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VOCALOID)/발매 전 논란

 


본 문서는 유니(VOCALOID)의 정식 발매 전 사건, 사고를 정리하는 문서입니다.
유니의 정식 발매 이후 벌어진 사건, 사고는 상위 문서나 발매 후 문서에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1. 성우 추천글 논란
2. 전신 일러스트 논란
3. 스타일 시트 표현 부적절 논란
4. 소통 부재의 논란


1. 성우 추천글 논란


2014년 11월 29일, 보컬로이드 제국에 유니의 음성 제공자(CV)를 추천받는 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어울리는 성우를 추천할 수 있도록 공개된 참고 자료는 얼굴밖에 나오지 않은 러프와 차분한 이미지라는 말뿐이었다. 심지어 그 러프는 최종 이미지가 아니었고, 최종 공개된 스타일 시트에서는 차분한 이미지가 아니라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라고 밝혔다.
그것밖에 알려주지 않아놓고서는 팬들에게 유니의 이미지를 추측한 후 성우를 추천해달라는 말도 안 되는 내용에 당황한 몇몇 팬들이 문제 제기를 했다. 이 사건으로 유니의 제작사가 보컬로이드의 제일 중요한 목소리를 결정짓는 성우는 뽑지도 않고, 섣불리 일러스트만 먼저 공개했다는 것이 밝혀져 유니의 팬들이 실망을 했다.

2. 전신 일러스트 논란


2014년 12월 7일, 유니의 일러스트레이터 키토(K170)가 아프리카 방송에서 유니의 상반신과 뒷모습 일러스트를 보여주었다. 방송의 캡쳐본을 본 사람들은 유니의 의상이 하츠네 미쿠의 어펜드 의상과 유사한 점이 너무 많다며 표절 논란을 제시했다. ( 참고: 하츠네 미쿠 어펜드 일러스트, 방송 캡쳐본 )
윤박사는 이 방송을 캡처하여 올린 사람의 게시글에 "귀하는 '''당사가 공개하지 않은 캐릭터 디자인'''을 사전 논의 없이 불법적으로 유포하여 당사에 심각한 불이익을 끼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덧글을 달았다. 당시 댓글
그러나 유니의 일러스트를 아프리카 방송에서 공개한건 다른 사람도 아닌 유니의 일러스트레이터 본인이었고, ST미디어에서는 방송을 캡쳐, 유포하지 말라는 그 어떤 경고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게다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SBS A&T와 ST Media가 상하이 허녠 정보기술 주식회사와 중국 박람회에서 이미 유니의 전신 일러스트를 공개했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미국 보컬로이드 위키에도 유니의 일러스트는 이미 퍼져있는 상황. 여러모로 앞뒤도 안 맞고, 제작사가 유출 사건이 일어난 원인을 파악하는 것보다 일을 축소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무책임한 행동을 벌였기 때문에 논란이 되었다.
논란이 심화되자 윤박사는 다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으나 링크로 들어가서 보면 알겠지만 전혀 해명도 되지 않고 윤박사의 글과 댓글에서 느껴지는 어조가 비난하는 투였기에 이 글은 논란을 심화시킬 뿐이었다. 결국 윤박사는 태도 논란과 고소 사건에 대해서 해명글을 올렸다. " 중국 박람회의 주제가 '첨단과학기술'이었기에 유니의 수많은 컨셉 중 주제와 어울리는 컨셉의 디자인을 회사 소개를 위해 활용했다. '''박람회와 방송에서 공개된 일러스트는 최종 컨셉이 아니며, 이미 그와 관계 없이 예전부터 다른 컨셉으로 작업을 하고 있었다. 다만 변함 없는 대략적인 유니의 인상과 헤어스타일 정도는 공개해도 되겠다고 생각하여 박람회에도 내보내고 카페 타이틀로도 이용하고 했던 것이다. 방송을 통해 일러스트레이터가 뒷모습을 공개했던 것은 나름의 재미와 기분 전환을 위한 이벤트였다.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은 실제로 고소를 할 생각은 없었으며 그저 경고 차원이었다.'''라는 내용이었다.
전신 일러스트 유출 사건은 결국 '''유출된 이미지가 최종본이 아니었고, 제작사의 소통 부재가 낳은 오해였다'''로 마무리되었다. 그로부터 9개월 후 2015년 8월 4일, 최종 결정된 전신 일러스트가 공개되었다.
여담이지만 유니의 일러스트레이터가 교체된 것이 이 사건때문에 전 일러스트레이터가 잘린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디자인이 바뀐 것은 원래부터 그 이미지가 최종이 아니었기 때문이고, 일러스트레이터가 바뀐 것은 자른 것이 아니라 전 일러스트레이터 키토의 중요한 개인 사정 탓에 더 이상 유니 프로젝트를 함께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3. 스타일 시트 표현 부적절 논란


2015년 8월 18일날 공개된 스타일 시트 밑에 간단한 설명이 적혀 있는데, '''"얼굴은 순종적, 몸매는 육감적"'''이라는 표현이 그것이었다. 이 표현이 상당히 기분 나쁘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몇몇 있었지만 ST미디어에서는 트위터에 조속히 수정하겠다는 사과문을 올리고는 어떤 수정도 하지 않았다. 이는 페이스북에 사진을 수정하는 기능이 없었기 때문이고, 앞으로는 수정된 이미지를 활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자칫 잘못하면 네타거리나 성적 발언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인데 지우고 다시 업로드할 생각은 하지 않고 몇달동안이나 방치해두었기 때문에 비난을 받았다. 정확한 날짜는 알 수 없지만 2016년 1~2월쯤 스타일 시트가 보컬로이드 톡스 페이스북에서 삭제되었다.[1]

4. 소통 부재의 논란


'''그'''래서 '''유'''니''' 언'''제 나와요?

처음 유니가 공개된 것은 2014년 9월이고, 제국 공지와 함께 공식적인 개발 소식을 알렸던 것은 2014년 11월이고, 공식 일러스트가 공개된 것은 2015년 8월이다. 그리고 2016년 6월 중순까지 아무런 추가 정보도 나오지 않았다. 그 전까지 공개된 정보는 프로필과 2016년에 발매된다는 사실뿐이었고, 2016년 발매라면서 V3으로 발매되는지 V4로 발매되는지도 알려주지 않았다.
국내 보컬로이드 정보를 가장 빨리 만나볼 수 있다던 보컬로이드 톡스에서도 공식 일러스트를 공개한 2015년 8월을 끝으로 전혀 소식이 없었다. 업로드할 만한 이슈가 없었더라도 무려 9달 가까이 방치해두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분석이 있다. 보컬로이드 제국의 회원들이 유니에 대한 질문글을 계속 남겼지만 제작사 측에서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
드디어 2016년 6월 17일 유니에 대한 공식 발표와 목소리 샘플을 공개하여 팬들은 안도했지만, 목소리 샘플 공개로부터 또 다시 추가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 그리고 영상의 덧글란은 9월 이후 유니 발매정보에 대한 아무도 답해주지 않는 질문들만이 쌓이고 있었다.
이로서 또 다시 팬들은 무기한 대기모드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으며, 베이퍼웨어 취급을 받았다.
발매를 약속했던 2017년 1월의 하순이 될 때까지 발매 정보는커녕 추가 데모곡[2]도 나오지 않고 있어 첫 공식 데모곡이 올라오기 전까지 보컬로이드 제국 카페에선 다시 실망한 팬들의 불만글이 다시 올라오고 있었다. 결국 발매예정일은 약속했던 1월을 넘겨서 2월이 되었다. 두달동안 침묵하던 에스티미디어는 1월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개발에 온 정신을 쏟느라 팬들에게 명확한 답변을 못했다고 설명하고 팬들에게 겨우 사과했다.
어펜드 발매 예정인 2017년 여름이 되었는데도 아직 이렇다 할 정보가 나오지 않고 있어 또 다시 보컬로이드 제국 카페에 질문글이 올라오고 있다. 2018년 5월 26일 기준으로 이젠 추천곡 조차 올라오지 않고 있다. 2018년 9월 29일 기준 추천곡이 다시 업로드되었지만
마지막 2019년 3월 29일 업로드된 추천곡 영상 기준으로 다시 추천곡이 끊겼다.


[1] 그러나 페이스북에서는 지워졌지만 트위터에는 그대로 남아 있다. 스타일 시트를 업로드하면서 유니의 성우가 가수가 아니라는 정보도 함께 올렸는데, 다시 수정해서 업로드할 생각은 하지 않고 그냥 지워버리는 것으로 끝내려고 한 것도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다.[2] 'boundary'는 데모곡이 아닌 '''샘플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