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력계수

 

1. 개요
2. 설명
3. 사용 예시
4. 기타


1. 개요


군사 목적을 위해 고안된 폭발물 위력 측정의 단위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화약인 TNT를 기준으로 해, 다른 폭발물의 위력을 직관적으로 비교하는 데 사용된다.
정확한 정의는 폭발 시 발생하는 단위 질량당 열량을 Q, 단위 질량당 발생하는 기체의 부피를 V라 했을 때 아래와 같다.
$$RE = \dfrac {Q \times V}{Q_{TNT} \times V_{TNT}}$$
위력계수와 비슷한 개념인 Power Index의 경우, 위 식에서 기준을 TNT가 아닌 피크린산(TNP)으로 설정해 계산한다.[1]

2. 설명


'''군인이 야전에서 계산하기 편하도록...''' 정확히는''' 공병이 야전에서 시설물 폭파에 들어가는 폭약량을 계산하기 편하게''' 수치화 한것이므로 폭약에 따른 특성이 들어있지 않으니 절대적인 신뢰는 하지말자. 단적인 예로 군용폭약중 암모늄나이트레이트(질산암모늄)의 경우 위력계수가 0.42로 TNT의 반 정도이지만, 폭발할 때 생성되는 가스의 양이 많아 도로대화구를 만들 때나, 교량을 파괴할 때 등에 주로 사용된다. [2]

3. 사용 예시


Q. TNT 1kg의 위력을 내기 위해서 사용되는 C4의 양은?
A. C4의 위력계수가 1.34이므로, 1/1.34 ≒ 0.746kg

4. 기타


각각의 폭약에 대한 위력계수는 위키백과를 참고할것.#
여담으로 핵무기의 경우, 화학적 폭약과 원리가 달라 일반적인 폭약과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위력계수를 지닌다. 현용 폭발물 중 상당히 고성능으로 평가받는 PETN, EGDN 등의 위력계수도 2를 넘지 못하고, 위력계수가 가장 큰 폭발물로 알려진 ONC의 위력계수도 2.38에 불과하지만 핵무기의 위력계수는 수십만, 심지어는 수백만에 달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핵분열 방식의 핵폭탄은 위력계수가 수만 정도 이며 수소폭탄은 수백만 까지 달한다.
반입자 처럼 질량이 모두 에너지로 전환되는 경우엔 위력 계수가 더 크다.

[1] 피크린산의 위력계수는 약 1.18이므로, Power Index는 위력계수의 1/1.18 ≒ 0.85배이다. [2] 즉 생성되는 기체 양 대비 발생하는 열량이 다른 폭발물보다 매우 크거나 작은 경우, 폭발물의 실제 위력과 위력계수 사이에 괴리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