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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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오른쪽 끝에 있는 인물이 유동하이다. 당시 나이 17세 때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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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얼빈 의거 이후 재판정에서. 피고인석에서 첫번째에 앉은 인물이다. 옆에 있는 사람은 조도선, 우덕순, 안중근.'''
1. 개요
2. 생애
3. 대중매체에서

劉東夏
1892년 ~ 1918년

1. 개요


일제강점기 때 활동했던 독립 운동가. 일명은 강로(江露)이며 함경남도 원산 출신이다. 1909년 안중근이토 히로부미 저격 당시인 하얼빈 의거에 안중근, 우덕순과 동참하였다가 러시아 헌병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고 이후 러시아로 건너가 독립 운동을 하였다.

2. 생애


1892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나 1902년 10살 때 러시아 국경 지대 보그라니츠나야에 이주하여 러시아어(語)를 배우고 러시아인 철도 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유동하의 아버지 유경집은 러시아에서 한의원을 운영했고 만주, 러시아 지역 독립 운동가들을 물심양면 지원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1909년 10월 안중근을 만나게 되어서 우덕순, 조도선과 함께 하얼빈 의거에 동참하였다가 이토 히로부미가 저격되자 안중근과 공범으로 러시아 헌병에 체포되어 재판을 받고 당시 17세 미성년자임을 고려하여 재판부로부터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안중근이 사형 선고로 순국한 이후에는 러시아로 건너가 독립 운동 지원을 목적으로 볼셰비키 사회주의 혁명군에 가담하여 활동하다가 일본군에 의해 발각되어 총살되었다.
향년 26세의 젊은 나이로 순국하였으며 1988년 안중근의 하얼빈 의거에 동참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 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3. 대중매체에서


  • 1959년작 영화 <고종황제와 의사 안중근>에선 배우 전세권이 연기했다.
  • 1979년작 KBS-TV 8.15 특집극 <대한국인>에선 배우 송승환이 연기했다.
  • 1984년작 MBC 드라마 <조선총독부>에선 배우 전인택이 맡았다.
  • 1996년작 SBS 3.1절 특집드라마 <안중근>에선 배우 김성수가 맡았다.
  • 윤승운 화백의 만화 <맹꽁이 서당> 10권에 따르면 유동하의 조카와 아는 사이였고, 유동하 집안에 전해오는 얘기를 들려주었는데 이게 상당히 드라마틱하다. 의거 당시 사진이 귀해 이토의 얼굴을 몰랐던데다가(간단한 특징 정도만 파악했다고)몰려오는 환영 인파로 인해 안중근은 쏠 기회를 놓칠뻔했다. 마침 그때 환영 인파 중 누군가가 이토를 크게 불렀고 이토는 그에 응해 뒤돌아 손을 흔들자 그때서야 이토를 알아보고 바로 저격했다고 한다.