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퍼웨어

 

1. 개요
2. 목록
3. 관련 문서
4. 관련 링크


1. 개요


Vapo(u)rware
Development hell
시장에서 소문은 무성하고 오랫동안 나온다는 이야기는 무성한데, 실체가 나오지 않는 상품 따위를 가리키는 말. 이 상태에서 발매 등이 취소된 것이 확인될 경우 페이퍼 플랜 혹은 흑역사가 된다. 보통 마지막 개발 소식이나 출시 예정 광고가 뜬 후 1년 이상 새로운 소식이 없거나, 소식이 끊기지 않아도 기획·개발 등 공개 전 단계가 수 년 이상 장기화되면 베이퍼웨어 취급을 받는다. 중요한 건 상품을 개발하는 측에서 공식적으로 발표 예정이 나와야만 한다는 것이다. 개발사는 만들 생각도 없는데 사용자들이 뇌피셜로 상품이 나올 것이라 예상하는 것은 베이퍼웨어가 아니다.
IT 업계에서 자주 쓰이는 접미사인 -ware가 붙은 데서 알 수 있듯이, 본래 IT 업계에서 쓰이던 말이지만 이후 여러 분야로 퍼졌다. 마케팅쪽에서는 고객이 경쟁사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곧 이런 게 나오니까 다른 곳에다가 돈 쓸 생각 마시죠."라는 언론 플레이용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이쪽은 떡밥의 원래 의미에 더 충실한 편이다.
한때 베이퍼웨어 취급을 받다가 결국 진짜로 출시된 것도 있다. 파이널 판타지 13이라든가, 팀 포트리스 2도 기나긴 발매 연기로 듀크 뉴켐 포에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베이퍼웨어 취급을 받았다. 사실 스타크래프트도 제작이 오래 걸린 지라[1] 베이퍼웨어 취급을 받았다. 게임 외에는 애플 iPhone 국내 출시와 Windows 2000도 있었다.
미야모토 시게루가 선호하는 개념[2]이기도 한데 "연기된 게임은 결국 좋아지지만, 무리하게 발매한 게임은 영원히 나빠진다."라고 언급했다. 닌텐도 팬들 사이에선 '미야모토의 밥상 뒤집기'라고 하며 미야모토가 밥상을 뒤집어 발매가 연기되면 오히려 환호하지만 반대로 제작진들은 그만큼 죽어나간다.
국립국어원에서 2020년 12월 "신기루 상품" 이라는 순화어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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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련 문서



4. 관련 링크


  • 로스트 미디어 위키 - 모든 분야의 베이퍼웨어를 다루는 위키위키다. 끝까지 나오지 못한 것이나, 더미 데이터 위키위키인 tcrf에서 취급하는것과 마찬가지로 개발중 빌드나 정식에서는 취소된 컨텐츠를 다루는 경우도 있다.
  • Development hell

[1] 얼마나 오래 걸린고 하면, 1998년에 나온 게임 주제에 최소 사양이 486이며 이론상 386으로도 구동이 된다. 좋게 생각하면 최적화가 잘 된 거지만. 제작이 오래 걸린 이유는 원래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와 동일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나올 예정이었으나 토탈 어나이얼레이션과 다크 레인을 본 제작진이 다시금 갈아엎었기 때문이다.[2] 이 부분은 베이퍼웨어 보다는 크런치 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자세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