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언 역(캔자스시티)
1. 개요
미국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의 철도역이다.
2. 상세
캔자스시티가 같은주내의 세인트루이스 못지 않게 미국 중부의 중요 철도연락지였기 때문에, 역사가 매우 크고 아름답다. 하지만 2차세계 대전 이후 자가용과 보급, 항공기의 발달로 철도연락지의 역할은 급격히 희석되었고, 기꺼이 1985년에 폐쇠되고 만다.
1999년에 재개장했다. 다만 현재 역무에 쓰이는 공간은 많지 않으며, 역사 대부분은 전시장이나 기타 용도로 전용되어 있다. 연방사적으로 지정되어 철거될 일은 더 이상 없지만... 승강장도 섬식 1면 2선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일일 기준으로 정기적으로 운행되는 열차는 세인트루이스행 "미주리 리버 러너" 왕복2편, 시카고 - 로스엔젤레스간 "사우스웨스트 치프" 왕복 1편에 불과하다. 연간 이용객도 15만명에 그친다. 전성기에 그 넓은 역내를 인파가 가득 메우던 시절에 비하면 몰락이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