, 이에 이성을 완전히 잃고 날뛰기 시작했다. 결국 살려달라며 울부짖는 오스카를 완전히 죽여버리려 했으나 간신히 시간 맞춰 난입한 시로네 덕분에 살인은 면하게 되었고, 시로네의 호소에 간신히 정신을 차리나 했더니 역시 제어에 실패하여 이번에는 시로네와 싸우게 되었다.
이성이 날아가 본능만 남은 상태에서도 전기마법의 최상위 이동기인 스파크를 전기나 다름 없는 반사속도로 사용해서 시로네가 아르망을 쓸 틈조차 주지 않고 밀어붙이는 등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주었다.[14] 게다가 아르망을 써도 행동하려는 의지를 없애버리는 아르망의 아키마이가 사용하는 안티테제 영향도 받지 않는 데에다가[15], 그 정신나간 반사신경은 여전해서 결국 시로네와 이루키도 네이드를 제압하는데는 실패했다.
사방으로 우뢰를 꽂으면서 숲을 초토화시키고 시로네의 마법을 파훼하다가 다시 오스카를 발견하고 달려드려는 순간 이루키의 외침으로 리즈를 떠올리고 다시 한 번 정신력으로 스스로 마력동화를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다음 날 정신을 차린 후 몰래 위즈가 머물던 여관에 찾아 가 봤으며, 그 곳에서 돌아오지 않는 오스카를 기다리며 흐느끼는 리즈를 바라보며 실연당했다는 아픔에 울음을 터뜨렸다.
25권 중반에서 나오는 네이드와 이루키와의 대담에 의하면 이루키도 그렇고 네이드 자기자신도 시로네보다 자신이 훨씬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것이 아르망까지 적용된 시로네일지는 모르겠으나 시불상폭매라는 강력한 화신술까지 익힌 시로네를 알고있는 둘이기에 네이드가 본격적으로 마력동화 상태로 날뛰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독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드디어 졸업시험 당일. 본인은 졸업시험에 합격할 생각도 없고 가족들이 참관하러 온다는 사실에 최악의 기분을 느끼고 있는데 마음을 추스른 리즈가 응원하러 와 주어서 매우 심란해했다. 그 상태로 졸업시험에 참가해서 시로네가 위기에 처할때마다 틈틈히 도와주는 등 소극적으로 시험에 임했는데 그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나 심사위원들에게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시점에서 졸업반의 대부분이 네이드의 실체를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우려하여 아무도 네이드를 건드리지 않은 결과 아무 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최후의 10인에 들어 졸업시험에 합격하는 데 성공했다. 결국 최후의 10인들이 서로 우열을 가려야겠다면서 싸우려는 상황에 프링스와 라이컨이 자신을 도발하자 싸우기를 거부했고, 그 때문에 청중의 야유를 받게 되었으며 어머니에게선 한심하다는 소리까지 듣게 되었다. 그리고 당시 최후의 10인 중 유일하게 네이드의 실체를 몰랐던 라이컨이 전기 마법으로 네이드를 공격했고[16], 그와 동시에 네이드의 어머니가 기분 나쁘다는 듯 자리를 떠나 버리자 결국 완전히 분노해서 역대 최대급으로 폭주 해 버렸다.
즉, '''졸업시험 편의 최종보스.''' 이후 심사위원들에 의해 밝혀진 네이드의 최대 마력 수치는 '''18억 6천만''' 매지클. 극기 생존 10단계의 보스인 드래곤 인페르커스의 마력 수치가 3억 6천만 매지클임을 감안하면 단순 계산으로 드래곤 다섯마리 이상의 마력을 보유한, 그야말로 항거 자체가 불가능한 재앙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상태로 자신의 전자기장에 걸리는 인원들을 하나씩 습격해서 탈락시키는 방식으로[17] 졸업시험의 양상을 바꿔버렸고, 결국 에이미가 4위로 탈락하기 직전 스키마를 이용한 2중 카운터로 네이드의 턱에 죽빵을 날림으로써 마력 수치가 크게 떨어지고 그와 동시에 잠시 정신을 잃었다.[18] [19] 그리고 막대한 벼락을 이용해 자신의 의식을 뇌신의 형체로 구현하고 그 상태로 어머니와 말싸움을 하기 시작. 결국 당신이 어떤 괴물을 만들었는지 지켜보라는 일갈과 함께 다시 제 정신을 차리고 마력동화를 완전히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제 지금까지처럼 의욕 없던 태도를 버리고 시로네와 이루키에겐 미안하지만 '''이 싸움 이겨야겠다'''[20]고 선언하면서 본격적으로 싸우기 시작했다.
시로네, 이루키와 함께 삼파전 양상으로 대치하다가 서로에게 최강의 마법을 날리고 결국 이루키가 먼저 탈락하면서 시로네와 1:1 매치가 성사되었다. 시로네에게 자신과 싸우면 죽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지만 그에 듣지 않고 계속 네이드를 설득하는 시로네에게 다시 분노를 터뜨리면서 전력을 다 한 공격을 가했으나 동귀어진에 가까운 수로 네이드의 공격을 받아 친 시로네에게 결국 패배하면서 차석으로 졸업시험에 합격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시험 중 쌓여 있던 분노를 방출한 것 때문인지 부모님과 대화하게 되었을 땐 의외로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게 되었다.[21] 이제 졸업했으니 무엇을 할 것이냐는 아버지 볼룸의 질문에 프로 마법사가 될 마음은 없고[22] 대신 여기저기서 일을 하면서 돈을 번 뒤 웨스트 가문이 아닌 자신의 이름을 건 연금술 상회를 차릴 예정임을 밝혔다.[23]이에 아버지가 할아버지의 유산이라면서[24] 토지문서를 넘겨주려 했지만 그것을 거절하고 테리아에게 넘겨 준 뒤, 이제 스스로 해 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헤어지게 되었다. 이 때 과거 네이드를 버렸던 일에 대해 후회하고 있음을 드러낸 테리아를 보고 미소를 짓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어머니 앞에서 웃는 표정을 지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5. 사용 마법


  • 마력동화-뇌신전생
  • 스파클
전기 계열 마법의 최상위 이동기로 전신을 전자로 바꾸어 전류가 이동하듯이 움직인다. 마력동화 상태에서만 쓸 수 있지만 본디 스파클 자체가 광자 계열 마법인 순간이동보다 빠르기 때문에 준프로급 무브먼트 실력을 갖고 있는 시로네가 스파클 하나 때문에 시불상폭매를 사용했을 정도로 위협적인 이동기술. 작중에선 군조 라이컨과 단 둘이서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몸을 전자로 바꾸는 기술인만큼 몸에 별도의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거나 특수한 장비 없이 사용하면 사용자 본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자폭성 기술이다. 그러나 네이드는 본인이 전기에 완전히 내성을 지니고 있어 이런 사기급 이동기를 아무런 제약 없이 사용 할 수 있다.



[1] 졸업시험 때 감정을 터트리고 난 후 부모와 대충 화해했고 마음을 추스렸다.[2] 그러나 작중에서 강자가 끝없이 나오다 보니 지금은 마력동화도 그렇게 강력한 능력이었는지 의심하게 된다.[3] 마력 동화를 사용했던 마법사의 예시로 과거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얼음 여왕이 있다고 한다.[4] 그리고 네이드는 그것을 지금까지 '''초인적인 정신력과 미친 재능으로 억누르고 있었다.'''[5] 이런 네이드를 보고 시로네도 굉장히 기막혀했는지 순간 멍한 모습을 보여주었다.[6] 이 뇌세포를 죽이면서까지 정신을 각성시키는 방법은 이후 수년이 흐르고 이루키가 졸업반에서 두번째 중간점검 과제인 고지전에서 상대방의 유틸리티 마법사인 수아비를 막기 위해 사용한다.[7] 참고로 에텔라가 7살, 시이나가 9살, 단테가 10살에 오버플로우를 경험했다. 흔히 오버플로우를 일찍 경험할수록 천재라고들 하는데, 단테는 고급반 시절에 이미 프로마법사도 이긴 전적이 있는 왕국 최고의 슈퍼루키였고, 시이나는 왕국에서 10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할 천재, 에텔라는 100년에 한번 나올만한 대륙구 천재 정도로 묘사된다. 특히 시이나와 에텔라는 20살에 공인6급을 땄는데, 왕립 마법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플루가 시로네를 만난 시점에 8급이었던 것을 생각해보면...네이드의 재능이 어느정도인지는 말할 것도 없다.[8] 이때 당시엔 그나마 모성에가 남아 있었던 어머니가 어떻게든 네이드를 구해주려 했지만 이미 너무 늦어 구출에 실패했다.[9] 정확히는 고가의 연금술 용품과 관련하여 사기를 당했기 때문. 그대로 있다간 계약 때문에 팔려나갈 위기상황이었다.[10] 다만 시이나 본인은 모르고 한 소리겠지만 만약 진짜로 초자연 심령과학 연구회가 퇴거당했으면 이스타스 상층부의 비밀이 드러나서 세계멸망의 위기가 초래되었을 수도 있다(...) [11] 이 때 사비나는 자신이 죽는다는 생각을 당연하게 하고 있었고, 요실금까지 했을 정도로 공포에 질려 있었다.[12] 오히려 이 시점에서 사비나는 네이드에게 공포심과 호기심이라는 상반된 감정을 지니고 신중하게 접근중이었다. [13] 프링스는 이 시점에서 네이드의 살의를 티끌 한 점 없는 순수한 포악이라 묘사하며 자연 현상이나 다름 없는 목적성 없는 살의라고 표현했다. 죽는 것보다도 네이드의 존재 자체가 더 무서웠다고.[14] 이때 시로네가 시불상폭매를 익히지 않았으면 그 자리에서 얼굴이 뜯겨 죽었을 수도 있었다.[15] 아키마이의 안티테제가 효과가 없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6] 이 때 네이드의 실체를 알고 있던 다른 학생들은 순간 공포로 몸이 굳었다고 한다.[17] 여담으로 네이드를 처음 공격했던 라이컨은 그 자리에서 번개의 속도로 얻어맞고 탈락 해 버렸다.[18] 이때 시로네랑 이루키 둘 다 어지간히 무서웠는지 그냥 자라, 제발. 그냥 자.(...)라고 했다.[19] 심지어 이때도 턱에서 뇌로 전해지는 충격파보다 더 빠르게 고개를 뒤로 젖혀 피해를 줄였다.[20] 정확히는 졸업시험 자체를 박살내서 어머니에게 절망을 안겨 줄 생각이었다.[21] 정확히는 이제는 가문을 나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를 손에 넣었기 때문이라고 한다.[22] 프로 마법사가 되면 돈을 끌어모으기야 쉽겠지만 네이드는 체질때문에 그것이 불가능하고, 뭣보다 테리아 좋은 일은 시켜줄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23] 가문에 대한 부정과 불신에 가득 찬 선언이었지만 지금까지 네이드에게 저지른 만행을 알고 있던 볼룸이었기에 예상했던 대답인 듯 수긍했다.[24] 네이드 앞으로만 남겨진 유산이기에 어머니인 테리아는 이 유산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